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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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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브라질 치안 '불안~불안~'

브라질 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범죄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정부가 UN과 공조해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피해를 입은 사람도 20%를 넘어 브라질의 치안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10명의 피해자 중 약 8명 만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상은 더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가 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는 "경찰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 가장 많았으며 "경찰이 권력을 남용한다"라는 의견도 56%나 됐다. 높은 범죄율은 생활 태도에도 영향을 미쳐 "많은 돈이나 귀금속을 지니고 외출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78.1%, "인적이 드문 곳을 피하게 된다"가 73%, "해가 지면 밖에 나가지 않는다"가 64.3%로 조사됐으며 자기보호 목적으로 집에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람도 2.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대상의 7%만이 자신이 앞으로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해 시민들이 느끼는 치안 상황이 아르헨티나(10%)나 콜롬비아(12%), 과테말라(19%), 니카라과(22%) 보다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여전히 불안한 치안 상황은 내국인 뿐만 아니라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브라질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3-12-08 13:11:01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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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의 車車車]“하이브리드카보다 낫다” 르노삼성 QM3

6일 국내 언론에 공개된 QM3는 르노삼성이 오랜만에 내놓은 신차다. 서울 강남에서 출발해 경기도 동탄시를 오가는 시승회에서 많은 기자들은 이 차가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2인 1조가 되어 움직이는 시승에서 기자는 연비 테스트가 이뤄지는 서울-동탄 구간을 맡았다. 1.5ℓ 디젤 엔진을 얹은 QM3는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를 나타낸다. QM3와 비교적 유사한 콘셉트의 현대 i30 1.6 디젤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지녔다. 또 다른 경쟁차인 폭스바겐 골프 1.6은 105마력, 25.5kg·m를 나타낸다. 이러한 제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실제 주행에서 보여주는 가속감과 연비, 정숙성이다. QM3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놀라운 정숙성이다. 앞서 언급한 i30나 골프에 비해 조용하고, 특히 공회전 때 스티어링 휠에 전해지는 진동이 거의 없다. 미리 말을 하지 않는다면 가솔린차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이 차에 장착된 독일 게트락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은 SM5 TCE에서 궁합을 이뤄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수동변속기를 기반으로 자동변속기의 편리함을 더한 DCT는 변속의 부드러움이 돋보인다. 폭스바겐 골프의 DSG는 저속에서 약간의 울컥거림이 느껴지는 반면에, QM3는 자동변속기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매끄럽다. 이런 감각은 좋은 연비를 내는데도 유리하다. 이날 기자가 기록한 연비는 28.0km/ℓ로, QM3의 복합 연비 18.5km/ℓ는 물론이고 고속도로 연비 20.6km/ℓ를 훌쩍 뛰어넘었다. 29.9km/ℓ에서 더 이상 연비가 올라가지 않았다는 1위 참가자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이었다. 또한, 기자가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1위를 기록했던 26.5km/ℓ보다도 좋은 연비다. 서울로 복귀하는 구간에서는 승차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앞 스트럿, 뒤 토션빔 타입을 적용한 서스펜션은 중형급의 안락함이 돋보였다. 205/55R17 사이즈의 타이어는 금호 제품으로, 회전저항 4등급이다. 회전저항이 좀 더 좋은 타이어였다면 연비가 더 좋게나왔을 것이다(회전저항은 1~5등급이 있고 1등급에 가까울수록 저항이 적다). QM3의 가격은 SE 2250만원, LE 2350만원, RE 2450만원으로 단순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최고급 모델인 RE는 오렌지 컬러 루프나 로장주 데칼이 적용된 풀 옵션 모델이다. 반면, 현대 i30 디젤 모델의 최고급형은 2330만원인데, 여기에 컴포트 패키지(60만원), 컨비니언스 패키지(55만원), 멀티미디어 패키지(90만원), 파노라마 선루프(85만원), 하이패스 시스템(25만원)은 별도 선택하도록 했다. 이를 모두 고르면 가격이 2645만원이 된다. QM3의 매력은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연비, 동급 최고의 정숙성으로 요약된다. 4가지의 독특한 인테리어 컬러와 활용도 높은 뒷좌석 슬라이딩 시트, 서랍식의 매직 드로어 글로브 박스, 탈착식 시트커버도 QM3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QM3는 르노의 스페인 공장에서 만들어져 수입된다. 그렇다면 이 차는 국산차일까, 수입차일까?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인 박동훈 부사장은 "수입된 차지만 국내에서 판매하는 순간부터는 르노삼성이 판매하는 국산차로 봐 달라"고 했다. 수입차에 비해 압도적으로 넓은 서비스센터에다 QM5 대비 85% 수준으로 책정된 부품 가격 등으로 국산차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초기물량 1000대가 7분 만에 완판된 QM3는 르노삼성을 살려낼 수 있을까? 내년 3월 본격판매에 들어가기 전 이탈 고객을 막는 것이 르노삼성에 주어진 과제다. 르노삼성 QM3 개성 있는 스타일, 뛰어난 연비가 돋보인다. 대기 물량 해소가 관건이다. 평점 ★★★★☆ /임의택기자 ferrari5@metroseoul.co.kr

2013-12-08 11:31: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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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 빼앗아간 아이 행방 알려주세요"

"18년 전 빼앗아 간 우리아이 행방 알려 주세요." 최근 중국 허베이성 가오베이뎬시 법원에서 '초과 출산한 아이를 빼앗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18년 전 안신(安新)현 농민 류라오건과 샤펑거 부부가 셋째 딸을 낳은 지 11일 만에 정부는 산아제안정책을 위반했다며 아이를 데려갔고, 부부는 지금까지 아이의 행방을 모른다. 2005년 안신현 검찰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직무유기에 대해 조사하다 증거불충분으로 이듬해 사건을 철회했다. 올해 10월 중순 부부는 '정보 비공개'를 이유로 안신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법원에 "현(縣) 정부가 정보 공개 의무를 이행하여 빼앗긴 딸의 행방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원고측 변호인는 "아이를 빼앗겼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상 안신현 정부는 이와 관련된 상세 정보를 부부에게 알릴 의무가 있으며 관련 정보를 파악하지 못했으면 왜 그런지 이유라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신현 정부 측 변호인은 "정부가 이와 관련한 상황을 알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 또한 강제로 아이를 데려갔다면 이는 형사사건이지, 현(縣) 정부의 정보공개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며 관련 정보를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소아마비 후유증을 겪고 있는 샤펑거는 법정 진술에서 "우리 아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만이라도 알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리=조선미기자

2013-12-08 10:34:0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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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작전명:백곰을 구해라!

최근 러시아, 그린란드,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환경부 장관들이 북극권 백곰을 보호하자는 단일한 목표를 가지고 모스크바에 모였다. 이들은 1973년 '백곰 보호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백곰 보호를 위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올해 협약 기한이 만료되면서 새로운 협약 및 선언서 채택의 필요성을 느끼고 한자리에 모였다. 해당 국가들의 협약 체결에 앞서 백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포럼도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백곰의 서식지 감소와 밀렵꾼 증가가 현재 백곰의 존재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였다. 특히 백곰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 북극 빙하의 면적이 매년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IFAW)의 아제딘 다운스 대표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은 상당한 기간과 관심이 필요한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당장 백곰 보호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백곰의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인간이 미칠 수 있는 인위적 영향을 제한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마리야 비노쿠로바 대변인은 "백곰 보호를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이 이미 시작됐다"며 "그 예로 WWF가 조성한 '백곰 순찰대'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곰 순찰대는 현지 주민인 추코트카 소수 민족들로 결성됐으며 이들은 백곰들이 민가로 내려와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을 방지하고 밀렵꾼들이 불법 포획하는 것을 단속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WWF는 백곰 개체 수 보존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돈스코이 러시아연방 천연자원 및 환경부 장관은 "현재 암시장에서 백곰 가죽과 모피 등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밀렵꾼 수의 증가를 부추긴다"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50년경 북극권 백곰의 수는 현재 개체 수의 2/3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돈스코이 장관은 "백곰의 불법 포획은 그 개체 수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주 원인"이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조속히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채택될 선언서에는 강화된 법적 조치를 통해 불법 포획을 근절시키자는 조항이 명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가 자하레츠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3-12-08 10:17:03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