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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현대중공업과 울산급 신형 호위함 계약 체결

현대중공업이 건조할 예정인 울산급 Batch-III 조감도 조선업계의 선박 발주가 얼어붙은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4000억원 규모의 '울산급 Batch-III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이지스함(광개토-III Batch-II)에 이어 5개월 만에 호위함 수주하게 된 것이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지난 13일 현대중공업과 울산급 Batch-Ⅲ 선도함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Batch는 장기간 개발기간 동안 함정 자체의 성능을 향상하는 것으로, 울산급 Batch-III 사업은 해군이 도입한 총 6척 규모의 3500t급 신형 호위함 건조 프로젝트의 첫 번째다. 울산급 Batch-Ⅲ 선도함 체계개발은 노후화된 호위함 및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대잠 탐지능력이 향상된 함정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것으로 2024년 체계개발 완료 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울산급 Batch-Ⅲ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500t으로 최대 시속 55km로 운항할 수 있다. 또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기존의 울산급 호위함보다 대공 방어 능력을 강화했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한 전기 추진 방식으로 소음이 적게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소음감소로 인해 적 잠수함의 탐지위협도 낮춰졌고, 유사시에는 가스터빈 추진을 이용해 고속 운항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수중폭발 시 함정 손상 최소화 및 피격 시 생존성 향상을 위한 박스거더를 적용하고, 항해 시 발생되는 파도의 저항을 줄일 수 있는 선형으로 건조될 계획이다. 정삼 방사청 전투함사업부장(해군 준장)은 "울산급 Batch-Ⅲ는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함정으로 해상에서의 탐지능력 및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성능이 우수한 함정 건조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방산수출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03-16 15:17:27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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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도권 '코로나 확산'에 방역 걍화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코로나 19 수도권 공동방역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 19 수도권 공동방역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소규모 감염 사례가 수도권에서 연이어 나타나자 방역 상황 점검에 나섰다. 코로나 19 확산 기조가 인구가 많이 밀집한 수도권에 나타나자 사태 파악과 수습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 19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에는 문 대통령이 주재한 가운데 진영 행정안전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대책회의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와 격리 치료받는 환자 수가 줄어드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 발생으로 '방심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수도권에는 콜센터, 교회, 병원, PC방 등의 집단 감염 사례로 인해 긴장의 끈을 조금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방역 성공 여부에 대해 중요하게 평가한 이유로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거주하는 점 ▲일상생활이나 활동에서 많은 사람이 밀접하게 모이는 장소가 매우 많은 점 등을 꼽으며 "만에 하나 수도권에서 보다 큰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거나 지역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다면 방역을 위한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과 성과가 원점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상황의 급격한 악화 때문에 해외 유입의 긴장도 매우 높아졌다. '진정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안정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느냐' 여부가 수도권 방역 성공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수도권은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기 때문에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수도권 공동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 지자체별로 감염 확산의 취약 요인인 다중밀집시설과 고위험 사업장 등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면서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하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 확진자 정보와 동선을 비롯한 방역 필수 정보 공유, 광역교통망 방역 체계와 병상 활용 협조 등 긴밀히 협조해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지역사회로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자체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 전 세계로 확산되는 코로나 19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도 철저히 차단해 지역사회 방역망에 어려움이 초래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3-16 15:15: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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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들,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국민들에게 응원 메세지

코로나 19로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상횡에서 국군 장병들이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해군은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ㆍ경북지역 주민을 위해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전국 각지에서 자율 모금한 성금 모두를 모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해군·해병대 장병들은 이날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를 통해 경상북도에 1억 5900여 만원을 전달했다. 지정기탁 방식으로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ㆍ경북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방호복, 그리고 의료용품 등 필수 물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해군·해병대 장병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ㆍ경북 주민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전국 각지에서 근무 중인 간부와 군무원을 대상으로 자율 성금을 진행했다. 모금을 담당한 행정관리과장 황상근 중령은 "이번 성금은 대구와 경북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해군ㆍ해병대 간부와 군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해군은 각 지역에서 방역지원과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고,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들이 손원일 제독 동상 앞에서 대구 경북과 대한민국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해군 이날 공군 FA-50 전투조종사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공군에 따르면 2기의 FA-50 전투기 편대가 공중 초계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1번기는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슬로건을, 2번기는 태극기를 각각 펼쳐 보이며 코로나19 극복에 여념이 없는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편대를 지휘한 제8전투비행단 제103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 김홍석 소령은 부인도 국군서울지구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장교로서, 이들 부부는 한달여 동안 서로를 보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0-03-16 14:58:1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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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 '조국 사태' 연루 의혹에 사의

최강욱(사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증명서 허위 발급에 명의를 빌려주는 등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 되고, 재판까지 앞두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제공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비위 의혹에 연루돼 검찰에 불구속기소 되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최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의 역사, 문재인 정부의 역사를 거듭 생각하며 이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이 1월 23일 조국 전 장관 일가 비위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데 대해 "촛불 시민의 명령을 거스르려는 특정 세력의 준동은 대통령을 포함해 어디까지 비수를 들이댈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최 비서관이 법무법인 청맥 소속으로 있던 2017∼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증명서 허위 발급에 명의를 빌려주는 등 관여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비서관은 이에 대해 "나름의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했으나, 뜻하지 않게 '날치기 기소'라는 상황을 만나 결국 형사재판을 앞두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성공과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더 이상 안에서 대통령께 부담 드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자진 사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18개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의 공직생활을 통해 참으로 훌륭한 분들을 만나 진정 보람 있고 영광된 시간을 가졌다"며 소회를 밝힌 뒤 "바위처럼 굳건하게 촛불 시민과 문재인 정부의 역사를 지켜내고 싶다"고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최 비서관은 이어 "저는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역사와 직면할 것이며, 우리 사회의 거침없는 발전과 변화를 위해 어디서든 주어진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청와대 연풍문을 들어설 때의 설렘과 다짐을 잊지 않고, 다시 그 문을 나와 세상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2020-03-16 08:49: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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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구·경북 일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피해를 본 대구와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이기 때문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15일) 오후 2시 10분, 대구 및 경북 일부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 경산시·청도군·봉화군은 피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 50% 지원을 받는다. 이와 함께 고등학생 학자금 면제, 농·임·어업인 자금 융자와 상환 기한 연장, 세입자 보조 등 지원도 받는다. 국세·지방세·건강보험료·연금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 요금·전기 요금 등은 감면되거나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재난과 관련한 응급 대책과 피해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상의 특별 지원도 받는다. 이날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 건의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 대통령의 재가로 이뤄졌다. 그동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해 이뤄졌다. 감염병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코로나 19 확산은 대구와 경북에 큰 상처를 남겼다. 대구·청도·경산·봉화 지역에 (코로나 19) 확진자의 83%, 사망자의 87%가 집중돼 심각한 인적 피해가 발생했고 지역 주민의 일상 생활과 경제 활동도 멈췄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전례는 없다. 정부는 코로나 19와의 싸움이 진행 중인만큼 지역 피해 상황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도 검토할 것"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이다. 정부는 앞으로 대구·경북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수습 및 복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대구와 경북 청도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이뤄진다. 법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재난이 발생해 국가의 안녕과 사회질서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피해를 효과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등의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다.

2020-03-15 16:00:4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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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0, 공천 마무리 수순 접어든 여야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공천 작업 막바지에 들어선 모습이다. 사진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31일 앞둔 15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구에 선거까지 남은 날짜를 알리는 안내판 모습. /연합뉴스 여야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16일 현재 총선까지 30일 남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등은 지역구 공천과 비례대표 후보 확정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은 14일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2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비례대표 1번은 민주당 영입 인재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다. 2번은 영입 인재인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수진 당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3번을 각각 부여받았다. 이들은 민주당이 참여하기로 한 진보 시민사회단체가 조직한 비례연합정당 후보로 총선에 나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일부 지역구 경선까지 마무리하면 총선 공천 작업이 마무리된다. 다만 일부 현역 의원들이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해찬 대표가 공약한 '시스템 공천'의 한계도 드러났다. 민병두 의원은 15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청년우선전략지역'으로 서울 동대문구을 지역구가 지정돼 민 의원이 컷오프된 데 대한 반발이다. 그는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주민 추천 후보 출마선언문'을 통해 "민주당이 청년정치인을 육성하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청년을 돕는다고 해도 기적을 구하기에는 너무 조건이 어렵다. 당선을 목표로 힘차게 달리겠다"고 주장했다. 오제세 의원도 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민주당 청주시 서원구 공천은 단지 '비문(비문재인계)'이라는 이유로 현역 4선 의원을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원천배제한 오만한 권력의 횡포이자 서원구민을 모독한 공천으로 절대 승복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통합당도 공천 작업에 한창이다. 이 과정에서 컷오프된 현역 의원 중 일부는 당에 재심을 요구했다. 또 다른 일부는 무소속 출마를 예고하거나 고심 중이다. 곽대훈(대구 달서갑) 의원은 13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태옥(대구 북구갑)·김석기(경북 경주) 의원 등도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이다. 이와 별개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선거구 12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 현역인 홍문표(충남 홍성군예산군)·박순자(경기 안산시 단원구을)·이명수(충남 아산시갑)·경대수(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의원이 통과했다. 통합당은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사실상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맞긴 모습이다. 한국당은 15일 공천신청자 531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마무리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르면 16일 후보 명단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병호 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공천 면접 심사를) 마치고 나면 다음 주 월요일(16일)에 발표하고, 선거인단을 통해 추인받고 당 최고위원회에서 '오케이' 하면 대외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5 14:48:5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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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격려 차 '코로나 경증 환자 치료센터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천안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증 환자 치료 시설인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천안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경증 환자 치료 센터를 찾았다. 코로나 19 치료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점검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이 찾은 치료 센터는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마련한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로 대구 지역 코로나 19 경증 환자 308명이 치료받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은 센터 운영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의료진과 직원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막상 경증으로 분류돼 이곳에 왔는데, 와서 보니 중증이거나 이곳에서 사는 동안 중증이 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문 대통령 질문에 "1차 체크를 통해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으로 보냈고, 앞으로도 24시간 체크를 통해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인근 병원(순천향대병원 등)으로 보낼 수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부족한 게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김호중 순천향의대 교수가 '생활치료센터를 처방이 가능한 의원급 병원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병원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생활치료센터는 처음 하는 제도니 실제 운용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그때그때 말해주면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충청남도가 제공한 시설에 대구 지역 경증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치료센터는 공공뿐이 아니라 민간 기업도 제공하고 있다. (시설을 제공한) 기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센터에 함께 방문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정부 관계자들과 의료진 및 군 지원 인력에게 "소통이 중요하다. 의료진이 필요하다면 최선을 다해 현장에서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1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를 깜짝 방문했다. 깜짝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격려 방문에서 선물로 밥차에서 저녁 식사하는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에게 갈비찜이 포함된 한식을 특식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2020-03-12 19:50:0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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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청년 경찰 임용 축하…"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 전진하길 바라"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했다. 사진은 임용자들로부터 경례를 받는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0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169명의 임용을 축하했다. 임용식에서 문 대통령은 청년 경찰의 신규 임용을 축하하며, 차질 없는 경찰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날 임용 대상에는 경찰대학생·간부후보생뿐 아니라, 변호사·회계사 등 경력직 채용자들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통합과 다양성의 의미를 더욱 부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임용식에서 병마와 싸워 이겨 로스쿨에 합격한 후 경찰에 입직한 김남일 경감, 지난해 실습 기간 중 조직폭력배 검거에 기여한 공태웅 경위, 유년 시절 할머니를 구해준 경찰을 보며 꿈을 키워온 윤진하 경위에게 직접 계급장을 달아줬다. 김정숙 여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로 임용식에 가족들이 참석하지 못한 데 대해 마음을 담아 부토니에(코사지)와 임용자 대표들에게 건넬 꽃다발을 마련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경찰대학도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SNS(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생중계했다.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 국민 체감 안전도가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케이팝(K-POP·한국 가요) 못지않은 케이캅(K-COP·한국 경찰) 바람도 자랑스럽다. 한국 방문 외국인들이 만족도 1위로 꼽고 있는 것이 우리 치안"이라며 "국민들과 함께 우리 경찰의 활약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했다. 이어 임용하는 청년 경찰들에게 "오늘 여러분의 어깨에 달아드린 계급장처럼 국민의 기대가 크다. 명예로운 경찰의 길을 걷는 여러분을 국민들은 언제나 성원하며 지켜주실 것"이라며 "흔들림 없이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 전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또 축사에서 경찰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경찰 혁신은 법과 제도가 뒷받침돼야 더욱 굳건해질 수 있다"며 "치안 분권을 위한 자체경찰제와 통합경찰법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들이 하루빨리 민주적이면서 가깝게 체감하는 치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도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힘들고 어려운 임무를 자부심으로 이겨간다. 정부는 경찰이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처우와 복지에 더 많이 투자하고 지원하겠다"며 "2022년까지 2만 명 증원을 완료하고, 법적·제도적 지원체계를 갖추겠다. 불합리한 직급구조를 정상화하고 막중한 역할과 책임에 상응하는 보수체계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축사에서 코로나 19 사태로 경찰청이 경찰 인재개발원을 우한 교민 생활시설로 제공한 점도 언급하며 "국민들은 '민주경찰, 인권경찰, 민생경찰'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 코로나 19를 완전히 이길 때까지 긴장의 끈을 굳게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3-12 15:55:1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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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양산 떠나 대구 출마 결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와 관련해 대구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경남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공천 잡음이 일자 이같은 선택을 한 것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양산을 공천은 '기망에 의한 막천'이고 상대를 이롭게 하는 '이적(利敵)' 공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후보 사퇴 직후 대구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으나 이 역시 상대 당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기에 제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며 대구 지역 출마를 예고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출마할 지역구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대구는 12개 지역구 정서가 똑같다. 그래서 지역 중 정치적 부담이 없고 얼굴이 부딪치지 않는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우리 당 현역이 있는 지역은 출마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춰볼 때 홍 전 대표가 출마할 수 있는 곳은 대구 수성을 지역이 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홍 전 대표가 11일 대구 동화사 방문 이후 수성못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까지 한 것은 수성을 출마를 고려한 행보로 본다. 수성을은 주호영 통합당 의원이 수성갑 전략 공천을 받으면서 당내 경선 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 다만 홍 전 대표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등록 전에 탈당을 하기에는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가서 탈당을 할 수밖에 없다. 당원들이 이해를 할 때 탈당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전 대표의 대구 지역 출마 결정은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12일 '공천 잡음 논란'에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뒤 내려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같은 날 비공개회의에서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 부산 진구갑, 경남 거제 등 6곳에 대한 공천 심사 재의를 요구했다. 홍 전 대표의 경우 재의 요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0-03-12 15:13:51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