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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YG PLUS, 블랙핑크가 이끄는 실적 기대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충헌 연구원은 31일 "블랙핑크의 두번째 신곡이 공개 41시간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면서 YG PLUS의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주가 대비 45%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YG PLUS는 YG그룹 내 음원·음반 유통을 전담하고, 굿즈 제작·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음악부문 매출액(241억원) 중 25%인 61억원이 음원·음반 유통에서 나왔다. 나머지 180억원은 네이버 음악 플랫폼인 '바이브' 운영수수료다. YG PLUS는 음원·음반 부문을 국내시장에서 해외시장까지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해외시장 음원·음반 판매는 YG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고 있어 해외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YG엔터테인먼트와 해외 업체들과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추후 해외 음원·음반 유통, 판매도 YG PLUS가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음반 판매량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YG PLUS는 YG 아티스트들의 스트리밍 음원 소비가 많을수록 음반 판매량이 높을 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는다. 이 연구원은 "지난 6월 26일 컴백한 블랙핑크와 7월 데뷔한 트레저의 3분기 음반 판매 추정치가 블랙핑크는 50만장, 트레저는 25만장이다"면서 "아직 3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과 블랙핑크의 첫번째, 두번째 앨범이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경신 하고 있다는 점, 10월 2일 출시하는 정규앨범은 올해 음원과 음반판매 실적에 추가적인 상승동력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명)'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9~10월 '악동뮤지션'과 '송민호' 등 기존 아티스트들의 컴백도 이어진다. 내년 상반기에는 '빅뱅'이 컴백할 전망이다. 음원·음반 부문의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 굿즈 제조와 판매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8년 주요 아티스트들이 왕성하게 활동했을 당시 굿즈 판매 매출액이 100억원 수준을 기록했따"면서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과 최근 트레저의 국내 인기가 고조되고 있어 내년에는 굿즈 부문에서 100억원 이상 규모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이 예상하는 YG PLUS의 2020년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보다 446.5% 증가할 것으로 봤다. 매출 역시 11.7% 늘어난 1391억원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0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40배를 적용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8-31 11:25:50
[금감원 Q&A] 가상화폐투자 가장한 유사수신업체 주의

유사수신 혐의업체 사업내용 /금융감독원 Q. 요즘 가상화폐, 부동산 등 투자사업에 대한 선전을 많이 접하는데요, 노후자금에 대한 투자처를 찾는 중장년층에서 관심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투자내용과 다른 허위내용으로 홍보하는 업체가 많다던데 정말인가요? 사실이라면 어떻게 조심해야할까요? A. 네. 부동산·제조·판매 사업 혹은 가상화폐 등 최신금융기법을 가장해 허위 내용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유사수신 업체로부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업체들은 사업 초기에는 가입자들에게 고수익을 지급하면서 다른 회원을 모집하도록 유인하곤 합니다. 그러다 최종적으로 약속한 대금을 미지급하고 잠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중장년층에서 고액의 피해가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피해 사례 중 하나로, 부동산 투자로 큰 수익을 내고 있는 회사라면서 부동산 구입시 담보를 설정하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될뿐 아니라 20∼40% 확정수익을 지급한다며 피해자를 현혹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안내와 달리 담보로서의 가치가 없는 담보권을 설정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공장을 운영한다며 1000만원 투자 시 월 200만원의 수익으로 5개월이면 원금이 회수된다고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허위내용이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투자업체가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고 할 경우 일단 투자사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반드시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유사수신업체는 젊은 층에 비해 가상화폐 등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의 은퇴 후 여유자금을 노리고 접근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을 경우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 신고센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30 10:56:14 이영석 기자
[IPO기자간담회]P&K피부임상연구센타 "인체적용시험 수혜"

이해광 P&K 대표이사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P&K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P&K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내달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P&K는 국내 최초로 의사가 설립한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이다. 화장품회사가 화장품이나 뷰티 제품 출시를 하기 전 P&K와 같은 전문기업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P&K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 AHC, LG전자, LG생활건강 등이 주요 고객사고, 로레알, 시세이도 등 글로벌 브랜드사와 관계도 맺고 있다. 고객사들은 P&K의 연구결과를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한다. P&K의 연구결과를 해외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영문보고서 발행 건수는 2017년에는 84건에서 2019년에는 22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해광 P&K 대표이사는 "P&K는 당시에 국내에 없었던 인체적용시험을 국내에 최초 도입했고,매년 국제적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하고 있다"면서 "높은 연구 능력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존에 없던 시험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P&K는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 차단 시험법인 안티폴루션 시험법을 개발했고, 튼살로 인한 붉은선 완화 화장품 효력 시험은 식약처 가이드라인으로 채택됐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라만분광법 활용 시험법과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효능평가 시험법을 개발했다. 이 대표는 "LED 마스크 효능평가 시험법은 P&K가 최초로 개발해 LG프라엘을 필두로 한 피부미용기기 시장 성장에 공헌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P&K는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시험 수행 건수에 따라 내년도 신규 지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지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향균, 건강관리, 위생 등에 특화할 예정이다. 실제 인체적용시험 수행 건수는 2017년 1142건에서 2019년 1361건으로 늘어났다. 최근 동물실험 반대 움직임과 정보기술(IT)를 접목한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 시험 수행 건수는 더 빠르게 늘어날 예정이다. P&K의 향후 성장 동력은 기술투자, 중국 시장 진출,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사업 진출이다. 이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발표됐다. 이런 부분을 미리 파악하고, 오랜기간 중국 진출을 준비한 결과 중국 현지에 파트너링 체결과 진출을 위한 컨설팅도 완료했다. 내년도 진출은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데이터사이언스랩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P&K는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6% 늘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22.9%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기준 45.4%로 업계에서 압도적인 수익성이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6100~1만8300원으로 총 233만3000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될 약 359억원~408억원의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에 모두 사용할 예정이다. 내달 9일 상장예정인 P&K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8-26 14:39:00 손엄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슈프리마, 언택트 보안 글로벌 기업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4일 "접촉이 필요 없는 얼굴인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얼굴인증 보안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슈프리마'의 적정주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49%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슈프리마는 세계 바이오 인증 보안 시장에서 프랑스의 아이데미아(Idemia)에 이은 시장점유율 2위(MS 10%) 기업이다. 100개국 이상에 1000여개 고객사와 파트너사가 있고, 전체 매출에서 해외 수출비중이 약 80%다. 최 연구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세계적으로 요구되면서 얼굴인식 등 비접촉 바이오 인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향후 '페이스 스테이션(Face Station) 시리즈' 제품이 회사의 성장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이 전망하는 올해 슈프리마의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보안 시스템 78%, 보안 솔루션 16%, 기타 6%다. 보안시스템 부문은 출입보안과 근태관리에 사용되는 제품이 주를 이룬다. 보안 솔루션 매출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지문인식 솔루션이 대부분이다. 글로벌 바이오 인증 보안 시장은 고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 앤드 마켓(Markets and Market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오 인증 보안 산업이 포함된 바이오 메트릭스 시장은 2019년 39조원에서 2024년 77조원으로 연 평균 14.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출입보안 제품의 주요 수요처인 공사현장, 데이터센터, 병원, 공장, 공공시설 등에서도 비접촉 인증, 체온측정이 가능한 보안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얼굴, 홍채인식 제품에 주력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오는 2021년 매출 성장은 3세대 얼굴 인식 제품 '페이스 스테이션(Face Station) 3'이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Face Station 3'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자 인식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 시스템에 사용자를 등록하는 과정에서부터 이용하는 전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최 연구원을 판단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이 예상하는 슈프리마의 2021년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전년보다 49.4% 성장할 것으로 봤다. 매출 역시 22.6% 증가한 815억원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75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했다. 최 연구원은 "1048억원의 현금성 자산(시가총액의 48%)을 보유하고 있고, 부채총계는 68억원에 불과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감안했을 때 적정주가에 산정한 12배는 무리 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8-24 10:36:48 손엄지 기자
[IPO 기자간담회] 미코바이오메드, ‘포스트 코로나’ 진단시장 강자 주목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태화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추세에 접어들며 진단 시장 강자로 꼽히는 미코바이오메드가 공모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코바이오메드는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단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며 이전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앞서 코넥스에서 이전상장한 기업들이 대체로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미코바이오메드가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2009년 설립된 체외진단 기업이다. 분자진단·생화학진단·면역진단 세 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 기술을 이용해 현장진단검사(POCT)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핵심 경쟁력은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Lap-on-Chip)에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유전자를 고효율로 검출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플루이딕 랩칩' 개발에 성공해 진단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이익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추출 시약·장비, 진단 시약·장비 모두 자체 생산해 개발하고 있다. 시약과 장비 모두 개별 수요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는 미코바이오메드에 기회가 됐다. 코로나19 진단 키트에 대한 유럽 CE 인증을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아냈다.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 셰계 국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40억원, 영업손실은 116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16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성규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에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그 중 뉴욕 메이저 항공사랑 협상이 유의미한 수준까지 진행됐다. 올해 매출은 400억원 수준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7월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응급용 유전자 검사시약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까지 획득했다. 국내외에서 모두 코로나 19진단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모든 진단키트 기업들에 요구되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사업 아이템 역시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질환이랑 코로나19랑 구분해 줄 수 있는 진단 키트다. 그러면서 "이미 90여 종 진단 키트를 마련해 영업에 들어가고 있다"며 "모든 질병에 대응 가능한 모델 개발로 수익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대표는 "올가을부터 독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국방부에서 독감과 코로나19를 구별해 줄 진단키트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동남아 등 말라리아를 비롯한 열대질환 역시 코로나19랑 증상이 비슷해 확실한 구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50만주, 희망 공모가밴드는 1만2000~1만5000원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18일 코넥스 시장 종가에서 2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 주가 절반 수준에서 희망 공모가밴드를 책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300억원 규모다. 19~20일로 예정됐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 달 3~4일로 연기됐다. 일반청약도 오는 25~26일에서 다음 달 10~11일로 미뤄졌다. 이후 다음 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8-19 14:53:09 송태화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노터스, 바이오 R&D 투자 확대 수혜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나며 임상수탁기관(CRO)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비임상 동물검사 CRO 중 유효성 검사에 주력하는 노터스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동물 바이오 부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노터스의 동물의약품, 동물의료기기, 반려동물용품 등 유통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터스는 비임상 동물실험을 진행하는 CRO 업체로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CRO는 신약과 신물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광범위한 R&D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산업이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세계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효성 평가는 실험 데이터의 신뢰성과 이후 임상에 이르는 바이오 컨설팅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다. 국내 유효성 평가시장의 규모는 약 3800억원으로 평가된다. 노터스는 현재까지 1000건 이상 유효성 검사를 담당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유효성 검사 시장에서 약 36%의 점유율(민간기업 시장 내)을 확보했다. 의사소통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객사에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던 것이 점유율을 성공적으로 확대한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격적인 R&D 투자로 노터스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R&D 투자 확대와 신약개발이 활성화되면 노터스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유효성 평가 시장에도 많은 고객사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동물병원 연합체인 로얄동물메디컬그룹과 협력관계, 중국 루이펑그룹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최 연구원은 "늘어난 유효성 평가 수요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한 충성고객 확보 등으로 동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CRO가 쌓은 데이터도 노터스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지목된다. 당장 직접적인 영업실적으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노터스는 성장성 있는 초기 바이오 기업에 투자해 랩 컨설팅 일환으로 벤처캐피털(VC) 등 투자자들에게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 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노터스가 투자한 기업 중 에빅스젠, 엑소코바이오 등 다수 회사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리서치알음은 노터스의 연결기준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572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4.3%, 31.3%로 늘어난 수치다. 적정주가로는 지난 14일 종가(2만4000원)보다 50% 증가한 3만600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CRO 고객 확보 급증, 유효성 검사를 통해 얻은 막대한 데이터,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평가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8-18 10:39:46 송태화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YG PLUS, 트레저·블랙핑크 쌍끌이 기대

코스피 지수 대비 YG PLUS 주가 추이/ YG그룹이 엔터주로서의 역량을 과시하며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신인 아이돌 그룹 '트레저'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다. 최근 컴백한 블랙핑크가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점,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가 연말 데뷔를 앞두고 있는 점도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YG PLUS다. YG PLUS는 YG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음반, 광고, 굿즈 제조·판매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블랙핑크의 신곡발표와 정규앨범 출시가 예정돼있어 지속적인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아티스트 양성에 대한 역량이 부각되며 다른 엔터주와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상반기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아티스트 컴백이 늦어짐에 따라 실적이 감소했지만 하반기엔 블랙핑크와 트레저 등의 활약으로 실적개선이 확실하다는 평가다. 최근 JYP엔터인먼트의 주가는 신인 걸그룹 '니쥬'가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며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다. 니쥬 데뷔 이후 69.7% 상승했다. 이 같은 상황은 YG 그룹주에도 반복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보이그룹이 걸그룹보다 수익성이 높다"며 "트레저가 일본에서 니쥬 수준의 흥행을 거둘시 JYP 이상의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YG PLUS를 엔터주의 최호선주로 제시했다. 엔터주의 시선이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집중돼 있지만 리스크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대부분 수익이 방탄소년단에서 창출되는 상황에서 멤버 '진'이 입대를 앞뒀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YG 그룹은 하반기 블랙핑크 컴백, 트레저 데뷔, 신인 걸그룹 데뷔 예정, 빅뱅 컴백 등으로 가수 라인업이 다양화돼 있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리서치알음은 YG PLUS의 연결기준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160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예상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2%, 750.0% 늘어난 수치다. 적정주가로는 5100원을 제시했다. YG PLUS는 전 거래일(7일) 코스피 시장에서 4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8-10 10:35:20 송태화 기자
[IPO 기자간담회] 아이디피, 개인 맞춤형 카드프린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 제품 공급 -기술력 바탕으로 전 세계 58개국 수출 운전면허증을 포함한 카드 발급용 특수프린터 개발·제조·판매 업체 아이디피가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아이디피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5년 설립된 아이디피는 국내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 면허증 발급 장비로 카드프린트를 공급 중이다. 국내 3대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의 발급을 맡아, 정부로부터 기술력과 보안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라는 평가다. 아이디피는 설립 초기부터 수출을 위한 제품개발과 영업·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기술력과 안정적인 발급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전 세계 5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튀니지 등 해외 국가 공공 프로젝트 선정은 아이디피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디피의 이런 노력으로 2019년 기준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87% 이상을 차지했다. 카드프린터 시장은 크게 ▲ID카드 ▲금융 ▲멤버쉽으로 나뉜다. 그중 ID카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의 공적 ID카드와 사원증, 학생증 등의 사적ID카드가 있다. 노현철 아이디피 대표이사는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해 탄자니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까지 공적 ID카드가 없는 국가가 생각보다 많다"며 "종이 신분증을 사용하는 국가들의 교체 수요가 늘어나 ID카드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데스크탑 카드프린터 시장규모는 현재 약 5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아이디피는 2019년 매출액 254억원을 기록해 지난 15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기업이다. 선도기업과 경쟁하며 국산 카드 프린터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노 대표이사는 "20~30년 된 다른 카드프린터 회사들의 후발주자로 들어가며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며 "인쇄 속도를 높이고, 라미네이션 대기시간을 없애 생산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으며 모듈화 기술로 초기 투자 비용을 낮췄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드웨어 바탕의 플랫폼 비즈니스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약 7년으로 추산되는 카드프린터의 사용 기간 동안 꾸준한 소모품 매출이 발생하는데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재구매가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다. 노 대표이사는 "(아이디피) 전체 시장의 절반은 장비 시장이고, 나머지 절반은 소모품 시장"이라며 "꾸준한 소모품 매출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이디피가 15년간 연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꾸준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덕분"이라며 "내년 상반기 재전사 방식 카드프린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신규 시장 진출과 대형 유통채널 협업을 통해 2024년까지 글로벌 마켓 쉐어 10%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아이디피의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으로 공모가 밴드는 8800~9800원이며, 공모금액은 희망밴드기준 141억~157억원이다. 8월 6~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11~12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은 오는 24일 이뤄질 예정이다.

2020-08-06 14:29:40 박미경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대상홀딩스, K-푸드 수출 고성장 수혜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충헌 연구원은 3일 "김치, 고추장 등 '코리아(K)-푸드' 수출 고성장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기대된다"면서 대상홀딩스의 적정주가를 1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9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대상홀딩스는 종갓집 김치, 청정원 고추장 등 K-푸드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대상그룹의 '순수지주회사'로 그룹사 내 최대 사업회사인 대상(지분율 39.28%)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 한국의 김치 수출액은 7470만달러(약 9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44.3% 증가했다"면서 "고추장 수출액도 27.3% 늘어서 K-푸드와 관련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대상의 올해 영업이익은 2107억원으로 전년보다 62.3% 증가할 전망이다. 내달 9월 22일 진행하는 투자자 대상 온라인 IR도 호재다. 대상홀딩스는 2005년 코스피에 상장한 후 대중적으로 공식적인 IR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에 대한 확실한 홍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K-푸드 대표 업체 '대상', 건강기능식품 판매로 고성장 기록 중인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신선식품 유통 '초록마을' 등 투자모멘텀이 산적한 자회사의 가치부각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은 대상홀딩스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3개 종속회사의 영업가치를 합산한 2500억원에 2020년 1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현금성자산 100억원, 대상의 지분가치를 30% 할인한 2400억원을 더한 후 상장주식수로 분할하는 SOTP(SumoftheParts) 방식을 적용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020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1129억원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 수준에 불과해 적정주가 산정방식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8-03 10:18:26 손엄지 기자
[IPO 기자간담회] 셀레믹스 "DNA 기술 글로벌 선도 기업 될 것"

핵심 기반 기술인 고효율 대량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 기반 제품 개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 국내 최초로 DNA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타깃 캡처 키트'를 개발한 셀레믹스가 다음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의 바이오 기술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분자 클로닝은 원하는 DNA 분자를 복제해 같은 서열을 갖는 복수의 DNA 분자를 만드는 기술이며, DNA 염기서열 분석(시퀀싱)은 서열을 모르는 DNA 분자의 서열 정보를 알아내는 기술이다. 셀레믹스는 MSSIC™ 기술을 기반으로 타깃 시퀀싱(전체 유전자 중 타깃 영역만을 선별해 분석) 기술을 활용한 타깃 캡처 키트 제품과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인 BTSeq™(Barcode-Tagged Sequencing)을 개발해 주력 사업 분야를 키워나가고 있다. 국내 시장으로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과 녹십자지놈, 랩지노믹스 등의 수탁 검사기관,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의 국가기관을 파트너사와 고객사로 확보했다. 해외 시장 또한 프랑스, 터키, 중국 등 전 세계 17개국에 제품 공급망과 대리점을 확보해 해외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개인의 유전체 정보 등을 토대로 정밀하게 환자를 분류하고, 최적의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정밀 의료 확산에 따라 개인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진단·예후예측·재발 모니터링 등이 의료산업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셀레믹스는 지난 2013년 자사의 혁신적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과 타깃 시퀀싱 기술을 접목해 NGS 플랫폼상에서 염기서열 속 돌연변이를 찾아 질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타깃 캡처 키트를 개발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6개 업체뿐이며 기본 연구 기간은 약 5년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 셀레믹스는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유일한 타깃 캡처 키트 업체로 자리 잡았다. 셀레믹스는 액체생검을 통한 암 조기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액체생검 시장은 NGS 분석기술의 발전, 신규 바이오마커 발견, 임상 데이터의 축적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조기 진단이나 맞춤의학, 재발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셀레믹스는 타깃 캡처 키트를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 백혈병 진단, 마이크로바이옴, 육종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셀레믹스는 NGS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을 출시했다. NGS 이전의 생어(Sanger) 분석법은 짧은 염기서열만 분석 가능했으나 NGS를 기반으로 개발한 BTSeq™은 최대 20kbp까지 긴 길이의 DNA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다. 특히 셀레믹스는 지난 2월 BTSeq™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국내 최초로 24시간 내 분석해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한 바 있다. BTSeq™은 바이러스 분석 및 진단키트, 동식물 감염병 및 전염병 연구, 마이크로어레이 시장까지 응용 범위가 넓은 기술이다. 회사는 BTSeq™의 편리성과 정확성을 기반으로 기존의 생어 시퀀싱을 대체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용훈 셀레믹스 대표이사는 "DNA를 잘 만들고 읽어내는 것은 생명공학이 적용되는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이용되는 기반 기술"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바이오 및 의료 산업의 기반이 되는 DNA 소재 기술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셀레믹스의 총공모주식 수는 132만주이고,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6100원~2만원이다. 공모자금은 해외 사업 확대 및 연구 개발 영역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8월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21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20-07-30 14:20:45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