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회복' 행보 나선 문 대통령…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 차원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에 행사에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함께 생활 방역 하에 안전한 내수 및 소비 촉진을 위한 행보라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K, K―Farm, K―Fashion, K―Beauty 상품을 소개받았다. 이들 상품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문 대통령 내외가 소개받은 상품은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BRAND K' 제품 8종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소개받은 제품의 관계자와 상품에 관해 소개듣고, 궁금한 부분을 묻고 답변 듣는 시간도 가졌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행사에서 동행세일 참여자들과 비대면 현장소통도 했다. 코로나19로 애로를 겪는 다양한 경제주체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이에 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동행세일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애로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판매자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비대면 방식으로 문 대통령 내외와 화면을 보며 소통하기도 했다. 비대면 방식 소통과 관련해 청와대는 "비대면 소통무대는 360도 전체가 화면으로 구성돼 있고, 다중분활화면과 라이브 화상 채팅 시스템으로 쌍방향 소통이 실시간으로 구현된다"며 "(소통에는) 현장 참석자 외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동행세일 판매자, 라이브커머스 소비자 등 전국의 다양한 국민 80여 명을 라이브로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대기업부터 전통시장,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최초 민관협력 할인행사인 동행세일 의미를 강조하며 소비 촉진을 위한 국민적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측 인사로 경제부총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기업에서 네이버와 티몬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