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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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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우수상’

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2025 청년창조발전소 꿈터플러스 제3회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상은 정민영 국립부경대 경영학부 학생과 김민서 경상국립대 의예과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 창업 동아리 '도약민' 팀이 차지했다. 한재호 지도교수와 함께한 이 팀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의 창업 아이템은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GPS 기반 모바일 점령형 게임 '한국지'다. 게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결합한 창의적 접근 방식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을 도입해 게임으로 건물을 점령하면 지역 상점 쿠폰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도약민' 팀은 이번 수상 이전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제16회 예비관광벤처사업 모집에서 '예비관광벤처'로 선정되는 등 유망한 예비 창업자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상은 국립부경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창업 동아리 '느림' 팀이 수상했다. 이승형 지도교수와 함께한 이 팀은 상금 60만원을 받았다. 반수생 거북이와 관상어의 식성 및 영양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배합비를 적용한 맞춤형 사료 '느림'을 개발했다. '느림' 팀은 전현철 수산생물학과 박사과정생을 비롯해 박상민, 문준혁, 정진우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학생, 김도혁 수산생명과학부 학생과 조은채 졸업생이 협업했다. 이들은 자체 포뮬러 개발과 사료 프로토타입을 완성했으며 올해 차별화된 반수생 거북이 사료 배합비를 공식 등록하고 판매 절차까지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025-05-23 09:59: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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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 제주 전역 예정자 교육 진행

부산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이하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가 제주 지역 전역 예정자들을 위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는 이날 제주 소재 군부대를 찾아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제대군인 관련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순회 교육을 펼쳤다. 센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 지역 회원 대상 찾아가는 전직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첫째 날 진행된 교육은 해병대 9여단과 기동함대사령부에서 진행됐으며 전역 예정 간부와 장병 약 100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국가보훈정책과 제대군인 대상 각종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전역 이후 사회 적응을 위한 각종 정보 및 센터 운영 현황 등을 홍보했다. 센터 담당자는 "전역을 준비하는 장병들에게 제대군인지원센터의 기능과 제대군인 대상 지원 정책을 알리고, 전역 후 재직업 활동 과정에서 제대군인지원센터가 확실한 후원자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행사 목적을 설명했다. 현재 전국 10곳에서 운영 중인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근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들에게 개별 진로 상담, 채용 정보 안내, 교육 훈련비와 전직 지원금 지원 등 각종 취업 및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5-23 09:58: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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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운송사 대상 환적운송 시스템 설명회

부산항만공사(BPA)가 환적 운송효율 개선을 위한 시스템 보급 확산에 나섰다. BPA는 지난 21일 부산항 환적업무 담당 전체 운송사를 대상으로 환적운송 시스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TSS 시스템의 개발 경위와 활용 성과, 구체적 사용법 등을 소개하고 운송사와의 의사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은 여러 터미널로 분산 운영되면서 서로 다른 부두 간 환적화물이 연간 약 500만 TEU에 달한다. 다른 부두 환적 운송에 따른 추가 물류비용과 운영 비효율 문제는 부산항의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BPA는 타 부두 간 환적 운송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운송사의 운송 오더와 터미널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하는 TSS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다수의 트럭과 화물을 자동 매칭해 최적 순서로 배차하는 그룹 운송오더 기능을 추가해 시스템의 실용성을 강화했다. BPA는 2020년 시스템 기획 단계부터 약 5년간 운송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스템 기능과 효과를 안내하고, 운송사의 각종 요구사항을 수렴해 시스템을 발전시켜왔다. 2022년 시스템 개발 완료 후 2회의 현장 시범 운영을 통해 TSS 이용 시 항만 내 트럭 대기 시간이 절반 수준으로 단축되고, 복화율이 3배 정도 증가하며 터미널 내 리핸들링도 크게 줄어드는 등 운송사와 트럭기사, 터미널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확인했다. TSS는 2023년 11월부터 부산항 전체에서 본격 운영으로 전환돼 실제 활용을 통한 효과가 검증되고 있으며 사용률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TSS의 핵심 기능과 도입성과 소개뿐만 아니라 실제 시스템 시연을 통해 운송사들이 더 쉽게 시스템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참석 운송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도입 목적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BPA는 각기 다른 운송사의 여건을 고려해 TSS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BPA 무료 제공 시스템 활용, 중계망 사업자 시스템 활용, 자체 시스템 TSS 기능 개발 시 Open API 제공 등 3가지 방안을 준비했으며 운송사는 상황에 따라 3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시스템을 사용하면 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이 세계 2위의 환적항만으로서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환적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TSS 시스템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은 부산항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계속 항만 이해관계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3 09:57: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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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12년 만에 지역 민주주의 모델로 자리매김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2013년부터 시행해온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올해로 12년을 맞았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성과 정책 체감도를 높이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을 실현하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전문성과 참여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분과별로 제안을 나누어 심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분과가 제안을 공유하고 함께 검토하는 방식으로 심의 구조를 개편했다. 이는 사업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분과 간 협업을 통해 제안의 공공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 방식도 변경됐다. 제7기 위원회는 단순 추첨이 아닌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발된 시민 8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기획행정 △시민안전·교통 △환경생태 △민생경제 △문화관광 △시민복지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청년·청소년층의 참여 기반도 확대됐다. 고양시는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디지털 매체를 통한 제도 홍보에 나섰고, 청소년·청년 예산학교 운영 횟수도 기존 1회에서 3회로 늘려 젊은 세대의 정책 참여 기회를 대폭 넓혔다. 예산학교는 예산 편성의 기본 개념부터 제안서 작성까지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 과정으로, 실질적인 참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최근 3년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총 121건의 주민 제안 사업이 선정되어 약 5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제안 사업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에 집중되어,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6월 말까지는 2025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 제안을 접수받고 있다. 제안은 고양시청, 각 구청·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또는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제출 가능하다. 제출된 제안은 7~8월 중 해당 사업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1차 선별되고,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 심의를 통해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더불어 10월에는 일반 시민과 위원이 함께하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우선순위가 결정된 제안 사업을 대상으로 시민 투표가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오는 7월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사업 현장을 방문해 예산 사업의 적절성과 집행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이 과정은 예산 낭비 요소를 점검하고 결과를 주무 부서에 전달함으로써 예산 집행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에 참여하여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제도"라며 "앞으로도 제도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지속 강화하여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구현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3 09:57: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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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안동서 개최

경상북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로,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열린다. 청소년들이 역사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주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진로 탐색, 창의 예술, 마음 건강, 디지털 역량,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총 21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창의력 개발, 정서적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로체험마당에서는 적성과 흥미에 맞춘 직업 체험과 미래 유망 직종 탐색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창의예술마당은 창의적 사고와 예술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된다. 마음건강마당에서는 스트레스 해소, 인터넷 중독 예방 등을 위한 심리상담과 진단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 정서 지원에 중점을 둔다. 디지털역량마당은 최신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안동누리마당'에서는 지역 역사와 문화, 산업 등을 접하며 지역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나라사랑마당'에서는 독립운동과 광복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체험과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청소년이 주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는 예선과 결선을 통해 우수 팀을 가리며, 국내 정상급 안무가들과의 무대가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에서는 도내 청소년 밴드·댄스 경연과 랜덤플레이댄스, K-POP 스타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청소년 참여위원회 발대식, 희망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정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원작자 주동근 작가의 특별 강연도 예정돼 있다. 유튜버 김소정, 과학 크리에이터 이선호, 코미디언 박세미 등의 멘토 특강도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미래설계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전한다. 이외에도 전국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청소년 대토론회, 청소년 활동 현장 포럼, 청소년 북 콘서트 등이 개최되어 청소년과 지도자,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며 정책 발전과 청소년 활동의 방향을 모색한다. 박람회 개막식은 22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 주제 영상 상영, 축하공연, 전시부스 라운딩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 교육 관계자, 일반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꿈을 확장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3 09:56: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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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사업’ 발대식 개최

경상북도는 22일 경일대학교에서 '2025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미래 가상융합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북도와 경산시 관계자, 사업 참여 대학 교수진,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비전 설명, 교육과정 안내에 이어 교육생 퍼포먼스와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강은 AI와 가상융합 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 적용과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 교육생들은 AI 및 가상융합 기반 첨단 기술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콘텐츠는 오는 9월 열리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될 경우, 국내외 홍보 기회도 주어진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주도할 융합형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AI와 가상융합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인재 육성과 자생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산업과 문화 등 모든 분야가 AI로 연결되는 시대에 AI 융합 인재의 빠른 양성이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 조성에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5-23 09:56:2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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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임직원, 고봉산 생태숲 정화…ESG 경영 실천 앞장

킨텍스는 지난 22일 고양시 고봉산 일대에서 임직원 약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숲 탐방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자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줍GO, 살리GO, 채우GO(쓰레기는 줍고! 숲은 살리고! 마음은 채우고!)'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봉산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생태환경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학습한 뒤, 등산로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에 나서는 형태로 이뤄졌다. 참여자 중 한 명인 홍승우 대리(킨텍스)는 "숲 해설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양시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실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는 단순한 전시장 운영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킨텍스는 지난해 949억 원의 매출과 2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지역에 환원하고자 ESG 경영을 실천 중이며, 매년 임직원이 참여하는 '줍깅'과 '한류천 정화활동' 등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2025-05-23 09:55: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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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토부 ‘지역활력타운’ 공모 3년 연속 선정 쾌거

경상북도는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예천군의 '청년 온 마을 지음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도는 2023년 청도군, 2024년 영주시·상주시에 이어 3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전국 최다 선정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수도권 은퇴자, 청년·신혼부부 등의 지방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주거, 돌봄, 창업, 문화, 체육 등 정주 기반 인프라를 통합 조성하는 다부처 연계형 정주지원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총괄하고, 각 부처는 다양한 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시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구성·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북도는 올해 초 공모에 대비해 시군 대상 설명회와 사전 컨설팅을 발빠르게 추진했고, 그 결과 예천군이 전국 10개 기초자치단체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예천군은 이번 선정으로 ▲지역활력타운 내 공공시설 확충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위해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향후 다부처 연계사업 공모에서도 가산점을 받게 된다. 예천군은 산업단지 및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일자리 기반 마련에 힘쓰며 정주 인구 증대를 위한 토대를 다져왔으나, 정주 여건 부족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평균 연령이 34.3세(2024년 12월 기준)로 비교적 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주거·생활 기반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예천군 지역활력타운은 호명읍 산합리 일원 5만3,419㎡ 부지에 2025년부터 4년간 총 3,584억 원을 투입해 ▲청년·신혼부부 임대형 공동주택 ▲청년센터 ▲유아친화형 체육시설 ▲돌봄 클러스터 ▲로컬 청년몰 등을 갖춘 복합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임대 공동주택 방식을 적용한 첫 지역활력타운 사례로, 주거 안정을 기반으로 한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총 727세대 규모의 청년·신혼부부용 임대 공동주택은 호명초 인접 부지에 조성되며,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개념이 적용된 대단지로 계획됐다. 해당 공동주택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3,103억 원을 들여 건설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도, 영주, 상주에 이어 예천까지 지역활력타운 조성이 확정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년 공모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대형 산불 피해 지역 5개 시군과의 연계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3 09:54: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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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피해 제조기업 대상 ‘2025 중기부 추경 사업설명회’ 개최

경상북도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제조기업의 경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21일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 2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추경사업 산불 피해 제조기업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산불 피해 제조기업들이 정부 긴급 추경사업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북도는 산불 피해 기업의 조속한 경영 회복을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해왔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추경예산에 총사업비 500억 원 규모의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과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 사업을 신규 반영하고, 경북 지역 피해 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은 제조 현장에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 산업재해 감소 등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200억 원과 자부담 200억 원을 포함한 총 400억 원 규모다. 총 80개 기업을 선정하며, 기업당 최대 2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 사업'은 수작업 중심의 고위험·고노동 공정을 자동화 설비로 전환해 생산성 향상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자부담 각 50억 원) 규모다. 총 50개 기업이 선정되며, 기업당 최대 9,5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특히 안동 등 경북 5개 시군의 산불 피해 기업이 해당 사업에 신청할 경우 가점 10점이 부여되며, 최종 선정 시 총사업비의 30%를 도비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산불 피해 제조기업들이 정부 추경사업을 놓치지 않고 신청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기업의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3 09:53: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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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낙동강 녹조 대비 비상 대응체계 가동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녹조 발생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대책 내용은 우선 취수단계부터 심층 취수와 녹조저감시설 운영으로 녹조 유입을 원천 봉쇄한다. 이를 위해 매곡·문산 취수장에 수류분사식 녹조저감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조류 차단막을 다중으로 설치하여 녹조의 정수장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특히 조류로부터 안전한 낙동강 원수 취수를 위해 표면보다 5m 깊은 곳에서 취수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추진, 조류 유입 개체수를 97%까지 줄이는 효과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정수단계에서는 전·후 오존 처리, 입상 활성탄 투입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최적화해 조류독소를 완벽히 제거하고, 조류경보 발령 시 수질검사 횟수를 주2회에서 매일로 늘려 원수와 정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조류독소 검사 항목도 법정 항목인 마이크로시스틴-6종에서 10종으로 확대하고, 법정항목에 대한 수질검사결과도 상수도 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와 함께 녹조발생의 근본적인 원인 저감을 위해 상수도보호구역관리를 강화하고 오·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비점오염원 등 주요 오염배출원을 집중 관리한다.

2025-05-23 09:53:06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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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실시…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박차

경북교육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의 표준 평가 모형을 활용해 '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은 공직자의 부패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진단은 권익위의 '고위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을 기반으로 조직 내 부패 유발 요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진단 항목은 ▲조직 환경 부패위험성 ▲업무환경 부패위험성 ▲개인별 청렴도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외부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직 환경 부패위험도 평가는 조직 전반의 구조적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조직 개방성과 연고주의 등 5개 항목을 측정하며,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평가는 본청 부서장의 직위와 업무 특성에 따른 청탁 위험성과 재량권 수준 등을 평가한다. 개인별 청렴도 평가는 본청 장학관 및 6급 이상, 직속 기관 및 교육지원청 과장 이상, 학교장, 공립학교 5급 행정실장 등 총 1,276명을 대상으로 직무 청렴성, 청렴 실천 노력, 솔선수범 등 10개 항목을 평가한다. 특히 개인별 청렴도 평가는 각 공직자의 취약 분야를 스스로 점검하도록 개별 통보되며, 교(원)장과 장학관 이상 교육전문직원의 성과상여금, 지방공무원 5급(상당) 이상에 대한 성과 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진단을 통해 조직의 청렴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부패위험성 진단은 공직자가 스스로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이자, 조직 전체의 청렴 문화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진단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3 09:49:0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