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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런치박스' 4월 개봉

지난해 열린 제6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런치박스'가 4월 10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두 남녀가 편지로 사랑의 감정을 나누게 되는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인도판이다. 부인이 만든 도시락을 남편 회사에 배달시키는 인도 뭄바이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소재로 한 중산층 가정의 부인이 남편에게 보낸 점심 도시락에 넣은 편지가 다른 남자에게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천재 자폐증 남자 칸의 기적 같은 여정을 담아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내 이름은 칸' 제작진이 또 한번 의기투합 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고,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와 함께 치열한 경합을 벌인 아시아태평양국제영화제에서도 남우조연상과 각본상, 특별공헌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슬럼독 밀리어네어' '라이프 오브 파이'에 출연한 인도의 국민배우 이르판 칸이 남자주인공을 맡았다. 배급사는 "이미 벨기에·체코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 등에서 개봉돼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면서 "국내 개봉에 앞서 미국의 소니픽쳐스는 이달 28일 북미 지역에서 배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2-13 12:34:36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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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츠 인생역전 영화화한 '윈챈스', 다음달 13일 개봉

'인생역전의 아이콘' 폴 포츠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윈챈스'가 다음달 13일 국내 개봉한다. 이 영화는 폴 포츠가 영국의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에서 2007년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우승을 계기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가 되기까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13년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시카고국제영화제, 덴버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아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가 높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흥행성을 입증한 데이빗 프랭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의 각본과 기획을 맡았던 저스틴 잭햄이 각본을 담당해 실화를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스크린에 담아냈다. 실제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이었던 음반 기획자 사이먼 코웰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팝디바 테일러 스위프트가 참여한 주제곡과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명곡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영국과 이탈리아 베니스를 아우르는 환상적인 풍경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탁진현기자

2014-02-13 12:34:08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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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제라스 리메이크 챔피언 및 신규 스킨 '용광로 레넥톤' 공개(상보)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패치를 통해 리메이크 챔피언 및 신규 스킨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가 개발 및 배급하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롤)의 최신 패치를 통해 새롭게 리메이크된 챔피언 2종과 신규 스킨 1종을 동시에 13일 발표했다. 이번 패치로 완전히 새로운 챔피언으로 변신한 '제라스'는 암살자형 마법사라는 특징에 더욱 어울리도록 모든 스킬이 바뀌었다. 스킬 효과, 음성 대사와 애니메이션까지 기존과 달라진 모습으로 탈바꿈돼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이름부터 스킬까지 '환골탈태' 제라스 제라스의 스킬은 그 이름은 물론 특성까지 모두 변경됐다. 기본 지속 효과인 '마나 쇄도'는 일정 시간마다 기본 공격 시 일정량의 마나를 회복하며, '비전 파동'은 최초 사용 시 스킬의 도달거리가 점차 증가하고 두번째 사용하면 직선상의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파멸의 눈'은 목표 지점의 모든 적들에게 타격을 입히고 둔화를 걸며, '충격 구체'는 마법 구체를 일직선상으로 발사해 피해를 줌과 동시에 상대를 기절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궁극기인 '비전 의식' 또한 제자리에 고정된 상태에서 3회 동안 매우 긴 거리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스킬로 취소 시 재사용 대기 시간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기술이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높은 연사력을 바탕으로 연속 스킬 구사에 의존하던 기존 특징에서 중후반 이후 주요 목표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챔피언으로 변경돼,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께 발표된 정글 챔피언 '스카너'도 전장에서 적을 베고 꿰뚫으며 활약할 수 있도록 기본 지속 효과인 '솟아오르는 힘'은 물론 '수정 베기', '수정 외골격', '균열', 궁극기인 '꿰뚫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스킬 및 능력치가 재조정됐다. 이번 리메이크 작업을 통해 스카너는 현재 정글 사냥꾼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모두 갖춘 정글 챔피언으로 거듭나게 됐다. 플레이 패턴의 큰 변동 없이 각 스킬의 효과가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전반적인 상황 대응 능력이 향상됐다. ◆ 신규 스킨 '용광로 레넥톤' 공개 이번 패치를 통해 함께 공개된 신규 스킨 '용광로 레넥톤'은 오랫동안 감금돼 있던 도살자를 형상화한 챔피언 스킨이다. 레넥톤으로 상단 공격로에서의 플레이를 즐기는 이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에 리메이크된 2종의 챔피언을 이용해 새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라이엇 게임즈는 앞으로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챔피언 리메이크 등을 통해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02-13 12:25:49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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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동반성장 2014' 추진…30% 매출 개선 기대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와 상생경영을 지속 추진하고 20여개 장비 국산화를 통해 국내시장 확대와 해외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동반성장 2014'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동반성장 2014'에는 ▲국산장비 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공동진출 ▲영업대리점 200억원 지원 ▲중소협력사 100% 현금 지급 ▲협력사에 대한 보호장치 마련 ▲협력사 소통 및 편의개선 등이 담겼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올해 테라급 L3 스위치, 공공 무선 접속(CPRI) 수용 중계기 등을 포함한 총 20여개의 장비를 중소협력사와 함께 국산화해 20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 창출을 목표로 했다. 또한 그룹사 및 해외 제휴사업자들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일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중소협력사가 장비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서울 상암, 독산, 안양, 대전에 있는 기술개발센터를 개방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삼지전자와 에어텍시스템에 개발비를 지원해 화웨이의 CPRI 규격 수용이 가능한 무선 중계기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IPTV 트래픽 증가로 인한 집선 L3 스위치 용량 부족을 해결하기 국산 10G급 대용량 L3 스위치를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와 2년간 공동 개발해 지난해 12월 테스트를 끝냈으며 지난달 1차 물량으로 50억원을 구매했다. 이 장비를 통해 신규 창출되는 국산화 시장은 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기존 구매 협력사에 머무르던 동반성장 정책도 영업대리점까지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영업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200억원을 지원하고 채권상계 유예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턴 모든 중소협력사에 대한 어음 발행을 100% 현금 지급하고 대금지급 기일도 10일 이내로 단축시켰으며 설, 추석 등에는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협력업체들의 현금 유동성 확보 등 재무적인 측면에서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업체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업은행과 연계해 조성한 상생협력펀드 500억원은 90% 이상이 실제 사용되고 있는 등 중소기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 무선 네트워크 공사 시 덤핑 입찰을 방지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시공 평가를 통한 물량 배분으로 기본 매출을 보장하며, 지역 담당 별 경쟁 입찰 시행으로 공사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분야별 기술교육도 확대하고 양자간 기술엔지니어 교류·협력도 확대한다. 중소협력사와의 기술워크샵은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기술세미나를 수시 개최해 네트워크 기술발전의 방향과 관련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동반성장 2014' 실행으로 연간 1조2000억원을 현금결제로 지원하고, 협력사는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장을 창출해 10~30%의 매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철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 상무는 "'동반성장 2014'를 통해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의 모범사례를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2-13 12:10:5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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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자존심과 자신감의 대결 '폭로전' 변질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50%는 SK텔레콤의 자존심이다. 그간 1위 사업자로서 시장안정화를 노력해 왔지만, LG유플러스의 행태를 더 이상은 지켜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SK텔레콤 관계자 "이제 시작이다. 만년 3위로부터 단절하고, 경쟁사와 당당히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존재감을 알렸다. LTE시장 1위는 우리 것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 새해 벽두부터 SK텔레콤의 '자존심'과 LG유플러스의 '자신감'이 부딪혀 이동통신시장에 파란을 부르고 있다. 포화된 이동통신시장에서 양사간 가입자 빼앗기를 위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정부가 불법적인 단말기 보조금 지급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지만, 이미 시장은 정부의 통제력마저 상실된 상태다. 이에 반해 KT는 황창규 회장 취임과 함께 조직정비가 우선 과제여서 시장에서 존재감마저 상실되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가입자 빼앗기 경쟁은 13일에도 이어져 폭로전 형태마저 띄고 있다. SK텔레콤은 13일 자료를 내고,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에도 또다시 온라인에서 단독 '올빼미 보조금 영업'을 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네이버 패쇄몰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을 활용해 규제기관의 심의를 최대한 피하는 지능적 변칙 영업을 펼친다는 설명이다. 실제 12일 밤 온라인 번호이동 시장에서는 '갤럭시 노트2'가 할부원금 4만원, '갤럭시 S4 LTE-A가 할부원금 7만원에 판매되는 등 90~100만원의 보조금이 투입됐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가 통화품질 꼴지, 대규모 통화장애 등 열악한 상품력을 고객도 인지해 막대한 보조금을 통해 추락을 막는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8일~2월 10일 3일간 400억원의 보조금을 퍼부어가며 1만2691건이라는 단일회사 사상 최대 규모인 '싹쓸이 순증' 사태를 일으킨 것은, 통화품질 꼴찌와 지난해 말 대규모 장애 등 LTE 상품서비스 열위로 인해 추락 중인 실적을 보조금으로 만회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런 상황에서도 LG유플러스가 연일 경쟁사를 비난하는 등 이중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를 빼앗으려는 LG유플러스와 기존고객을 지키겠다는 우리와 비교하면 보조금 전쟁의 촉발자가 누구인지는 명약관화하다"며 "가입자를 지키려는 사업자가 보조금 전쟁을 촉발한다는 것은 세살박이 아이도 알만한 세상 이치를 호도하는 어불성설"이라며 비판했다. 실제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무선수익대비 판매수수료 비중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조7680억원을 무선사업에서 벌어들이며 2조3380억원의 판매수수료를 지출해 판매수수료 비중이 49%를 기록했는데, 이는 KT보다 무선수익이 2조 이상 적었음에도 판매수수료는 오히려 더 많이 지출한 것이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의 판매수수료비중이 24.8% 수준에 불과하다. LG유플러스도 이날 'SKT 종잡을 수 없는 보조금 정책, 호갱님 양산'이라는 자극적인 자료를 내고 SK텔레콤 공격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불과 이틀 전인 2.11 대란에 1인당 최대 14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SK텔레콤이 하루만에 같은 모델에 대해 보조금을 100만원 줄였다고 비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주말 800억원을 쏟아 부으며 하루만에 6000여명의 가입자 순증을 달성한 후, 12일 '갤럭시 S4 LTE-A'에 40만원대 중반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가입자를 차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한발 더 나아가 SK텔레콤의 올해 투자가 이동통신3사 중 가장 적은 2조1000억원에 불과하다고 폭로했다. 이는 KT는 물론 LG유플러스의 2조2000억원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광대역LTE 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에도 전년 2조 3160억원에 비해 1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이라며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키워 정당하게 경쟁하기보다 보조금 등을 통해 일단 가입자만 끌어 모으면 된다는 생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2-13 12:09:17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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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동양 현재현 회장 주가조작 추가 수사

1조3000억원 규모의 사기성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을 판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현재현(64) 동양그룹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13일 증권선물위원회가 현 회장 등 동양그룹 임직원 13명을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통보한 것과 관련해 금융조세조사부에 사건을 배당,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선위는 현 회장과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등이 외부 세력과 연계해 동양시멘트 주가를 두 차례에 걸쳐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수백억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를 적발, 지난 12일 검찰에 통보했다. 현 회장은 2008년 이후 건설경기가 부진해 자금난이 가중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1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김 전 사장 등과 함께 동양시멘트 주가를 인위적으로 4배 이상 끌어올렸다. 검찰 관계자는 "주가조작의 경우 기술적인 면이 있고 조사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 수사에 전문성이 필요하다"면서 "전담 검사들이 수사하는 것이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금조3부에 배당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 회장은 부실 계열사 회사채와 CP를 판매, 개인투자자 4만여명에게 1조3000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14-02-13 12:03:2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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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극장가 흥행코드는 '음악'+'향수'

'음악'과 '향수'가 올 겨울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코드로 떠올랐다.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주제곡 '렛 잇 곡'의 선풍적인 인기 속에서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에는 800만 관객을 넘어 역대 외화 흥행 3위에 올랐다. 이 같은 흥행의 원동력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환상적인 동화를 화려한 브로드웨이 뮤지컬과의 조합으로 그려내 성인 관객에게도 어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어공주' '라이언 킹' 등 디즈니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성인 관객들의 향수도 자극했다.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중인 '수상한 그녀'도 젊은 날에 대한 향수와 OST로 감성을 자극한다. 주연배우 심은경이 부르는 1970~1980년대 히트곡 '나성에 가면'과 '하얀 나비'는 젊은층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감동과 재미를 배가시켰다. 아카데미 8회, 칸영화제 6회 수상에 빛나는 천재 감독 코엔 형제의 첫 음악 영화인 '인사이드 르윈' 역시 개봉 13일 만에 7만 관객을 돌파하며 소규모 개봉 영화로는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빈털터리 무일푼 뮤지션 르윈의 7일 간의 음악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1960년대 라이브 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은 중년 관객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원스' 이후 감성적인 음악 영화를 기다려 온 관객층에게 어필했다는 평이다.

2014-02-13 11:58:19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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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도 "대~한민국!" 풍성한 소치 올림픽 이벤트 진행

소치 동계 올림픽이 한창인 가운데 게임 업계의 올림픽 이벤트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기업들은 소치 올림픽이 끝나는 23일까지 다양한 겨울 행사를 진행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소치 올림픽 기간 동안 '에오스'에 접속해 1시간 이상 이용한 전원에게 출석 도장을 만들어 준다. 우리나라 경기가 열리는 날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추첨으로 백화점 상품권과 외식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금메달을 4개 이상 획득할 경우에는 올림픽 기간 중 7일 이상 접속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신규 의상 '트레이닝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엔트리브소프트의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우리나라가 획득한 메달에 따라서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함께해요! 대한민국' 이벤트를 폐막식까지 실시한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골드카드 영입권'을 증정하며 은메달은 '스페셜 랜덤박스', 동메달은 '일반 랜덤박스'가 지급된다. 액토즈소프트의 '드래곤네스트'도 23일까지 올림픽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나라가 메달을 획득하면 메달 등급에 따라 아이템 '마법젤리'를 각각 100개, 50개, 20개씩 제공한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 정오 우리나라 종합 순위 기준으로 '몬스터 사냥 및 스테이지 경험치와 아이템 드랍율 추가' 혜택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 경기가 있으면 게임 이용률이 하락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면서 "시차가 큰 스포츠 경기가 있으면 경기를 기다리면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들이 많아 이들을 잡기 위한 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2014-02-13 11:56:21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