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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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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라벤다 재배지서 '양농업' 프로젝트, 일석이조 효과 거둬

프랑스 툴루즈(Toulouse)의 한 라벤다 재배지에서 양농업을 함께해 큰 성과를 거뒀다. 레게방(Leguevin)이라는 이름의 이 지역엔 2.5헥타르에 달하는 라벤더 재배지가 있다. 지난 가을엔 1만5000여개의 라벤더를 수확했을 정도로 규모가 큰 편. 이에 따라 향기를 맡고 몰려든 벌떼들을 활용해 양농업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프로젝트를 맡은 양농협회 회장 파스칼 구스(Pascale Gousse)는 "실험적으로 벌통 5개에서 시작했다. 라벤더 꽃에서 꿀을 얻기 때문에 그 효과가 뛰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시간이 갈수록 양농업이 쇠퇴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사람들에게 직접 양농 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알리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벌은 생태계 다양성의 한 부분 라벤다 재배지에서 양농업을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는 그 인기로 현재 몇몇 회사로부터 벌꿀 재배 계약 제의까지 받고 있다. 하지만 파스칼 회장은 "벌을 단순히 꿀을 만드는 수단으로 여기고 싶지 않다. 지난해 라벤다 수확 중엔 벌들이 죽는 경우도 있었다. 벌은 생태계 다양성을 지켜주는 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린 라벤더와 상생하는 정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다. 물론 양농업을 위한 노동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 아젤 스즈스지지엘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09 14:46:29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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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방 여행 정보 '꼼꼼히' 제공하는 신개념 사이트 등장

프랑스 리옹에서 두 청년이 이색 여행 정보 사이트를 만들었다. 사이트(TripConnexion.com)에서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여행 상품 및 관련 업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직접 해당 지역의 여행 코디와 연결도 가능하다. 전직 엔지니어인 35세 귀욤 조랑(Guillaume Jorand)은 "우리 사이트는 전문적으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70여곳의 여행지별로 구체적인 여행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인원, 가이드 유무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맞춤 여행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 여행객들에게 무료로 정보 제공 두 청년은 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트를 구축했다. 기욤은 "여행을 할때마다 인터넷상에 지역 여행 정보가 별로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실제로 지역 관광 업체나 그곳 주민들은 보물같은 장소들을 많이 알고 있지만 인터넷 검색으론 그게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이트는 방문객 모두에게 공짜다. 기욤은 "유로구독자를 대상으로 고급 정보를 제공하지만 기본적인 이용료는 따로 없다"고 밝혔다. 최근 챌린지(Challenges)라는 잡지를 통해 100대 스타트업 기업으로 꼽힌 이 사이트는 프랑스 지방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피에르 알렉상드르 브방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08 14:49:34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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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의류수거함 도둑'으로 속앓이

프랑스 파리에서 의류수거함 절도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파리 3구의 의류수거함을 담당하는 마리아(Maria)는 비어있는 수거함을 보고 매일 한숨을 짓는다. 그녀는 "사람들이 자기가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가져가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수거함에 있는 모든걸 가져가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파리시는 몇몇 협력단체와 함께 진행한 수거함 설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재활용 수거율 증가를 추구했다. 한 협력단체의 대표 피에르 뒤퐁셸(Pierre Duponchel)은 "수거함에 모인 제품들을 다시 파리 북쪽에서 되팔아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수거된 물품 중 10%~20%가 도난당한다. 특히 17구, 18구, 20구의 도난 비율이 높다"고 덧붙였다. 시민들 역시 이를 알고 수거함 사용을 꺼려하는 상황. 파리 시민 카미유(Camille)는 "수거함 도난 사고가 많다는걸 알기 때문에 직접 구호단체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 수거함 안전 문제도 있어 지금까지 파리시, 경찰청, 내무부장관이 함께 수거함 문제를 몇 차례 논의해왔다. 피에르 대표는 "수거함 안전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대부분의 수거함이 아이들이 사고가 나지 않도록 교체됐다. 하지만 몇몇 곳에선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을만큼 위험한 수거함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파리시와 경찰의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07 14:52:49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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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 8강전 앞두고 파리 시청앞 대규모 응원전 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프랑스 독일전을 앞두고 파리에선 대규모 거리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프랑스에선 시민들이 금요일 저녁 6시(현지시각) 파리 시청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함께 경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나이지리아가 경기를 치렀던 지난 6월 30일엔 파리 시청 앞에 2만여명의 시민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응원전과 관련해 처음 파리시가 예상한 인원은 1만명 정도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엔 2만명 이상이 모여들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개수에 대해 불만이 쏟아져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와 독일의 8강전 경기중계 역시 스크린 수는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파리시는 "대형 스크린이 여유가 없어 추가로 놓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프랑스가 독일을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올라간다면 대형 스크린을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걸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시는 경기가 열리는 금요일 밤 시민 대다수가 밖에서 응원할 것을 예상해 치안에 더욱 힘쓰고 있다. 파리 9구 시장 잔느 도트세르(Jeanne d'Hautesserre)는 "많은 시민들이 단순히 경기를 보는걸 넘어 축제 기분을 느끼려고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안전에 신경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04 14:00:58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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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도 '핸드폰' 결제, 프랑스 낭트서 친환경 주차시스템 도입

프랑스 낭트에서 올 하반기부터 주차비를 핸드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페이바이폰(PayByPhone)이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비를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낭트시는 "시내의 자동차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차 시스템을 간편하게 바꾸고자 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이로써 낭트시 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주차 티켓이나 신용카드, 현금 등은 필요 없게됐다.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기 위해선 페이바이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된다. 계좌를 만들고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한 뒤 결제용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별다른 과정 없이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주차장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어 효율적이다. ◆ 티켓확인 및 결제 모두 보이지 않게 진행돼 편리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를 마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시간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핸드폰 결제를 마친뒤 주차장을 떠날땐 정산소에 서있을 필요도 없어 간편하다. 한편 지난해 낭트시에서 사용된 주차 티켓의 양은 380만개에 달한다. 새로운 주차시스템 페이바이폰은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낭트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시빌 로랑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04 13:47:14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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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농장별 맞춤 '공동구매' 제공하는 프랑스 사이트 인기

와인농장에서 직접 와인을 공동구매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프랑스에서 주목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질좋은 와인 구입을 가능케하는 이 사이트(Grappons-nous.com)는 다양한 와인 농가의 와인을 공동구매해 직접 받아보는 방식을 취한다. 사이트 개발을 기획한 로망 콜레르(Romain Collaire) 사장은 "우리 가족에겐 재배지별로 와인을 구입하는 특별한 방법을 가지고 있었다. 그 방법을 사이트에 접목시키고 싶었다. 이렇게 하면 가격도 훨씬 저렴해지기 때문에 합리적이다"고 설명했다. ◆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 연결고리 만들어 사이트엔 그림지도를 통해 프랑스 지역별 포도재배지를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다. 재배지역마다 관련 사진 및 비디오가 있어 쉽게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관심있는 와인을 찾게 되면 사람들에게 공동구매를 알릴 수 있도록 SNS와 연동도 가능하다. 공동구매가 완료되면 적게는 2주에서 길게는 6주안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로망(Romain)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이트를 알게 된 고객이다. 그는 "사이트를 통해 와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도 할 수 있어 좋다. 이곳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 시빌 로랑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03 14:40:33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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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 국경일 '혁명기념일', 올해엔 어떤 행사가 있을까?

프랑스의 최대 국경일인 '혁명기념일(7월 14일)'에 파리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념일 밤엔 파리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Champ-de-Mars)에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여기엔 약 50만 시민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 대중 음악 공연이 열렸던 지난 해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올해 행사의 컨셉은 '전쟁과 평화'다. 공연을 주관한 프랑스 텔레비전 대표 레미 피프림링(Remy Pflimlin)은 "혁명기념일 행사는 대중적인 코드로 짜여졌다. 지난해엔 300만명이 생중계를 통해 행사를 보고 총 50만명이 샹드마르스에 왔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쓸 방침이다"고 밝혔다. ◆ 차이코프스키와 스타 워즈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은 라디오 프랑스(Radio France)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 1차 세계 대전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스타 워즈(Star Wars)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연주될 계획이다. 또 영화 '쉘브르의 우산'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도 들어볼 수 있다. 혁명기념일의 대표적 행사인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에펠탑 앞에서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의 곡을 들으며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이예즈(La Marseillaise)를 다함께 부르는 모습이 기대된다. / 벵상 미셸롱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02 14:13:56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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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니스서 월드컵 응원시 '외국 국기 사용 금지령' 내려

남프랑스 니스에서 월드컵 기간 동안 타국 국기 사용 금지령이 내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 긴급명령으로 시행된 이번 금지령은 지난 6월 30일부터 시행됐으며 월드컵이 끝나는 7월 13일까지 저녁 6시부터 새벽 4시에 한해 적용된다. 금지령을 접한 시민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쏟아내는 상황. 한 50대 시민은 "이 금지령은 분명히 알제리-독일전을 염두해두고 만들어 진 것이다. 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밖에 안보인다"고 밝혔다. ◆ 니스에선 월드컵 관련 사건 사고 전무해 금지령에 대해 찬성을 나타낸 사람도 있었다. 니스 시민 레아(Lea)는 "알제리가 경기에서 이길때마다 각종 폭력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 이번 금지령은 이런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또다른 시민 클레르(Claire)는 "우린 프랑스에 살고 있지만 프랑스가 아닌 다른 나라를 응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번 금지령이 경기 후 각종 사건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니스에선 사고가 일어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 국기는 왜 제재를 가하지 않느냐는 의문도 끊이지 않는 상황. 국기 사용을 금지하려면 모든 국기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 알리스 파타라치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01 14:52:22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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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금지법' 거부한다.. 프랑스 여성 유럽인권법원에서 일인시위

한 프랑스 여성이 유럽인권법원(CEDH) 앞에서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 복식인 부르카와 히잡을 착용하고 시위하던 중 붙잡혔다. CEDH는 지난 2008년부터 프랑스 내에서 문제가 되어온 히잡 착용 문제에 대해 7월 1일(현지시각)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 여성이 법원 내에서 부르카와 히잡을 착용한 뒤 "지난 2010년 통과된 공공기관내 부르카 착용 금지 법안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외쳤다. 프랑스의 경우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에서 얼굴 및 신체를 가리는 의상을 입을 수 없다. 해당 여성은 벌금 150 유로(한화 약 20만원)를 선고받았다. ◆ 법안 적용시키기 어려워 현재 유럽인권법원은 프랑스의 히잡 금지 법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법안 적용은 매우 까다로운 편. 경찰 노조 대표 크리스토프 크레팡(Christophe Crepin)은 "경찰이 히잡이나 부르카를 한 여성을 만나도 그때그때 수사하고 조서를 작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검문은 대부분 조용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검문 대상자가 거부할 경우 경찰청에 가거나 법원까지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 셀린느 위송노아 알라야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01 14:38:18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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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건강 위해 옥상에 '채소밭' 마련한 프랑스 병원 화제

프랑스 툴루즈(Toulouse)의 한 병원 옥상에 환자들을 위한 채소밭이 마련돼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전 처음 만들어진 이 텃밭엔 완두콩, 토마토, 산딸기 등 다양한 야채와 과일이 있다. 직접 이 정원을 기획하고 만든 스타트업 기업 '마카담 가든(Macadam Garden)'은 조만간 개인 및 병원 환자들이 텃밭을 일굴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텃밭은 은퇴한 병원 관계자 및 유기농 채소 전문 회사인 나이유(Nailloux)의 도움을 받았다. 올 여름엔 이곳에서 토마토 150kg와 완두콩 60kg가 생산될 예정. 병원식 담당 요리사는 매달 한번씩 텃밭에서 수확되는 채소들만을 활용해 이색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달 시스템 역시 곧 갖춰질 전망이다. ◆ 텃밭에 다양성 담겨있어 병원 기술 담당자 올리비에 콜레트(Olivier Collet)는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었다. 또 텃밭 가꾸기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여러 채소들을 키울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정원 공사엔 2만 유로(한화 약 2761만원)가 들었으며 완공엔 3년 남짓 걸렸다. 텃밭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환자들의 화학요법에 사용되는 보다 넓은 규모의 정원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 델핀 타약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6-30 14:35:57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