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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태권도학과, ‘제1회 꿈나무 캠프’ 진행

동아대학교는 태권도학과가 '제1회 꿈나무 캠프'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경남 지역 대한태권도협회 등록 도장을 대상으로 동아대 승학캠퍼스 체육관, 태권도실 등에서 최근 진행된 이번 캠프엔 지도자와 학생 약 200명이 참가했다. 동아대 태권도학과는 이번 캠프에서 이용국 태권도학과장과 이상호 교수의 총괄 지도 아래 ▲겨루기(이동주 감독, 황인하·윤보라 코치) ▲품새(박태형 감독·김현덕 코치) ▲시범(전광혁 감독) 등의 파트별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겨루기 부문은 동아대 출신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태훈(수원시청 소속) 선수가 특별 지도자로 직접 나서 호응을 얻었다. 실업팀 수영구청 이기정 감독 및 선수단이 겨루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호 교수는 "동아대 태권도학과와 함께하는 태권도 교육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전문적·체계적인 태권도 기술을 지도해줌으로써 학생들의 기량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유홍섭 동아대스쿨 관장은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동아대 태권도학과와 지도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 캠프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07-20 14:43: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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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햇빛봉사단, 플로깅 통한 환경정리 봉사 진행

서울사이버대학교 햇빛봉사단(단장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전공 이미숙)이 지난 17일 평택시의 관문인 군문교 주변 생태계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 햇빛봉사단은 경기남부지역 재학생과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햇빛봉사단은 매월 두번째 목요일에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의 배식·식당 청소봉사를 하고 있으며,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경기도 군포시 당정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양지의집'을 찾아 중증장애아동들의 식사 도움 및 청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플로깅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정리 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Plogging)은 영어 '조깅'(Jogging)과 스웨덴어 '이삭 줍다'(Plocka upp)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말한다. 이날 플로깅에는 햇빛봉사단 이미숙 단장과 SCU햇빛봉사단원들이 함께 환경정리 봉사를 이어나갔다. 무더위 속에서 햇빛봉사단은 쓰레기를 줍고, 학교생활과 학업에서 어려움과 새로운 정보도 교류하며 플로깅을 이어갔다. 서울사이버대 햇빛봉사단 이미숙 단장은 "서울사이버대학교 각 지역학생회에서 운영되고 있는 봉사단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좀 더 체계적이고 서로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며 "많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성장하여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교가 되는 것이 하나의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대학원에서는 8월 2일까지 2022년 후기 2차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 한다. 사회복지전공 석사과정을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0 14:42: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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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베트남 그랩 운전자 'PCR 생활검사' 이끈다…세계 첫 캠페인 사례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8월부터 검사기관인 랩하우스와 함께 차량공유 및 배송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그랩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에서 'PCR 생활검사'를 시작한다. 'PCR 생활검사'는 씨젠이 제안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코로나19와 A/B형 독감, 일반감기 등 호흡기 바이러스를 일상에서 주기적으로 검사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지역 내 안전을 도모하는 캠페인이다. 기업이나 학교, 요양원 등 단체 시설을 대상으로 무증상자 등 초기 감염자를 빠르게 선별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지켜 나가려는 목적이다. 먼저 씨젠은 진단검사 시약 및 검사장비 공급, 대용량 검사시스템 지원한다. 랩하우스에 코로나19와 A/B형 독감, 일반감기를 주로 일으키는 RSV(호흡기세포 융합바이러스) 등 4종의 바이러스를 한 번에 선별하는 'Allplex SARS-CoV-2/FluA /FluB/RSV Assay'를 제공한다. 또한 이 검사에 필요한 장비와 대용량 검사 시스템을 지원한다. 랩하우스(LabHouse)는 검체 채취 및 PCR 검사룰 수행하며 결과를 통지한다. 그랩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알려주는데, 베트남의 2대 도시인 호치민과 하노이가 우선 대상이다. 운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채취 담당자가 찾아가 검체를 채취하는 방안을 전면 도입해 검사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랩(Grab)은 'PCR 생활검사'를 도입하고, 운전자들이 이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자사 SNS에 관련 광고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음성인 운전자는 서비스 앱에 "PCR로 코로나19와 Flu A, Flu B, RSV음성 확인"이라는 메시지가 표출되도록 할 방침이다. 그랩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시아 최대의 차량공유 및 배달 서비스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 48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남아 전체의 그랩 운전자는 약 500만 명에 이른다. 응우옌 코이 도 랩하우스 CEO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씨젠과 함께 'PCR 생활검사'를 실시하게 됐다.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그랩의 운전자와 승객, 더 나아가 베트남 국민들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20 14:42:0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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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세포처리시설 허가 취득…CDMO 사업 위한 퍼즐 완성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12일 첨단재생의료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가속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CDMO는 단순 생산 수준의 위탁생산(CMO) 영역을 넘어 연구개발 단계부터 임상, 제조 등 모든 과정을 도맡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개발 리스크 분산과 R&D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으로 CDMO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현재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세포·유전자치료제의 개발 및 취급을 위해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정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인체세포등 관리업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1월과 올해 4월, 각각 두 조건을 충족한 대웅제약은 이번에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하며 CDMO 사업 운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통해 대웅제약은 채취·검사·처리된 인체세포 등을 재생의료기관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업무영역이 한층 넓어졌다. 이를 토대로 대웅제약이 목표한 CDMO 구조 기반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개발, 품질시험, 인허가 지원, 보관, 배송, 판매를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패키지' 사업 속도가 빨라질 예정이다. 류재학 대웅제약 바이오R&D본부장은 "대웅제약이 획득한 3가지 허가를 활용해 CDMO사업을 가속화시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나아가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2020년 시지바이오와 자가지방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계약 및 지난 6월 연세대 청각재활연구소와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계약 등을 통해 CDMO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0 14:38: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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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고성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진행

고성군이 7월 19일부터 8월 7일까지 20일간 경남 고성 살아보기 'Life In Color' Fo:Rest(GREEN) 산촌마을 장기체류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지난 6월부터 경남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참가자들은 10명이 한 팀으로 여러 관광 체험활동을 하면서 고성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게 된다. 관광 일정은 7월 19일 무지돌이 산촌마을 숙소에 입소한 뒤 ▲7월 20일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머그컵 만들기 체험 ▲7월 21일 레인보우에서 씨글래스 공예품 만들기, 로컬푸드 만들기 체험 ▲7월 24일 소을비포성지, 석방렴, 상족암에서 인플루언서 동반 출사 ▲7월 25일 송천참다래마을, 동화어촌체험마을에서 농어촌체험 활동 ▲7월 26일 모아리공방에서 디퓨저공예 체험 ▲7월 29일 청년센터, 오두산치유숲에서 네트워킹 행사 ▲7월 30일~31일 무지돌이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8월 1일~3일 고성군 관광두레 고가담의 나전칠기 스피커 만들기 ▲8월 4일 정동목장에서 낙농 및 푸드체험 ▲8월 5일 고성청년센터, 오두산치유숲에서 네트워킹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8월 6일에는 마지막 파티와 참가소감 인터뷰를 끝으로 20일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경남 고성 살아보기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외부 관광객이 고성군에 거주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게끔 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 관광에 그치던 기존 사업을 지역 청년 업체 '트리버스'에 위탁해 체계적·전문적으로 고성의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게끔 준비됐으며, 관광객의 눈으로 고성의 숨어 있는 매력을 찾고 또 다시 고성을 찾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성군을 구석구석 다니며 다양한 관광자원을 경험해보고 싶다"며 "보고 느낀 고성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홍보해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도시 고성이 되는데 한 손 보태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2022-07-20 14:06: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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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민·관 합동 자원관리 소통 워크숍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지난 19일 충남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정부 주도 수산자원관리에서 탈피해 소비자(시민)와 어업인,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합동 자원관리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수산전문가, 낚시업계, 전시·교육기관 및 일반시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변하는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늘어나는 낚시레저 인구의 수산자원 중요성 인식 확산을 위해 어린물고기 보호 실천 유도 및 홍보·교육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수산자원공단은 7월 말부터 낚시어선 업계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낚시 치어럽 캠페인을 진행하고, 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한 금어기·금지체장 정보가 담겨있는 어류 측정 패드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3분기에는 어린물고기 보호 치어럽 체험 키트를 제작해 교육기관 배포를 통해 가족단위 및 유아동을 대상으로 어린물고기 보호 필요성·중요성 등의 인식 증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소비자의 작은 실천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수산자원 보호를 함께해주기를 바란다"며 "풍요로운 우리 바다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참여 프로그램 확대 및 어린물고기 보호 낚시 문화 정착과 수산자원관리 국민 참여 유도로 현명한 수산물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정례적인 협의회·간담회 등 업계와의 소통을 진행하는 등 수산자원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20 13:59: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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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괌 주립대 방학 단기 언어연수생 파견

경남도립남해대학이 지난 9일 미국령 괌 주립대학교로 하계방학 단기 언어연수생 30명을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남해대학 학생 30명은 7월 8일 국외 연수를 위한 사전교육을 마친 후 9일 출국, 2주간 괌 주립대학에서 단기 어학연수과정을 마친 후 오는 22일 귀국하게 된다. 학생들은 2주간의 어학연수 기간 현지 기업체에도 파견돼 전공직무연수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에 남해대학 학생들을 맞아 전공직무연수를 진행하는 기업은 ▲T-갤러리아 쇼핑 ▲스카이다이브 괌 LCC ▲하이야트 호텔 괌 ▲미키 코퍼레이션(MIKI Corporation) ▲힐튼 호텔 괌 ▲마루 코퍼레이션(Maru Corporation) 등 총 6곳이다. 참가자들은 괌 주립대학에서 오전 어학연수를 받고, 현지 기업체에서 오후 직무연수를 받으며 글로벌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하계 글로벌 직무연수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남해대학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괌 한인회를 비롯해 현지 기업들과 괌 주립대학을 방문해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귀국했다. 한편 남해대학 국제어학원은 코로나19 이후 발 빠르게 글로벌 역량강화사업을 추진, 대학에서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해외 언어연수와 직무연수를 동시에 진행하는 '1+1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2-07-20 13:56: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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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서머 스페셜 2022: 아프리카 오디세이' 진행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가 뜨거운 나라, 아프리카를 주제로 여름 대표 기획전인 '서머 스페셜 2022: 아프리카 오디세이'를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는 낯설고 신비로운 아프리카 속의 역사와 삶,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22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서머 스페셜 2022은 세 가지 섹션으로 마련된다. ▲북아프리카가 낳은 최고의 여성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2021년 코로나로 안타깝게 타계한 '무피다 틀라틀리' 특별전 ▲아프리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아프리카의 기억' ▲아프리카 영화 역사를 대변하는 아프리카 출신 감독들의 대표작을 통해 그들의 삶과 현실과 조우하는 '미지의 오디세이, 아프리카로의 여행' 등 세 가지 섹션에서 모두 2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기획전은 낯선 세계로의 이번 여정으로 내재돼 있던 여행에 대한 욕망을 해소시키고, 아프리카 영화에 대한 새로운 발견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멜로드라마의 형식 속에서 여성의 관점으로 식민주의와 성차별주의가 어떻게 가정, 가족, 자아와 육체로 내성화되고 있는가를 예리하게 관통하는 무피다 틀라틀리의 작품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튀니지가 프랑스 식민 치하에서 벗어난 후 마주하게 된 어두운 역사 속 갈등과 혼란을 그린 장편 데뷔작으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까지 했던 '궁전의 침묵'(1994) ▲이슬람 아프리카 여성들의 삶과 문화를 섬세하게 그린 영화 '남자들이 오는 계절'(2000) ▲팔레스타인 배우이자 감독인 히암 압바스 주연작으로 중년의 튀니지 교수 나디아가 삶의 변화를 겪는 과정을 다룬 '나디아와 사라'(2004) 등 틀라틀리의 장편 3편을 모두 소개한다. 아프리카의 기억에서는 서정적인 아프리카의 풍광과 삶의 흔적을 선명하게 담은 고전 영화들을 선보인다. ▲오슨 웰즈의 숨겨진 걸작 '오셀로'(1951) ▲1차 세계 대전 당시 아랍 여러 부족과 함께 오스만 제국과 싸우며 영웅으로 거듭난 한 영국 장교의 일대기를 그린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 ▲광활한 아프리카의 장관을 배경으로 한 여자의 삶과 사랑을 담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5) ▲19세기 아프리카 노예 상인의 이야기 '코브라 베르데'(1987) ▲2차 세계 대전 속 아프리카에서의 운명적 사랑과 죽음을 그린 '잉글리시 페이션트'(1996) 등 6편을 만날 수 있다. 검은 대륙이 배출한 감독들의 대표작을 횡단하는 여정인 미지의 오디세이, 아프리카로의 여행에서는 ▲제3세계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세계적인 이집트 거장 유세프 샤힌의 '카이로 역'(1958), '알렉산드리아...왜?'(1979) ▲모리타니 출신으로 20세기 후반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프리카 감독 메드 혼도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긴 '오, 태양'(1967)과 유럽 제국주의와 노예 제도를 날카롭게 풍자한 뮤지컬 '웨스트 인디스'(1979) ▲사하라 남쪽의 흑아프리카 지역에서 영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우스만 셈벤이 당대 시민의 빈곤과 가난을 풍자와 유머로 날카롭게 그려낸 '만다비'(1968)가 상영된다. 또 ▲고대 이집트 문명에 대한 송가에 가까운 숭고미를 보여주는 샤디 압델 살람의 역작 '미라'(1969)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 기법으로 주목 받은 세네갈 영화의 선구자 지브릴 디옵 맘베티의 전설적 작품 '투키 부키'(1973)와 '하이에나들'(1992)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말리 출신 감독인 술레이만 시세가 아프리카 영화의 존재를 알린 작품 '바람'(1982), '일린'(1987) ▲차드 출신 감독으로 오늘날 아프리카 현실을 조명하는 작가 마하마트-샬레 하룬의 '아부나'(2002), '다라트'(2006) 등 그들의 삶을 토대로 만들어진 아프리카 리얼리즘 계통의 영화 13편을 선보인다. 서머 스페셜 2022: 아프리카 오디세이는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원이다. 매주 월요일 및 대관 영화제 기간에는 상영이 없다.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 '남자들이 오는 계절' 상영 후 황미요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8월 6일 오후 3시 30분 '투키 부키&천 개의 태양' 상영 후 박은지 시네마테크 프로그래머의 특별 강연도 마련돼 있다. 상세 일정 및 김은정, 김지연, 김필남 평론가의 영화 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7-20 13:56:2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