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19기 해외 교환장학생 수여식 진행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19기 해외 교환장학생 25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 및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외 교환학생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선발,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2007년 이후 매년 2회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데, 이번에 선발된 25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4,017명의 대학생들이 전세계 44개국으로 파견됐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글로벌 시각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년 대비 100명이 늘어난 연 500명을 지원했다. 파견국가의 경우 시행 첫해 11개국에서 현재 44개국으로 대폭 확대되어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부터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으로 다양화됐다. 이번 수여식에는 먼저 해외 교환학생을 다녀온 선배 장학생들이 참여해 신규 장학생들의 출국 전 궁금증을 해소하며, 같은 국가로 파견되는 장학생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등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호흡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을 두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젊은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젊은 인재들이 폭 넓은 지식과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금까지 국내장학생, 글로벌투자전문가 등을 포함해 6천명(6,634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글로벌리더대장정 등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스쿨투어 및 경제교실 등 경제교육 프로그램 참가자까지 합하면 누적참가자는 15만명(15만 3,719명)을 넘는다. 더불어 미래에셋 장학생들은 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본인들이 받은 나눔의 문화를 다시 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인재 육성에 앞장서며 2012년 7월, 교육부와 함께 교육기부에 동참하는 MOU를 체결했다. 또한 적극적인 인재육성 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1월에는 교육기부 인증마크를 획득했고, 제1회 교육기부대상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12-27 09:14:0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디에이치 2호' 삼호가든3차, 29일 관리처분총회 개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3차 아파트가 관리처분총회 개최에 나서며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29일 삼호가든 3차 재건축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관리처분총회는 재건축 후 신축하는 아파트의 조합원 이주 및 철거의 발판을 마련하고 일반 분양 분에 대한 처분을 정리하는 자리로, 통상 관리처분총회가 개최되면 재건축사업은 본궤도에 오른다. 현대건설은 이번 관리처분총회를 잘 마친 후 2017년 착공 및 상반기 분양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삼호가든 3차 재건축 일반분양분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일반분양의 3배에 달하는 219가구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32-8번지 일대에 위치한 삼호가든 3차 단지는 1982년 입주한 424가구의 아파트로 재건축 후 전용 42㎡부터 전용 132㎡까지 다양한 타입 구성을 갖춘 835가구로 탈바꿈된다. 삼호가든 3차 재건축 단지는 비정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해 강남 지역 최초로 곡선형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공동주택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을 받은 에너지 절감시스템인 에너지 하이 세이브를 비롯해 폐열 회수 환기 시스템(TEEMS), 에너지 환경관리 시스템(HERV) 등이 강남 최초로 도입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삼호가든 3차 재건축 단지는 '디에이치' 브랜드와 반포 지역의 프리미엄이 만난 만큼 2017년 강남 재건축 시장을 이끌어갈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오는 29일 예정된 관리처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단지 분양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2-27 09:11:17 김형준 기자
11월 카드 승인금액…홈쇼핑↓·자동차학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관심 증대로 소비자들의 뉴스 시청 시간이 늘면서 홈쇼핑 업종의 매출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11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홈쇼핑 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519억원으로 전년 동월 4144억원 대비 2625억원(63.3%)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유통업종이 8조1900억원을 기록하며 5.8% 는 것과 비교해 홈쇼핑업종의 정치 리스크에 따른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효찬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최근 정치적 이슈로 국민의 뉴스 시청 시간이 증가하면서 주요 홈쇼핑 업체의 매출 하락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60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공과금 납부를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 금액은 45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9.2% 증가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지난달 소비자심리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순수 개인카드 사용액이 늘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9월 말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10월 순수 법인카드 사용액은 6.4% 는 바 있는데, 11월 역시 9조94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0%나 증가했다. 이 외 이달 22일부터 자동차운전면허 취득 시험이 강화되면서 지난달 운전면허취득을 위한 자동차학원 카드 승인액은 4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무려 67.7%나 증가했다.

2016-12-27 09:04:51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최순실 리스크에 소비자심리 위축…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근래 소비자심리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실 사태와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4.2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4월(94.2)과 동일한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으로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미국 트럼프 신정부의 출현과 최순실 리스크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 내년에는 세 차례나 인상을 예고하면서 비관적 전망은 크게 늘었다. 실제 이달 소비자 금리수준전망CSI는 124로 전월 대비 12포인트나 상승했다. 지난 2011년 9월 1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5로 같은 기간 5포인트 하락했으며 현재생활형편CSI과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각각 89, 103으로 1포인트, 3포인트씩 떨어졌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전월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주택가격전망CSI는 97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13년 4월 10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향후 주택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한편 향후경기전망CSI는 65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으며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3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주성제 과장은 "이달 소비자심리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다만 하락 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2016-12-27 09:04:36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위례신도시 키즈테마상가 선임대 점포, 세입자·투자자 관심↑

상가부동산 투자자들은 상가의 입지조건, 배후수요, 역세권 여부 등 부동산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물량이 많은 분양 초기에는 발품을 팔아 정보를 수집하고 인근의 경쟁 상가와 비교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남아 있는 상가부동산이 많지 않아 시간이 적은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투자할 상가에 '선임대점포'가 얼마나 있는지부터 알아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선임대점포란, 상가를 짓는 시행사가 분양 전에 점포 일부를 임대 받아 세입자를 먼저 구하고 분양을 진행하는 형태를 말한다. 세입자에게도 상가부동산의 입지조건 등은 점포의 매출과 연관이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된 분석을 마치고 분양이 되기 전에 임대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선임대점포는 투자자에게도 좋은 힌트가 될 수 있다. 또한 선임대점포는 투자자가 임차인의 업종과 브랜드를 알고 투자하는 것이므로 수익률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투자 즉시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받을 수 있어 자금 계획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른바 키테넌트(Key Tenant·핵심점포)가 선임대점포로 있다면 그 상가는 더 주목할 만하다. 좋은 사례로 위례상가 아이온스퀘어가 꼽힌다. 이 상가에는 대표적인 키테넌트인 키즈 테마공원 뽀로로파크가 4층 전체를 임대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상가는 뽀로로파크를 필두로 '키즈테마상가'를 표방하고 있다. 위례 아파트가 다자녀가구에 우선분양된 점에서 청소년 거주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키즈테마를 채택했다는 게 상가 관계자의 설명이다. 키즈테마상가에 걸맞게 이 상가에는 실내동물원 주라리움, 어린이 전용수영장, 레고놀이방, 대형한식뷔페 해독밥상, 맛집편집숍 셀렉다이닝, 원스톱학원존 등이 들어선다. 모두 청소년과 학부모를 타깃으로 한 업종이다. 이처럼 타깃이 비슷한 업종이 모여 있으면 유입고객이 상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점포간 시너지가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상가 전체 매출이 오르게 되고 이는 상가부동산 자산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져 세입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이로워진다. 한 부동산 투자전문가는 "위례호반베르디움, 위례자이 등 아파트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데 실제로 입주민 중 10대 이하의 비율이 두드러진다"며, "아이온스퀘어가 본격 키즈테마상가로서 훌륭한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례신도시의 상업지구 비율이 신도시 전체면적의 2.4%에 불과해 경쟁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미사강변지구 상가, 서판교 주택상가 등을 알아보다가 뒤늦게 위례상가로 눈을 돌리는 사례도 있다. 아이온스퀘어 홍보담당자는 "위례신도시에 개업을 원하는 키즈카페, 보습학원, 병원 등의 꾸준한 임대문의로 낮은 공실률이 예상된다"며, "위례상가분양의 막차를 타려는 투자자들의 분양상담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례상가 아이온스퀘어는 신용등급 A+인 파라다이스 건설과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경일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한다.

2016-12-27 09:00:21 최규춘 기자
IBK투자證, 중기특화증권사 1호 신기술투자조합 결성

IBK투자증권이 중소기업특화증권사 중 최초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한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코넥스 지정자문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 자본시장내 중소기업 지원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IBK투자증권은 이번 조합 설립을 계기로 중기특화증권사로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됐다. IBK투자증권은 IBK기업은행, KDB캐피탈과 손잡고 'Value-up 중기특화 솔루션 신기술투자조합 1호(이하 조합)'를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합은 중기특화증권사가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등록한 후 GP(위탁운용사)로서 블라인드펀드(투자 대상을 정하기 전에 투자자를 모으는 펀드) 형태로 조성한 최초의 신기술투자조합이다. 조합 규모는 총 90억원이며, IBK기업은행 등 기관투자자가 LP(유한책임투자자)로 출자하고 KDB캐피탈이 공동 GP를 맡는다. 신기술투자조합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되며, 신기술금융사업자만 조합을 설립, 운용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등록했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관련 다양한 기업금융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종 정책 지원 펀드의 운용 경험을 보유한 KDB캐피탈과 최상의 운용 전략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투자대상 선정시 상장가능성을 우선 평가하고 결성총액의 50% 이상을 빠른 시일 내 상장이 가능한 원천기술 보유 신기술사업자에게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IPO부서의 상장 컨설팅 관리를 통해 코넥스, 기술특례, SPAC 등을 통한 조기 상장을 유도, 투자 회수시기를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기특화증권사로서 기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성장가속화 구간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창업에서 성장, 회수 그리고 재투자로 이어지는 금융생태계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6-12-27 08:45:13 김문호 기자
금감원, 내년 新국제회계기준 적용 공시 점검

오는 2018년 이후 주요 회계처리에 대한 국제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내년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제대로 공시하고 있는지 점검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기업의 시행 준비와 충실한 공시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 중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 시행과 관련해 주석공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 그 결과를 감리업무 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8년 1월 IFRS 9 '금융상품'과 IFRS 15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이, 2019년 1월에는 IFRS 16 '리스' 관련 기준이 바뀐다. 모두 기업의 업무처리 방식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준들이다. 금융상품(IFRS 9)과 관련해서는 신용손실에 대한 회계처리가 기존 발생손실이 아닌 기대손실로 조기에 인식하는 것으로 바뀌며, 분류기준도 기존 4개에서 3개로 줄어든다. 수익(IFRS 15)에 대해서는 인식과 공시에 대한 상세한 원칙이 만들어졌다. 리스(IFRS 16) 관련 회계기준은 리스계약에서 발생하는 자산과 부채를 리스이용자가 재무상태표에 보다 많이 반영토록 회계처리 모형을 변경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은 조기적용이 가능하므로 최고경영자가 시행시기나 방법에 대해 결정하고 예상 효과에 대해서도 적절한 평가를 수행해야 한다"며 "새로운 회계기준 적용과 그 영향에 대해 이미 알고 있거나 합리적으로 추정가능한 정보는 2016년 재무제표 주석과 사업보고서 등에 공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2-26 17:07:3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내년 외화채 만기 폭탄(309억 달러), 기업-은행 주름살

국내 은행과 기관·일반 기업들의 돈 빌리기가 힘겨워질 전망이다. 미국 12월 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경쟁적으로 돈을 풀던 세계 주요국이 내년에 잇따라 '돈줄 죄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 등 아시아 신흥국의 가산금리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중국의 금융시장 악화는 아시아 역내 채권의 디폴트(채무 불이행)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반기 190억 달러 만기 채권 몰려 2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채권 한국물이 사상 최대 규모인 309억 달러 규모다. 이는 올해 326억 달러 보다 소폭 줄어 든 액수다. 특히 내년 1~6월 사이 만기 도래액은 190억달러로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 월별로 보면 1월(43억달러), 4월(43억달러), 5월(34억달러)에 상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별로 만기도래 물량은 수출입 은행의 외화채권이 1~2월에 34억 달러의 만기가 돌아온다. 산업은행은 8월에 21억 달러, 한국가스공사는 4월에 10억 달러가 예정돼 있다. 업종별로는 국책은행의 외화채 만기다 125억 달러(40%)로 가장 많다. 이어 일반은행 77억 달러(25%), 공기업 56억 달러(18%), 일반 기업 32억 달러(10%) 순이다. 통화별로는 G3통화가 263억 달러(비중 85%)로 가장 많다. 이는 올해 261억 달러( 80%)보다도 늘어난 곳이다. 이 중 달러화 만기도래액이 234억 달러으로 76%를 차지한다. 유로화 만기는 15억 달러(4.9%)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엔화 만기는 13억 달러(4.2%)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는 "내년 발행금리 상승이 예상됨에도 불구 차환수요 등으로 발행은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했다. 비엔피파리바는 "신흥국은 경제 펀더멘털의 완만한 회복이 기대되나 트럼프 무역정책 불확실성, 달러강세 등으로 자금 순유출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아시아 시장은 남미·동유럽·중동 신흥국 시장에 비해 타격은 제한 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전반적으로 신흥국 크레딧물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 한국물은 내년 우량기업 위주의 발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스프레드 확대는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기업활동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다"고 전망했다. ◆탄탄한 한국경제, 한국물 신흥과 차별 지나치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매우 견고하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져있기 때문이다. 한국물은 해외 기관들에게 포트폴리오상 신흥국 채권으로 분류되지만 신흥국 채권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채권으로 인정받고 있어 인기가 높다는 얘기다. 대통령 탄핵 등에도 신용등급 전망은 아직 괜찮은 편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이 한국의 국가 신용도에 미치는 중대하고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정경유착의 병패가 새로 드러난 만큼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촉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디스도 '한국 정부-대통령 탄핵 이후 잠재적 정치 공백 상태에 제도적·재정적 역량이 회복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탄핵 심판에 따른 부정적인 상황은 (한국의 국가) 신용도에 부정적이며, 단기적으로는 정책 효율성도 악화할 수 있다"며 국가신용등급 하락 가능성도 제기했다. 다만 한국이 제도와 재정적인 면에서 역량을 갖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정치 공백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분석도 내놨다. 발행사들의 숨은 노력과 경험도 한국물의 몸 값을 높이는 데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 발행 기관들은 여러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타이밍 및 수요 예측을 통한 최초 제시 금리(Initial guidance) 설정으로 한국물의 가산금리(Spread)를 최소화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김효진 연구원은 "신흥국은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교역신장세 둔화 등 실물경제와 글로벌 자금흐름 양면에서 취약성이 부각될 수 있으므로 경쟁물량 대비 발행규모, 만기, 통화 등에서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켜 투자유인을 높이는 차별화 전략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유로, 엔 등 이종통화 채권시장 및 스왑시장 여건을 점검하고, 한국물의 경우 발행시기에 있어서 중국물의 만기도래가 집중돼 있는 4분기에 앞서 발행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호 기자 kmh@

2016-12-26 17:06:5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2016 카드업계 키워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도 순익 증가

카드업계는 올 초 당국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방침에 수익성 악화가 우려됐지만 최근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누적수익이 전년 대비 47억원가량 증가한 것. 다만 내년에는 경기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인하 올 1월 말 금융당국은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을 각각 0.7%포인트씩 인하했다. 이에 따라 연 매출 2억원 이하인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율이 1.5%에서 0.8%로, 연매출 2억원 초과 3억원 이하 가맹점은 2.0%에서 1.3%로 인하됐다. 수수료율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연 매출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도 평균 2.2% 수준에서 1.9%로 낮췄다. 당시 카드업계는 당국의 이 같은 결정에 연간 6700억원가량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올 3분기까지 카드사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계 카드사의 1~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5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737억원 대비 47억원(0.3%)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 카드사들이 저마다 카드론 영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였다"며 "저금리 속 조달비용이 크게 준 가운데 대출 금리는 소폭 낮춰 조달비용 대비 이자수익 마진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5만원 이하 무서명 거래 확대 지난 5월부터 5만원 이하 금액을 카드로 결제할 시 서명하지 않아도 되는 무서명 카드거래 서비스가 시행됐다. 당국은 이를 통해 카드 소비자 편의성을 높임은 물론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된 카드사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시행 직후에는 수수료 보전과 관련하여 카드사와 가맹점 사이에서 결제대행 역할을 하는 밴(VAN)사와 카드사 간 갈등으로 해당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이에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7월 말 카드사와 밴사의 수수료분담 조정 합의에 나섰다. 이에 따라 8월부터 5만원 이하 무서명 거래가 확대 시행됐고 연말 들어선 대부분 가게에서 무서명 카드거래가 가능해졌다. 앞서 밴사 측은 5만원 이하 무서명 거래와 관련해 전표 매입 수수료 감소 등을 이유로 반대해 왔다. 카드사와 밴사 측은 전표 매입 손해액을 일부 나눠 부담해주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상황을 마무리지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삼성페이·네이버페이 등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대신하는 첨단 결제수단이 등장하면서 무서명 거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비자 등 해외결제 수수료율 인상 비자카드는 지난 5월 국내 카드사에 일방적으로 10%의 해외결제 수수료율 인상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내 카드사들이 비자카드에 내야 할 해외결제 수수료는 1.0%에서 1.1%로 인상된다. 수수료 인상분은 당분간 카드사들이 부담한다. 아직 공정거래위원회 제소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융소비자네트워크에 따르면 해외 결제 수수료 인상으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83억원이다. 다만 카드사들이 언제까지 수수료 인상분을 대신 부담해 줄지는 미지수다. 카드업계는 앞서 비자카드가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수수료를 인상했다며 미국에 있는 비자카드 본사를 단체로 방문하고 공정위에 이를 신고하는 등 수수료율 인상에 격하게 항의해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카드업계가 소비자에 수수료 인상분을 고지할 경우 카드사들이 비자카드의 인상 통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어 아직 소비자에게 이를 알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카드사는 현재 비자카드와 별도로 수수료 인상분을 보전 받는 방안과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MG::20161226000186.jpg::C::320::지난달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비자코리아 본사 앞에서 국내 12개 금융소비자단체로 구성된 금융소비자네트워크 관계자들은 비자카드의 일방적 수수료 인상안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금융소비자연맹}!]

2016-12-26 17:05:2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