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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 기사, 고객 물건 횡령해 부모에게 효도 선물

스웨덴 우체국에 최근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고객들의 항의 신고가 접수됐다. 내부 감사를 실시한 결과 택배를 담당하는 24살 청년이 범인으로 지목됐고 고객들이 찾지 못한 고가의 전자 제품 등이 포함된 물건들은 이 청년의 부모님 집에서 발견됐다. 빼돌린 물건들은 시가 10만 크로나(약 1620만 원 상당)에 달했다. 부모님께 효도 선물을 하려고 한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젊은 화물차 운전사는 고객 물품 횡령한 것에 대한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검찰은 우체국의 내부 조사자의 검열 결과, 운전사의 운행 경로, 그리고 그의 부모님 집에서 발견된 물건들의 사진 등을 증거로 삼아 그를 물품 횡령죄로 고소했다. 그의 부모님 또한 증거를 은폐한 죄로 고소 당했으나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진 물품은 스톡홀름 세르겔스토르프(Sergelstorp) 터미널에서 우체국 고객들에게 배송이 예정돼 있었다. 화물차가 수 차례에 거쳐 부모님에게 주려고 빼돌린 물건들은 주방용 오븐 스토브(stove), 오디오 플레이어, 컴퓨터, DVD 플레이어, 디지털박스(digital box), 홈시어터, TV 주변기기 등 다양했다. / 요세핀 스벤베리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1-06 18:15:00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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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아베···신궁참배하며 한일회담 요구

전 세계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극우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새해 업무 개시일인 6일 미에현 이세시의 이세신궁에 참배했다. 아베 총리가 이 신궁을 찾은 것은 지난해 1월과 10월에 이어 3번째다. 이세신궁은 일본 왕실의 조상신인 아마테라스오미카미를 제사지내는 신사이긴 하지만 야스쿠니와 마찬가지로 일본 보수층에는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에따라 아베 총리의 이번 참배는 올 한해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필두로 하는 보수주의 정책 추진에 '가속 페달'을 밟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베 총리는 참배 후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로 거둔 경제성과를 자찬한 뒤 올해 경기회복이 임금상승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신중론'을 피력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중국, 한국과 대화를 도모하는 것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며 "나는 항상 대화의 문은 열려 있으며, 꼭 일중, 일한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점을 이러한 공개 석상에서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외교전문가들은 '전제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극우행보로 스스로 '밥상'을 차버린 아베 총리의 이중적 행보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2014-01-06 18:13:5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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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카카오 김범수 의장 재계4위 부호 등극 예약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제치고 국내 '자수성가 부호' 1위를 예약했다. 현재 이 분야 1위인 이의장의 주식 자산가치는 지난해 30일 기준 1조1763억원. 하지만 내년 5월 상장을 앞둔 카카오 김의장의 자산가치는 2조7000억원에 육박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년 5월 국내 증시 상장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는 보통주 1950만2330주와 우선주 666만주를 발행한 상황인데 장외에서 주식이 주당 8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가총액은 2조원 규모다. 중요한 것은 카카오를 둘러싼 이해관계자의 합의다. 즉 카카오의 내일을 놓고 상장과 동시에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에 현재의 가치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내년 5월 상장이 확정되면 시총이 5조원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 지분은 창업주인 김범수 의장(지분율 31%)과 아이위서비스(24%), 텐센트(14%),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6%), 한국투자파트너스, 매버릭캐피털, DCM 등 기타 벤처 투자자들(25%)이 갖고 있다. 그런데 아이위서비스 지분을 김의장이 100% 보유하고 있어 실제 그의 카카오 전체 지분은 55%에 달한다. 단순 계산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카카오 상장과 동시에 김의장은 2조7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지닌 주식을 갖게 된다. 주식 가치 2조7000억원은 '자수성가 부호 1위'에 그치지 않고 재벌 회장을 통틀어도 4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11조3043억원으로 독보적인 1위이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6조9368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3조1592억원)이 뒤를 잇고 있다. 4위와 5위가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5684억원)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조133억원)임을 고려하면 김의장은 당장 4위에 랭크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톡을 필두로 한 카카오의 서비스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뤄져 한동안 고속 성장이 기대돼 주식 가치는 당분간 꾸준히 오를 것"이라며 "인터넷 시대에 이해진 의장이 세상을 주무른 것처럼 모바일 시대에는 김의장이 시장을 평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14-01-06 17:59:29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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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너무 많아요" 스웨덴 수상에게 항의편지 보낸 6살 꼬마

스웨덴에서 6살 꼬마아이가 "왜 음식에 너무 많은 설탕이 들어가는 건가요?" 물으면서, 스웨덴 총리에게 당돌하게 항의하는 편지를 보냈다. 부모님을 따라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던 6살 여자 아이 로바(Lova)는 초콜릿 씨리얼이 먹고 싶었다. 그러나 씨리얼의 성분을 확인한 로사의 어머니는 100g에 설탕이 무려 25g이나 들어 있다며 절대 못사준다고 답했다. 화가 난 로사는 스웨덴 총리 프레드릭 라인펠트(Fredrik Reinfeldt)에게 직접 편지를 쓰겠다고 말했고, 그의 어머니는 그렇게 하도록 했다. 그러나 총리실에서 보낸 답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총리 비서실 이름으로 받은 답장에는 "사람들은 종종 음식이 달면, 맛이 더 좋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써 있었다. 그리고 모든 기업들이 식품에 함유된 성분을 상세하게 명시할 의무가 있고, 너무 많은 사탕이나 과자보다는 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것을 권장했다. 하지만 로바는 원하던 답장을 받지 못한 것 같다. 그의 어머니는 로바가 답장을 읽고서 "도대체 뭐라고 하는 건가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상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씨리얼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사먹지 않겠다고 설명하자 로바는 매우 실망했다. /스웨덴 TT · 정리=김동재 인턴기자

2014-01-06 17:58:14 김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