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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바이옵트로, "반도체 시장 기대"…"글로벌 반도체 부품 검사 기업될 것"

국내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기업 바이옵트로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이사는 3일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3대 인쇄회로기판(PCB) 전기검사기(BBT) 장비를 국산화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부품검사·측정장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PCB 제조를 위한 필수 검사장비인 BBT 제조에 특화된 기업으로 현재 코넥스에 상장돼 있다. 바이오트롭은 핸들러와 계측기로 구성되는 BBT 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모두 내재화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트롭이 보유하고 있는 3대 BBT 장비는 작은 크기에 높은 밀도로 직접된 기판 (HDI PCB), 유연성이 요구되는 연성기판(flexible PCB), 많은 미세회로를 포함하는 고밀도 회로기판 (Package Substrate PCB)이다. 작년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이다. PCB는 전자제품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부품이다. 이는 인쇄회로기판으로 반도체 패키지,통신,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된다. 특히 PCB 제품의 80% 이상이 중국과 대만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에 바이옵트로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BBT 제품을수출 중이다. 바이옵트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단계적 연구계획을 실행해 FCBGA(CPU,AP chip), 차세대 PCB(수동/능동소자 매립), 반도체 PCB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당사는 계측기를 국산화해 주요 경쟁사대비 동등한 품질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반도체 시장이 고속성장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사업을 선도하는 바이옵트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37%를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규모의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옵트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7500~85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75억~85억원 규모다. 3~4일 수요예측을 시작해 9~10일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21-11-03 15:16:37
[IPO 간담회] 트윔, 코스닥 상장…"AI 비전 검사 솔루션 시장 선도"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 기업 트윔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트윔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청사진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트윔은 머신 비전(Machine vision) 솔루션과 딥러닝 인공지능(AI) 검사기의 연구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축적된 광학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 등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식음료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다양한 형태의 불량을 검출해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주요 제품으로는 규칙(Rule) 기반 검사 서비스인 '얼라인먼트 비전 시스템(Alignment Vision System)', AI 기반 검사 서비스인 'MOAI(Machine vision Optimization based on AI)' 및 'T-MEGA(TWiM's Machine-vision Equipment Guided by AI)' 등이 있다. 과거 단일 고객사에 의존하던 매출 구조를 탈피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트윔은 향후 기존 규칙 기반 검사 서비스 시장에서의 점유율 유지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떠오르고 있는 AI 비전 검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여러 산업 분야에서 쌓고 있는 AI 검사 레퍼런스와 수주 실적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 분야로도 진출해 매출처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 영역에 걸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2025년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윔은 현재 42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자동차, 전기전자, 금속,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검사 시장을 선도하고, 규칙 기반 검사 시장에서의 우위도 이어갈 계획이다. 트윔은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기술력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AI서버, 광학장비, 산업용 로봇 등 시설 및 장비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한섭 트윔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AI 비전 검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기술 분야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유지하고, AI 서버와 산업용 로봇 등의 시설과 장비도 확충하며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윔의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22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800~2만400원이다. 11월 2~3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1월 8~9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02 15:54:14 박미경 기자
[해외주식 Click] 페이스북의 새 이름 '메타'…서학개미 1.1조달러 순매수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에 1.1조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이어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미국 대형 은행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사들였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5~31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메타다. 이 기간 1조1283만달러를 사들였는데, 2위에 이름을 올린 알파벳 A(5867만달러)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메타는 지난주에 이어 주간 단위 2주 연속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커넥트(Commect)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의 새 회사명과 로고를 공개했다. 메타버스를 차세대 주요 소셜 플랫폼으로 보고 선도하겠다는 것. 이어 사업 부문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비즈니스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관련 사업으로 나눴다. 이날 이후 메타의 주가는 5.68%가량 상승했다. 정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버스가 인터넷을 승계할 것이라 판단해 지난 몇 년간 상품(product)을 만드는 것보다 생태계(ecosystem)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세상 내에서 게임과 엔터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이미 콘텐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더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구글의 지주사인 알파벳 A(5867만달러)가 순매수 2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은 올해 3분기 매출 651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7.99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핀테크 기업인 페이팔(4531만달러)과 반도체용 노광·검사장비 공급사 ASML(3692만달러)은 각각 순매수 3, 4위에 등장했다. ASML은 극자외선(EUV) 반도체 장비를 독점 생산한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술주 매수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첫번째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 미국 대형 은행주에 투자하는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FINANCIAL SELECT SECTOR SPDR) ETF도 각각 3205만달러, 2323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비트코인 자체가 아니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한다. 아직까지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이 제도권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 ETF는 미국 은행주들의 3분기 호실적과 금리 인상에 앞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인텔(1793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590만달러) ▲머크(1584만달러) ▲스냅챗(1470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10종목에 등장했다.

2021-11-02 15:10:48 박미경 기자
[IPO 간담회] '씨엔알리서치', 엔에이치스팩17호와 스팩합병 상장

국내 최초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임상시험 수탁기관)인 씨엔알리서치가 스팩 합병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씨엔알리서치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합병 상장 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최초 CRO다. CRO는 임상시험과 관련된 의뢰자의 임무나 역할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행하기 위해 의뢰자로부터 계약에 의해 위임받은 개인이나 기관을 말한다.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 디자인 ▲임상시험 관리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임상시험 통계 분석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작성 ▲임상시험 품질 관리 등 임상시험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GC녹십자, SK바이오팜 등의 국내 주요 제약사는 물론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까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10개년 평균 12.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씨엔알리서치는 2020년 온기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형순 씨엔알리서치 전무는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임상시험의 선구자인 윤문태 대표이사가 설립한 국내 최초 CRO로 메디칼 컨설팅을 필두로 임상시험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신약 개발이 증가함에 따라 임상시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전년도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씨엔알리서치의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허가용 임상시험 수주 증가와 온콜로지(Oncology·종양학) 분야의 많은 레퍼런스를 꼽을 수 있다. 허가용 임상시험의 지속적인 신규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 또 신약 개발이 활발한 온콜로지 분야는 향후 지속적인 임상시험으로 연계될 것이며,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CRO가 보유한 레퍼런스가 중요해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가격 민감도도 낮기 때문에 기술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면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향후 성장 동력으로는 IT 솔루션을 꼽았다. 현재 보유한 EDC(Electronic Data Capture, 전자 자료 수집) 프로그램은 주로 비허가용 임상에 주로 사용해왔으며, 허가용 임상시험을 위한 IT 솔루션을 개발해 내년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외주 비중을 낮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의무화하고 있는 CDISC(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s Consortium·국제 임상 데이터 표준 컨소시엄) 기반의 새로운 IT 플랫폼인 '아이엠트라이얼(imtrial)'의 내년 런칭으로 글로벌 임상에 대한 역량 강화와 임상시험의 효율성 및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박형순 전무는 "자체 IT 솔루션을 사용되게 되면 향후 4%포인트 이상의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그동안 대부분 국내에서만 임상시험을 진행했지만 이제 해외에서 주도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우리가 만든 '아이엠트라이얼'을 통한 임상시험은 처음부터 CDISC 기반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FDA는 물론 일본의 PMDA, 유럽의 EMA, 중국의 NMPA 등 허가기관에 제출이 용이하고 기존 변환 방식대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5248만3813주,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 비율은 1대 26.8628054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5일 진행 예정이다.

2021-11-02 12:37:11 박미경 기자
[IPO]세림비엔지,12월 코스닥 입성…“글로벌 친환경 패키지 기업 목표”

친환경 패키지 기업 세림비앤지가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세림비앤지는 1일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 협병을 통해 상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상수 세림비앤지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설비 도입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 대체 수요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세림비앤지는 퇴비화 가능 또는 탄소저감형 친환경 식품 용기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필름제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3건의 외부기관 기술평가와 22건의 지적재산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BPI', 오스트리아·벨기에의 '티유브이 OK 컴포스트(TUV OK COMPOST)', 독일의 '딘 서트코(Din Certco)' 등 해외 3대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 용기와 필름 제품 관련 총 10건의 생분해 인증 환경마크를 보유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호적인 환경 정책이 도입됨에 따라 세임비앤지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14.5% 증가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식품 포장재 부문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3%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생분해 필름 부문은 85.8% 크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연평균 14.5% 증가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기준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12억2200만원을 달성했다. 세림비앤지는 지난달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화플러스1호스팩과 합병을 승인하면서 코스닥 시장 상장이 확정됐다. 합병기일은 이달 23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9일이다. 세림비앤지는 스팩 합병을 통해 탄소저감형 등 친환경 제품 생산 확대를 위한 토지 매입 등을 이뤄가고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기지 건설, 친환경 제품의 매출을 확대함으로써 미국 및 유럽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1-11-01 15:14:20 구남영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이녹스, '실리콘 음극재' 원료 생산사 보유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김도윤 연구원은 1일 '이녹스'에 대해 "이녹스의 자회사 '티알에스'는 국내 유일 실리콘 음극재(SiC) 원료 공급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도 경쟁사가 없다"며 테슬라를 고객사로 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에 양산 물량 공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차전지 핵심 4대 요소(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중 하나인 음극재는 배터리 고용량화, 충전 시간 단축이 화두로 꼽힌다. 이를 위해 주 연료인 흑연에 실리콘을 첨가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론적으로 실리콘 소재가 흑연보다 전자를 10배가량 더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녹스의 연결 종속회사인 티알에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리콘 음극재 원료인 실리콘 파우더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다. 전 세계 최초로 600nm까지 미세화에 성공한 상태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실리콘 파우더 미세화는 음극재에 실리콘 첨가 비중을 높이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 시장과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2차전지 생산 업체이자 테슬라를 고객사로 둔 P사향 샘플 테스트 물량을 곧 추가로 공급할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도부터는 실리콘 음극재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고객사 한 곳과 P사를 고객사로 확보해 실리콘 파우더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알에스 실리콘 파우더 생산능력(CAPA)은 올해 2분기 기준 월 30톤에서 내년 최대 300톤 규모로 10배 확대될 전망"이라며 "보급형 전기차가 통상 60㎾h 용량의 배터리를 채택한다고 가정했을 때, 실리콘 파우더는 3㎏ 정도가 탑재된다. 전기차 생산 대수를 기준으로 본다면 내년도 티알에스는 연간기준 120만대분의 실리콘 파우더 생산 CAPA를 확보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관계사인 이녹스첨단소재와 또 다른 연결 종속회사인 알톤스포츠 역시 올해 호실적이 전망된다. 이녹스첨단소재의 경우 주요 고객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4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알톤스포츠는 국내 전기·공유자전거 1위 기업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기자전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모델은 구매 후 2~3개월을 대기해야 하며, 전기자전거 평균 판매 단가가 지난해 20만원에서 현재 27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리서치알음은 이녹스에 대해 '긍정적' 주가 전망과 4만원을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적정주가 산정은 2021년 예상 보유 순차입금 230억원, 보유 상장 관계사 및 자회사 지분가치 1653억원(30% 할인), 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2355억원을 감안해 산정(현재 NAV 대비 할인율 46.6%)했다"며 "특히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승 구간에서 이녹스의 종속회사인 티알에스 보유 지분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1-11-01 14:02:47 박미경 기자
[금감원 Q&A]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로 상속·채무 확인하세요

Q. 사망자의 재산을 한 번에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의 신청자격이 확대됐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A. 네, 상속인이 금융,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국세, 지방세 등 상속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의 신청자격이 성년·미성년후견인에게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의 재산을 물려받을 상속인이 미성년자거나, 성년자임에도 질병, 장애, 노령 등 정신적 제약으로 성년후견개시 심판을 받을 경우 이들의 대리인인 후견인이 상속을 대신해 은행, 보험사, 관공서 등 여러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사망자의 재산을 파악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신청자격 확대를 통해 성년·미성년후견인이 상속인을 대신해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상속절차를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상속인 본인도 몰랐던 사망자의 채무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재산의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지난 29일부터는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과 대지급금 채무, 한국교직원공제회에 가입한 상품도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사망신고와 함께 또는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2021-10-31 14:46:23 이영석 기자
[금융이슈리포트] 대출절벽 '심화'…갈 곳 잃은 2030세대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출절벽'에 내몰리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일단 전세 대출은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추가 규제 가능성의 문은 여전히 열어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소득이 적은 사회초년생과 빚이 많은 서민에게 타격이 예상된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기준금리 인상까지 덮쳐 극한의 상황까지 몰릴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주식시장 등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를 이어오면서다. ◆가계부채 '급등'에 칼 빼든 금융당국 최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해온 가계부채에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41조 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도 최대치를 기록하며 금융불균형 위험 누적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따라서 금융위원회는 앞으로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관행 정착과 분할상환을 확대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가계부채 위험관리 강화 유도 ▲실수요자와 취약계층 보호 등을 골자로 가계부채를 관리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상환능력 중심에 따른 대출관행을 강조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관리방안 브리핑에서 "갚을수 있는 만큼만 대출받고 처음부터 조금씩 나누어 갚아 나가는 것은 금융의 기본원칙이자, 가계부채 관리의 출발점"이라며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관행을 정착시키고 분할상환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먼저 내년 7월 이후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던 '차주단위 DSR 확대적용 계획'을 오는 1월부터 시행한다.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이용할 경우 1단계 규제인 차주단위 DSR 40%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과 7월 추가 규제도 예고됐다. 먼저 1월 이후에는 2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은 경우도 차주단위 DSR을 적용한다. 7월부터는 1억원 이상의 받으면 모두 차주별 DSR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강화한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추가 규제를 내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졌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기 때문이다. ◆빚투 이어 대출 규제…'이중고' 겪는 2030 정부의 대출 규제에 소득이 적은 사회초년생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1년 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때문에 DSR 40% 규제를 조기 시행하게 되면 연 소득의 40% 이상을 원리금을 갚는 데 쓸 수 없다. 즉,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은 2030세대의 대출 한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는 것. 빚을 내기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이자 부담은 늘어난 점도 우려를 더했다.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오는 11월 추가 인상도 유력해지면서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2030 전세대출 잔액은 5년 새 60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2017년 29조1738억원에서 올해 6월 기준 88조234억원으로 늘었다. 이처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2030세대가 평생 월세로 밀려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김태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2030세대는 추가 대출 규제로 말 그래도 직격탄이 날라왔다. 내 집 마련이 아닌 전세 마련이라도 하려던 2030세대들이 규제가 강화되며 월세로만 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며 "앞으로 최소 소득의 3분의 1 이상의 수준을 월세로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정책에서는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다. 현재 소득이 적은 2030세대들에게도 미래 소득을 인정해 주담대를 장기로 해줬다. (현재 규제는)주택이라는 특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라며 "2030세대는 속된 말로 집을 산다는 꿈을 깨고 월세만 전전긍긍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2021-10-31 09:34:31 백지연 기자
[IPO 간담회] 지오엘리먼트 "반도체 박막증착 부품 선도기업 도약할 것"

박막 증착 부품용 소재 선도기업 '지오엘리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오엘리먼트는 28일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핵심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밝혔다.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증착·금속 배선 공정과 관련된 ALD(Atomic Layer Deposition)와 PVD(Physical Vapor Deposition) 공법의 핵심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영위 사업은 전구체 기화이송 부품 사업과 스퍼터링 타깃 사업이다. 전구체 기화이송 사업부문은 ALD용 전구체의 관리와 기화이송을 위한 캐니스터, 초음파 레벨센서 등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회사의 캐니스터는 전구체별 기화효율(MER) 측정과 공정 중 실온도 제어(VTC)의 세계 유일 기술력으로 확보된 데이터로 기화이송 시스템의 표준 모델을 구축했다. 초음파 레벨센서는 공정중 전구체 사용량을 안정적으로 측정하며 부레방식에 비해 오작동 사례를 현저히 낮춰 국내 ALD 장비 시장에서 표준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지오엘리먼트는 PVD 공정의 핵심 소재인 스퍼터링 타깃 원소재를 직접 제조·판매한다.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대표이사는 "당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2020년 알루미늄, 2022년 타이타늄 카퍼 타깃 제품에 대해 300mm 반도체 양산 라인용으로 국산화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이는 한일 간 반도체 원자재 수출입 이슈와 세계적으로 첨단 반도체 기술 보호 장벽으로 인한 대기업과 국가의 국산화 요청 시점, 그리고 당사 10년 연구 과정이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난도 기술인 금속 제어 기술과 가공 기술 또한 높은 투자 비용이 요구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며 "그 결과 현재 5% 미만의 국산화율을 보이는 유일한 원소재다. 지오엘리먼트 타겟 사업의 성장이 확실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지오엘리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각각 38%, 124%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에만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2020년 온기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매출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향후 지오엘리먼트는 스퍼터링 타깃 양산 공급을 확대하고 PEB, 솔리드 캐니스터, 대용량 기화기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신 대표는 "지오엘리먼트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박막 증착 시장을 선도한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라며 "금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부품에서 모듈, 소재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박막 증착 부품용 소재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오엘리먼트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54만7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7600~8700원이다. 10월 28~2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1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0-28 15:14:10 박미경 기자
[IPO 간담회] NH올원리츠, 코스피 상장…"넘버원 멀티섹터 공모리츠 도약"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11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NH올원리츠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피 상장 이후 중장기 성장 계획에 대해 밝혔다. NH올원리츠는 다양한 유형의 코어플러스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 리츠다.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의 핵심인 오피스와 '언택트'의 영향으로 고속성장하는 물류 부동산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편입하고 있어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또 NH올원리츠는 실물형 모자리츠로 실물자산인 분당스퀘어와 자리츠 지분증권 100%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모리츠인 올원리츠 투자를 통해 모리츠가 보유한 자산과 함께 자리츠가 보유한 자산까지 한번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NH올원리츠는 우량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임차인도 확보했다. 분당스퀘어는 현재 임대율 100%로 네이버 관계사인 글로벌 모바일플랫폼 기업 라인플러스가 사용중이며, 임대차 연장계약을 체결해 높은 임대 안정성을 확보했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서비스가 앵커 테넌트로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며, 에이원타워 인계는 삼성생명, 농협은행, 고용노동부 등 우량임차인을 보유한 오피스 빌딩이다.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동원그룹의 물류회사인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NH올원리츠는 코스피 상장 후 계열사의 임차수요와 개발수요를 흡수해 농협과 함께 성장하는 리츠로 도약할 방침이다. 농협그룹의 금융과 비금융의 부동산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성장성을 확보해 3년 내 운용자산(AUM) 1조원을 달성하고 투자 섹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NH올원리츠 출시 이후 당분간 상장 리츠 신규 출시 계획이 없다"며 "상장 리츠의 외형을 확대시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규자산 편입 이후 섹터별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의 전략적 매입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평가 자산을 추가로 매입함과 동시에 자산 가치 상승이 완료된 자산을 매각해 포트폴리오 규모 유지와 동시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매각차익을 배당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본부장은 "NH농협리츠운용의 전문적인 자산운용과 농협그룹의 시너지를 결합하여 운용자산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을 증대 시켜 NH올원리츠의 내재가치를 향상시켜나가겠다"며 "부동산 투자를 넘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주도하는 넘버원(No.1) 성장형 멀티섹터 공모리츠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NH올원리츠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는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 공모가는 5000원이다. 10월 28~29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1월 3~5일 3일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16일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0-28 14:05:48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