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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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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18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7일 시작한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이 17일 사실상 종료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초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칭찬한 여수시 규제개혁 사례의 주인공이 정부의 '규제개혁 스타강사'로 발탁됐다. 국제 ▲성장판이 닫힌 스마트폰시장을 대신할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현실(VR) 시장의 최종 승자는 삼성의 기어VR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탁월한 가격 경쟁력으로 VR시장의 게임체인저(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기업)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박근혜 대통령의 재벌정책을 극찬하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 ▲LG전자가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개발 환경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누구나 참여해 LG 프렌즈를 개발할 수 있는 'LG 플레이그라운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이 충남 서산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라인을 올 3분기까지 연산 4만대 수준으로 증설한다. SK이노는 기아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등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는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6만663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에 비해 판매량을 17.7%늘렸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도 6.1%를 기록해 전년 5.9%보다 0.2%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가 경북 구미 공장에 5세대 조명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라인을 건설한다. 5세대 라인은 기존보다 생산량이 30배 확대돼 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부동산 ▲시중은행·지방은행에서 선보이는 중금리대출의 성과가 저조하다. 이에 반해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은 중금리대출 상품을 통해 기세를 올리는 분위기다. ▲대구 지역의 부동산 분양이 활발하다. 특히 업무, 상업기능 등 대구 도심 기능을 분담하는 부도심의 역할을 하는 '범어네거리' 인근 지역이 인기다. 유통 라이프 ▲커피가 유업계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우유소비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된 유업계는 커피 제품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은 기존 컵커피 제품에 300㎖ 이상 대용량 제품을 추가로 내놨고 한국야쿠르트와 동원F&B의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우유'도 잇달아 커피시장에 뛰어들었다. ▲편의점은 벌써 여름이다. CU(씨유)는 마시는 아이스크림 '프라페'의 새로운 맛 2종을 추가로 내놨고 GS25는 여름을 겨냥해 '로메로브리토 아이스음료'를 선보인다. GS25의 아이스음료는 팝아트 디자이너 '로메로 브리토'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손연재(22·연세대)가 17~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와 에스포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리스본 월드컵에서도 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6-03-17 18:51:5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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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vs비박' 정면충돌…'유승민 공천' 폭탄돌리기 후폭풍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친박(친박근혜)과 비박이 정면충돌했다. '유승민 공천' 여부를 매듭짓지 못하던 새누리당이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넘나들며 사실상 '유승민 폭탄돌리기'를 하는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계파 갈등은 김무성 당대표가 비박을 중심으로 한 공관위 결정에 제동을 걸고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이에 반박, 마이웨이를 선언하면서 삽시간에 번지고 있다. [b]◆불붙은 '친박 vs 비박'[/b] 새누리당은 4·13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당 지도부의 균열, 낙천한 비주류 후보들의 집단 반발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당내홍은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의 공천 문제 여부와 맞물려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갈등의 시작은 김 대표가 17일 오전 매주 목요일 열리는 정례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통보하며 시작됐다. 이날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은 이재오·주호영·윤상현 의원 등을 공천에서 배제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지역구 후보 압축 심사 결과를 추인할 예정이었다. 친박계 서청원·김태호 등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의 최고위 불참에 따른 추인 무산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특히 전날인 16일 김 대표가 경선·단수·우선추천 지역에 대한 의결 도중 최고위 '정회'를 선언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8개 지역구에 대한 '보류'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도 모자라 정례회의까지 열지 않은 것은 명백한 '공천 훼방'이라는 것이다. 간담회 형식의 회의가 끝난 직후 원유철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당 대표께서 (최고위) 정회 중에 기자회견을 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최고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사과를 요청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며 "오늘 경선 결과가 많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모아서 내일 하려고 (정례회의를) 연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중앙당의 내분은 비박계 후보들의 '무소속 연대' 움직임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비박계 3선 중진인 진영 의원(서울 용산)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탈당 도미노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진 의원은 지역구가 여성 우선추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천에서 배제됐다.진 의원을 시작으로 낙천한 5선의 이재오·조해진·임태희 등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b]◆유승민 컷오프시 계파갈등 일파만파[/b] 문제는 이 같은 갈등이 '유승민 공천' 결과에 따라 더 크게 번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유일하게 공천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유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스스로 탈당을 선언할 경우 새누리당의 공천 후폭풍 파장은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사실상 '칩거'에 들어간 유 의원의 앞엔 세 가지 길이 있다.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그리고 공천을 받는 것이다. 이 중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당 정체성 위배'를 들어 공천 발표 전 스스로 탈당을 선언, 무소속 출마를 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유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된 김희국(대구 중남구)·류성걸(대구 동갑)·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이 공천에서 배제당한 상황에서 유 의원마저 컷오프되거나 심사가 계속 지연될 경우 박근혜 대통령에 맞선 데 대한 '정치적 보복'을 명분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계파 갈등과 정치적 보복의 불씨를 불식시키기 위해 공관위가 유 의원을 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 경우 유 의원이 이를 거부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온다. 19대 총선에서 수족이 모두 잘린 친이(친이명박)계 이재오 의원이 결국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이번 공천에서 배제된 것과 같은 전철을 우려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유력하다. 다만 유 의원의 결정은 어떤 내용이든 공관위의 심사 발표 이후가 될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유승민 의원은 지난해 5월 국회법 파동 당시에도 끝까지 버티다 의원들의 의견을 모두 수렴한 뒤 물러난 바 있다.

2016-03-17 16:25:4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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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인공지능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바둑 대국을 계기로 지능정도 분야의 발전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박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로 AI 및 소프트웨어(SW) 관련 기업인과 전문가 20여명을 초청해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는 이날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이 AI 기술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 실용적 접근을 바탕으로 우리가 보유한 ICT 분야의 강점과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에 대한 주제 보고를 했고,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 사회로 ▲AI를 바라보는 관점 ▲AI의 산업적 활용 ▲기술경쟁력·인재양성 등 인프라 측면에서의 대응 과제에 대한 토론이 뒤를 이었다. 정부에선 최 장관을 비롯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했고 민간전문가로는 김진형 SW정책연구소장과 김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이 참여했다. 조 신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은 사전브리핑에서 "작년 10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민관합동의 지식정보산업 발전 전략을 구상해왔고, 박 대통령도 그동안 AI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AI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하나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7 16:25:0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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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노동개혁 실천만이 청년들에 일자리 희망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7일 고용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초청한 자리에서 "노동개혁이야말로 일자리 개혁이고, 노동개혁 실천만이 우리 청년들에게 일자리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0대 우수기업을 청와대로 초청해 인증패를 수여,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사례를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은 '노동개혁은 일자리 개혁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됐으며 오뚜기, 스타벅스코리아, 에스엘주식회사, 포워드벤처스(쿠팡), 넥센타이어 등이 초청됐다. 이들 기업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원·하청 상생협력 등 노동개혁 실천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들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일부 조합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서 청년일자리를 늘린 주식회사 오뚜기의 사례에서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는 노사,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가 일자리문제에 대한 고민이 큰 현실을 언급한 박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일자리 문제 해결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며 "일자리야말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을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토대다. 정부는 지금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경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 육성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과거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 선진국들은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 문제를 노동개혁과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통해 극복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들 법안들이 국회에 지연돼 일자리 창출이 늦어지고 있다며 정치권을 향해 날을 세운 뒤, 관련 법안의 처리를 촉구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서비스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면서 서비스산업발전법안의 국회 통과처리를 우회로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계 주도로 시작된 경제살리기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160만 명이 참여하고 기업들이 노동개혁 개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한 뒤 "정부도 이러한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노동개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 현장에 근로시간 단축과 시간선택제 확산, 성과형 임금체계로의 개편, 일·학습병행제 등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직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실천 노력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을 향해서는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신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자랑스러운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표 및 근로자를 비롯해 경제단체, 고용관련 공공기관장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2016-03-17 16:24:5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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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기술개발·노사화합·취약층고용' 주목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넷마블게임즈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넥센타이어 등 100곳의 기업이 지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고용노동부는 17일 노동시장 개혁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2010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매년 고용증가율, 고용의 질, 노동관계법 준수 등을 평가항목으로 전문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선정해 인증하는 행사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수기업들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강한 의지 ▲노사 화합과 적극적인 투자 ▲취약계층 고용을 위한 노력 등 공통된 특징을 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기업들은 노동개혁 주요과제와 관련해 '임금피크제 도입', '상생기금 운영 등을 통한 원·하청 상생노력',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b]◆넷마블게임즈 '직원 투자=회사 성장'[/b] 넷마블게임즈는 2013년 경영위기 속에서도 '사람이 자산이다'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인원 감축 없이 과감하게 신규 투자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넷마블은 게임 산업의 특징상 직원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매년 2∼3회씩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해왔다. 그 결과 2014년 129명이던 직원은 지난해 513명으로 297%(384명) 늘었다.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컨퍼런스 등의 적극 진행은 물론 게임업계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도를 높여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블 챌린저', '채용 설명회 JOB SHOW'와 같은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b]◆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개발=일자리 창출'[/b]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미국의 FDA(미국식품의약국 ) 제조 허가를 받아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제2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지난해 말엔 제3공장 착공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었다. 그 결과 2014년 477명이던 직원은 지난해 758명으로 281명이 늘었다. 1년 사이 약 58%가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산학협력, 전문대 및 특성화고 대상 채용활동 진행을 통해 능력중심의 채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재직자 중 전문대 졸업자는 31.17%, 고졸자 4.9%다. [b]◆넥센타이어 '임금피크제 선도=일자리 창출'[/b] 2010~2015년까지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다섯 차례나 선정된 넥센타이어는 노사 간 화합과 기술 투자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성공한 케이스다. 2010년 국내 제조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동남아로 한창 이전할 때 과감한 투자로 경남 창녕에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최첨단 타이어 공장을 신설했고, 그 결과 현재까지 15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2010년 2646명이었던 직원은 지난해 4086명으로 1440명(54.42%)이 늘었다. 특히 노사화합을 통해 24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했고 2011년에는 임금피크제를 앞장서서 도입해 장기근속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파견계약이 만료되는 직원은 직접 채용해 고용 안정에 기여했다. 넥센은 2013~15까지 51명의 파견계약직 근로자를 직접 채용했다. [b]◆"일자리 창출 기업이 진정한 애국자"[/b] 이밖에 오뚜기와 스타벅스, 신세계건설, 위드미, 현대엘리베이터, 부산은행 등이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기업들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우대뿐 아니라 출입국 편의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금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리려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고용창출 우수기업들이 작년 한 해 노동개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므로 청년과 장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노동개혁 입법을 반드시 이루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오전 이들 기업을 청와대로 초청해 인증패를 수여한 뒤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내는 기업이 애국기업이고, 현장에서 일자리 희망을 만드시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애국자라고 생각해왔다"면서 "오늘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주시고, 여러분의 고용창출 노하우도 주변에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란다.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6-03-17 16:24:0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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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규제프리존 특별법' 5월 내 입법 추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과 정부가 17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5월 내 입법 추진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정부의 규제프리존 정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19대 국회 안에 이를 처리한다고 이같이 결정했다. 규제프리존은 각 지역마다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해당 산업을 육성하는데 걸림돌이 될만한 핵심규제를 맞춤형으로 철폐해주는 정책을 말한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특별법에는 상시적으로 규제혁신이 이뤄지는 선순환 체계를 담을 것"이라며 "다시말해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살아있는 규제혁신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을 의원 발의형태로 국회에 제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여야(구분)가 있을 수 없는 만큼 야당 의원들과 함께 공동 발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정에 따르면 규제프리존 특별법에는 모든 규제 유형에 대해 상시적 규제 개선이 이뤄지도록 '네거티브 규제개선 시스템'을 명문화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아울러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규제프리존 특별위원회'와 사무국을 설치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정부는 각 시도가 해당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계획을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부처 간 협의를 거친 뒤 오는 5월 구체적인 정부 지원방안을 내높을 방침이다. 이날 당정 협의회에는 당에서는 김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광림 정책위부의장·김태원 국토교통위 정조위원장·이철우 안전행정위 위원·강석훈 기획재정위 정조위원장·이현재 산업통상자원위 위원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유 부총리 외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2016-03-17 16:23:0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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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박vs비박 '갈등' 점화 조짐…김무성 반대로 공천안 추인 무산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유승민 공천'을 둘러싸고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새누리당이 지도부를 시작으로 친박(친박근혜)·비박 간 갈등의 서막을 시사했다. 새누리당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재오·주호영·윤상현 의원 등을 공천에서 배제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지역구 후보 압축 심사 결과를 추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의 최고위 불참 및 공천 추인 반대로 이날 회의는 무산됐다. 당초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가 최고위 소집 자체를 반대하자 원유철 원내대표를 대표 대행으로 내세워 최고위를 열려고 했으나 자격 요건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간담회' 형식으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원내대표를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서청원·김태호·이인제 최고위원과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당헌 제34조는 최고위원회의는 대표가 소집하는 게 원칙이지만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에도 임시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친박계는 이 규정을 근거 삼아 김 대표를 제외하고 회의 소집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대표 측은 당규 제4조와 당헌 제30조를 근거 삼아 "대표가 궐위 상태가 아니므로 원유철 원내대표가 회의를 주재할 수 없다"며 회의 무효를 주장했다. 이들 규정에 따르면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를 '사고·해외 출장 등'으로 주재할 수 없을 때 원내대표, 최고위원 차점자 순으로 회의 주재를 대행하게 돼 있다. 앞서 친박계는 전날인 1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공천' 여부와 함께 공천위 심사 결과를 추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 대표의 반대로 일부 지역만 의결했고 최고위는 정회 상태로 끝났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했다. 김 대표가 정회 중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을 포함한 7개 지역의 단수후보 추천 결과와 주호영 의원이 재심을 신청한 대구 수성을의 여성 우선추천지역 선정 결과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심사 보류와 재고를 요청한 것.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20여분 뒤 회견을 열고 김 대표의 요청을 거부하고 주 의원의 재심 요청을 기각하면서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간담회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무성) 당 대표께서 전날 정회 중에 기자회견은 적절치 못했다"면서 "사과해야 한다는 최고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사과를 거부하며 친박, 비박 간 갈등을 본격화했다.

2016-03-17 14:47:5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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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17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정부가 경기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활성화를 가로막는 현장 규제들을 일괄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국무조정실 산하에 '신(新)산업 투자위원회'를 설치해 신산업 관련 규제는 원칙적으로 완화하거나 폐지하기로 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이룬 '무분규 노사 대타협'을 노사 합의의 모범 사례로 꼽았다. 국제 ▲우리나라가 최근 20년 동안 소득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폭증해 2013년 기준으로 아시아 최대인 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증권거래소(도이체 뵈르제)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가 합병안에 합의해 공룡거래소가 탄생했다. 유통 라이프 ▲면세점, 아웃렛이 들어서며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동대문시장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피트인, 밀리오레, 두산타워, 현대아울렛이 인파로 북적이는 것과 달리 구 시장인 평화시장 등은 한산한 모습이다. 쇼핑환경마저 낙후된 구시장은 동대문 재건에 앞서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패션업계가 삼재(三災)를 만났다. 지난해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이 구속된데 이어 개성공단 가동중단 후폭풍까지 패션업계를 강타했다. 또 패션업계의 블루오션으로 통했던 아웃도어시장도 몇년째 성장이 둔화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두 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대호와 최지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경기에 함께 출전했다. ▲서울시는 5월 8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서울의 바람(Wind+Want)' 전시를 연다. 지난 해 12월 도시재생, 기후환경, 문화·역사 등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전시공모에서 당선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금융·부동산 ▲비대면 거래 발달로 은행 내점 고객이 급감하는 가운데, 은행들이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에 나섰다. 은행들은 기업이나 대학교 등 수요가 몰리는 곳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는 등의 다양한 전략을 벌이고 있다.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이 대형 복합점포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대증권과 협업해 한 점포에서 증권과 은행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제휴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미분양이 발생하지 않는 공공택지 분양 아파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미분양이 없는 택지는 KTX광명역세권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이다. 산업 ▲ 지난해 수주 급감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현대로템이 올해 실적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로템은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유지보수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은 총 1870억원 규모다. ▲국내 기업 절반은 아직까지도 올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9개 응답 기업 중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이 109개(52.2%)에 달했다. ▲삼성이 올해 협력사에 9815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삼성은 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9개 계열사와 1·2차 협력사가 참여하는 '2016년 삼성-협력사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었다. ▲LG전자가 한층 진화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선보이고 올레드 대중화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16일 울트라 올레드 TV 3개 시리즈(B6, C6, E6) 6개 모델을 출시했다.

2016-03-16 19:09:5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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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李 '충돌'…'배신의 정치' 유승민의 운명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이 정치권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3선)의 공천 여부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원조 친박(친박근혜)'에서 비박이 된 유 의원의 컷오프 여부에 따라 당내 계파 갈등의 화약고가 터질 수 있는 만큼 당내에서도 의견 수렴이 어려운 분위기다. 특히 그간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무성 당대표가 마침내 16일 공천관리위원회가 7차까지 심사한 단수추천한 11곳 중 7곳을 보류,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결정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20여분 뒤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공천' 보류 및 '주호영 재심 반려'와 함께 서울 3곳 등 총 11곳에 대한 8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사실상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을 둘러싼 갈등으로 '유승민 공천' 여부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날 이 위원장은 유 의원의 공천문제에 대해 "내부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론 수렴을 더 해서 언젠가 결정을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공천' 발표가 지연되면서 정치권 일각에선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힌 유 의원의 탈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오후 7차 공천심사 결과 조해진·류성걸·이종훈·홍지만 의원 등 '유승민계'를 대거 탈락시킨 터라 유 의원 역시 공천 배제 대상이 될 거라는 얘기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들이 공천에서 대거 탈락함에 따라 TK(대구·경북)를 정치적 기반으로 '포스트 박근혜'를 노려왔던 유 의원은 수족이 잘린 채 고립무원의 처지가 된 것은 물론 자신의 정치적 명운이 달린 공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정치적 위기를 맞은 셈이다. 일각에선 '계보'에 대한 의리와 대권 주자로서 리더십을 감안해 유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19대 총선에서 수족이 모두 잘린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이번 공천에서 배제된 것처럼 유 의원 역시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느냐는 지적에서다. 애초 유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대표적인 친박계로 분류돼 왔다. 직언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던 그는 지난해 2월 결국 문제를 일으켰다. 유 의원이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한 발언이 박 대통령의 복지 공약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당청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즈음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도 친박계의 융단폭격을 불렀다. 이 개정안은 정부가 법 취지와 맞지 않는 시행령을 만들 땐 국회가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청와대와 친박계는 이를 항명으로 받아들였고 유 의원에 대한 '배신의 정치'는 이렇게 나왔다. 친박계 의원들의 사퇴 촉구에 못이긴 유 의원은 결국 지난해 7월 8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했고, 그 자리에서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정치권에선 유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말이 나왔다. 최고위로 넘어간 유 의원의 공천 여부가 미뤄지자 일각에선 유 의원을 낙천시킬 경우 여론이 우려되고 그대로 두면 청와대와 친박계의 반발이 예상돼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016-03-16 17:49:1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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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대전·대구 이어 부산 창조경제센터 방문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대통령이 부산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미주개발은행 및 미주투자공사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달 25일 대전센터와 이달 10일 대구·경북 센터 방문에 이어 1주년을 맞은 부산센터에 대한 창조경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박 대통령도 지난 8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창조경제 현장을 방문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 나선 박 대통령은 부산센터가 개소후 1년 만에 145개 혁신상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 매출 163억원을 달성했다는 보고를 받고 부산 센터가 부산지역의 창조경제 거점역할과 더불어 전국 혁신센터 판매망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산 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혁신센터, 롯데그룹 등 전담기업, 중소기업청 등이 연계된 국내외 판로지원 구축계획을 점검, 유망혁신상품 종합 판로지원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창조경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강조하면서 불안해하는 경제 주체들의 심리를 안정화키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부산센터 개소 1주년에 맞춰 이뤄진 방문이다. 부산센터가 지난 1년 동안 혁신상품 판로지원을 통해 16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투자유치와 유통분야의 혁신상품 개발 및 판로 구축 등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부산센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2016-03-16 16:32:4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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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16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산업 ▲정부는 15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핵위협' 발언에 대해 "또 다른 도발을 강행한다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국제사회의 응징에 직면해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시는 15일 쇼핑·문화 테마 '동대문디자인플라자∼잠실 순환노선(가칭)'과 한류관광 테마 '상암 DMC∼여의도 순환노선(가칭)'을 신설하는 내용의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이세돌(33) 9단이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벌인 마지막 대국에서 5시간여 동안 280수까지 가는 대혈투를 벌인 끝에 불계패했다. 이로써 알파고가 4승1패의 우세로 모든 대국이 끝났다. 국제 ▲전세계 300개 가까운 기관투자자들이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4조300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폴크스바겐이 배기가스 배출 조작 정보를 감춰 자본시장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의 샤오미가 고가의 스마트자전거와 저가의 전기자전거를 연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샤오미식 사물인터넷(IoT)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산업 ▲전기과잉의 시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정확한 전력수요 예측과 정부의 민간발전사 지원 확대 등 현실적인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상명하복식 업무지시와 비합리적인 평가시스템, 상습적인 야근 등 우리나라의 구시대적인 기업문화로 인해 기업 조직건강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에 이어 도요타가 신형 '프리우스'를 출시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친환경차 연비 대결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정부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혁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산업현장에서는 이 같은 외침이 공허하게 들리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신기술 제품이 정부당국의 늑장행정에 묶여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부동산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금융투자업계와 창조적 협력관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증권금융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활발하다. 지역 랜드마크로 성장해 주변지역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수요도 풍부해 높은 환금성으로 안정적 가격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통 라이프 ▲면세점발 유통업체간 갈등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신규면세사업자들이 14일 또다른 신규 면세 사업자 선정은 업계를 공멸시킬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여기에 기존 면세사업자들은 '집단 이기주의'라며 이들의 주장을 폄하하고 준비되지 않은 신규사업자들이 정부탓만한다고 비난하며 맞섰다. ▲샐러드와 유기농 빵까지 배달되는 시대다. 배달전문앱이 증가하면서 배달음식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샐러드전문점 배드파머스는 카고바이크로 직접 배달을 시작했고 유기농빵 전문점 뮤랑도 배달대행업체를 통해 신선한 빵을 배달하기 시작했다.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28일 본격화된다. '대박(SBS)' '동네변호사 조들호(KBS2)' '몬스터(MBC)'의 첫방송이 시작되는 것.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박신양, 강소라 등을 화려한 캐스팅으로 입소문이 났다. 대박은 장근석과 여진구의 사극연기로 화제를 모았고 몬스터는 50부작의 대작이다. 28일 첫 방송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국내 최초 돔 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시설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15일 넥센과 SK 간의 첫 시범경기에 맞춰 기존 내야 부분에는 31개의 연결 좌석이 붙어 있어 이동이 불편한 것을 개선하는 등 시설 정비를 마쳤다.

2016-03-15 19:19:1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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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법 막으며 정부정책비판은 정치논리"…정치권에 쓴소리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정치권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 법들을 막으면서 오직 정부의 경제정책만 비판하는 것은 정치논리만 앞세운 것"이라며 총선 블랙홀에 빠진 여야에 쓴소리를 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와 각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 노동개혁 4법 등 구조개혁 입법을 마무리하지 않는다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아울러 지난 11일 3월 임시국회가 개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조차 합의가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정치권에서 일자리 창출을 4월 총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많은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아는데, 진정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고민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하나의 일자리라도 애타게 기다리는 국민 심정을 외면하면서 일자리를 늘려 국민 삶을 챙기겠다는 것이 공허하게 들리는 것은 저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라며 "이제 조만간 선거운동이 시작될 텐데, 국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이번 3월 국회에서라도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여야가 공천 작업으로 총선에 몰두하는 상황에서 3월 임시국회마저 사실상 개점휴업을 이어가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법 등의 처리를 위한 마지막 불씨 살리기로 풀이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야당이 각종 지표를 들어 '경제'를 선거프레임으로 부각시키려 하는데 대한 반박 차원이라는 해석도 제기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20∼30대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통계를 언급하면서 "일자리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고, 사실 중장년 일자리 문제, 자영업의 문제 해결 방안도 이번 구조개혁안에 포함돼 있는 만큼 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조개혁의 마지막 시기라는 각오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추진하면서 구조개혁을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 선제 타격을 하겠다고 도발성 발언을 일삼고 있고, 전 세계가 요구하는 핵포기 대신 핵실험 강행의사를 보이면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무리한 도발과 국제사회에 대한 강한 대립을 계속하면서 변화의 길로 나서지 않는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3-15 16:14:07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