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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고객 모셔라"…호텔업계, 유·아동 동반고객 위한 이색서비스 '봇물'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호텔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어린이를 위한 호텔 서비스도 늘고 있다. 놀이공간을 마련해 주고 유아용품을 빌려주는 등 아이들과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제주는 제주도까지 가져가기 힘든 유아용품들을 대여해 준다. 아기 욕조와 아기 침대, 젖병 소독기, 침대 안전가드, 세면대 발 받침대, 유모차 등이다. 전자레인지와 수유 쿠션 등이 있는 수유실도 있다. 고객이 가져온 이유식을 따뜻하게 데워 객실로 가져다주고 아기의 월령에 맞는 이유식을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도 아이들을 위해 호텔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건강 이유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음악 교육 프로그램 전문기업인 짐보리와 제휴해 '키즈클럽'을 운영하고 '톰 소여의 모험'을 주제로 한 오두막 키즈 캐빈 등을 운영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아이 동반 고객을 위한 'VIB(Very Important Baby)'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하는 투숙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고급 유아용 제품들을 선물로 준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시그니처 테디베어 인형, 캐릭터 모양 쿠키, 오이보스의 유아목욕 용품 세트, 오리 물놀이 인형을 증정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지난해 리조트 1층에 실내 어린이 교육놀이 공간 '모루'를 만들었다. 연령대별로 아이들의 감성과 오감 발달을 돕는 3000여 권의 도서와 교구들이 마련돼 있다. 또 부가부의 고기능성 유모차·유아용 침대와 침대 가드, 유아용 욕조 등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그랜드하얏트 호텔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그랜드 캠핑'을 운영한다. 전문가와 함께 야외 볼링 게임, 물로켓 만들기와 쏘기 체험, 숲 속 사진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아시안 라이브'에서 오는 11월까지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키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호텔의 외국인 셰프와 함께 영어로 진행되며 아이들이 세계 각국 요리를 체험해볼 수 있다.

2017-10-05 11:48: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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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잘 팔리는 '편의점 도시락'…"1인가구 수요 덕분"

주말에 식사 대용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사 먹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9월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데 비해 주말 매출은 33.0%가 늘며 전체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따. 편의점 도시락은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1인가구가 증거하면서 집에서 쉬는 주말에도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늘고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트렌드의 영향으로 편의점 도시락의 주중과 주말 매출 차이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기존에는 주중 하루 평균 매출이 주말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올해는 주중 평균과 주말 평균 매출 비중이 50.5 대 49.5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15년 대비 주말 매출 비중이 1.3%포인트 상승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의 주 고객층인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주말에 집에서 쉬면서 직접 밥을 해먹지 않고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경우가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런 현상은 1인 가구가 많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 돋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8월 서울의 자치구별 도시락 매출 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 밀집도가 높은 중구와 강남구의 매출이 가장 높았다. 주말 매출 지수는 달랐다. 중구는 오피스 외에 1인 가구 비중도 높은 만큼 주말 도시락 매출 지수가 133.3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1인 가구의 메카'라 불리는 관악구가 130.1를 차지했고 동작구, 송파구가 순을 이었다. 반면 양천구, 도봉구, 은평구 등 전통적으로 4인 가구 중심의 주택이 많은 자치구는 전체적으로 도시락 매출이 낮았다. 한편 대표적 오피스 지구인 강남구는 1인 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주말 도시락 매출 지수(106.7)가 전체 평균(135.2)보다 28.5 포인트 낮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은 기본적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와 다양한 종류, 시간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며 "이제 편의점 도시락이 주중과 주말 가리지 않고 어엿한 한 끼 식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7-10-05 11:47: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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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과 영양균형에 어울리는 차(茶)

명절음식과 영양균형에 어울리는 차(茶) 역대 최대의 추석 연휴를 맞아 올해 명절증후군은 예년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20~60대 성인남녀 3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7%가 '명절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다'며, 그 중 35%가 과식 등으로 인한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이라고 답했다. 복아름 바노바기 가정의학과 원장은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고기산적과 전, 잡채 등은 기름기가 많아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평소 섭취하는 칼로리의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명절에는 특히 식사량을 잘 조절해야 한다"며 "또한 영양소를 필요 이상으로 과다섭취하게 되므로 건강을 위해 식사 후 궁합이 맞는 후식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면 좋다"고 설명했다. 소고기, 돼지고기는 명절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그러나 육류를 많이 먹으면 그만큼 체내 들어오는 포화지방이 늘어나게 되며 이는 곧 체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공차코리아는 추석을 앞두고 일부 매장에서 보이티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몸 속의 해로운 기름기를 제거하고 소화에 도움을 주는데 이는 '갈산' 성분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몸 속에 과다하게 쌓인 체지방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보이티는 차게 마셔도 되나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최상의 보이티를 즐기는 방법이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또한 체내에 축적되며 콜레스테롤은 많은 성인병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때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품인 홍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홍삼의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는 국내외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CJ제일제당의 건강전문 브랜드 한뿌리에서는 '한뿌리 레드진생티'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홍삼농축액이 함유된 액상차로, 홍삼 맛이 깔끔하고 부담스럽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무설탕, 제로 칼로리 제품이라 당과 칼로리 등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자에게 좋다. 각종 전, 산적, 튀김, 부침개는 명절 상차림의 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름에 부치는 만큼 포화지방과 칼로리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알칼리성인 우롱차는 위궤양을 완화시키고 소화흡수를 도우며 중성지방 분해 효과가 뛰어나 중화권에서는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는 해피레몬과 협업해 '해피레몬 블렌딩 티'를 새롭게 출시했다. 과일을 황금비율로 블렌딩해 자칫 텁텁하고 쓰게 느껴질 수 있는 우롱차를 소비자들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해피레몬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최고급 우롱차를 진하게 우려낸 정통 차 음료이며 금귤우롱티, 자몽우롱티 2종으로 출시됐다. 명절에는 떡과 한과 등 평소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기 쉽다. 탄수화물은 몸에서 필요한 양을 넘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지방으로 전환이 되므로 살이 찌게 된다. 이 때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동원F&B가 국내 최초로 말차를 우려내 더욱 부드럽고 깔끔한 '동원 보성말차'를 출시했다. 말차는 햇빛을 차단해 재배한 녹찻잎을 가루 형태로 곱게 간 것으로, 녹찻잎 가운데 최고로 치는 첫물 찻잎을 말차로 갈아 만들었다. 첫물 찻잎은 1년에 4번 돋아나는 녹찻잎 가운데 첫 번째로 자란 어린 잎을 말하며 다른 녹찻잎보다 맛이 진하고 떫은 맛이 적다. 이 제품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말차가 용기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흔들어 마시면 더욱 깊고 풍부한 녹차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녹차 음료로서는 국내 최초로 콜드브루 공법을 사용해 우려냈다. 짠 음식이 많은 명절음식은 나트륨 과다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의 1.5배가 훌쩍 넘기 때문에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싱겁게 먹는 습관을 통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대추에는 한 알에 무려 170mg에 가까운 칼륨이 들어 있어 차를 통해 이를 마신다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국산 대추로 만든 복음자리의 '대추차'는 알맞은 당도의 대추차에 고소한 대추채를 첨가해 구수한 맛을 깊게 즐길 수 있다. 방부제,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차로 마셔도 좋고 잼처럼 빵에 발라 먹어도 된다.

2017-10-04 15:13: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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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추족을 위한 싸고 든든한 한 끼 간편식 눈길

혼추족을 위한 싸고 든든한 한 끼 간편식 눈길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혼추족으로 보내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10명 중 6명꼴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혼추족을 위한 제품으로 부담 없는 가격대로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의 가격대는 5000원 안팎으로 맛은 기본이고 양까지 푸짐해 이번 연휴에 인기 '가성비' 메뉴로 떠오를 전망이다. 죠스푸드의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는 일찌감치 '1인 세트', '죠스밥' 등 혼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내놔 인기를 끌고 있다. 1인 세트는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한 가지의 메뉴만 먹기에는 아쉬운 이들을 위한 메뉴다. 매운떡볶이와 진짜찰순대, 수제튀김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000원이다. 컵밥 형태인 죠스밥은 3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볶음밥 메뉴다. 자체 개발한 청양고추볶음밥에 쫄깃한 식감의 런천미트햄 튀김이 들어가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편의점 업계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한끼 메뉴를 속속 출시하며 혼추족을 공략하고 있다. 이마트 편의점 '이마트24'는 불고기와 전, 잡채, 흑미밥으로 구성된 '한가위일품도시락'을 출시했다. 또 반찬이나 안주로도 활용하기 좋은 '일품모듬전', '일품잡채'도 함께 선보였으며, 가격은 한가위일품도시락은 6500원, 일품모듬전과 일품잡채는 각각 3400원, 2700원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간편식도 나왔다. CU가 선보인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로, 횡성축산업협동조합과 손잡고 1등급 이상의 한우만 공급받아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한우고기와 다양한 반찬이 푸짐하게 담긴 '횡성한우불고기 정식'과 '횡성한우 사골곰탕' 등이 있으며 가격은 각각 5000원과 4300원이다. 이 외에도 횡성한우를 넣은 '횡성한우 치즈김밥'과 '횡성한우 삼각김밥', '횡성한우 샌드위치'도 동시에 출시했다.

2017-10-04 15:13: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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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해외여행 시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 주의하세요”

열흘간의 추석 연휴에 수많은 사람이 해외 여행길에 올랐다. 보건당국은 외국에서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올 경우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메르스(MERS) 등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해외여행을 가실 분은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여행지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중 일상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외출 후나 식사 전에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고 안전한 물 섭취하기 ▲모기 물리지 않기 ▲여행지에서 조류, 낙타 등 동물접촉 하지 않기 등이다.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400명 이상이 신고했다. 지난해 감염병 신고자 수는 541명으로 전년보다 10.2% 증가했다. 올해는 9월 25일 기준 378명이 보고됐다.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과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콜레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이 있다. 특히 연휴 기간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지역은 수인성·식품매개와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률이 높으므로 여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여행 전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확인한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면서 "임신 중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신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사람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에는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여행을 마치고 귀가한 후 발열, 설사, 호흡기 증상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2017-10-04 13:17:02 이장미 기자
추석 연휴, 과식·폭음에 간 건강 ‘빨간불’

추석 명절 연휴에는 식사 패턴이 평소와 크게 달라진다. 고지방·고단백질 위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비롯해 과식, 폭음, 장시간 운전 등이 알게 모르게 우리 몸을 혹사하기 쉽다. 문제는 이러한 연휴 기간의 습관들이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러한 습관들은 '간 건강을' 저하할 위험이 크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대부분은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이다. 식습관이 갑자기 달라질 때 간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간의 '기능성'에 있다. 간은 알코올을 포함한 각종 음식물로부터 영양소를 합성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대사·살균작용·면역체계 유지를 포함한 500여 가지의 역할을 담당한다. 간은 신진대사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손상이 와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예비 기능이 충분히 비축돼 있다. 문제는 이런 특성 탓에 간세포가 서서히 파괴되고 간 기능이 절반 이하로 저하될 때도 통증, 불편감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간은 50% 이상이 훼손돼도 그 상태를 눈치채기 어려워 흔히 '침묵의 장기'라 불린다. 간세포 손상으로 인한 이상 증상이 뚜렷하게 감지될 무렵에는 이미 간 전반에 걸쳐 손상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간 손상은 간질환으로 연결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명절 기간처럼 과음하거나 지방·단백질·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기 쉬운 환경은 간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고 나아가 간 손상을 유발하는 '지방간'을 불러올 위험이 크다. 지방간은 간 내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 축적된 증상을 일컫는다. 흔히 과량의 알코올 섭취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알코올성 지방간' 증상이 알려졌지만, 지나친 당분과 탄수화물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사례도 적지 않다. 지방간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지방간 환자 4명 중 1명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간은 건강 상태를 쉽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상시의 정기 검진 및 건강한 식습관,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 육류 섭취가 많은 명절 식사는 간에 부담을 주므로 많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당 함유 음식과 탄수화물도 하루 권장량의 55∼70% 이상 과하게 섭취하면 안 된다. 음주량 조절도 중요하다. 국민 건강 지침에 따르면 '덜 위험한 음주량'은 하루에 막걸리 2홉(360cc), 소주 2잔(100cc), 맥주 3컵(600cc), 포도주 2잔(240cc), 양주 2잔(60cc)이다. 이보다 더 마시면 과음에 해당되며 이런 경우 지방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부득이하게 과음한 경우에는 간 손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음주 후 적어도 48시간은 금주해 간이 회복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한편 명절 후 불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해 급격한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것은 오히려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급격한 체중감량은 간 내 염증성 괴사와 섬유화를 악화할 수 있으므로 점차 체중을 감소할 수 있도록 운동 계획을 세워야 한다.

2017-10-04 13:16:47 이장미 기자
한국인 50% "국내보다 해외여행 선호…일본 가장 가보고 싶어"

한국인 10명 중 5명은 국내여행보다 해외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6 국민여행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의향 비율이 50.7%로 국내여행(49.3%)보다 높았다고 4일 밝혔다. 조사는 전국 2467가구, 만 15세이상 63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외여행을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이국적인 경관·볼거리'가 73.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해외는 별로 가보지 않아서'(44.5%), '해외여행 자체가 의미 있고 흥미로워서'(24.3%), '해외에는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23.7%), '방문하고 싶은 국가와 도시가 있어서'(21.4%), '국내여행과 경비 차이가 별로 없어서'(10.2%)가 뒤를 이었다.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로는 일본(15.2%)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9.7%), 중국(9.0%), 프랑스(8.3%), 스위스(7.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해외여행 관심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68.7%)였다. 30대 59.9%, 15∼19세 53.6%, 40대 53.4% 등이다. 국내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국내에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서'가 75.1%를 차지했다. '해외여행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29.9%),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비용이 저렴'(16.6%), '선호하는 관광활동 목적지가 있어서'(14.2%), '개인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8.2%), '해외는 언어가 불편해서'(3.7%), '해외테러·사건·사고 때문에'(3.1%) 등의 답변도 있었다. 여행을 가고 싶은 국내 관광지로는 제주(42.4%)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22.1%), 경북(7.7%), 전남(7.0%), 부산(6.0%) 등이 뒤를 이었다.

2017-10-04 12:11:2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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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살리고 열량은 확잡은 추석 명절 레시피?

맛은 살리고 열량은 확잡은 추석 명절 레시피?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긴 연휴인 만큼 반가운 가족들과 예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여행까지 다녀올 수 있는 여유를 즐기기에도 충분한 시간이다. 여기에 평소에 손이 많이 가서 만들지 않던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추석이 즐거운 이유다. 문제는 열량. 쌀밥 한 공기에 반찬으로 산적에다 삼색나물, 잡채를 곁들여 반주까지 했다면 한끼 총 섭취열량이 성인 하루 권장 열량 섭취량인 2000㎉를 훌쩍 넘게 된다. 그렇다고 긴 연휴 동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명절 진수성찬을 앞에 두고 침만 삼킬 수도 없는 노릇.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 김혜경 셰프와 함께 열량 걱정을 덜면서도 맛은 그대로 살린 명절 음식 레시피를 소개했다. ◆동그랑땡은 돼지고기 대신 새우살과 두부사용 전과 산적은 재료만 살짝 바꿔도 열량 부담을 한결 덜어낼 수 있다. 먼저 명절 인기 메뉴인 돼지고기 완자, 일명 동그랑땡은 돼지고기 대신 새우살과 두부를 활용한 완자전으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새우살과 두부를 익혀 으깬 다음 다진 채소를 더해 완자 모양으로 노릇하게 구워내면 완성된다. 이때 밀가루 대신 메밀가루를 사용하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추석 음식 중 가장 높은 열량을 자랑하는 산적은 소고기 대신 닭 가슴살로 조리하면 열량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닭 가슴살 특유의 퍽퍽한 식감은 칼로 다진 후 골고루 양념하면 잡을 수 있다. 특히 진간장, 맛술, 올리고당, 소금, 후춧가루, 생강 등을 넣고 양념하면서 반죽을 찰지게 치대면 한결 부드러운 식감으로 산적으로 즐길 수 있다. 소고기 산적이 1인분 기준(100g)으로 600㎉가 넘는데 비해 닭고기 산적은 180㎉에 불과하다. ◆나물 밑간은 나트륨 줄인 저염 간장으로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명절 음식은 부재료만 바꿔도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상대적으로 저열량으로 차릴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재료가 바로 간장이다. 명절 나물을 무칠 때 천연 재료를 우려낸 저염 간장을 사용한다면 염분량은 줄이고 요리 맛은 살릴 수 있다. 만드는 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간장 150㎖에 물800㎖를 준비하고 검은콩과, 표고버섯, 무, 통마늘, 대파, 양파를 함께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남은 간장량이 500㎖가 될 때까지 졸이면 된다. 이렇게 완성한 기본 간장에 취향대로 다진 마늘과 파, 참기름, 식초, 설탕을 넣고 잘 섞어주면 나물 무침에 유용한 만능 저염 간장이 완성된다. 저염 만능 간장은 염분량 섭취가 많아질 수 있는 추석 명절기간 일반인 뿐만 아니라 고혈압 환자에게도 유용하다. 1인분 기준 7g(1/2 큰술)을 사용하면 적당하며, 여기에는 소금 0.3g에 해당하는 염분량이 함유돼 있다.

2017-10-03 13:43:2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