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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대통령 집무실 리모델링 원정 수의계약…상세한 기준 밝혀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리모델링 업체의 선정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업체 선정에 대한 경위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밝히라고 촉구했다. 신 대변인은 10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간유리 공사업체 선정과정이 간유리에 가려진 듯 불투명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실이 용산 청사의 리모델링 공사 일부를 공사 실적이 거의 없는 경기도 포천의 신생업체와 수의계약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급한 상황에서 수소문했다'는 말과는 다르게 간유리 공사를 제외한 창호공사, 소규모 건축 공사는 관련 업력과 일정 시공능력을 갖춘 업체와 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창호공사 등을 맡았던 업체는 방화, 방탄, 방음 기능을 갖춘 방호유리 제작과 설치에 특화된 업체로 알려졌는데 이 업체에 간유리 시공을 할 수 없었는지는 의문스럽다"며 "그것이 아니라면 조금만 수소문해도 경험 많은 업체가 많은데 왜 굳이 포천에 있는 신생업체를 찾아 간유리 공사를 맡긴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간유리 시공을 한 업체에 대해 같은 곳이 입주해 있는 이웃의 업체 관계자들은 '한 달에 2~3번 올까 말까 한 것 같다'고 증언하고 있어 정말 석연치 않다"며 "활발하게 일하는 업체도 아니고, 시공력을 담보할 수도 없는 포천의 신생업체를 알음알음 찾아 6억8208만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국가 최고지도자가 집무를 보는 대통령실 공사업체를 왜 이렇게 허술하고 석연치 않은 과정을 통해 선정했는지 책임있게 답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은 어떤 경위와 어떤 과정을 거쳐 간유리 시공업체를 수소문할 수 있었는지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2-06-10 15:56: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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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한국 정상으로는 첫 나토정상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첫 해외 방문이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나토 공식 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선 처음으로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나토정상회의 참석은 나토 측의 공식 초청으로 한국 외에도 일본, 호주, 뉴질랜드, 핀란드, 스웨덴, 우크라이나 등도 초청받아 파트너국으로서 회의에 참석한다. 이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의 나토정상회의 참석은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나토 동맹국인 파트너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국으로 우리나라의 역할을 확대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에서 동맹국 30개국과 초청으로 참석한 파트너국 간 회의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다수의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최종 확정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초청받은 일본과의 정상회담 개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관련되는 사항들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진행 중인 것은 예민한 부분들이 있어서 정확하게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파트너국에 포함된 우크라이나 측과의 양자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은 가능성을 열어둔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고 답했다.

2022-06-10 15:32:1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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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北 7차 핵실험…중국 의중 가장 중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국내외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면 중국과의 사전 소통 없이는 독자적으로 핵실험을 당장 감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영호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당장 이번 당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관련한 결단을 내릴 것 같지는 않다. 지금 북한 내부를 들여다보면 코로나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태 의원은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면서도 코로나 발생 이후로는 주민들이 보는 언론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 북한은 7차 핵실험 강행 시 한미가 어떻게 나올지 보다는 중국의 의중을 살피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2017년 6차 핵실험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 소통도, 만난 적도 없었던 것을 언급하며 "그만큼 김정은 정권이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지만 2018년 3월 김정은은 중국을 방문해 핵실험과 같은 전략적 움직임을 보일 때는 시진핑과 사전에 '전략적 소통'을 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강조했다. 태 의원은 "지금 북한은 코로나의 시간을 맞이해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정은 스스로도 중국 공산당의 코로나 경험을 배우겠다고 얘기했고, 중국의 지원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중국으로서도 엄청난 부담"이라며 "중국은 얼마 전 유엔총회에서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결국 동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북한은 코로나를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과의 소통은 물론 코로나 지원까지 끊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이런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북한이 중국과의 사전 소통 없이 독자적으로 핵실험을 당장 감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전원회의에서 평소와 달리 당 정치국 상무위원 중에 김덕훈 총리를 가장 먼저 소개한 것도, 북한의 현재 최대 관심사가 경제와 코로나 문제라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북한의 7차 핵실험 강행 여부는 북한의 경제와 코로나 상황을 좌우할 수 있는 중국의 손에 달렸다"며 "현 시점에서 한미일 사이 3각 협조도 중요하지만, 북한의 7차 핵실험을 사전에 막거나 적어도 핵실험 시기를 늦추려면 중국과의 소통도 매우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태 의원은 다만,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25일 북한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핵무력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부연했다.

2022-06-10 14:31:1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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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與 내홍에…"대통령은 당 수장 아냐…지켜보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 갈등이 고조되는 등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해 "대통령은 국가의 대통령이지 당의 수장도 아니고, 당 문제는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당 갈등이 점입가경'이라는 질문에 "뭐 갈등이 있습니까. 정치라는 게 늘 그런 거 아니겠나"며 이같이 답했다. 최근 이 대표와 정 의원은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기점으로 나흘째 감정싸움을 넘어 비방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집무실로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가 예정돼 있어 이 자리에서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한 언급과 함께 갈등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의 만남에 이어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 가능성에도 "당연히 만나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아마 원 구성이 좀 되고 하면 일단 의회 지도자들부터 만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야 중진들도 만나지 않겠나"라며 "저도 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여야의 대립으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고,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도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박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비롯해 김 후보자는 부동산 갭투자, 편법 증여 의혹 등이 연달아 제기되며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 강행은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요새 하도 이슈가 많아서 제가 꼼꼼히 보진 못했다"며 "다만 의혹이 팩트인지 그걸 더 확인해야 되지 않겠나. 어떤 의혹이죠"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박 후보자의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음주운전도 언제 한 거며, 여러 상황이라든가 가벌성, 도덕성 같은 걸 다 따져봐야 되지 않겠나"라며 "음주운전 그 자체만 가지고 이야기할 건 아니다"라고 임명 가능성에 여지를 뒀다. 이와 함께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가 적대적 노동정책'이라는 지적에 대해 "말이야 만들어내면 뭘 못 하겠는가"라며 "노사문제에 정부는 법과 원칙, 중립성을 지켜야 노사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풀어갈 역량을 축적된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늘 개입해 여론 따라가서 깊게 개입하면 노사 간에 원만하게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역량과 경험, 환경이 축적이 안 되기에 그동안 정부가 개입한 것이 노사관계와 문화를 형성하는데 과연 바람직한 거였는지 의문"이라며 "노동에 적대적인 사람은 정치인 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2022-06-10 11:22:4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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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귀국 직후 정진석에 "해서는 안 될 추태 가까워" 맹비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당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와 정진석 부의장 간 설전을 중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정 부의장을 다시 비판하면서, 갈등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했다. 귀국한 직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정 부의장과 한동안 설전을 벌인 데 대해 "정 부의장이 적시한 내용은 허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하필이면 외국에 방문할 때 상당히 사실관계가 맞지 않고, 공격적인 언사로 당대표에 공격을 시도한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들이 잘 알 것이라고 본다 "며 정 부의장을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방문할 당시 외교부 실무자도 동행한 점을 언급한 뒤 "정부, 대통령실과 상의 없이 (우크라이나에) 갈 수 없는데, 어느 유튜브 방송에서나 할 법한 이야기를 부의장이 한 것은 악의가 있거나 정보에 어두운 상황"이라며 재차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일정 대신 당 연찬회를 마련하는 등 선거 이후 당내 의견 수렴 차원의 일정에 나서야 했을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선거 끝나기 2주 전부터 연찬회로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당 결속을 다져야 한다고 했다. 혁신위 의결하는 날에도 연찬회 개최 일정을 잡자고 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원내지도부에 일임해달라'고 해서 (우크라이나에) 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 부의장을 겨냥 "당내 어른이라고 하면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내지를 수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든 분란을 일으키자는 목적이 강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제기를 한다.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혁신위 출범에 있어 최재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데 대해 '이준석계 중심으로 꾸리려는 게 아니냐'는 친윤(親윤석열)계 비판을 두고도 "누가 봐도 공명정대하기로 이름난 최 위원장을 소위 이준석계로 몰아붙이면서 정치적 공격을 가하는 것은 집권여당 소속 부의장이 해서는 안 될 추태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부의장이 정미경 최고위원까지 겨냥해 '당원협의회 쇼핑을 한 게 아니냐'고 의혹 제기한 점과 관련 "어떻게 당 최고위원, 당대표를 저격해 가면서 자기 입지를 세우려 하는 사람이 당을 대표하는 어른이 되겠냐"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당내 친윤계 주축으로 소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 모임이 발족하는 데 대해서도 우려했다. 해당 모임에는 친윤계 의원 3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임에 있어 논의 현안과 관련된 장관이나 대통령실 수석도 때때로 참석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당정 협의를 촉진하기 위한 모임이라면은 이미 공식적인 경로로 당정 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이고, 사조직을 구성할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경계했다. 특히 이 대표는 해당 모임에 "친박·진박(親박근혜, 眞박근혜) 논란을 통해 정권을 잃어버렸던 우리 지지자들과 국민께 상당한 상처를 주는 발언"이라는 말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혁신위에서 2024년 국회의원 총선 공천권 문제가 다뤄질지 부분과 관련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혁신위가 낸 안이 아무리 개혁이라도 당내 구성원, 최고위원 동의가 필요하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022-06-09 18:34:5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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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시대' 연 尹 대통령 취임 한 달…달라진 것은

'용산 시대'를 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한 지 한 달을 맞이한다. 대통령실은 9일 윤 대통령 취임 한 달을 기념해 윤석열 정부 이후 달라진 변화 10가지를 공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용산시대 개막,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상시적 도어스테핑(약식 회견) ▲시민 곁으로 ▲대통령 집무실 개방 ▲청사 앞마당을 시민 광장으로 ▲대통령과 비서진의 소통 ▲통합 행보 ▲취임 6일 만에 시정연설 및 취임 20일 만에 1호 공약 실행 ▲언론과의 소통 ▲역대 가장 빠른 한미 정상회담 등을 꼽았다. 우선 대통령실은 정부 수립 74년 만에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취임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한 것을 첫 번째로 선정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청와대 누적 관람객은 75만8394명을 기록했다. 대통령실은 "현실적 제약과 안보 공백 등 여러 우려를 뚫고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 새로운 대통령 시대를 개척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출퇴근하는 대통령의 상시적 도어 스테핑도 선정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공식 출근인 5월 11일부터 이날까지 총 12회의 도어 스테핑을 통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역대 대통령과 비교 불가능한 소통 방식과 횟수를 통해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평일 점심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시민들과 수시로 어울리는 깜짝 소통 행보를 했다고 전했다. 취임식 당일 삼각지 경로당 및 놀이터 방문을 비롯해 취임 후 첫 주말 백화점에서 신발 구매 및 전통시장 방문, 이후 집무실 인근 국수집과 빵가게 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대면을 늘리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도 시민들에게 개방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회 의장단 접견을 비롯해 같은달 25일 국민희망대표 20인 초청 오찬을 함께 했고, 이날도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 및 연평해전, 북한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가족을 초청해 소통했다. 아울러 용산 청사 앞마당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광장으로 탈바꿈시키며 오는 19일께 대통령 집무실 공사가 끝나면 용산 주민들을 청사 앞 잔디광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진의 사무공간이 한 건물에 모여 있어 수시로 소통하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윤 대통령의 파격적인 통합 행보도 꼽혔다. 국민의힘 출신 대통령으로써는 최초로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했고, 대통령의 요청으로 국민의힘 의원 전원도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취임 6일 만에 국회를 찾아 민생 안정을 위한 시정연설을 진행했고, 시정연설 후 여야 국회의원 전원과 악수 인사 진행 등 협치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취임 20일 만에 1호 공약을 이행할 수 있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속도전을 지시하며 추경안 재가 당일 오후부터 손실보상금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지급됐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취임 11일 만에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르게 한미 정상이 만났다. 역대 정부를 살펴보면 참여정부 79일, 이명박 정부 54일, 박근혜 정부 71일, 문재인 정부는 51일이 걸렸다. 끝으로 역대 정부 중 최초로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한 건물에 자리잡으며 언론과의 접촉도 강화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사흘 만에 기자실을 방문하기도 했고, 대통령 비서진은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수시로 언론과의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2-06-09 18:02:2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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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3일째' 민주당, 화물연대 간담회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9일 총파업에 돌입한지 3일째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와 간담회를 갖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 현장의 어려움을 입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국내 기업이 생산한 자동차, 철강, 화학 제품의 물류가 멈춰서면서 경제계는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운임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화물 운송에 들어가는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운임을 결정하는 제도로 화물 기사들의 '최저임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안전운임제가 입법이 될 때 3년이란 기간을 두고 일몰제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올해 말 일몰제 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안전운임제가 존폐 기로에 놓이게 된 것. 화주들은 안전운임제를 폐지해 자율 시장에서 가격이 정해져야 한다는 입장이고 화물연대는 일몰제를 폐지하고 안전운임제가 적용되는 품목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와 사태 해결을 위해 물밑 대화를 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파업 참가자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상 최고치인 유가와 직결된 화물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과적과 장시간 노동, 과속에 대한 위험을 막아 국민 안전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말 3년 일몰제를 앞두고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국토교통부는 입장 표명 없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연수 화물연대 정책기획실장은 총파업 돌입 배경에 대해 "유가 폭등과 원가 상승에 대한 노동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유류세 정책이 화물 노동자를 배제하고 있고 안전운임제를 확대 적용 국민 전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물 연대 측은 정부가 유류세 인하 정책을 냈으나 유류제와 함께 유가보조금도 함께 삭감되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 효과가 미비하다고 정부 정책도 지적하고 있다. 또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확대를 위한 원포인트 원 구성 추진 ▲화물연대를 포함한 실무협의체 구성 ▲정부 긴급 현안 질의 및 국토교통부 항의방문, 국무총리 면담을 요청했다. 우원식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안전운임제를 시행했는데 3년 동안 일몰제 해보고 기간을 거치면서 업계도 대비하면서 일몰제를 폐지하자는 것이 법의 취지"라며 "일몰제를 폐지하지 않고 안전운임제가 없어지는 것으로 가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정부이기 때문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화물연대라는 단체의 주장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닿아있는 문제인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마무리 발언에서 "정부가 일몰제만 연장하고 사태를 무마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다. 이번 기회에 해소하고 가야지 미봉책으로 하지 말라고 원 장관에게 원내1당으로서 말한다"고 했다.

2022-06-09 16:06: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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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낙대전 시즌2?’ 균형에 초점 맞춘 민주당 비대위 인선

차기 전당대회까지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계파 간 균형에 운영의 묘를 두는 모양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우상호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선의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차기 전당대회까지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계파 간 균형에 운영의 묘를 두는 모양새다. 현재 민주당은 당내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이재명계'와 친문재인 계파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낙연계' 간 당내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서 구성되는 새 지도부가 2024년 22대 총선의 공천권을 휘두르기 때문에 계파 간 사활을 건 싸움이 물밑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난 20대 대선 후보를 선출한 당내 경선에서부터 벌어진 이재명 의원과 이낙연 전 총리가 벌였던 '명낙대전'의 시즌2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규칙을 비롯해 지도체제를 단일 지도부 혹은 집단 지도부로 구성할 것인가를 놓고 벌써부터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는 것도 차기 전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하기 때문이다. 혁신을 표방한 민주당 비대위는 의원총회를 통해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초선 대표로 이용우 의원, 재선 대표로 박재호 의원, 3선 대표로 한정애 의원, 당연직으로 박홍근 원내대표, 원외에서 김현정 원외위원장협의회장이 추대된 상황이다. 여기에 청년·여성·기타 몫의 비대위원 3명이 추가로 인선될 예정이다. 이해찬 전 대표 시절, 영입 인사로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출신인 '금융통' 이용우 의원과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던 부산 남구을에서 '3전 4기' 만에 당선되고 재선까지 성공한 '지역통' 박재호 의원, 여야 모두에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환경부 장관 출신 한정애 의원까지 선수를 대변할 수 있는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친이재명계'의 대표주자인 박홍근 원내대표와 '친이낙연계'로 알려진 김현정 협의회장을 배치하면서 계파 간 균형을 맞췄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1대 총선에서 평택을에 출마한 김 협의회장의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9일 "이재명계로 알려진 박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합류하면서 우 위원장이나 당 내부에서도 김 협의회장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언론 보도에서 계파 갈등이 심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극심한 편은 아니다"라며 "비대위가 전당대회까지 공정하게 당을 이끌고 차기 지도부 선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도 오전에 재선 의원들의 모임에 참석하고 나와 당내 계파 갈등이나 지선 패배 원인 등에 대해서 말을 아끼면서도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역 없이 토론하고 가감 없이 의견을 전달해 달라는 일환에서 왔다"며 "(당내 토론을) 진작에 했어야 한다. 의원들의 여러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정리해내는 것이 비대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2-06-09 15:36: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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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 '소통' 보폭 늘려가는 尹 대통령

'용산 시대'을 외치며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어느덧 한 달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의 제왕적 모습을 탈피하겠다는 탈(脫) 권위주의 모습을 취임 후에도 보이며 국민과의 소통폭을 늘려가고 있다. '최초'의 검찰 출신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청와대 시대'에서 '용산 시대'의 막을 열고, '최초'로 출퇴근하는 대통령, 국민의힘 출신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과는 달리 임기 초부터 대중 정치인의 면모를 드러냄으로써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적극적인 '소통'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대통령상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을 같은 건물에 둔 대통령답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틀 차이자, 공식 첫 출근인 5월 11일 '출퇴근하는 대통령이 된 소감'을 묻자 "글쎄 뭐 특별한 소감은 없다. 일해야죠"라고 답했다. 대통령이 출근길에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역대 대통령들에게서 볼 수 없던 이례적인 장면이자,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의 도어 스테핑(door stepping·약식 회견)으로 대통령 취임 한 달을 앞둔 9일까지 12번에 걸쳐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외부 일정이 있거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출근길에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당선인 시절부터도 오가면서 기자들과 소통을 많이 하셨고, 그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더욱더 그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 궁금증에 매일 대답하는 대통령으로 안착한 것 같다"며 "대통령도 오늘은 어떤 질문이 나올까 생각하면서 출근해 그에 대한 대답을 하는 게 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도 이 과정을 좀 더 잘 갈고 닦아서 더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공개행보를 통해 시민과의 접점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임기 초 첫 주말부터 김건희 여사와 예고 없이 백화점을 들러 구두를 사고, 시민으로 붐비는 재래시장을 찾는가 하면 편한 복장으로 개방된 청와대를 찾아 시민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다. 지난달에는 취임식에 함께한 국민대표 20명을 대통령 집무실로 초대해 첫 대통령 기념 시계를 선물하기도 하고, 퇴임을 앞둔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을 초청해 협치 등의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주말 배우 송강호 씨에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통령 집무실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19일에는 '집들이' 차원의 주민초청 행사를 기획 중으로 이날 청와대를 대체할 대통령실의 새로운 이름도 발표될 가능성도 크다.

2022-06-09 15:11:1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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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쌍끌이 저인망식 장군인사... 육사출신 만선

(왼쪽부터) 8일 임명된 박웅 합동참모본부차장, 여운태 육군참모차장, 김명수 해군참모차장, 윤병호 공군참모차장. 사진=국방부 윤석열 정부의 장군인사는 소장급까지 '쌍끌이 저인망' 방식으로 육사출신 장군으로 만선을 이뤘다. 앞서 단행된 대장진급에서는 학군27기 신희현 대장(2작전사령관)을 제외한 4명은 육사출신들이었다. 이전 정부와 반대로 가려는 편중현상과 지휘안정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군 안팎에서 나오는 이유다. 정부 당국은 8일 늦은 오후 중장 및 소장 등 장군인사를 발표했다. 육군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는 8명 중 3사와 학군출신 각 1명씩을 제외하면 6명이 육사출신이다. 육군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하는 7명 중에는 3사 출신 1명을 제외한 7명이 육사출신이다. 중장진급과 소장진급자 중에는 고참급 장군들이 임기제 진급을 통해 군에 남게 됐다. 소장에서 중장 진급자는 ▲8군단장 박안수 중장(육사 46기) ▲수방사령관 김규하 중장(육사 47기) ▲3군단장 김봉수 중장(육사 47기) ▲수도군단장 고창준 중장(3사 26기) ▲7기동군단장 고현석 중장 (학군 29기, 동아대) ▲국방정보본부장 장세준 중장(육사 45기·임기제) ▲군사안보지원사령관 황유성 중장(육사 46기·임기제) ▲군수사령관 엄용진 중장(육사 46기·임기제) 등이다. 준장에서 소장 진급자는 ▲임기훈 소장(육사 47기·윤석열 대통령 국방비서관) ▲김수광 소장(육사 49기) ▲류승민 소장(육사 49기) ▲박춘식 소장(육사 49기) ▲서진하 소장(육사 49기) ▲최성진 소장(육사 49기) ▲박진희 소장(3사 29기) ▲원천희 소장(육사 47기·임기제) 등이다. 윤석열 정부의 육군인사는 학군·학사·3사 출신자를 비교적 균등하게 임명했던 이전 정부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때문에 군안팎에서는 검사 중심으로 정부인사를 정하는 윤석열 정부의 극단적인 취향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장성급의 중추인 소장과 중장인사를 지나치게 육사 중심으로 맞추게되면, 준장이하 고급장교의 인사도 윤석열 정부 기간 동안 연쇄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장군인사도 지휘권의 안정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8군단장이었던 여운태 중장(육사 45기)이 6개월 남짓의 보직기간만 수행하고 육군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 여 중장은 국회협력단장을 거쳐 53사단장(부산·울산 해안경계)을 역임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동해안 축선경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그를 이례적으로 22사단장에 임명했고 불과 4개월 뒤 중장으로 진급해 22사단의 상급부대인 8군단장 직위에 올랐다. 앞서 대장인사에서도 전임 해군참모총장인 김정수 대장이 임기 2년을 한참 채우지 못하고 취임 약 5개월만에 교체돼 전역했다. 전임 공군참모총장 박인호 대장도 취임 약 10개월만에 교체돼 전역했다. 한편 해군에서는 소장에서 중장으로 김명수·양용모 제독이 각각 진급했고, 준장에서 소장으로는 강동길·안상민·최성혁 제독이 각각 진급했다. 공군에서는 윤병호·이상학·이영수 장군이 중장으로 진급했고, 공승배·김영채 장군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

2022-06-09 14:14:02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