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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쇼핑하기 및 카카오쇼핑라이브, 봄맞이 프로모션 나서

카카오의 커머스CIC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카카오쇼핑라이브가 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봄철 여행 상품부터 이사철 전자 제품, 제철음식, 나들이를 위한 뷰티 제품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보여주고,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쇼핑키워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늘부터 18일까지 총 6일간 매일 각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 상품을 모아서 보여주고, 총 414개 상품을 최대 92%까지 할인해 준다. 13일 오후 5시부터 가공식품, 리빙·유아동, 가전, 신선식품, 여행·숙박, 패션·스포츠·뷰티 카테고리를 차례로 오픈한다. '간편 먹거리', '생필품 쟁이기', '삶의 질 향상', '산지직송·제철먹거리', '국내·해외 여행', 'S/S시즌 및 봄 야외활동'을 주제로 진행하며, 오뚜기, 크리넥스, 삼성전자, 우체국쇼핑몰, 웹투어, 나이키 등의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쇼핑키워드 프로모션에선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가전제품은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5%(최대 3만원)를 즉시 할인해 준다. 이외 카테고리에선 2만원 이상의 프로모션 상품 구매 시 10%(최대 5000원)를 할인해 주는 쿠폰을 매일 2만 장씩 선착순 지급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쇼라 블루밍 위크'를 마련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주요 라이브 방송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브에서 판매하는 스틸라, 덴프스, 스타우브,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등의 상품 구매 시, 카카오페이 카드로 결제하면 7%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체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S23, 갤럭시 탭 S8, 갤럭시 버즈2 프로로 구성된 '갤럭시 SET'를 선물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 첫 구매자 중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도 증정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봄 필수템을 구매하려는 이용자를 위해 카테고리별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할인 및 경품 혜택까지 준비했다"라며, "싱그러운 봄을 맞아 카카오톡 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3-13 11:38: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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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미팅만 7건…'이영 중기부 장관, 중동서 한국 中企·벤처 영역 넓혔다

UAE·사우디아라비아 잇따라 방문…"성과 안고 집에 간다" 소감 사우디선 Biban 기조연설…상무부등 장관 6명과 네트워크 쌓아 두바이엔 GBC 개소…DMI회장과 韓 콘텐츠·소비재 진출 논의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동에서 한국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왕성한 '경제 외교' 성과를 거뒀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따라 방문한 이 장관은 국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이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출발하기 직전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올린 글에서 "사우디 시간 (12일)저녁 11시. 이제 호텔에 도착했다"면서 "짐싸고 새벽 3시 반에 호텔을 나가야한다. 오늘만 미팅 7개를 소화했다. 그래도 성과를 안고 집에 간다"며 짧막하게 현지에서의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이 장관은 이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Biban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행사에 참석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상무부, 인적자원 및 사회개발부, 산업자원부, 교통부, 순례부, 정보통신부 장관들을 연달아 만나 고위급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특히 이 장관은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Majid bin Abdullah Al-Qasabi) 상무부 장관과의 만남에 대해 "사우디의 큰 어른으로 존경받고 계신 분을 만나 개인적으로 영광이자 감사했다"면서 알 카사비 장관이 자신에게 "사우디의 장관들 모두 대한민국 중기부 장관이 이영이라는 것을 모두 알게 됐다. 이 자산을 갖고 사우디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진출을 추진한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한 말을 소개하며 격려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했다. 기조연설이 끝난 후엔 알 카사비 장관과 별도의 차담시간을 갖고 Biban 행사장을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장관은 또 알 카사비 장관에게 전격 제안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넥스트온, 갤럭시코퍼레이션, 베스텔라랩,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엔젤스윙, 더핑크퐁컴퍼니, 닷, H2O호스피탈리티, 시큐레터, 오톰 등 10개 한국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칼리드 알 팔레(Khalid Al-Falih) 투자부(MISA) 장관과는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고 이들 10개 기업의 투자유치, 현지 파트너 물색,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정보 등을 사우디 투자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장관은 알 팔레 장관의 초대로 12일 만찬을 함께하는 등 하루 사이 3번을 만나며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 장관과 동행한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자신의 SNS에서 "이 장관이 한국의 벤처생태계에 대해 소개하는 키노트 발표 이후 사우디 장관들의 사우디 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면서 "이 자리에서 사우디 장관들은 사우디 창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해외에서 배워야하는데 여기 한국 창업생태계를 소관하는 중기부 장관이 와 있다. 우리가 한국에서 배워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의 도움을 받아 리야드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열기로 추가 합의했다. 이 장관은 "리야드에 GBC가 설립되면 현지에 진출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개방형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금융·투자·기술교류 등 다양한 특화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스타트업 코리아의 성공적인 사우디 진출과 비즈니스 확장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적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장관은 Biban에 참석한 카타르 MBK Holding 회장인 쉐이크 만수르 빈 칼리파 알타니(Sheikh Mansoor Bin Khalifa Al-Thani)와도 만나 공동펀드 조성, 디지털전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후속 협의를 통해 공동사업을 개발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서서 이 장관은 UAE에선 두바이 GBC 개소식에 참여하고 DMI(Dubai Media Incorporated)의 하셔 빈 주마 알 막툼(Hasher bin Maktoum bin Juma Al Maktoum) 회장 초대로 개인 궁전을 방문해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시 중기부와 DMI 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알 막툼 회장에게 한국 콘텐츠 기업과 소비재 기업의 강점을 소개하고 DMI의 UAE·중동 지역 미디어 영향력과 결합해 한국 기업과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추가로 모색했다.

2023-03-13 11:13: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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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M 인수 결정, 카카오엔터 상장 '기대감' vs '비싼 가격' 주가 하락 우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SM)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결정된 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장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반면, '너무 많은 자금이 투입된다'며 카카오 주가 추가 후락에 대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이브는 SM 인수를 두고 카카오·카카오엔터와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하이브의 주주 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SM 인수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카카오와 합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 인해 카카오가 SM 경영권을 최종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결국 SM을 두고 하이브와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 사이에서 벌어진 '1조원 대 쩐의 전쟁'이 카카오의 승리로 끝난 것이다. 하이브의 자금조달 능력은 카카오를 상대하기에는 부족했으며, 경쟁이 과열되며 정부 당국의 관심이 커진 것도 부담이 됐다. 당초 이수만은 인수 상대로 카카오가 아닌 하이브를 선택했고, 이수만과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지난 2월 9일 이수만의 지분 14.8%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때만 해도 하이브와 SM의 만남으로 거대한 K팝 기획사 탄생이 예고됐었다. 하지만 인수전이 가열되면서 하이브가 결국 자금 조달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SM 주가는 8만원을 밑돌았지만 하이브와 카카오의 잇따른 공개매수로 주가가 2배 넘게 치솟았다. 특히, 카카오는 "하이브가 매수가를 얼마로 올리든 간에 더 올릴 의향이 있다"며 "주당 24만원까지 감당할 여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반면, 하이브가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하반기에나 가능한 일이었기에, 카카오에 대응할 카드가 적합치 않았다. 또 SM 인수에 성공해도 재무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승자의 저주'도 커졌다. ◆카카오, SM 인수로 '퀀텀 점프' 가능해질 것 이번 카카오의 승리에는 당초 스타트업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는 3일 만에 하이브와 협력에서 인수로 선회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대기업이었다면 내리기 힘든 빠른 결정이었다. 특히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 협상에서 하이브를 글로벌 사업 협력에 끌어들이면서 양사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든 것도 하이브의 SM 인수 중단을 도왔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에서 카카오엔터의 1조 2000억원 투자 유치까지 조단위 거래를 성사시킨 전문가'인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가 이번 협상에서도 큰 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카카오엔터가 상장을 위해 '퀀텀 점프'를 해야 하는데 SM 인수가 마지막 수단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K-팝 매니지먼트 사업은 SM 인수 성공시 연간 2500만장이 넘는 음반판매량, 연간 250만명의 공연모객력을 갖추며 조 단위 매출로의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이라며 "카카오는 카카오엔터의 연결종속회사로 편입을 고려할 것이다. 카카오엔터가 이번 SM 인수전에 등판함으로써 카카오엔터의 IPO(기업공개) 모멘텀이 본격 점화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카카오엔터의 IPO 기업 가치는 최소 25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영업이익의 100배 수준으로 달성이 녹록치 않았다"며 "하지만 SM 인수에 성공한다면 2023년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37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 즉, 연간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스케일 엔터사가 탄생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이번 SM 인수를 통해 K팝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엔터와 SM의 아티스트들이 공동 기획에 나서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카카오엔터의 외부 사업과 연계하면 비즈니스 확장도 가능해진다. 또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 등 음반, 음원 제작 및 유통 사업을 하는 뮤직 비즈니스 사업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또 엔터업에 대한 추가 투자의 가능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SM 인수를 통해 그동안 내수 플랫폼 내에 국한된 비즈니스를 해외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배재현 대표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대한민국 차기 수출 주력 산업으로 규모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 주주들, 주가 추가 하락 우려...최대 지불금액 1조 2500억원 카카오의 SM 인수가 결정된 후 추가적인 카카오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12일 카카오가 SM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13일 장에서는 카카오 주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주 주가를 보더라도 10일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2%가 하락한 5만 8100원에 마감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SM 주가가 공개매수 등으로 크게 상승할 동안 카카오는 하락하며 6만원 선이 무너졌다. 카카오 주주들은 카카오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자금을 투자하게 된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카카오는 당초 SM 지분 확보를 위해 주당 9만 1000원에 신주발행, 전환가액 9만 2300원에 전환사채(DB) 인수 등 총 2171억 5200만원에 SM 지분 9.05%를 인수하려 했다. 하지만 법원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이 계획이 불발되면서 공개매수 가격을 15만원으로 제시했다. 만약 카카오가 최대 35%의 지분을 공개매수하기로 했는데 35% 지분을 인수한다면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가 지불해야 할 총 금액은 1조 2500억원에 이르러 기존 가격보다 5배 이상 높다. 카카오 주주들은 또 카카오 자금이 카카오엔터 상장을 위해 활용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번 인수 자금을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절반씩 투입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주주 입장에서는 이 계약이 카카오를 위한 것인지, 카카오엔터를 위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아 부정적 이슈일 수 밖에 없다"며 "카카오엔터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해야 하는데, SM 주주 이익 역시 보장받을 수 없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2023-03-13 11:06: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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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기업 무역금융 2조원 더…수소차 등 투자시 세제혜택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한 무역금융 지원 규모가 2조원 더 확대된다. 자율주행차·수소차 등 미래차 핵심기술에 정부가 추가로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조선업 수주를 위한 금융 지원도 늘리고,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는 기존 70~85%에서 상향 조정한다. 정부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정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수출투자책임관 회의를 열어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애로 해소 및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하자 정부는 수출 주력 업종별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책을 마련했다. 수출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와 업종별 여건을 개선, 기업 어려움을 해소해 수출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취지다. 우선,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금융 공급을 2조원 추가, 올해 총 364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산업은행은 이달 중 최대 0.6%포인트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조선업 수주 확대를 위해 이달 중 정책금융 지원 강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최근 선박 가격 상승률과 글로벌 발주량 증가, 개별 조선사의 지난해 실적 등을 고려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의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무역보험공사의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특례보증 잔여한도 약 936억원을 활용해 보증비율을 현재 70~85%에서 더 올린다. RG란 조선사가 선박 비용으로 받은 선수금을 금융기관이 보증하는 것을 말한다. 발주사 입장에서는 선박을 받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손실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로 신규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국내 조선사는 RG한도 소진이 임박해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쇼어링) 후 미래차 등의 수출용 운반선 부족 문제도 선적을 지원해 해소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적 자동차 운송사의 운반 여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취소 물량 등 활용가능한 선복이 있으면 국내 완성차 업체에 우선 배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자동차 수출 전용 선박이 아닌 컨테이너 선박을 통해서도 수출할 수 있도록 HMM 등 국적선사와 국내 완성차 업체 간 협의도 지원한다. 수주전략산업인 원전과 해외건설 등은 원활한 수주 활동을 위한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원전 프로젝트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기자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이행성 보증서 발급을 위해 특별지원 한도를 1.5배 늘려 제공한다. 보험료 20% 할인, 최대 100% 무보율 적용 등 수출보증보험 조건도 우대한다. 수출기업의 단기 유동성 확충을 위해 수출 채권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 책정가능한도 우대와 보증료 할인 등 보증 지원도 늘린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 사업 수주를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새 수출 유망 산업인 바이오헬스, 농수산, 콘텐츠 등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민간 협업 체계도 지원한다. 예컨대, 의료서비스와 의료기기 유럽 수출의 경우 강화된 인허가 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또, 중소기업이 신기술 개발에 성공해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 인증을 돕는 원스톱 지원 창구도 구축한다. 범부처 합동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부처간 마케팅 협업도 강화한다. 추 부총리는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 수출 실적 6837억 달러를 상회하는 6850억 달러로 설정했다"며 "올해 상반기 정부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모든 부처가 수출 지원 부처라는 생각으로 수출 산업 현장의 추가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관련 "아직은 글로벌 금융·경제 전반의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날 미국 재무부 등 관련 당국이 SVB 예금 전액 보호 조치를 발표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여파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우리 금융 시장과 실물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신속히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3-13 10:17:0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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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사 국내시장 의존해선 성장 어려워…"해외 직접진출·투자 지원"

"금융회사의 해외 직접진출과 해외투자를 지원하겠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금융산업 글로벌화 테스크포스(TF)를 열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외국에 진출한 은행은 205개로 지난 2010년(132개)과 비교해 55% 증가했다. 자산운용사도 같은기간 22개에서 67개로 늘었다. 김 부위원장은 우선 금융회사의 해외 직접진출과 투자확대를 지원한다. 그는 "우리나라의 금융환경은 고도성장기를 지나 성숙단계에 접어들었고, 인구구조 고령화도 급격히 진행되고 있어 국내시장에 의존해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외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도 활성화한다. 김 부위원장은 "모험자본 등 기존에 자금배분이 부족했던 분야에 글로벌 자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금융규제를 전면 재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국내 진출시 어려움을 겪는 세제·노동·교육 등 비금융 이슈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글로벌 금융회사가 유치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최고경영자(CEO) 법적리스크(형사처벌) ▲자유로운 고용과 해고의 어려움 ▲정부의 시장개입 등이 한계로 지목된다. 김 부위원장은 "글로벌화는 단기간에 달성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정책비전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TF이후 금융업권별 릴레이 세미나를 통해 금융회사들의 정책 제안과 애로사항을 빠짐없이 수렴해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13 09:55: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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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올해 2000억 규모 유동화회사보증 새로 지원

첨단제조·에너지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 대상 기술보증기금이 직접금융을 통해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에 총 2000억원 규모의 유동화회사보증을 신규로 지원한다. 13일 기보에 따르면 유동화회사보증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만든 후 이를 자본시장에 매각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제도다. 올해 상반기 유동화회사보증 지원 신청은 15일부터 4월21일까지 기보 홈페이지 또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개별기업당 지원 한도는 중소기업 150억원, 중견기업 250억원 이내다. 지원절차, 조건과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기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기보는 2011년 유동화회사보증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약 2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유동화회사보증 신규 공급은 미래 기술·산업 주도권 선점과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정책적·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인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은 ▲첨단제조(우주항공,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에너지(차세대 원자력, 수소·미래에너지) ▲디지털·통신(네트워크, 보안, 양자기술) ▲자동화(인공지능,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레드·그린·화이트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분야 17대 산업으로 구성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과 경기회복 지원을 위해 기보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3-13 09:33: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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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인천공항 '中企 전용 물류센터' 컨설팅 용역사 모집

효율적 운영체계, 첨단 물류설비 도입등 컨설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운영체계와 설비 도입을 컨설팅할 용역사를 공개 모집한다. 13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애로를 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항공수출 전용 물류센터 구축사업이다. 물류센터는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대지면적 1만8452.9㎡ 규모다. 중진공은 252억원 규모로 첨단 자동화 물류설비를 구축해 물류전문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긴다. 중진공은 물류설비 구축 전에 효율적인 운영체계와 첨단 물류설비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물류센터 현황 조사 및 분석 ▲물류센터 데이터 분석 및 목표 정립 ▲물류센터 운영체계 및 운영설비 구축 ▲물류센터 전용 물류플랫폼 구축 ▲물류센터 시뮬레이션 분석 ▲물류센터 규모 검토 ▲물류센터 운영 및 설비구축 관련 사업비 판단 ▲용역일정 및 설비구축 관련 자료 준비 등 이다. 이번 용역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하고 있다. 내달 1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평가 등을 거쳐 같은달 말까지 용역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커머스 등 온라인 수출에 맞는 운영체계 수립과 적정하고 구체적인 설비 구축방안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항공물류 및 설비도입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서초구 VR빌딩 스타트업 회의실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연다.

2023-03-13 09:18: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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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지하철 9호선 LTE-R 구축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국제통신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울시 지하철 9호선에 LTE-R 구축을 본격화하는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본사에서 열린 착수보고회는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 서울시메트로9호선 배현근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 시스템이다. TRS(주파수공용통신), VHF(초단파) 등과 같은 기존의 음성 위주 무선통신기술과 달리 음성·영상·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가능한 LTE-R은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연간 1억 5000만 명이 넘는 수송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역사 및 차량기지, 관제센터에 LTE-R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9호선 LTE-R 사업은 구간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뉘며, 2024년 12월까지 구축이 진행될 1단계 사업구간은 개화역부터 신논현역까지 총 25개 역사(총 길이 25.5km)에 해당된다. 이 사업구간에는 9호선의 주요 환승역인 김포공항·당산·여의도·노량진·고속터미널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컨소시엄은 9호선 1단계 구간 LTE-R 구축 사업자로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은 ▲2·4·5호선 등 지하철 LTE-R 최다 구축 경험 ▲UPS·교환기 중단 없는 대·개체 및 무사고 시공 역량 ▲9호선 상용 LTE 구축 경험을 통한 깊은 이해도를 갖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LTE-R 구축으로 9호선 1단계 구간 내 승객 안전 및 고객안전원의 관리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LTE-R의 끊임없는 영상신호를 통해 기관사는 역사 진입 400M 전방부터 승강장 화면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스크린도어 주변의 이상 유무와 안전사고 징후를 보다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또 객차 내 CCTV 영상은 기관사, 관제센터, 안전관리실로 실시간 공유돼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서울 지하철 LTE-R 구축사업을 통해 직접 검증한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하고, 특히 서울 지하철 최초의 사례이자 현 최고 수준인 '서울 지하철 LTE-R 제1관제센터'를 약 2년간 운영해온 노하우로 동일 수준의 '9호선 LTE-R 관제센터'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서울 지하철 LTE-R 사업의 전 노선을 수행해온 전문성을 인정받아 9호선 1단계 LTE-R 구축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면서 "컨소시엄간 긴밀한 협력으로 9호선만의 관제 및 승차 경험을 혁신하고, 향후 2~3단계 구간의 사업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3-03-13 09:00: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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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B2C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 오픈베타 서비스 출시

'내가 직접 만든 나만의 공간', KT가 B2C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 오픈베타 서비스를 출시한다. KT가 '지니버스'의 오픈베타(시범 서비스) 버전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니버스'로 검색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지니버스에서는 나의 아바타와 공간을 직접 꾸미고, 친구를 초대해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친구들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집과 마을 꾸미기, 아바타 상호작용, 미니게임 등을 즐길 수 있어 MZ 세대에 특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지니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AI 공간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AI 홈트윈' 기능이다. 이용자는 지니버스에서 캐릭터가 살아가는 공간인 '지니홈'을 만들 수 있는데, 도면 기반의 AI 홈트윈 기능으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소를 입력하면 메타버스 공간에 현실의 집이 그대로 구현된다. 또 아바타를 비롯해 집 개념의 지니홈과 마을 개념의 지니타운을 각자의 개성에 따라 꾸밀 수 있다. 지니버스에 존재하는 1000여 개의 아이템을 활용해 이용자는 아바타에 원하는 옷을 입히고, 지니홈과 지니타운에 각각 원하는 가구와 건물을 배치하는 등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지니버스에서는 이용자가 연락처를 등록해 직접 초대한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다. 불특정 다수와 제한 없이 소통하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달리, 실제로 교류하는 친구들 중심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일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 KT는 지니버스에 공간, 대화, 목소리, 모션, 이미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멀티모달 기반의 '생성AI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지니버스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와 적극 협력한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의 저변을 넓히고,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지니버스에서 4월 11일까지 ▲출석체크 미션 달성 ▲지니버스 친구 초대 ▲점프업 미션 달성 등의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는 "KT 지니버스가 직접 만든 나만의 공간에서 또다른 상상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MZ세대의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KT의 AI 기술력과 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3 08:59: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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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연세대와 '동반성장 최고위 과정' 운영

상남경영원과 3기 시작…동반성장·ESG 분야 중점 강의 동반성장위원회가 연세대학교와 함께 '제3기 동반성장 최고위 과정'을 운영한다. 13일 동반위에 따르면 연세대 상남경영원에서 진행하는 최고위 과정은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 기업 경영진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6월까지 15주간 운영한다. 주요 강연자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 원종현 국민연금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위원장, 박희준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등 동반성장 및 ESG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동반성장 최고위 과정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고 있는 동반성장에 대한 기업 전략수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동반성장 ▲기후변화와 탄소중립경영 ▲ESG와 인권 ▲기업 지속가능성과 가업승계 ▲플랫폼 기업의 동반성장 추진방안 등 동반성장·인문교양 모듈을 중점적으로 강의한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입학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자국이기주의 확대와 국내 경제의 침체로 기업이 어려운 가운데 제3기 동반성장 최고위과정에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최고위과정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13 08:23:1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