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PO 간담회] 지아이텍, 2차·수소전지 부품으로 코스닥 노크

2차전지, 수소전지 및 디스플레이 부품 기업인 지아이텍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는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통해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독보적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컨버팅 머시너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의 주력 제품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 제조 과정 중 코팅 공정에 필요한 슬롯 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감광액 도포에 쓰이는 슬릿노즐이다. 먼저 코팅액을 균일하게 도포하는 데 쓰이는 슬롯 다이는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171억원)의 71.2%를 도맡은 제품이다. 지아이텍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등에 맞춤형으로 슬롯 다이를 공급하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지난해 총 매출액 중 SK이노베이션 매출이 41%,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이 35%로 2차전지향 매출이 76%를 차지했다. 슬릿 노즐은 OLED 생산 공정 중 감광액(PR)을 도포하는 데 필수적인 제품으로, 총 매출액 중 9.1%를 차지하고 있다. 지아이텍은 SEMES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에 노즐을 납품 중이며, 삼성전자 매출은 지난해 총 매출액의 13%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상권 지아이텍 부사장은 "최근 태블릿, 노트북 등 중소형 OLED 수요 증가로 삼성 디스플레이가 신규 투자를 발표하면서 당사도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부품과 관련, 국내에선 유일하게 총 매출액의 16.1%를 차지하는 리페어(수리)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지아이텍은 상장 후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핵심 생산기지인 미국, 유럽 현지에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고객사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성장 동력도 발굴한다. 지아이텍은 현재 수소전지 전극코팅과 전해질막 코팅 공정에 들어가는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 부사장은 간담회 중 "작년부터 국내 대기업들과 개발을 협의해서 양산라인은 준비됐다"며 "수소전지 시장은 사업 초기부터 모듈화된 시스템까지 납품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어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아이텍은 지난해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인 Northvolt에 파일럿 라인용 제품을 납품하고, 현대자동차와 수소차용 전극 코팅용 공급장치 개발 협력을 진행했다. 지아이텍은 향후 MLCC(외부 전극, 세라믹 코팅), 의료산업(인공관절, 의료용 패치 코팅), 반도체(장비 부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지아이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172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49%, 217.25%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줄었다. 이 부사장은 이에 대해 "상반기 고객사 발주가 지연돼 하반기로 이월되고, 30명 정도 대규모로 인원을 증원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도 "이익률은 전년도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내년이나 내후년 신규 사업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은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아이텍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7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1500원~1만31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주로 천안BIT 산업단지 이전 자금, 해외 지사 설립 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아이텍은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12일과 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2021-10-05 16:39:02
[금감원 Q&A] 주식신용거래 하는경우, 다음 세 가지 사항을 유의하세요

Q. 평소 주식에 관심이 많았지만 여유자금이 부족해 고민이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인으로부터 주식신용거래에 대해 듣게 되었는데요, 혹시 주식신용거래를 할 때 유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A. 지난해부터 주식신용거래가 급증했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반대매매가 증가해 투자자의 손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식신용거래를 통한 이른바 '레버리지 투자'의 경우 주가가 상승할 때는 추가 이익이 발생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는 투자손실이 발생할뿐 아니라 추가손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주식신용거래 시 다음의 3가지 사항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첫째,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 신용거래 담보유지비율 미달로 인해 반대매도 물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추가적인 주가 급락으로 이어져 투자손실이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가 하락 시 신용거래로 인한 추가손실 규모를 평가해 보고 자신이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범윈 내에서 신용거래 규모를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일반적으로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상품은 은행 신용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으며, 만기가 짧아 만기연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용도 및 투자계획에 맞는 여러 금융상품의 거래조건을 비교해 본 뒤 보다 유리한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셋째, 투자한 주식의 가격이 하락해 신용거래 담보유지비율에 미달하는 경우 추가담보를 납입해야합니다. 따라서 증권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해 담보비율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추가담보는 통상 다음 영업일까지 현금으로 납입해야 하며, 납입 기간 중 주가가 추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납입할 금액이 더 늘어날 수 있어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자금원을 미리 확보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증권사는 문자메시지, 전화, 내용증명 우편 등을 통해 추가담보를 요구하기 때문에 연락처나 주소가 변경된 경우 반드시 증권사에 통지해 추가담보 요구 사실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21-10-04 14:19:38 이영석 기자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고위험 ETF·ETN에 과감한 베팅

글로벌 투자자들이 숨을 고를 때, 서학개미들은 더 과감하게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글로벌 시장은 중국 헝다그룹 파산 이슈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리스크 등이 확산되면서 크게 흔들렸다.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글로벌 자금은 채권형 ETF(상장지수펀드)로 향했지만 서학개미들은 대형 기술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ETN(상장지수증권)을 적극적으로 저가매수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9월 20일~9월 24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4개가 고위험 ETF 및 ETN이었다. 먼저 투자자들은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를 가장 많은 9805만달러(약 1159억원)어치나 사들였다. TQQQ의 주가는 헝다그룹 파산 이슈가 불거진 지난 2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6.15% 하락한 133.49달러로 장을 마감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개월 수익률은 19.41%, 3개월 수익률은 34.23%, 연초 대비 수익률은 34.76%를 기록 중이다. 마찬가지로 고위험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가 순매수액 3048만달러(약 360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SOXL은 뉴욕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한다.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을 포함해 미국의 대형 기술주 10개 종목을 10%씩 담은 후 3배로 추종하는 몬트리올은행의 마이크로섹터 FANG 지수 3X ETN(FNGU)가 4위(2680만달러, 약 317억원)로 뒤를 이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등 대형 기술주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크놀로지 불 3X ETF(TECL)도 10위로 순위권에 들면서 서학개미의 과감한 투자 양상을 반영했다. 지난주엔 이례적으로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종목이 2개나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위로 급등한 홍콩H지수 ETF(7612만달러, 약 880억원)와 7위에 오른 글로벌 X의 중국 전기차·배터리 ETF(1843만달러)가 그 주인공이다. 헝다그룹 파산 리스크로 홍콩 주식시장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서학개미들이 반발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홍콩H지수는 지난 20일 전 거래일(8940.47포인트) 대비 3.38% 급락한 8638.55포인트로 장을 마친 이후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메이투안(8.17%), 텐센트(8.08%) 등을 담고 있는 홍콩H지수 ETF의 3개월 수익률은 -20.14%, 연초 대비 수익률은 -16.56%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1위 리튬업체인 간펑리튬(9.72%),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8.87%) 등을 담고 있는 글로벌 X ETF의 경우 3개월 수익률은 17.91%, 연초 대비 수익률은 36.39%다. 홍콩H지수와 글로벌 X ETF의 주가는 지난 20일 각각 3.56%, 3.65% 하락한 87.68홍콩달러, 178.05홍콩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서학개미의 열띤 ETF 매수세 속에서도 개별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와 ASML이 순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AI 기술로 신용을 평가하는 대출 플랫폼 업스타트가 9위(1217만달러, 약 144억원)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업스타트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상장한 후(최초 공모가 20달러) 몇 번의 부침을 겪으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주가는 331.99달러(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투자전문매체인 모틀리풀은 "주가가 광적으로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 곧 급락을 겪는대도 이상할 게 없다"면서도 "업스타트의 펀더멘탈이 좋고, 여러 은행과 협업을 확대해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성장 가능성도 더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1-09-29 09:47:08 양유경 기자
[IPO 간담회] 케이카,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코스피 노크

국내 최대 인증중고차 판매 기업인 케이카가 내달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신뢰'와 '이커머스'라는 키워드를 기억해 달라"며 "기업공개를 통해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대한민국 대표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케이카는 2000년 SK그룹 사내벤처로 출범한 SK엔카에 뿌리를 둔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중고차 매매 플랫폼인 SK엔카닷컴(현 엔카)은 호주 카세일즈홀딩스가 인수하고, SK엔카가 직접 매물을 사고 팔던 SK엔카직영 부문은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뒤 사명을 케이카로 변경했다. 케이카의 주 사업은 크게 중고차 소매사업, 중고차 경매사업, 렌터카 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중고차 소매사업은 중고차 매입부터 사후 책임까지 직영으로 운영하는 인증중고차(CPO)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주력인 이커머스 플랫폼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비대면으로 구매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1% 오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전국 41개 오프라인 거점은 내방판매장 역할과 함께 1일 배송 등을 가능하게 하는 풀필먼트 기능을 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중이다. 이외 중고차 매매업자간 거래인 경매사업도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케이카 옥션에 출품되는 차량의 60%가 온라인을 통해 낙찰되고 있다. 지난 2월 20년 업력의 조이렌터카를 흡수합병하면서 렌터카 사업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다만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가 향후 성장성 평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적합업종 미지정 시 중고차시장 내 대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에 대해 정 사장은 "완성차 업체의 진입으로 중고차 시장이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빅테크 기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중고차 업체도 노력하고 있어 선의의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반대로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경우 케이카가 대기업으로써 확장 제한을 받을 수 있단 점에 대해 사측은 "전부터 점유율 권고사항 등을 잘 지키면서 상생 운영해 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케이카의 국내 중고차 시장 내 점유율은 3.42%, 이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은 78.95%(2019년 95.97%)를 기록했다. 이커머스 점유율이 2019년에 비해 하락한 이유에 대해 케이카 측은 "중고차 판매 대수는 확대됐는데, 다른 업체들이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쟁이 강화"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케이카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231억원,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6%, 29.1%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9106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9%, 131.8% 올랐다. 케이카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683만288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3만4300원~4만32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신규지점의 재고자산을 확보하고, 제2경매장과 상품화 센터를 건립하는 데 주로 쓰일 예정이다. 케이카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오는 30일과 10월 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대표 주관사를 맡고,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및 하나금융투자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2021-09-27 15:29:49 양유경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포스코강판, B2C 공략 외형성장 기대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27일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시장 공략으로 외형성장 기대감이 커진 상태"라며 '포스코강판'의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409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의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전이돼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고, 판매량도 함께 증가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항균, 컬러 강판과 같은 고수익 제품의 판매가 확대돼 1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대폭 증가했다"며 "또 최근 몇 년 간 순차입금이 지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1분기 225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이 이번 2분기 44억원의 순현금으로 전환된 점이 고무적이다. 확보된 순현금을 기반으로 B2C 시장 진출 본격화 및 신규 브랜드 마케팅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실적 기대감이 일부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며 "스프레드에 의한 일회성 어닝 서프라이즈가 아닌가에 대한 불안감, 미얀마 정치 불안에 따른 리스크 등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또 포스코강판은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배터리팩 ICB 커버'를 개발했다. 2022년 4분기부터 글로벌 자동차사에 ICB 커버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포스코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사 확대가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건재용 강판 브랜드인 '인피넬리'도 런칭해 B2C시장에 진입한 상태다. 최근 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컬러강판의 B2C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3분기 포스코강판의 매출액 380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9만6500원을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2021-09-27 12:38:56 박미경 기자
[금융이슈리포트] 빨라진 미국 금리인상 시계…한국도 영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와 더불어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미국발 긴축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월 한 차례 기준금리를 올린 뒤 추가인상을 여부를 고려하는 한국은행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 연준, 매파적 태도로 전환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정책금리를 현 수준(0.00~0.25%)에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매월 1200억 달러)를 유지하는 등 기존의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뉴시스 그러나 이후 정책결정문을 통해 경제 상황 진전이 예상대로 계속된다면 곧 자산매입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회의 이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테이퍼링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시 결정할 수 있으며, 내년 중반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상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횟수도 상향 조정됐다.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위원의 수가 전체 18명 가운데 9명으로 7명이었던 3개월 전과 비교해 2명이 늘었다. 내년 금리전망치 중간값도 지난 6월 0.6%에서 1%까지 올랐다.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 등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11월에 테이퍼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시사했다"며 "파월의장이 테이퍼링 종료시점을 내년 중반으로 언급한 것은 연준이 매월 150억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감축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도이치뱅크도 "정책결정문은 예상대로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 연내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연준의 통화정책 시계가 당초보다 빨라진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금리인상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0.75%로 인상한 바 있으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자부담규모 추이 현황. /한국은행 한은은 지난 23일 이승헌 한은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이 부총재는 "미 FOMC 결과는 시장예상과 대체로 부합했으나, 테이퍼링 종료시점이 앞당겨지는 등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가계 부담이 감내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4일 한은이 내놓은 '금융안정상황(2021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계 이자지급 부담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5bp(1bp=0.01%포인트), 50bp 인상할 경우 각각 2조9000억원, 5조8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시 말해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되더라도 여전히 낮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기업 수 및 여신 비중 변동. /한국은행 한은 관계자는 "거시경제 및 금융불균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경우 가계, 기업 및 금융부문의 안정성이 유지될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금융불균형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일부 취약부문의 경우 금리상승과 더불어 각종 금융지원 조치 종료로 부실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적지 않은 만큼 선별적 정책대응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연내로 금통위에서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화정책은) 오는 11월, 내년 하반기 1차례 인상을 통해 1.25%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통화정책은 향후 금융불균형 요인의 정책효과 및 심화정도를 고려해 수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연준의 테이퍼링 실시 이후 금융시장 안정성 여부도 점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9-27 06:00:04 이영석 기자
[IPO 간담회] 반도체 부품소재 아스플로, 10월 코스닥 상장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 기업인 아스플로가 내달 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이사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반도체 시장에서 팹 투자가 많이 일어나면서 장비사들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시공시장 입지를 공고화하고, 장비 부품과 모듈 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톱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스플로는 2001년에 설립된 후 중소구경 시공 시장 부품을 주력으로 공급해 온 기업이다. 시공 시장이란 주로 가스공급소에서 가스정제·분배기까지 이르는 배관 라인을 일컫는다. 아스플로는 2005년부터 삼성전자, 2006년부터 SK하이닉스 1차 벤더로 사업을 영위해 왔다. 시공부품 매출 중 70% 정도는 삼성과 SK하이닉스에서 발생하고, 나머지 30%는 일본과 대만, 미국 등지에서 발생한다. 현재 새로운 니즈에 맞춰 대구경 시공부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한 시설을 마련한 상태다.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2개 소부장 으뜸기업에 들면서 하반기부터 4년 동안 12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을 예정이기도 하다. 미래 사업은 반도체 장비용 부품과 모듈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강 대표이사는 "장비부품 시장과 모듈 시장은 5조원 규모인 데다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한다"며 "이 부문 사업을 어떻게 확장해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봐서 회사도 (역량을)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반도체 소자 생산 설비에 들어가는 장비용 부품 부문엔 4년 전부터 진입한 상태다. 다만 기술 확보 외 사용 실적이나 시행착오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자체 브랜드화를 목표로 현재는 일본과 미국 선진기업들에 부품 OEM을 납품하고 있다. 사측은 현재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부품 공급자 등록을 마친 상태로, 올 하반기나 내년에 OEM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 부품 일괄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모듈 부문에도 진출한다. 아스플로는 밸브, 튜브, 레귤레이터, 필터 등으로 구성된 모듈 제품 및 튜브와 진공부품을 연결한 파이프 모듈 제품을 시장에 일부 공급하고 있다. 강 대표는 "가장 자신 있는 시장"이라며 "2년 전부터 모듈사업부를 구성해서 준비해 왔고, 글로벌 기업들과 수주를 협의하고 있어 내년 시장 진입은 문제 없다"고 말했다. 공시에 따르면 아스플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7억99683만원, 영업이익은 47억8093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34%, 50% 상승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03억618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4% 증가했다. 이는 전년 총 매출액 대비 67.78%에 달하는 수치다. 아스플로의 총 공모주식은 63만주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9000원~2만20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주로 모듈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75억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과 17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7일과 28일 일반 청약을 받아 내달 7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투자증권이 맡았다.

2021-09-16 15:39:29 양유경 기자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美 대형 기술주 집중 매수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미국의 대형 기술주로 포트폴리오를 채웠다. 상위 순매수 종목 10개 중 7개가 대형 기술주였다. 2주 전 순매수 10위권 안엔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이 4개나 있었지만 지난주엔 개별종목을 사들이는 추세가 뚜렷했다. 그만큼 서학개미들이 대형 기술주의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9월 6일~9월 10일) 국내 투자자들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클래스A(4518만달러, 약 530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순매수액은 2주 전에 비해 200억원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1위를 굳건하게 유지했다. 알파벳의 주가는 지난 1일(현지시간) 2904.31달러(마감 기준)로 고점을 찍은 후 2800달러선을 횡보하는 중이다. 2위는 2주 전 5위였던 스파이더 ETF(SPY)가 차지했다. 순매수액은 3772만달러(약 442억원)였다. 스파이더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를 모아 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1배로 추종한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25%, 3개월 수익률은 8.36%, 연초 대비 수익률은 15.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던 애플이 순매수액 2678만달러(약 314억원)로 4위에 올랐다. 애플은 출시 예고에 힘입어 지난 7일 사상 최고가(마감 기준 156.69달러)를 경신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와 9세대 아이패드, 애플워치 시리즈7 등을 선보였다. 주로 하반기에 아이폰을 출시한 후 여름까지 모멘텀이 부진했던 애플은 2019년부터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계성을 높이면서 1년 내내 꾸준한 이익을 내고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여전히 나스닥 지수 멀티플보다 할인돼 거래되는 중이어서 아직도 상승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 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VISA 클래스A가 6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VISA는 지난 7월 27일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꾸준히 우하향 중이다. 실적 자체는 매출과 조정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7%, 35%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다만 사측이 코로나19 영향을 이유로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던 데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확대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주가는 7월 27일 250.93(종가 기준)달러로 고점을 찍은 후 지난 13일 224.63달러로 10% 하락한 상태다. 7위는 3분기 매출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줌(ZOOM)이 차지했다. 2주 전 17위에 머물렀던 코로나19 관련주 머크는 9위로 순위권에 복귀했다. 머크는 경구용 코로나19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승인이 임박했단 소식에 한국 정부가 선구매를 협의중이라고 밝히기도 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 ▲마이크로소프트가 3위(3034만달러) ▲반도체 노광 장비 기업인 ASML이 5위(1796만달러) ▲나스닥 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8위(1582만달러) ▲페이스북이 10위(1027만달러)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1-09-15 06:00:25 양유경 기자
[IPO 간담회] 원준, 2차전지 열처리 솔루션 10월 코스닥 상장

2차전지 양극재 등 첨단소재 열처리 전문 기업인 원준이 오는 10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성제 원준 대표이사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원준은 첨단소재 개발·양산을 위해 필수적인 열처리 장비부터 공정 기술까지 두루 갖춘 기업"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혁신으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열처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원준은 첨단소재 열처리 장비를 개발·제조한다. 주요 사업은 크게 소성로 사업과 공정기술 사업으로 나뉜다. 주력 제품은 2차전지 양극재 소재 열처리에 주로 활용되는 RHK와 2차전지 음극재 열처리에 사용되는 PK 등의 맞춤형 고성능 소성로다. 원준은 2011년부터 포스코, LG화학, 에코프로비엠 등에 RHK 소성로를 공급해 왔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RHK와 PK를 포함한 열처리 장비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67.1%(429억8300만원)를 차지했다. 올 반기 기준 비중은 81.3%(131억9400만원)다. 이 같은 열처리는 다양한 원재료에 고온의 열과 가스를 적절히 공급해 소재의 부가가치를 확보하는 소재 산업의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원준은 2차전지 양극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를 국내에 가장 많이 공급했으며, 최근 2차전지 음극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공정기술 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원준은 현재까지 누적 10만톤 규모의 2차전지 양극재 공정 설계 실적을 올렸고, 이 중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핵심 소성로를 비롯한 생산라인 시공을 일괄 수주하기도 했다. 원준은 세계 시장에도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19년에는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독일의 열처리 전문 기업인 ETS를 인수하며 글로벌 거점을 확립했다. 올해는 폴란드에 현지 생산법인을 세운 상태다. 원준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1% 줄어든 640억3000만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1억31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원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객사의 장비 발주가 지연되면서 매출이 줄었다"면서 "열처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올해 매출과 이익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음극재 소성로 매출이 발생하면서 총 매출액이 914억1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준의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62억1900만원, 영업이익은 47억6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기준 수주 잔고는 878억6800만원이다. 원준의 총 공모주식은 100만4807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5만2000원~6만원이다. 공모 자금은 실리콘계 음극재 양산기술 등 다양한 기술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7일과 28일 일반 청약을 받아 오는 10월 7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21-09-14 14:05:58 양유경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아비코전자, D램 양산 수혜로 최대 실적 기대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13일 "4분기 DDR5 세대교체가 본격화되며 국산화로 인한 점유율 확대가 계속될 예정"이라며 '아비코전자'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DDR4에서 고성능 D램(DRAM)인 DDR5로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텔은 4분기에 PC용 코어프로세서에 DDR5를 탑재하고, 2022년 1분기부터 서버 적용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DDR5에서는 메모리모듈의 전원관리 기술이 변화된다. DDR4에서 메인보드가 담당했던 전력관리 기능의 일부를 DRAM 모듈이 수행하기 때문에 전력 효율화에 필수적인 수동소자 물량이 늘어난다. 아비코전자는 전자부품 제조 기업으로 저항기와 인덕터 등 수동소자가 주력 품목이다. 수동소자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 칩저항기와 메탈파워인덕터를 생산하는 기업은 삼성전기와 아비코전자여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아비코전자의 수동소자 매출 가운데 고부가제품인 메탈파워인덕터의 비중이 2014년 0.3%에서 2020년 25%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DDR5향 납품이 본격화돼 국산화로 인한 점유율 확대가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체 수동소자 매출은 2020년 742억원에서 2023년 944억원으로 2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전기차 비중 확대도 호재로 작용한다는 전망이다. 차량 내 반도체 탑재량이 증가하면서 수동소자 수요가 같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향후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을 반도체가 제어할 것이고, 차량안전장치 기능이 많아질수록 전력 소모가 커져서 이를 관리할 수동소자가 필수적이다. 이 연구원은 "인덕터 및 저항기 채용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서 4배, 전기차(EV)에서 5배 이상 증가하며 단가 역시 3배 이상 높다"며 "이에 따라 전장용 수동소자 매출은 2018년 68억원에서 2021년 109억원으로 6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비코전자의 100% 자회사인 아비코테크의 흑자 전환도 가시화된 상태다. 아비코테크는 전장용 PCB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아비코전자의 매출액은 1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상승하고, 영업이익이 66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753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9배를 적용한 1만4300원을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2021-09-13 13:31:1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