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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해남 김 위상 높이기’최선

명현관 해남군수는 13일 정례회의를 통해"지난주 해양수산부의 김산업 진흥구역 공모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해남군이 선정되기까지 노력해 주시어 감사드린다"며"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해남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김산업 활성화의 방안을 적극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지난 9일 해양수산부'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신규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도비 등 총 50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은 황산면의 지주식 김에 대한 지역브랜드 및 김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해남김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 발전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김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른김 가공공장 또한 100개소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로 어민소득 향상과 수산 경쟁력 확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생산과 가공, 유통, 수출을 잇는 인프라 구축에 나서 해남 김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며"기업도시내에 조성하게 될 수산양식 기자재 산업 클러스터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오는 17일까지 병가 중으로, 이날 회의는 질환에 대한 시술 후 회복이 빨라지면서 복귀를 앞두고 사전 업무 점검차 이뤄졌다. 명군수는 부재시 수고해준 직원들에 감사와 함께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2023-03-13 15:24:0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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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국 유일 목포문학박람회 개최 준비 본격화

전국 최초 문학을 테마로 한 문학박람회가 올해 9월 개최를 확정하고 목포문학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목포시는 2023 목포문학박람회를 오는 9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목포문학관 일대, 원도심 등 목포시 전역에서 문학을 테마로 한 전시, 행사,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김진섭, 황현산, 최인훈 등 우리나라 문학의 큰 업적을 남긴 문학인이 태어나거나 성장하고, 활동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점을 키워 지난 2021년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박람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13만여명이 다녀가면서 문학의 관광자원화 가능성 및 문학의 도시 목포라는 브랜드를 확보하는 등 목포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목포문학박람회는 민선 8기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시정 방향에 맞춰 청년·신진작가를 주테마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립서점·출판협회·문학창업 등 문학산업과 연계하고, 전국단위 대규모 문학대회 개최, 목포문학관을 중심으로 디지털문학 콘텐츠 체험·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문학과 목포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연계한 목포 문학관광상품과 MZ세대·가족단위·학생 등을 주타겟으로 한 디지털 문학콘텐츠, 나만의 책방 만들기 등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찾고 싶은 문학도시 목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는 3월 중 자문단 및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목포문학박람회 기본계획을 확정함으로써 박람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학을 테마로 전국 유일 목포문학박람회인 만큼 다시 찾고 싶은 문학박람회로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 올해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학박람회가 국내 최대 문학행사, 문학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3-13 15:23:2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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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교육부 '023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6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3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적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학습자 맞춤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및 평생교육 인프라 강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보편적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목표로 교육부에서 주관하며, 평택시는 지난 2018년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바 있다. 평택시는 'Super learning: 평생학습을 통해 누구나 도약할 수 있는 평택'을 주제로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 등 지역 내 우수한 인적·물적 평생교육 자원을 활용하여 생애 재도약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5월부터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 연계 기술교육 '산업안전지도사 과정' 등 7개 과정으로 기획된 이 사업은 신·구도심 갈등 지역, 다문화 세대 밀집 지역, 농촌지역, 군부대 등 평생학습 사각지대에 촘촘히 지원하고자 하며, 신·구도심 간, 세대 간 소통과 화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지역에 유입된 대규모 산단이 시민에게 불편과 기피가 아닌 학습을 통한 상생 성장으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사회 트렌드와 지역의 요구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으로 '누구나 도약할 수 있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택시는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한 활성화 ▲디지털 문해 프로그램 확대 ▲평생학습매니저 양성 등 지속적으로 평생학습 사업을 발굴·육성하여 시민성장을 우선으로 하는 적극적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2023-03-13 15:23: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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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맞춤형 환경교육으로 '탄소중립 실현' 앞장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환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3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광명시민과 광명시 소속 공무원, 교원을 대상으로 광명시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좀 더 구체적으로 시민의 행동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민선 8기에서 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며, "기후 문제 인식확산을 위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역량을 높여 기후행동에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공무원들이 환경을 우선해 정책을 수립하며, 학생들에게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지속가능발전과 환경?지속가능발전 교육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탄소중립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방법 등 최근 환경 현안 및 광명시 환경정책과 관련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광명시민 대상으로 15개 강좌, 공무원 대상으로 12개 강좌, 교원 대상 11개 강좌 등 총 38개 강좌가 개설되며, 환경정책교육원(KEI) 및 환경교육포털 단짝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되어 데스크탑 또는 핸드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광명시민은 환경정책교육원을 접속하거나, 환경교육포털 단짝에서 '정규과정' > '공공분야' > '2023년 광명시민 맞춤형 환경교육 과정'을 들어가 수강하면 된다. 환경의 다양한 분야의 주제들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광명시민은 누구나 회원가입 후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활 속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환경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3-03-13 15:22: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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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최대 5천만 원 지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이달부터 완도군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금 이차보전 및 보증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난 해소를 위해 지난달 전남신용보증재단과 7개 금융 기관(광주은행, NH농협은행, 완도농협, 노화농협, 완도군산림조합, 완도신협, 완도제일신협)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는 군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군 출연금 1억 원의 10배인 10억 원 규모로 3천만 원 이하는 100% 전액 보증, 3천만 원 초과는 90% 부분 보증을 지원하며, 군에서는 보증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시중 은행 대출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관내 7개 금융기관에서는 전액 보증 담보 시에는 4.8%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부분 보증 담보 시에는 5.3%의 이자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군은 2년간 해당 이자율 3%, 최대 3백만 원에 대해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단, 「완도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12조(제외 대상) 업종은 제외 대상이다. 특례보증 지원은 전남신용보증재단에 방문하여 사전 상담을 진행한 후 완도군청 경제교통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완도사무소는· NH농협은행(군지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수요일 09:30~16:00까지 운영된다.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한 관내 한 금융기관 관계자는 "완도군 정책 사업에 협조하여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금융기관으로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허동조 경제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 누리집의 군정 정보(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13 15:22:2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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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상습정체구역 세마대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고질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오산IC 교차로에 이어 이번에는 세마대 교차로 신호체계를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마대 교차로는 1번 국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북오산IC 진출입로와 이어지는 교차로이다. 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차량과 지곶동 산업단지 출퇴근 차량 및 서부우회도로 이용차량까지 몰리는 지역으로 출·퇴근시간대 교통혼잡 및 정체가 상시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오산시는 세마대 교차로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량 흐름을 분석해 신호주기를 출퇴근 시간대별 분리하여 운영하고, 인근 교차로와 신호 연동 시간을 조정했다. 실제로 신호체계 개선 후 살펴보니, 오전 출근 시간대 독산성로에서 북오산IC 방향으로 대기행렬 길이가 30%가량 감소했으며, 오후 퇴근 시간대 고질적인 문제였던 인접한 세마교차로에서 서부우회도로 하부 좌회전 차량의 꼬리물기 현상이 개선되어 독산성로의 직진 대기행렬이 40%가량 개선됐다. 이권재 시장은 "교통정체 지역을 파악하여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며, 향후 신호체계 개선만으로 부족한 도로에 대하여 올해 도로 기하구조 개선을 통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교통 문제에 최우선 관심을 갖고 시민 통행 편의를 제공하는데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했다.

2023-03-13 15:21: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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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위해 직급 줄이는 기업들…수평적 조직 문화 VS 연봉 인상↓꼼수

회사에서 '부장님'이 사라진다. 대기업들이 '소통'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조직 개편에 고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직급을 간소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젊은 연차 직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성과위주로 조직을 경영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도드라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오히려 직급 체계가 단순해지면 '사기 저하'와 '연봉 인상 불리해 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호칭 바뀌니 진짜 바뀐다"…능력 중시, 빨라진 직원 의견 수렴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두산그룹은 임원을 제외한 기존 5개 직급을 2개 직급으로 단순화하는 개편을 진행한다. 사무직부터 기존에 사원·대리는 '선임'으로, 과장·차장·부장은 '수석'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에는 생산직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두산그룹 내에서도 임직원 대상으로 그룹 인터뷰가 시행됐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사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의 강점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수평적으로 열린 소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호칭 통일은 CJ그룹이 가장 먼저 2000년에 '님' 제도를 도입하면서 이목을 끌었고, 지금은 '트렌드'가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CJ는 부장, 과장, 대리 등의 직급 호칭을 대신 이름에 '님'자를 붙여 쓰고, 공식석상에서는 이재현 회장도 '이재현 님'으로 부른다. 지난해에는 '님'을 넘어 사장, 총괄부사장, 부사장, 부사장대우, 상무, 상무대우로 나뉘었던 6개 임원 직급도 '경영리더'라는 하나의 직급으로 통합했다. CJ는 수직적인 조직 구조에서 탈피해 성과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연공서열'보다 '성과·능력'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CJ 관계자는 "직원들 뿐만 아니라, 임원들 사이에서도 수평적인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며, 해당 호칭 변경의 목적 자체는 '능력'이 있으면 더 빠르게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위로 올라간다'는 말은 조직장이나 실장 등의 '보직'을 의미하는 말이지 직급을 의미하는 단어는 아니다. 가령 과거에는 과장을 맡고 있던 A가 능력이 출중하다고 해서 바로 부사장 급으로 올라갈 수는 없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직급이 간소화돼 임원 승진이 성과 위주로 더욱 빠르게 단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CJ가 불씨를 당겼다면, 연공서열 파괴로 대표적인 기업은 삼성전자와 SK그룹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수평 호칭 제도를 시행하며 직함 대신 '님', '프로' 또는 영어 이름을 자율적으로 사용해왔다. 올해들어서는 경영진, 임원으로 '수평 호칭'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우 '재용 님', 영문 이름 'Jay', 이니셜 'JY'으로 불러야 한다. 해당 제도가 잘 정착됐는지 묻는 말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실 같은 부서에 있는 사람들끼리야 직급을 아니 '부장님', '선배' 등의 호칭이 나오기도 한다"면서도 "타부서와 소통할 때는 '프로'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통할 때 동등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효과는 분명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승진 시에도 승진 대상 당사자와 인사팀만 승진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러한 효과가 현장에서 나타난 경우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부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구성원 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더욱 힘써 도울 것"이라고 말 한 바 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CEO에게 질문과 건의를 할 수 있는 '엔톡(EnTalk)'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실례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오창 공장'은 엔톡 건의를 받아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새 명칭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변경됐다. 이처럼 대부분의 그룹은 수평적인 조직 문화 확산과 원활한 소통을 목적으로 호칭 간소화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HD현대그룹, 한화그룹, HMM, 효성그룹 등이 기존의 연공서열 직급 체계 대신 수평 호칭 제도를 채택했다. ◆"보여주기"…업무 동기 부여 약해지고 연봉 인상 하락 '꼼수' 하지만 모든 구성원이 직급 간소화의 장점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다. 삼성 계열사를 다니는 A씨는 "대등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장점이지만 직급을 알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도 몇 사람을 거쳐서 알아봐야 하는 경우도 있어 불편할 때가 있다"고 말했고, B씨는 "20년을 일해도 호칭 변경이 없어 승진 동기 부여가 약해진 면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전자업계 C씨는 "회사가 지난달 호칭을 폐지하기 위해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는데, 결국 올해는 일부 조직에서 파일럿 형태로 운영해 볼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걱정을 표한 이유는 '연봉인상' 기회를 줄이겠다는 의도가 보인다는 측면 때문이다. 기업이 '고과별 연봉인상 차등을 두면 된다', '동기부여는 성과로 이뤄진다'고 말하고 있지만, 호칭 폐지와 더불어 직급 통폐합에 반대하는 직원들은 "고과대로 준다는 말을 어떻게 곧이곧대로 믿겠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의견에 재계 관계자는 "회사도 직원들이 인정할 수 있는 페이밴드(보수단계) 근거와 결과를 제공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며 "지금은 어떤 기업도 이 제도가 온전히 의도대로 안착됐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2023-03-13 15:20:1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