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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2년 초미세먼지 역대 최저기록· · ·"166일 맑은 하늘"

2022년 경기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20μg/m3로 2015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좋음'(15μg/m3 이하) 일수도 166일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8년 28μg/m3로 가장 높았다가 2019년 26μg/m3, 2020년 21μg/m3, 2021년 21μg/m3로 줄어들다 2022년 20μg/m3로 역대 최저 농도를 기록했다. 도내 초미세먼지는 31개 시·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2022년 시·군별 평균 농도를 보면 평택시와 여주시가 23μg/m3로 가장 높았으며 동두천시와 연천군이 15μg/m3로 가장 낮았다. 특히 동두천시와 연천군은 2015년 관측 이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5μg/m3를 만족하는 첫 번째 시·군이 되었다. 부천시는 2021년 24μg/m3에서 2022년 19μg/m3로 31개 시·군 중 가장 농도 저감률이 컸다. 2022년 경기도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는 166일로 관측 이후 가장 많았으며 대기질이 양호했던 2021년보다 3일 늘어났다. 건강 악화 우려가 있는 '나쁨' 등급 이상(36μg/m3 이상) 일수는 40일로 2015년 이후 가장 적었으며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 수도 3일로 2021년 6일에 비해 3일 감소했다. 연구원은 초미세먼지 감소 원인을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정책(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산업시설의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 시행 ▲양호한 기상 조건 ▲국외 유입 오염도 감소 등으로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에 경기도 대기질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은 2022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됐으나 기상 조건 및 국외 유입 영향에 따라 언제든지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대기오염 경보 알림 문자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대기오염 경보 무료 알림서비스는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01-04 11:33: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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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돼지고기, 설 성수품 21만t 푼다…"가격 전년보다 낮출 것"

정부가 사과·배·돼지고기 등 주요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만8000t 시장에 푼다. 농축수산물도 총 300억원 가량 할인 지원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 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물가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풍요롭고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 민생안정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정부는 사과·배·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0만8000t 공급한다. 농축수산물도 총 300억원 할인 지원한다. 올해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취약계층 부담이 최소화하도록 요금 할인도 대폭 확대한다. 동절기(2022년 10월~2023년 4월) 에너지바우처 단가도 기존 14만5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추가로 올린다. 대체휴무일을 포함한 21~24일 설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등 각종 편의 지원도 강화한다. 추 부총리는 "저소득층 먹거리·교육·교통 등의 지원이 설 전후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가 어렵다 보고, 연초부터 신속한 재정 집행과 주요 공공기관 투자의 조기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중앙재정의 경우 상반기 중 역대 최고 수준인 65% 이상의 신속 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도 신속 집행 기조에 맞춰 역대 최고 수준인 각각 60.5%, 65.0%를 상반기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초에는 고용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참가자 모집·채용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상반기 내 관리대상 일자리 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하겠다"며 "최근 연간 100조원 수준으로 급증한 국고보조금이 부정수급되지 않도록 보조금 관리체계도 전면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27개 주요 공공기관은 올해 총 63조3000억원의 투자를 추진한다. 특히,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8000억원(55%)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올해 전체로 보면 물가는 하향 안정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당분간은 상방압력 지속으로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정부는 원팀으로 합심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4 10:33:1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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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마저, 올 1분기 경기전망 '흐림'…제조업 부진

중견기업들은 올해 1분기 경기 전망에 부정적이었다. 제조업 분야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내수 부진 등을 이유로 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 620곳 대상 경기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올해 1분기 경기 전반 전망지수는 직전 분기(94.9)보다 1.5포인트 하락한 93.4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 전망을 보면 제조업이 90.5로 전 분기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부정적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자동차의 경우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100.7을 기록했다.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등 신차 판매 호조세 등의 영향으로 긍정적이었다. 화학은 79.6으로 전분기 대비 5.0포인트 하락했다. 중국의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풀이된다. 수출은 직전 분기와 유사한 96.7을 기록했다. 자동차(103.2)로 전 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미래차 수요 증가와 물류난 개선 등으로 100선을 웃돌았다. 화학은 12.1포인트 줄어든 85.5다. 코로나로 중국 제조공장이 폐쇄되는 등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내수(94.9)는 자동차를 제외한 전 업종이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중 자동차(105.4)는 반도체 수급난 해소 등으로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며 100선을 웃돌았다. 비제조업 중 1차 금속(88.0)은 건설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면서 여전히 100선을 하회했다. 영업지수 전망도 밝지 않았다. 영업이익(93.0)과 자금사정(93.6) 모두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은 화학(82.4), 비제조업은 운수업(83.8), 부동산(89.2)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낮았다. 특히, 자금사정은 화학(85.0)과 운수업(89.6)이 각각 9.2포인트, 8.9포인트 등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경영의 어려움으로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53.2%)이, 비제조업에서는 내수 부진(43.8%)이 가장 많이 꼽혔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올해 계속된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영향으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수출 지원과 규제 개선, 세제금융 지원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4 09:56:3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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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성장단계별로 프랜차이즈 소상공인 지원한다

소상공인·가맹본부 모집…예비형, 성장형, 상생특화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프랜차이즈 성장단계별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과 가맹본부를 모집한다. 4일 소진공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성장단계별 지원은 ▲프랜차이즈화 계획과 가능성이 있는 유망 소상공인(예비형) ▲스케일업 니즈(needs)가 높은 성장단계의 중소프랜차이즈(성장형) ▲우수한 상생협력 계획이 있는 중소프랜차이즈 가맹본부(상생특화형)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예비형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소상공인(직영점 1년 이상 운영 필수)이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프랜차이즈 체계 구축, 브랜드디자인 지원, 시스템 구축, 지식재산권 등록 지원 등에 사업비를 사용할 수 있다. 성장형은 가맹점 100개 미만 중소프랜차이즈가 대상이다.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프랜차이즈 성장지원, 마케팅 지원, 지식재산권 분쟁 등에 사업비 사용이 가능하다. 상생특화형은 규모와 무관하게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생생협력 구조 구축, 프랜차이즈 성장지원, 마케팅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중견기업 이상은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대상 선정방법은 분야별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지원 필요성, 적합성, 전문업체 수행능력과 상생협력 계획·성과 등에 대해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결정한다. 소진공은 사업 지원종료 후 우수한 성과를 낸 가맹본부를 선별해 종합홍보와 수준평가 가점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2월28일 오후 6시까지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끝내고 로그인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상세사항은 소진공 공식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공지사항이나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1-04 08:57: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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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본격화…은행 기보 출연금 법률서 다룬다

중기부, 소상공인 보호법·기보법 개정안 3일 공포 디지털 전환 지원 박차, 中企 성장자금 안정 공급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기술보증기금에 대한 은행 등의 법정출연금 상한 규정이 대통령령에서 법률로 상향 조정됐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금융회사 등이 기보에 납부하는 법정출연금의 근거를 대통령령상 조항에서 법률상 조항으로 상향하는 '기술보증기금법' 개정안이 각각 지난해 12월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이어 이날 공포했다. 개정된 소상공인법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전담조직 지정, 디지털전환자문위원회 설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소상공인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에 대해서도 명시했다. 소상공인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은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정부와 민간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통합하고 소상공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중기부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창업부터 성장·도약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경영환경 분석, 영업대응 전략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공포된 소상공인법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도록 대통령령을 개정한 후 6개월이 지난 날 시행 예정이다. 현재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법령이 정하는 기업 대출잔액의 일정 비율을 기보를 포함한 보증기관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기보는 정부와 금융회사 등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기본재산을 조성해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은행 등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보에 대한 은행 등의 출연비율 상한은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에서 연율 1000분의 3으로 정하고 있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법률에서 규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다른 보증기관과 같이 출연요율 상한을 근거 법률에 규정함으로써 기존의 법률→대통령령→부령으로 위임됐던 것에서 법률→부령으로 위임체계가 간소화됐다. 중기부는 금융회사 등에 재산권적 기본권의 제한이 되는 의무 출연사항을 대통령령이 아닌 법률로서 제한, 법치행정의 원리에 부합하도록 개선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은행 등의 법정 출연금 상한을 법률로 규정해 은행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이를 재원으로 디지털경제 시대를 주도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자금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3-01-03 08:22: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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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들, 中企 적극 지원 '3高 복합위기' 넘는다

중진공·기보·소진공·공영홈쇼핑, 시무식서 의지 강력 밝혀 인재 육성·디지털 전환·판로개척등 지원…기관 혁신 의지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이 2023년 신년을 맞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소위 '3고(高)'를 포함한 복합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 미래를 위한 디지털 전환, 판로 개척 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기관에는 '혁신'을 공통적으로 주문했다. 2일 각 기관들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경남 진주 본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시무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은 '3고'뿐 아니라 실물경기 둔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 자산가치 하락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험해보지 못한 복합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사업 혁신을 위해 ▲첨단 신산업 중심 현장인력 양성 및 인력 불일치 해소 ▲스마트트레이드허브,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속도감 있는 수출·물류 지원 ▲이차보전 사업 도입 등 중소·벤처기업 이자부담 완화 ▲현장 규제 혁신을 위한 기업성장응답센터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위기극복과 경제 재도약 첨병 역할을 하기위해서 인재양성, 글로벌협력, 금융지원, 규제혁신 등에 임직원들이 매진해 줄 것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올해는 보다 성숙한 공정·화합·전문성의 토양 위에 '동행(同行)'이란 가치를 더하고자한다"면서 ▲인사 공정성 지속 제고 ▲직무 중심 인력 운영 체계 구축 ▲직무교육 고도화 ▲직무중심의 보수 체계 도입 ▲부서 이기주의 타파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술보증기금도 이날 부산 본사에서 시무식과 새 비전 선포식을 함께 진행했다. 기보는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기업의 스타트 업(Start up)부터 스케일 업(Scale up)까지 함께하는 혁신성장플랫폼'을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아울러 임직원이 실천할 핵심가치로 ▲공정 ▲혁신 ▲연대를 꼽았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복합경제위기 대응과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해 신뢰성을 더욱 확보하는 등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펼쳐나가겠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위해 기술거래와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의 기술거래 중개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지향적인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도 충실히하겠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비효율을 제거해 생산성을 높이고 우리가 보유한 데이터와 자산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공유하겠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의 ESG 동반자로서 기업의 ESG경영을 적극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소상공인들의 지원 기관 역할에 충실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창립 9주년을 맞는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뜻의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했다. 박 이사장은 "최근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요구 등 정부정책 기조의 변화에 따라 대내적으로는 기관의 혁신을 이끌어내야하며,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 마련 등 대외적으로는 서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새해에도 임직원 모두 화합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금 및 인프라 지원, 동반성장 문화 확산 등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중기부 산하 기관 중 유일한 TV홈쇼핑 채널인 공영홈쇼핑은 새해를 맞아 '3대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실체적 변화'와 '혁신의 가속'을 통해 판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공적 기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선언하면서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공정의 가치, 상생의 가치, 소비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무에 주력하겠다"면서 ▲입점, 편성, 방송의 절차적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신규 중소기업, 신규 상품 진입 대폭 확대 ▲중소기업 유망상품 발굴 및 육성위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 SNS 커머스 등 신커머스 본격 추진과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모바일 중심의 사업 재편에 더욱 속도를 붙이겠다"면서 "개발 중심의 MD 기능 강화, PB(자체브랜드)·NPB(유통·제조 공동 브랜드) 상품개발, 직매입, 직거래 확대와 함께 매체별 통합 소싱을 위한 노력 등 '상품혁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1-02 14:42: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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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고령층 인구 1%p 증가시 재정지출 성장효과 5.9% 감소

고령화 시대에는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려도 성장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에 대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정여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2일 '조사통계월보: 인구구조 변화의 재정지출 성장효과에 대한 영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변화는 재정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재정지출이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00년 1.48에서 2021년 0.81까지 하락했다. 반면 65세 이상인구 비중은 2000년 6.9%에서 2021년 16.7%로 증가했다. 유럽연합(UN)의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그리고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다만 고령층 인구비중이 1% 포인트(p) 증가하면 재정지출의 성장효과는 5.9% 감소한다. 고령층이 증가할수록 노동시장은 ▲노동공급 감소 이외에도 ▲고용의 질 악화 ▲소비 성향의 둔화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우선 고령층 인구가 증가해 노동공급이 감소하면, 고용증대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 우리나라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이미 2018년 이후 감소추세에 있으며, 전체 취업자수(15세 이상)도 2025년 정점 이후 점차 줄어들 예정이다. 은퇴 등의 이유로 취업의사가 약한 고령층 비중이 증가하는 동시에 급격한 저출산 및 고령화 속도로 생산인구가 줄면서 경제 내 총 노동공급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령층의 고용의 질 악화도 재정지출의 성장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을 보면 20~29세는 2000년 65%에서 2021년 62%로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은 2000년 30%에서 2021년 36% 증가했다. 급격한 저출산 및 고령화 속도로 20~29세 경제활동참가율은 줄어드는 반면 은퇴 등으로 취업의사가 약한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늘고 있다. 다만 고령층 고용을 보면 서비스·판매직 등 단순 일자리 비중이 51.5%, 관리직·전문직 등 전문일자리로 분류되는 직종의 비중은 25.2%에 불과하다. 은퇴 등을 통해 퇴직한 이후에 단순일자리 비중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노동수요와 소득감소에 따른 수요위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소비성향도 둔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평균소비성향은 2012년 63%에서 2021년 55.4%로 크게 하락했다. 특히 50대는 61.4%→53.9%, 60대는 63.6%→53.2%로 이를 견인했다. 고령층이 은퇴후 단순일자리 등으로 바뀌면서 소득이 줄자 미래 소득불안감에 소비까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호 한국은행 조사국 거시재정팀 과장은 "인구고령화로 인한 복지지출 증가등으로 재정부담이크게 증대되는 가운데 재정지출의 성장효과마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경기침체시 고령화 이전과 비교해 더욱 큰 규모의 재정지출의 요구되기 때문에 경기가 안정적일 때 선세적으로 재정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02 14:00: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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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D-3' 전 세계기업 주목...韓 500여개사 참가 '한층'진화된 기술 핵심

오는 5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도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CES2023에는 한국 기업들의 참가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가운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을 필두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진화된 IT 신기술과 가치를 제시할 전망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CES2023에는 전 세계 기업 및 기관 2400여 곳이 참가하고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는 매년 1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글로벌 가전·IT 전시회다. 올해 CES 2023의 슬로건은 'Be in it'(빠져들어라)으로 국내외 기업들은 해당 전시회에 참가해 한층 진화한 모빌리티, 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휴먼 테크 등의 기술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불참으로 규모가 축소 됐었지만 올해 CES2023은 지난해보다 50%이상 확대해 규모를 키웠다. 실제 지난해 불참했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SK그룹,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등을 포함해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416개사)보다 늘어난 수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도 대거 참가하면서 '한국 판'이 커졌다. 이번 CES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의 4차 산업 기술들을 살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웹3.0 ▲메타버스 ▲모빌리티 ▲ESG ▲안보 ▲AI 등 이다. 이 중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과 NFT 등을 뜻하는 웹3.0과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는 CES2023에서 새롭게 핵심 주제로 편입됐다. 여기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신기술에 따른 제품들도 소개될 전망이다 CES2023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근본인 모빌리티에 초점을 맞춘다. 글로벌 기업중 구글은 자동차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마존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알렉사'를 적용한 스마트카 서비스를 공개한다. 국내 기업은 현대모비스가 목적기반 차량(PBV) 콘셉트 모델인 엠비전 TO와 HI를 소개한다. LG그룹의 LG이노텍은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을 비롯한 자율주행차용 전장부품,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 등 전기차용 부품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개발한 '인비저블 스피커'인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부터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CES2023에서는 친환경 기술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현대, SK그룹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실현할 핵심 솔루션 관련 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SK그룹이 CES2023서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이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SK텔레콤 등 8개 관계사와 글로벌 파트너사가 공동으로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40여 개에 이르는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CES 2023 전시관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LG전자는 'CES 2023' 전시관 내에 별도로 ESG존을 마련했다. 여기에서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및 계획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기업들이 CES 2023을 통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2 13:53: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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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획자, 정보 투명성 강화된다.

'벤처투자 촉진법' 개정안 3일 공포…공시의무 강화 창업기획자의 정보 투명성을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획자의 공시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개정안을 3일 공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평균 투자금액 및 전문보육 현황 등 그동안 중기부 장관 고시인 '창업기획자 등록 및 관리규정'에 위임해 규정했던 공시항목은 상위법인 '벤처투자법'에서 다루게 됐다. 본 개정안은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1년 2월15일 대표 발의한 것이다. 이번 벤처투자법 개정은 스타트업과 창업기획자 간 정보 비대칭성을 일부완화해 전문보육·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이 우수한 창업기획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된 벤처투자법은 부칙에 따라 공포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하는 날인 4월3일부터 시행한다. 중기부는 개정된 '벤처투자법' 시행 이전에 업계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하위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법률 개정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주요 시장참여자의 정보가 투명하게 유통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다만 이와 같은 정보공개는 투자계약 당사자의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벤처투자법을 개정한 취지를 고려하면서도 강화된 공시의무가 과도한 규제로 작용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고민해 하위법령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1-02 10:33: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