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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피해 막으려면···사이트별로 다른 비번 사용해야

"안전하면서도 외우기 쉬운 비밀번호는 없을까." 사상최대 규모의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이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이 확인 된다면 신용카드를 재발급 받고 카드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이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속된 숫자 열이나 똑같은 숫자를 사용한 비밀번호는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1일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 스플래시데이터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썼던 비밀번호 1위는 '123456'로 나타났다. '12345678'(3위), '123456789'(6위), '111111'(7위) 등도 순위에 올랐고 'qwerty'(4위), 'abc123'(5위) 등 연속 문자열을 사용한 비밀번호도 개인정보 유출에 취약했다. 이 밖에 정보 유출되기 쉬운 암호로는 'password'(2위), 'iloveyou'(9위), 'admin'(12위), 'letmein'(14위), 'monkey'(17위), 'shadow'(18위), 'sunshine'(19위), 'password1'(21위), 'princess'(22위), 'azerty'(23위), 'trustno1'(24위) 등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게 비밀번호를 관리하려면 비밀번호에 영역을 지정해 사이트별로 다르게 만들면 된다. 예를들어 'happy89'라는 기본 비밀번호를 만들고 메트로신문 사이트에는 'happy89metro', 은행사이트에는 'happy89bank'라고 하는 식이다. 비밀번호에 특수문자 하나쯤 넣은 것만으로도 해킹 추가 피해 가능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예를들어 'iamhappy89'라는 비밀번호에서 'happy'를 이모티콘 ':)'으로 바꿔주면 된다. 한글자판만 활용해도 안전한 비밀번호를 만들 수 있다. 예를들어 '나는행복하다'를 'sksmsgodqhrgkek'로 쓰는 식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웹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달리 사용해야 한다"며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PC나 스마트폰에서 의심스러운 문자나 e메일을 절대 열어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4-01-21 16:05:41 이국명 기자
왼쪽 뺨에 10㎝ 상처…러시아 '검은 과부' 긴급수배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의 대테러 방어작전 '강철 고리'가 가동되기도 전에 뚫렸다. '검은 과부'의 테러 자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러시아 당국은 비상에 걸렸다. 검은 과부는 러시아 연방정부의 반군 소탕 작전에서 남편이나 친인척을 잃고 복수에 나서는 여성을 말한다. 20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소치 경찰은 남부 다게스탄에서 온 루잔나 이브라기모바(22)의 사진이 담긴 긴급 수배 전단을 현지 호텔과 올림픽 웹사이트에 배포했다. 수배 전단에 따르면 루잔나는 이달 초 다게스탄을 떠나 10일 전쯤 소치에 도착했으며 왼쪽 뺨에 10㎝ 길이의 상처가 있고 다리를 전다. 루잔나는 지난해 다게스탄에서 경찰과의 총격전으로 남편을 잃었다. 그는 테러 조직 '캅카스 에미리트'와 연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캅카스 에미리트는 러시아 정부의 제1호 수배대상인 이슬람 반군 지도자 도쿠 우마로프가 수장으로, 소치 올림픽을 공격하겠다고 여러차례 위협한 바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국 정부는 전함과 수송용 항공기까지 동원했다. CNN 방송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군 당국이 전함 2대와 수송용 항공기로 선수들을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조선미기자

2014-01-21 16:00:3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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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불법 보조금 여전…갤럭시S4 LTE-A가 공짜?

방송통신위원회의 과다 보조금 처벌이 약했던 탓일까. 새해 들어 연초부터 방통위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을 넘어서는 불법 보조금이 활개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12일, 18~19일 등 주말을 중심으로 1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이 투입됐다. 실제로 한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에선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95만4800원), 갤럭시S4 액티브(출고가 89만9800원), LG전자 Gx(출고가 89만9800원), G2(출고가 95만4800원) 등이 할부원가 0원에 판매됐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7일 전체회의를 통해 과다 보조금으로 시장을 혼탁하게 한 데 대해 SK텔레콤 560억원, KT 297억원, LG유플러스 207억원 등 총 106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역대 이동통신사업자에 부과된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다만 당초 예정대로 주도 사업자를 선별해 영업정지 처분 등을 내리지는 않았다. SK텔레콤과 KT간 벌점 차이가 크지 않아 한 곳만 주도 사업자로 선정해 처벌하는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 타당하지 않다는 것. 이통3사는 이 같은 결정을 비웃듯 새해 벽두부터 보조금 살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5~6일에는 번호이동건수가 5만8802건, 12~13일에는 6만6019건 등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일평균 2만4000건을 훌쩍 넘어섰다. 과열기준의 3배에 달하는 인원이 주말을 기해 이동통신사를 갈아탄 셈이다. 특히 주말을 노려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사이트를 통해 '치고 빠지기 식' 보조금 살포를 막기에 방통위의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달 방통위 내부에서도 제기됐다.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지난달 전체회의에서 "이용자정책국의 조사요원 숫자가 너무 적다"며 "충분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지 않으면 끊임없이 불편한 일이 벌어진다. 통신사들의 위법적 마케팅도 문제지만 고도화 되는 수법에 대한 전문성 등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방통위에서도 잇따른 불법 보조금에 대해 구체적 대안은 없는 상황이다. 이경재 방통위원장 역시 "이 같은 불법 보조금 살포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국회 통과를 정당화하는 배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단통법에만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에서도 2월 국회에서 '단통법'이 논의될 것을 우려, 그 전에 산발성 보조금 투입으로 가입자를 최대한 뺏어오려는 전략인 것 같다"며 "방통위에서도 '단통법'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시장조사를 위한 예산과 인력 투입 역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1-21 15:51:0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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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역 'AI 비상'...베트남 올들어 첫 사망자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아시아 전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베트남 남부에서 올 들어 첫 AI 사망자가 나왔다. 21일 베트남 언론은 보건 당국을 인용, 빈푹성 지역에서 고열과 호흡곤란, 기침 등 AI 증세로 치료를 받아오던 50대 남성이 지난 18일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혈액검사 결과 AI의 원인 바이러스인 A/H5N1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이 남성의 주변 지역에서 사육하던 가금류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폐사됐다고 했다. 이어 빈푹성 보건국에 해당 지역 가금류의 AI 감염 여부를 조사, 대응 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부 박닝성 옌퐁과 띠엔두 등지에서도 가금류 수천마리가 A/H5N1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부 띠엔장과 중남부 닌투언, 동탑, 롱안성 등지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보건 당국은 일부 재래시장에서 채취한 가금류 혈액표본의 61.2%가 A/H5N1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설을 앞두고 가금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가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한편 필리핀은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는 AI와 관련, 중국산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육류 수입을 금지했다. 현지 언론은 필리핀 정부가 중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게 됐다면서 대상 품목에는 가금류의 달걀 등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프로세소 알칼라 필리핀 농무장관은 "국민 건강과 국내 가금류의 안전을 위해 AI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수입금지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의 신종 H7N9형 AI 감염 환자 수가 4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직 사람 간 전염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4-01-21 15:32:4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