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아파트에 가려진 단독주택, 제2의 전성기 누릴까?

단독주택 거래량 증가세에 비해 공급량↓…임대료·시세차익 노린 투자수요↑ 1980년대 이후 인기를 잃었던 단독주택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단독주택은 희소성이 높아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고 주택 신축으로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로 꾸준히 관심을 얻고 있다. 비슷한 디자인의 아파트 공동생활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인기다. ◆거래량 증가율, 아파트 < 단독주택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은 16만2674가구로 전년(15만1781가구) 대비 7.18%(1만892가구) 늘었다.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단독주택 거래량은 2012년 10만5727건, 2014년 13만1018건, 2016년 15만1781건으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올해도 이미 1~4개월 누적 5만1563건이 거래된 가운데, 블록형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거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 십 년째 붐을 일으키고 있는 아파트보다도 뚜렷한 증가세다. 최근 5년간 주택거래 상승률을 보면 단독주택이 112.30%로 아파트(111.93%)보다도 높다. 다세대주택(98.37%), 연립주택(92.10%), 다가구주택(29.16%)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훨씬 크다. 단독주택의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수익성' 때문이다. 재건축·리모델링을 통해 임대를 하거나 단독주택 매입으로 토지를 확보해 부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개별주택 수는 31만5000호로 지난해보다 8946호 감소했다. 기존 단독주택을 허문 뒤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도시형생활주택(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을 지은 영향이다. 박합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 부동산 전문위원은 "단독주택은 2009년부터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변화가 가능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바뀌는 과정을 거쳐왔다"라며 "소유자 자체의 원룸 개발 시대를 거쳐 주택업자가 매입해서 분양하는 형태가 있었고, 최근엔 사업자가 매입해서 회사 사옥형태로 개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희소성=몸값 희소성도 투자 매력을 높인다. 주택정보포털에서 유형별 재고주택 현황을 보면 아파트의 재고주택 수는 매년 증가하는 반면 단독주택의 재고주택수는 줄고 있는 추세다. 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는 뜻이다. 전국의 재고주택 수는 지난 2000년 1095만9000가구에서 2016년 1699만2000가구로 55.1%(603만3000가구)로 크게 늘었다. 아파트의 재고주택 수는 2005년 6963가구, 2010년 8576가구, 2015년 9806가구, 2016년 1만30가구로 늘고 있다. 반면 단독주택의 재고주택 수는 같은 기간 4264가구, 4089가구, 3974가구, 3967가구로 줄어들고 있다. 단독주택의 희소성이 높아질수록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3억6666만원으로 2013년 5월(2억9153만원)에 비해 25.8%(7513만원) 늘었다. 서울지역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도 7억7479만원으로 5년 전(6억2534만원)에 비해 23.9%(1억4945만원) 증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표준 단독주택 가격도 올해 5.51%나 올라 2007년(6.02%) 이후 11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아파트 시장 침체 여파로 5월 전국 집값이 0.03% 떨어져 5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다. 올해 단독주택은 1월 0.18%, 2월 0.21%, 3월 0.21%, 4월 0.24%, 5월 0.26% 오르는 등 매달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이같은 단독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합수 전문위원은 "단독주택은 용도의 다양성 측면에서 개발 기회가 많고, 주택 매물 10개 중 1개 있을까 말까 한 희소성이 있어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며 "그러나 아직 서울시 같은 경우 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된 지역 등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 상승세)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6-11 11:18:5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워라벨 확산...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특화'바람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이 주거환경에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건설사들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최근 아파트에는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돕는 스포츠 특화 시설부터 호텔 수준의 스파 서비스, 주부와 아이들을 위한 카페까지 점점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주민들의 소통을 돕고 여가생활을 위한 공간이 늘어나는 추세다. 커뮤니티 시설은 진화를 거듭하고 건설사 역시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하고 있다. 주택시장이 정부의 규제 강화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커뮤니티 시설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3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1만900여㎡의 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는 기초체력검사실, 인도어 조깅트랙 등 입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는 체육 관련 시설과 함께 사우나 등을 적용, 인기를 끌었다. 같은 달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과천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위버필드'는 자연형 휴게공간과 함께 GX룸, 스크린골프장,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로 각광을 받았다. 이달 분양하는 단지로 커뮤니티 시설이 주목되는 단지로 롯데·신동아건설은 김포 신곡지구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74~125㎡ 225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에는 인도어 골프연습장, 러닝트랙 등 전문화된 스포츠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이는 입주자들의 여가 및 체육 활동을 돕는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에서 '안양씨엘포레자이'39~100㎡ 1394가구 중 7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안양씨엘포레자이'는 단지 내 설치된 '자이안센터' 통해 호텔식 사우나와 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용현·학익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학익'73~84㎡ 616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남녀독서실, 클럽하우스, 회의실 등으로 특화 공간을 마련한다. 이밖에 자연형 수경시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시설도 주목된다. 서울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꿈의숲 아이파크' 59~111㎡ 1711가구 중 8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내에는 인근 아파트 최초로 수영장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단지 곳곳에 테마공원 및 이벤트마당을 적용한다. 또 놀이터와 별개로 제공되는 어린이공원도 조성한다.

2018-06-11 11:14:01 이규성 기자
[분양캘린더] 6월 둘째주 '한산'…전국 5곳, 2522가구 청약

6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6·13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다만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가 늘어 지방선거 이후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오피스텔, 임대를 포함해 총 2522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수도권은 총 1237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서울에선 GS건설이 오는 14일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파크자이'를 공급한다. 총 641가구 중 전용면적 59~111㎡, 2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인근에 신안산선(계획), 신림선 경전철(예정) 개통 등 각종 교통 호재가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지역에선 포스코건설이 같은 날 경기도 오산시 세교1택지개발지구 B-8블록에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트'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67~84㎡, 총 596가구 규모다. 가까운 거리에 세미초·매홀중·매홀고교가 위치하고 서울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이 있어 서울·수원 등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지방에선 같은 날 강원 원주시 단계동 '봉화산밸리시티3차', 대구 북구 연계동 '연경지구 A1블록' 등 1322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다음 주 청약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14곳이다. 견본 주택은 8개 단지에서 오픈한다. 두산건설은 오는 15일 경기도 용신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다. 협성건설도 같은 날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에 '동작 협성 휴포레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엔 84㎡ 아파트 274가구와 업무시설인 섹션오피스 198실이 들어선다. 중봉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일대에서 공공 임대아파트 '사하 구평지구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65가구 규모다.

2018-06-10 09:44:2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현장르포]'신길파크자이'...당첨땐 3억차익 '로또청약' 예고

'서울 영등포에 109㎡ 새 아파트가 최고 8억2640만원'. 지난 주말 '신길파크자이' 견본주택. 계산기를 두드려본 수요자들이 견본주택 개관일부터 줄을 섰다. 분양 물량이 적어 경쟁률이 50대 1은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일단 분양당첨만 되면 2억~3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길 기회이기 때문.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공급하는 '신길파크자이' 모델하우스엔 '로또 분양'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당첨되면 로또" 이날 오후 3시, 초여름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방문객들은 모델하우스 입구에서 진을 쳤다. 오전에 비해선 줄이 반 토막 수준이었으나 내부에 들어서자 발디딜 틈을 찾기 어려웠다. 이종갑 GS건설 신길파크자이 분양소장은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최근 2주 동안 사전 상담전화가 하루에 300~400통이 걸려 왔다"며 "모델하우스 오픈일이 금요일임에도 오후 4시 기준으로 누적 5800명 가량이 방문했다"고 했다. 신길파크자이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시세 차익' 때문이다.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3가구(특별공급 103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933만원으로, 전용면적별로 ▲59㎡ 4억8430만~5억2600만원 ▲84㎡ 6억90만~7억2990만원 ▲111㎡ 7억100만~8억2640만원 등이다. 인근 단지보다 3억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59.9㎡는 지난 4월에 8억3500만원에, 같은 달 영등포 래미안 에스티움 84.93㎡는 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수요자들 사이에선 신길파크자이가 입주하는 2020년 12월엔 금액이 더 오를 것으로 관측, 청약에 당첨되기만 하면 2억~3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정부의 내 집 마련 '문턱 낮추기' 영향으로 신혼부부의 수요도 높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민영주택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을 10%에서 20%로 늘리고, 소득 기준 등을 완화했다. 신길파크자이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은 총 48가구다. 이종갑 소장은 "사전 상담뿐만 아니라 현장 상담에서도 신혼부부가 많았다"라며 "신혼부부 문의가 많은 59㎡타입의 경우 경쟁률이 50대 1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더블 역세권' 강점 신길파크자이의 또 다른 강점은 입지다. 단지가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 사이에 위치해 더블 역세권인데다, 인근에 개발 중인 각종 교통 호재가 있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신림선 경전철로 여의도~서울대 7.8㎞ 구간이 연결되면 이 구간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2023년 개통 계획인 신안산선이 뚫리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50여㎞, 정거장 18곳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숲세권'도 확보됐다. 단지의 북쪽에 3900평짜리 근린공원이 있고 남쪽엔 소공원 2500평짜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축구장 3배 크기인 총 6400평의 파크가 조성된다. 단지에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담장도 없앴다. 신길파크자이의 최대 강점인 '분양가(시세차익)+입지'는 먼 거리 수요자들도 발걸음하게 했다. 성동구에 사는 박 모씨(49)는 "자녀들이 고등학생이어서 이사를 하거나 집을 살 생각을 못했었다"라며 "그래도 교통이 좋고 시세차익을 생각해보면 노후 대비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분양 받을수만 있다면 이동해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 지역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택이 과감해지고 있다.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이 거래 절벽을 맞은 영향이다. 이종갑 소장은 "신길파크자이는 인근에서 벗어나 마포, 종로, 성동, 용산까지 관심지역이 광범위해졌다"며 "서울 지역에서 분양은 적고 집값은 계속 오르니 더 늦기 전에 하나라도 쥐고 있기 위해 살던 곳에서 과감히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6-10 09:42:35 채신화 기자
"28만㎞ 대륙철도 길 열렸다"…韓 국제철도협력기구 가입

우리나라가 북한의 찬성표를 얻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Organization for Cooperation of Railway)에 가입했다. 이로써 28만㎞에 달하는 대륙철도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7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입이 의결돼 우리나라가 정회원국이 됐다고 밝혔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옵저버 7개국 철도회사를 비롯해 코레일을 포함한 44개의 제휴회사도 두고 있다. 구소련과 동구권 국가 사이 국제철도협약을 맺기 위해 1856년 결성된 OSJD는 대륙철도를 포함한 유라시아 철도 운송과 관련한 제도와 운송협정을 마련하고 기술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매년 OSJD 가입을 추진했으나, 다른 정회원인 북한의 반대로 무산돼 왔다. 정회원이 되려면 회원국 만장일치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엔 북한이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두 차례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태도가 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가 OSJD 정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포함해 28만㎞에 달하는 국제노선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구에 가입하면 철도 노선이 지나는 회원국과 개별 협정을 체결하지 않고 운송을 할 수 있다.

2018-06-07 16:47:5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국토부-균형위, '한국형 계획계약제도' 정책연구 나서

지역이 주도, 다부처 연계 패키지 지원으로 균형발전 실행력 높여 정부가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실행하기 위해 '한국형 계획계약제도' 정책연구에 나섰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7일 지역발전투자협약(계획계약) 제도의 체계적 도입을 위해 '한국형 계획계약제도' 정책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는 지방정부가 지역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는 안정적인 예산을 지원하는 중앙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 모델이다. 이는 각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다수의 부처가 연계, 포괄보조 형식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한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각 지역이 당면한 과제인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대응 ▲일자리창출 및 역사·문화자원 육성 ▲지역 간 협업 및 사회인프라 확충 ▲기타 국정과제 부합 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균형위는 지난 2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선포식'을 갖고 3월에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개정하는 등 제도에 대한 예산 우선지원과 같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정책연구는 균형위와 국토부에서 공동 발주해 국토연구원에서 연구를 총괄해 추진하며, 연구 과정에서 관련 전문가,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의 의견을 지속 수렴할 계획이다. 연구는 내년 1월까지 8개월간 수행할 예정으로, 프랑스 등 해외 유사사례를 조사·연구해 제도 운영을 위한 지침 및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인 도입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균형위는 본 제도가 처음 추진되는 만큼 내년엔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자체에 준비기간을 제공하는 한편,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관련 법령 등도 정비할 예정이다. 균형위 및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부처들과 함께 지역발전투자협약(계획계약)을 균형발전 브랜드 정책으로 자리매김토록 해, 중앙정부가 주도했던 기존의 지역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치단체가 정책과 사업을 기획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7 16:10:0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주건협,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총 102동 무료보수…올해로 25년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올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02동을 무료로 보수해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해(77개 업체 참여, 90동)에 비하면 12동 더 늘렸다. 주건협은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노후주택 무료 보수 공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주건협 회원사인 전국의 89개 중견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지원대상 국가유공자와 협의를 거쳐 공사계획을 수립해 보수공사에 나서고 있다. 지원대상 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동, 부산 3동, 대구 9동, 인천 8동, 광주·전남 17동, 대전·충남 12동, 울산·경남 6동, 경기 15동, 강원 1동, 충북 2동, 전북 4동, 경북 2동, 제주 5동 등이다. 이번 무료보수공사는 지원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추진되며,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비용은 1동 당 1000만원 내외로, 총 10억여원의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주건협은 국가유공자 주건개선사업을 통해 25년 동안 182억여원을 투입해 누적 1713동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고쳐줬다.

2018-06-07 15:13:2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정몽규 HDC그룹 회장 "BT프로젝트로 기업체질 근본 혁신"

"과거의 성공방식과 경영 프레임을 넘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려면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용산역 CGV에서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6차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선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의 '포노사피엔스 시대, 비즈니스 혁신전략'에 관한 지식경영 특강에 이어 BT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및 성과 공유, 지난 2월 인수한 부동산 114 기업 소개, 5월 출범한 지주회사 체제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BT 프로젝트는 정몽규 회장이 직접 기획해 모든 워크숍에 참석할 정도로 애착을 갖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초 정 회장은 회사가 과거의 성공방식에 머물러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 구조적 변혁 추진을 결심하고 'Fast&Smart(패스트&스마트·빠르고 영리한) 기업'으로 변화의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후 BT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개발, 시공, 운영 및 제조 등 그룹 포트폴리오 목표를 구체화했다. 올 초에는 포트폴리오 전략에 맞춰 3본부 3실 36팀 체계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직원들이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에자일(Agile) 구조를 적용해 자기완결형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올해는 BT 프로젝트의 실행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 회장은 올 초 임직원과 함께 일본의 대형 개발프로젝트를 둘러보며 개발운영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부동산 114를 인수해 전후방 밸류체인도 공고히 했다.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갈 미래혁신실(CoE·Center of Excellence)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및 생산체계 혁신, 브랜드 & 디자인 연구 등 전사 차원의 혁신과제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HDC그룹 측은 "기존 건설사업에 대한 핵심역량과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생산성을 재정의하고 경쟁력을 차별화해 나간다는 양손잡이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DC그룹은 BT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지난달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 현대산업개발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HDC그룹은 BT 프로젝트와 지주회사 전환을 양대 축으로 미래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구조적 변혁을 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06-07 12:59:2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GS건설, 영등포 '신길파크자이' 견본주택 8일 오픈

GS건설은 오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6-317번지에 '신길파크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신길파크자이는 신길뉴타운 내 신길8구역 재개발 단지로 총 641가구 중 25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타입별로 ▲59㎡ A형 2가구 ▲59㎡ B형 2가구 ▲84㎡ A형 12가구 ▲84㎡ B형 170가구 ▲84㎡ C형 10가구 ▲84㎡ D형 49가구 ▲111㎡ 8가구로 구성된다. 신길뉴타운에는 신길자이, 신길센트럴자이에 이어 신길파크자이가 들어서면서 일대에 '자이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2010년에 입주한 신길자이 198가구와 작년에 분양해 2020년 2월 입주 예정인 신길센트럴자이 1008가구에 이어, 이번에 분양하는 신길파크자이 641가구를 합하면 약 2000여 가구에 달하는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신길파크자이는 인근에 각종 교통이 개발 중이다. 2023년 개통 계획인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50여㎞, 정거장 18곳을 30분대에 이동한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신림선 경전철로 여의도~서울대 7.8km 구간이 연결되면 이 구간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신길뉴타운 내에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이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있다. 단지 주변으로 대방초(혁신초), 대영초·중·고, 영신고 등의 초·중·고교가 자리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이종갑 GS건설 신길파크자이 분양소장은 "신길뉴타운에서 선보이는 GS건설의 마지막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평면 구성 및 특화설계를 적용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조경, 커뮤니티시설, 스마트시스템 등 뛰어난 단지 내 구성은 물론 입지, 인프라, 교통 호재 등 다양한 특장점을 갖춘 만큼 향후 높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길파크자이 청약일정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은 당해지역, 15일은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18일에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이달 22일에 발표하고 7월 3일부터 5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2018-06-07 11:27:4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삼성물산, 신정뉴타운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이달 분양

삼성물산은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를 이달 분양한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1497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115㎡ 6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역세권이다 신정네거리역을 기준으로 여의도역까지 9개역, 시청역까지 11개역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접근성도 좋다. 신정네거리역 주변에 형성된 상권을 비롯해 이마트 목동점, 홈플러스 목동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이대목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운동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된 약 44만㎡의 계남근린공원도 인접해 있다. 양천구청, 주민센터, 체육센터 등과도 접근성이 좋다. 단지는 여러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4베이, 판상형 설계 위주로 테라스 설계(일부 타입)가 적용된다. 중대형 타입에는 부분 임대 설계를 적용해 독립적인 공간 또는 전·월세를 통한 임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새로운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가 많은 목동 생활권 내에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향후 인근지역에서 새로운 기준점이 될 수 있는 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알짜배기 입지에 래미안 브랜드, 특화설계, 미래가치 등을 갖춘 단지"라고 말했다.

2018-06-07 11:23:21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