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서학개미 '전기차' 묻지마 투자…원픽은 '테슬라'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제2의 테슬라'를 찾아 전기차 투자를 이어갔지만 원픽은 여전히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메타버스(Metaverse·초월 가상세계) 수혜주 찾기에도 분주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 15~19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이 기간 6512만달러를 사들였다. 루시드, 리비안 등 다른 전기차 경쟁업체의 부상에도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는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지분 매각 소식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의 CEO 캐시 우드는 현재 1156달러 수준인 테슬라의 목표주가로 3000달러를 제시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는 "테슬라 배터리는 경쟁사보다 3~4년 앞서 있다"며 "테슬라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완전 자율주행에 성공한다면 5년 이내에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20~25%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2·3위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루시드와 리비안이다. 지난주에만 각각 6185만달러, 4283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했으나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라 조정장을 맞았다. 지난 22일 기준 루시드와 리비안은 7~8%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리비안은 완성차 업체 포드가 자체 전기차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포드는 지난 2019년 리비안에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지분 12%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꼽힌다. 리비안이 주력으로 삼는 전기 픽업트럭이 포드가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의 수요층과 겹치면서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려는 계획을 철회했다. 짐 팔리 포드 CEO는 "우리는 리비안에 투자하고 싶고 그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라면서도 "이 시점에서는 자사 차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열풍도 여전했다. 엔비디아(3335만달러)는 지난주 순매수 1위에서 4위로 3계단 내려갔으며, 마이크로소프트(1161만달러)는 3위에서 4위로 1계단 내려갔다.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옴니버스(Omniverse)'를 공식 출시했다. 옴니버스는 산업, 제조, 디자인, 엔지니어링, 자율 주행 자동차, 로보틱스 등 모든 환경에서 메타버스를 개발하기 위한 오픈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메타버스 경쟁에 뛰어 들었다. 지난 3일 협업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사용자 대신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팀즈용 3D 아바타 신기능을 보여줬다. 3D 아바타는 3D 협업 공간을 지원하는 '팀즈용 메시(Mesh for Microsoft Teams)'의 일부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어 6위에는 전 세계 최초로 상장한 메타버스 ETF가 새롭게 등장했다. 라운드힐 볼 메타버스 ETF(ROUNDHILL BALL METAVERSE ETF)로 788만달러가 유입됐다. 라운드힐 볼 메타버스 ETF는 엔비디아, 로블록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X 차이나 전기차 ETF(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720만달러)▲비자(684만달러) ▲나녹스(627만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618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10종목에 등장했다.

2021-11-23 14:08:03
[株라큘라 추천종목] 산업용 미니프린터 '빅솔론', 배당매력 갖춰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22일 '빅솔론'에 대해 "산업용 미니 프린터 전문 제조업체로 올해 최대실적 경신이 기대된다"며 "매년 3% 이상의 현금 배당 수익률로 배당 매력도 갖춘 기업"이라고 밝혔다. 빅솔론은 산업용 미니 프린터 제조 전문기업으로 2002년 삼성전기에서 분사 후 200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폭 4인치 이하의 인쇄용지를 사용하는 미니 프린터는 일반적으로 영업장의 영수증 발행과 산업 현장 내 재고 관리 목적 등으로 사용된다. 빅솔론은 자체 브랜드 'BIXOLON'을 활용해 글로벌 50여개국을 대상으로 POS용 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라벨 프린터를 판매하고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3분기까지 (빅솔론의) 누적 매출액은 764억원으로 2020년 연간 매출액 745억원을 이미 초과했으며,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각 사업 부문의 구조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라인업 개발 및 확보로 매년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벨 프린터 산업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다. 물류 시장 확대에 따라 재고·자산 관리, 공장 자동화 등에 필수적이며, 음식료 프랜차이즈, 헬스케어 시장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빅솔론의 라벨 프린터 사업부 매출액은 2018·2019·2020년 각각 111억·119억·154억원으로 연평균 12%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194억을 기록해 작년 매출액을 초과 달성했다"며 "전체 매출액 중 라벨 프린터 사업부 매출 비중은 2019년 14%에서 2021년 26%로 예상되며, 일반적으로 라벨프린터 ASP(특히 산업용)가 더 높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빅솔론은 내년 상반기까지 키오스크 시스템을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기존 키오스크 시스템 내 영수증 프린터 출력 부품만 담당했던 역할을 넘어 키오스크 완성품 시장에 진입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라벨 프린터 신제품 XF3-40을 출시해 기존 기업 간(B2B) 판매 방식에서 소규모 자영업 고객까지 대상을 확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빅솔론의 잉여현금흐름(FCF)은 ▲2018년 36억원 ▲2019년 89억원 ▲2020년 125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만 시가총액 대비 약 60% 이상인 810억원으로 재무적 안정성이 높으며, 이를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유보율과 부채비율은 각각 1600%, 10% 수준으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이력이 없다. 이 연구원은 "빅솔론은 매년 3% 이상의 현금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실적에 따라 배당을 지급하는 기조를 감안할 때 전년 대비 높은 현금 배당이 예상된다"며 "올해 3분기 기준 가동율이 118%(2020년 82%)로 제품 수요 증가 시 추가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나, 보유 현금 규모를 고려할 때 외부 자금 조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리서치알음은 빅솔론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적정주가 8300원을 제시했다. 적정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756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1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PER 11배는 빅솔론의 과거 5개년 평균 PER 10.4배를 고려해 산출했다. 라벨 프린터 적용처가 확대되는 점, 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PER 11배 적용은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2021-11-22 11:42:02 박미경 기자
[IPO 간담회] 아마존·페덱스 물류센터 담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12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여의도에서 리츠운용본부 박준태 본부장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피 상장에 따른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현재 미국 물류 요충지인 휴스턴, 탬파,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아마존과 페덱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비대면 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고속 성장하는 물류센터를 자산으로 편입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마존, 페덱스와 같은 글로벌 우량 기업을 10년 이상 장기 임차인으로 유치하며 안정성도 지녔다는 설명이다. 3개 자산 모두 미국 물류 핵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임대료 상승이 확정돼 있어 매각 시점까지 지속적인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계약 만료 후에도 연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토대로 예상되는 연간 배당률은 10년 투자 기준 6% 이상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상장 후에도 해외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유망 섹터의 우량 신규자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및 서유럽에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검토 중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은 "해외 부동산 투자 업계의 리더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 리츠를 투자자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신규 우량자산을 지속 편입해 부동산 투자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리츠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2만주, 공모가는 5000원이다. 11월 15~17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2~24일 3일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12월 초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16 15:10:21 박미경 기자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메타버스 수혜 주목…엔비디아 순매수 1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메타버스(Metaverse·초월 가상세계)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메가트렌드로 굳어졌다는 분석이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 8~14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엔비디아다. 이 기간 1조4235만달러를 사들였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년간 128.97% 상승했고, 특히 최근 1개월간 37.33% 급등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는 자사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2021에서 '옴니버스(Omniverse)'를 공식 출시했다. 옴니버스는 산업, 제조, 디자인, 엔지니어링, 자율 주행 자동차, 로보틱스 등 모든 환경에서 메타버스를 개발하기 위한 오픈 플랫폼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의 2000만명에 달하는 개발자들이 뉴클러스(Nucleus)라는 데이터베이스 엔진을 통해 옴니버스에서 실시간으로 정확한 메타버스용 시뮬레이션 및 3D 렌더링을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많은 개발자들의 참여에 따라 향후 5개년 간 옴니버스로부터 100억달러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또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컴퓨팅 하드웨어향 반도체 매출에서도 막대한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3주 연속 순매수 1위를 기록했던 메타는 2위로 밀려났다. 이 기간 6027만달러를 순매수했다. 페이스북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사명을 메타로 변경했다. 17년간 사용해온 사명을 변경함으로써 메타버스 종합회사로 본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을 선언한 셈이다. 오는 12월 1일부터는 티커도 기존 FB에서 MVRS로 변경돼 거래될 예정이다. 순매수 3위에 이름을 올린 마이크로소프트에는 4181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메타버스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지난 3일 협업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사용자 대신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팀즈용 3D 아바타 신기능을 보여줬다. 3D 아바타는 3D 협업 공간을 지원하는 '팀즈용 메시(Mesh for Microsoft Teams)'의 일부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결합해 우리는 메타버스라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 계층을 만들고 있다"며 "어떤 의미에서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에 컴퓨팅을 품게 하고 컴퓨팅에 현실 세계를 품게 함으로써, 모든 디지털 공간에 실재(real presence)를 갖다 놓을 수 있게 해준다"고 메타버스의 중요성에 대해 밝혔다. 미국 카드업체인 비자, 양자컴퓨터 전문기업인 아이온큐에도 각각 3539만달러, 3407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비자는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의 일환으로 대형 핀테크 기업과의 관계를 조사 중이라는 보도 이후 주가가 하락했었다. 반독점 조사 관련 주가 하락은 과도하며, 향후 반등 전망이 높아져 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큐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등장했다. 증시에 첫 상장한 양자컴퓨터 기업으로, 지난 2015년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몬로 메릴랜드대 교수가 설립했다. 양자컴퓨터는 이른바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데 반도체가 아닌 원자를 기억소자로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주가도 한달새 두배 이상 급등했다. 이 외에도 ▲페이팔(3285만달러) ▲화이자(3051만달러) ▲아이셰어즈 1~5년물 단기 회사채 ETF(ISHARES 1-5 YEAR INVESTMENT GRADE COPDRATE BOND ETF·2952만달러)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시리즈1 ETF(INVESCO QQQ TRUST SRS 1 ETF·2672만달러) ▲알파벳 A(2418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10종목에 등장했다.

2021-11-16 14:55:52 박미경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바이오리더스, 파이프라인 대비 저평가…"저점 매수 유효"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15일 '바이오리더스'에 대해 "자체 개발한 기반기술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Max)를 바탕으로 내년 임상 3상 진입을 앞둔 파이프라인 2개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업체"라며 저점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신약 개발 업체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약개발부터 건강 기능 식품, 스킨케어 제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바이오리더스는 경구용 점막면역 플랫폼 뮤코맥스(MucoMax)와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의 면역조절효력을 기반으로 한 휴마맥스(HumaMax)를 이용해 자궁경부전암, 뒤센 근디스트로피 등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내년부터 자궁경부전암 파이프라인임상 3상과 FDA로부터 희귀약품지정(ODD)을 받은 뒤센병 파이프라인의 2상을 앞두고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의 뮤코맥스는 유산균을 약물 전달체로타겟 질환에 해당하는 항원을 소장점막을 통해 체내로 흡수 시켜 원하는 질환 부위에 항체가 생성되도록 하는 경구용 점막 면역 치료제 플랫폼이다. 유산균 전달체를 이용한 경구 투여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과 복약 편의성이 우수하다. 현재 바이오리더스는 뮤코맥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총 3가지(BLS-M07, BLS-M22, BLS-M32)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3가지 파이프라인 중) 가장 임상 단계가 앞선 파이프라인은 BLS-M07로, 적응증은 자궁경부전암이다"며 "아직 치료제가 없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물질이다. 올 12월 4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임상시험용신약(IND)을 제출할 예정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바이오리더스의 플랫폼인 휴마맥스는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의 경구투약을 통해 인터페론 감마와 NK-Cell(자연살해세포)의 수치를 높여줘 궁극적으로 T세포(T-cell)를 활성화 시킨다. 이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은 BLS-H01로 면역항암제 병용물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자궁경부이형성증(CIN 1)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리더스는 임상 3상을앞둔 BLS-M07, FDA로부터 ODD 승인을 받은 BLS-M22 등 혁신 신약의 파이프라인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118만주의 전환사채 물량이 청구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2300억원 수준으로 현 파이프라인의 진행도와 플랫폼 기술의 가치를 고려한다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임상에 돌입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바닥인 현 시점이 매수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1-11-15 10:25:28 박미경 기자
[금감원 Q&A] IRP와 연금저축의 차이점

Q. 최근 세제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을 찾아보던 중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A. 개인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재직 중에 자율적으로 가입하거나 퇴직 시 받은 퇴직급여를 적립·운용할 수 있는 제도인 반면, 연금저축은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제도입니다. IRP와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연금상품이라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공제한도 ▲운용규제 ▲일부인출 유무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가입 전에 다음의 세 가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첫째, 연금저축의 세액공제는 300만원 또는 400만원으로 한도제한이 있으므로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받기 위해서는 IRP에 추가로 가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근로소득이 6000만원인 경우 연금저축에 400만원을 납입했다면 잔여 300만원은 IRP에 납입해야 세법상 최대한도인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IRP는 관련 법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전체 적립금의 70%까지 가능하며 30% 이상은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반면 연금저축은 IRP와 달리 자산배분 비중에 대한 제한이 없어 전액을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연금수령 시까지 투자기간이 길고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가입자에게 적합합니다. 셋째, IRP는 법에서 정한 제한적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외에는 일부인출을 금지하고 있어 연금 납입 중 경제적인 사정으로 자금인출이 필요할 수 있다면 연금저축이 유리합니다. 다만 연금을 인출하거나 해지하는 경우 세액공제를 받았던 적립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2021-11-14 09:17:29 권소완 기자
[IPO 간담회]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 기업 '마인즈랩'…코스닥 상장

인공인간(AI Human) 전문기업 마인즈랩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마인즈랩은 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에 대해 밝혔다. 국내에 본격적인 인공인간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마인즈랩은 지난 5월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 평가를 각각 AA와 A를 받고 통과했다. 마인즈랩은 2014년 설립 이래 자체 개발한 글로벌 최고 SotA(State of The Art) 수준의 AI 엔진 40여 개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을 구축한 최초의 기업이다. 마인즈랩은 음성지능과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회사의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API connector)인 '마음 오케스트라(maum Orchestra)' 플랫폼에서 통합해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공급하고 있다. 종합 인공지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인공인간인 M1은 인간의 감각과 사고체계를 대신할 수 있는 시각, 청각, 언어, 사고 지능을 가지고 인간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사는 "인공인간이 말을 할 때 얼굴의 표정과 입술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립싱크 아바타 발화 기술은 글로벌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영국 S사와 견줘도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마인즈랩은 여수 MBC에 인공인간 아나운서를 공급해 기존에 비용문제로 진행하지 못했던 날씨 방송을 연 730회 방송 중이다. 인공인간 은행원은 신한은행에 업계 최초로 공급돼 고객과 소통하며 은행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 AI 알고리즘과 엣지(Edge) AI 디바이스를 결합해 인공인간 돌보미와 인공인간 경비원을 공급하고 있다. 유 대표는 "축적된 AI 기술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인공인간 제작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코스닥 상장을 맞이하게 됐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 확충과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서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인공인간이 현실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안에서 모든 가정과 기업에 공급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인즈랩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60만4459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6000원~3만원이다. 11월 8~9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친 후 11월 11~1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09 15:06:16 박미경 기자
[해외주식 Click] 메타, 3주 연속 순매수 1위

'메타'가 3주 연속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원픽 종목으로 꼽혔다. 이어 미국 기술주, 금융주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 1~7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메타다. 이 기간 1조2870만달러를 사들였다. 지난 10월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연례 커넥트(Connect)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의 새 회사명 '메타'와 로고를 공개했다. 사명 변경 이후 메타의 주가는 8.45%가량 상승했다. 오는 12월 1일부터는 티커도 기존 FB에서 MVRS로 변경돼 거래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내려놓고, 메타버스 산업의 선두로 발돋움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할 정도로 메타버스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 메타버스가 단순한 테마로 끝나지 않고,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대형 기술주의 인기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6156만달러), 엔비디아(3310만달러)가 각각 순매수 2, 3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453억달러, 순이익 205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 48% 급증했다. 특히 매출 증가 폭은 지난 2018년 이후 최대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사업으로 급부상한 애저(Azure)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등의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GTC2021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공식 출시했다. 옴니버스는 산업, 제조, 디자인, 엔지니어링, 자율주행자동차, 로보틱스 등 모든 환경에서 메타버스를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옴니버스의 1년 구독권은 9000달러부터 시작하고, 수많은 개발자들의 참여에 따라 향후 5년간 100억달러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며 "또 엔비디아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컴퓨팅 하드웨어향 반도체 매출에서도 막대한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카드업체인 비자, 온라인 결제업체인 페이팔에도 각각 2915만달러, 2409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6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분기 배당 증가도 결정했다. 양자컴퓨터 전문기업인 아이온큐(2225만달러)도 새롭게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등장했다. 양자컴퓨터는 반도체가 아닌 원자를 기억소자로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 능력은 22큐비트(양자 정보의 기본 단위) 수준이며, 2028년까지 1024큐비트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정도 수준에 도달하면 신약 개발, 자율주행 개발 능력 등이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될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2082만달러) ▲노바백스(1945만달러) ▲스파이더 S&P 바이오테크 ETF(SPDR S&P BIOTECH ETF·1259만달러)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PROSHARES ULTRAPRO SHORT QQQ·1237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10종목에 등장했다.

2021-11-09 14:58:52 박미경 기자
[IPO 간담회] 쇼핑몰·호텔·레지던스 담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코스피 상장

복합형 디벨로퍼 앵커 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9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승만호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서부티엔디의 보유 자산을 개발해 편입하고 우량한 외부 자산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배당 기반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초대형·복합형 리츠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2018년 신한알파리츠를 성공적으로 상장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장전략과 지배구조를 가진 신한서부티엔디리츠를 출시했다"며 "2021년에는 차별화된 성장 전략 및 지배구조를 가진 또 하나의 상장 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를 출시해 투트랙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대주주인 서부티엔디와 함께 성장해 나갈 복합형 디벨로퍼 앵커 리츠다.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5%다. 모리츠의 주요 자산은 인천 서남권역의 대표적인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연면적 약 5만1000평)이다. 스퀘어원이 위치한 인천시 연수구는 15만세대, 39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이다.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로 인구 및 세대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에 입점한 홈플러스(임대 비중 28%)를 제외한 시장의 72%를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은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에도 고정 임대료의 138%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주요 자산인 용산 그랜드머큐어는 서울 드래곤시티 건물 3개동 중 하나인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이다. 용산역, HDC신라면세점 등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서울 중심권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하다. 용산 국제업무단지 등 주변 지역 개발에 따라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퀘어원과 마찬가지로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고 임대료 수취 안정성을 확보했다. 코로나19 기간에도 매달 평균 매출액이 월별 최소보장임대료를 13% 상회했다. 지난 10월 중 달성한 일 최고 객실점유율은 92%로,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라 앞으로 빠른 매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대주주인 부동산 개발 회사 서부티엔디는 총자산 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서부티엔디는 도심첨단물류센터, 쇼핑몰, 주상복합시설 등 보유 부지를 다양한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개발하고, 이를 모리츠에 지속적으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현재 개발이 예정된 건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의 도심첨단물류센터, 인천 스퀘어원 2 부지의 데이터센터, 서울 용산구 나진상가 부지의 주상복합시설 등이 있다. 김병직 신한리츠운용 이사는 "보유 부지의 잠재개발 가치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현금 확보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산관리회사(AMC)인 신한리츠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자산 개발은 서부티엔디, 운영 관리는 신한리츠운용이 맡아 부동산 생애 주기를 따라 각각의 전문성을 발휘해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2697만7842주,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자리츠의 지분 100% 취득에 활용될 예정이다. 11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1월 24~26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2월 초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09 14:21:59 박미경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얼라인드'…첫 흑자전환 기대감↑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8일 '얼라인드'에 대해 "자동세포계수기 국내 1위 업체로 여전히 연구실의 60% 이상이 수동세포계수기를 사용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첫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얼라인드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생명과학 연구 및 진단 분야 첨단 장비와 시약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얼라인드가 영위하는 사업은 생명과학장비 산업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전 세계 40만개 이상의 연구실을 고객으로 한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얼라인드의) 매출 비중은 자동 세포 카운팅 시스템 82%, 생체조직 투명화 시스템 8%,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 10%이며,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14%, 86%"라며 "2021년 상반기에만 매출액 53억을 기록했고, 작년 매출액(80억) 대비 약 70%를 달성해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동시에 상장 이래 첫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포를 세는 것은 생명과학 연구의 기본이다. 일례로 항암물질 개발 시 항암제 투입 전 대비 암세포 개수가 얼마나 감소했는지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자동세포계수기는 세포를 디지털카메라로 이미지화한 후 자동으로 세포의 개수, 생사여부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수동계수기에 비해 편리하다. 연구실의 60~70%는 수동세포계수기를 사용하고 있어 자동세포계수기 시장은 구조적으로 성장 추세에 있다. 이동현 연구원은 "얼라인드가 목표로 하는 자동세포계수기 시장 규모는 6000억원이며, 현재 글로벌 4개사가 독점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칩 생산성이 우수해 올해 장비에서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의 구조적인 성장도 예상된다. 기존 아날로그 현미경은 현미경, 카메라, 모니터 등을 각각 연결하여 사용한 반면,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은 이러한 구성품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영상의 획득과 분석을 한번에 처리하도록 제작됐다.얼라인드의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은 경쟁사 대비 현미경 영상화질 이 더 좋다. 세계 최초로 생체조직 투명화 시스템을 상용화한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X-Clarity)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기존 생체조직 분석은 조직을 회를 뜨듯이 얇게 잘라 관찰 후 데이터를 재결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비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얼라인드는 스탠포드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동사의 특허를 결합해 글로벌 유명 연구소를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생체조직투명화 결과를 누구나 동일하게 도출할 수 있도록 상용화한 기업은 동사가 유일하다. 생체조직 투명화 시장은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매출은 아직 크지 않지만, 기술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리서치알음은 2022년 얼라인드의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적정 주가는 1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국·내외 생명과학장비 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6.4배와 자동세포계수기,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PER 25배 적용은 무리 없다는 분석이다.

2021-11-09 07:44:0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