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주택 1.34만가구 분양
정부가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 공공주택 1만3400가구를 분양한다. 전년보다 물량을 43% 늘리며 공급 확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모집 공고하는 수도권 공공주택 3100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총 1만3400가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급에는 인천계양, 고양창릉, 남양주왕숙2 등 3기 신도시 물량 2300가구가 포함된다. 시흥하중, 안양 관양고 등 중소택지 물량도 함께 나온다. 국토부는 올해 들어 마곡17단지, 인천가정2, 평택고덕 등에서 1300가구 분양공고를 마쳤다.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보다 43% 늘어난 1만3400가구를 분양한다. 6월까지 3기 신도시에서만 57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화성동탄2, 성남낙생 등 주요 택지에서도 7700가구를 분양한다. 특히 오는 30일 공고하는 곳은 교통, 교육, 단지시설 등 장점이 많아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먼저 인천계양의 신혼희망타운 A-9블록은 인근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 서울과 수도권 등 다른 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여의도 공원 4배 규모의 녹지공간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고양창릉 S-1블록은 '초품아' 단지로 3호선 화정역, 평택파주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남양주왕숙2 A-1·A-3블록은 이 지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단지다. 9호선 연장선(강동~하남~남양주선) 개통 시 신설될 일패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공원이 조성되고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조성된 다산신도시, 양정역세권지구와 인접해 도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9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청약 접수는 다음달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5월부터 발표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안양 관양고가 2028년 8월, 인천계양과 남양주왕숙2 A-1은 2029년 2월, 시흥하중 2029년 3월, 고양창릉 2029년 5월, 남양주왕숙2 A-3은 2030년 5월이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올해는 예년 대비 수도권 내 많은 분양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국민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주택공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