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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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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막아주는 쌍화탕 원료 한약재 규격 기준 적합, 안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항피로 및 면역계 활성 효과가 있는 쌍화탕의 원재료 한약재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작약, 황기 등 129건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3일 밝혔다. 쌍화탕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한약 처방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쌍화탕 원료인 작약, 당귀, 숙지황, 황기 등 7가지 한약재, 129건에서 원료별 지표물질 함량이 기준 이상을 나타내 품질이 우수했다"며 "납과 같은 중금속,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이산화황, 벤조피렌 같은 유해물질은 모두 기준 이내였다"고 설명했다. 쌍화탕은 따뜻한 약성이 있는 원료 한약재가 포함돼 있어 몸에 열이 많은 경우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대장이 약한 사람에게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한의사, 전문가와 상담을 통한 처방이 필요하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고춧대 차처럼 효과와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쌍화탕과 같이 검증된 처방으로 면역계를 활성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약령시 내에 위치한 한약재 품질 검사기관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 검사소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한약재 원료의 품질과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21-02-03 11:46: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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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 입주기업들 헬스바이오 제품 출시 성과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과 대학, 병원간 기술교류를 도와 제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0년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가운데 2곳(팜스빌, 웰스바이오)을 선정해 대학, 병원 등과의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팜스빌'과 '웰스바이오'는 이화의료원과 임상개발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후 공동연구를 진행,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팜스빌은 김치에서 유래한 특허받은 유산균 '와이셀라 컨퓨사', 산모의 모유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등이 함유된 제품을 개발했다. 팜스빌은 이화의료원의 인체 효능 평가를 받고 지난해 10월 'PS 초유유산균 포스트 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웰스바이오는 체외진단 기술을 토대로 면역진단, 바이오센서, 분자진단 기술 기반 제품을 연구·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이화의료원의 기기 정확도 평가와 임상 승인을 마친 헬스바이오는 헤모글로빈과 총빌리루빈을 간편하고 빠르게 정량 측정할 수 있는 현장진단용 의료기기를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마곡산업단지 내 융복합 연구개발(R&D)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총 사업비 2억원 규모로 4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마곡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이 그 대상이다. 우수 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산학연·병원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제품개발, 임상실험, 신제품 소비자 반응 조사, 시장검증, 제품화를 지원받는다. 김상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국내 최고의 융복합 연구개발 단지 마곡에서 혁신의 성과가 시작될 수 있도록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2-03 11:14: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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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서울여성 43.2%는 '생계형'

하루평균 일하는 시간 설문조사 결과./ 서울 #. 20대 N잡러(직업이 여러 개인 사람) 강모 씨는 청소년센터 공방에서 매니저로 일하며 강의와 워크샵을 진행한다. 그는 함께 음악하는 친구들과 공연하며 돈을 벌기도 하고 불규칙한 수입을 메우기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종종 한다. 본인이 N잡러라고 생각하는 서울시 여성 10명 중 4명이 생계 때문에 여러개 직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은 시내 거주(근무)하는 만 20세~59세 여성 124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여성의 세대별 일자리 수요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서울 여성이 N잡러가 된 이유를 조사해보니 43.2%가 생계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한 개의 일자리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하고 싶은 일을 통해서는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같이 어쩔 수 없이 필요에 의해 여러 개 직업을 갖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어 여유자금 마련형(32.1%), 자아실현형(24.7%) 순이었다. N잡러 가운데 하루 평균 일하는 시간이 9시간 이상인 이들의 비율은 40.4%였다. 반면 단일 직업을 가진 사람 중에 하루 평균 9시간 넘게 일하는 사람의 비율은 22.4%로 N잡러의 절반 수준이었다. 시 관계자는 "N잡러들은 일이 몰릴 때 일을 줄이기보다 무리해서 일을 더 많이 하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확보한다"면서 "체력적 부담감과 심적 부담감을 동시에 가중시킬 수 있는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N잡러들에게 '어떤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임금·수입이 많은 일자리'라고 답한 비율이 19.7%로 1위를 차지했다.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일자리'(19.6%), '나의 적성, 취향에 맞는 일자리'(19.2%)가 그다음이었다. 서울시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경력개발·구직 프로그램은 '모바일, 온라인 등 비대면 매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84.6%(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83.1%), '관심분야의 전문가 멘토 프로그램'(81.0%) 순이었다. 서울시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일자리 정책으로는 '교육 수료 후 관련 직종 취업으로의 집중 매칭'(91.2%·중복 응답), '직종별 직업훈련 프로그램 세분화'(89.5%), '특수고용, 프리랜서에 대한 직업훈련 지원'(89.4%)을 꼽았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용형태의 여성일자리 플랫폼을 운영할 것"이라며 "직종별 커뮤니티 구축, 전자 학습(이러닝)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교육 인프라 연구 등 새로운 일자리 지형을 반영한 직업 훈련과 일자리 정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03 10:46: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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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시대 서울 교통' 세계에 알린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이달 3~5일 '재건을 위한 안전하고 탄력적인 교통의 재해석'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포럼 'Transforming Transportation 2021'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교통 시스템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고 2일 밝혔다. 'Transforming Transportation'은 공공, 민간, 학계, 시민사회 등 전 세계 교통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 과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교통 분야에서 세계적인 포럼으로 손꼽힌다. 이번 행사는 ▲위기 대응 ▲교통과 건강 ▲재정적 회복력 ▲지속가능한 물류 ▲교통과 기후변화 ▲교통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6개 메인 테마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강진동 교통운영과장이 대내·외 우수사례로 평가받는 서울시의 효과적인 코로나 대응 사례와 향후 서울 도시 교통의 변화, 트렌드를 소개한다"며 "서울시가 개최하는 기술세션에서는 국내 전문가 외에 OECD, 세계은행 교통전문가들이 '뉴노멀' 시대의 미래교통, 디지털 및 녹색 혁신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ransforming Transportation 2021'은 세계은행 라이브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은 5G 융합 커넥티드 기술, 자율주행, 퍼스널모빌리티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범세계적인 재난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02 13:48: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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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안 쓰고는 내 자유" 지하철 직원에 폭언·폭행 176건

#. 작년 7월 13일 오전 8시 20분경 5호선 전동차에 마스크를 끼지 않은 승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직원 A씨는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승객은 "마스크를 쓰고 안 쓰고는 내 자유"라며 이를 거절했다. 또 재차 마스크 착용을 당부한 직원 A씨를 폭행했다. 이 승객은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역 직원의 감정노동 피해사례는 총 176건으로, 월평균 14건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월 도시철도 업계 최초로 '감정노동 보호 전담TF'를 신설한 서울교통공사는 감정노동 피해 현황과 관련 지원 내용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2일 밝혔다. 전담TF는 감정노동 피해직원에 업무분리, 심리상담, 고소 진행 시 경찰서 동행,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기구다. 감정노동은 업무 과정에서 노동자가 자신의 감정 상태를 통제하고 고객에게 맞출 것을 요구받는 형태의 노동을 의미한다. 공사 관계자는 "가장 많은 유형은 취객의 폭언·폭행이었다"며 "역사나 전동차 내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취객이 주를 이뤘으나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직원에 대한 폭언·폭행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정노동 피해를 당한 역직원은 심신 안정을 위해 즉시 업무에서 분리시켰고, 고소로 이어질 경우 심리안정휴가 3일을 부여했다"며 "공사 내 임상심리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진단서 발급비용, 치료비 같은 금전적 지원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전담TF는 작년 한 해 심리상담 69건, 치료비 지원 27건(총 247만원), 경찰서 동행 및 전화상담 338건을 포함 총 434건을 지원했다. 공사는 "가해자 처벌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정노동 지원업무 전담 직원이 고소를 진행한 피해 직원과 동행해 경찰 진술을 돕고, 필요할 경우 동의를 받아 법률적 검토 후 공사 명의로 가해자를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2-02 13:32: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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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서울관' 참여 기업들 1020만 달러 투자유치·수출 계약 진행 중

전신사진을 분석해 신체 사이즈를 측정, 증강현실로 옷을 입어 보는 '에이아이바'의 패션 솔루션 기술 시연 모습./ 서울디지털재단 지난달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ICT 박람회 'CES 2021'에서 서울시 지원으로 세계 무대에 선 우리 혁신기업들이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CES 2021' 서울관 참여 기업들이 현재까지 총 1020만 달러(한화 약 113억7700만원) 규모의 수출 및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거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텍스트를 분석해 키워드에 맞는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제작 기술을 선보인 '웨인힐스벤처스'는 미국 최대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인 '셔터스톡' 등과 120만 달러(한화 약 13억3800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러시아와 중국의 투자사들과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스마트 영양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알고케어'는 CES 기간 동안 국내·외 다수의 투자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현재 900만 달러(한화 약 100억3800만원) 규모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 기업은 개인별 영양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영양관리가 가능한 기술을 내놨다. 전신사진을 분석해 10초 만에 신체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증강현실(AR)을 통해 시착해 볼 수 있는 패션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에이아이바'는 미국의 글로벌 기업인 피앤지(P&G)와 협업을 위한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빛을 이용해 성분을 분석하는 기술(분광기술)로 식품의 신선도를 측정하는 솔루션을 선보인 '파이퀀트'는 160여 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한 글로벌 가전회사와 솔루션 탑재를 협의 중이다. 가상현실(VR) 기술로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느낌을 그대로 살린 실내 사이클을 개발한 '리얼디자인테크'는 일본무역진흥기구와 일본 진출을 협의 중이다. 노인 대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사 연계와 안전인증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CES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서울관 참여기업(알고케어, 누비랩 2개 사)이 그 해 출품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주어지는 'CES 혁신상'을 받았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CES의 성격에 맞춰 전시장 조성부터 자체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참가 기업에 대한 지원을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 우리 기업들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전폭 지원했다"며 "참여 기업의 영문 홍보영상 제작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웨비나,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CES 2021' 서울관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스마트서울 홈페이지에서 이달 말까지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02 12:59: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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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르면 2월 말부터 백신 접종 시작··· 11월 전에 시민 70% 접종 완료 목표

서울시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에 나선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시는 천만 시민의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백신 관리와 접종 그리고 사후 이상 반응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빠르면 2월 말부터 시작된다. 시는 의료진을 필두로 시민의 70%에 대한 접종을 11월 이전에 완료한다는 목표다. 시는 체육시설 등 넓은 공간을 활용해 자치구별 최소 1개씩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3500곳을 선정해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민관합동신속 대응팀'도 구성해 가동한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전담콜센터를 운영해 백신 접종을 안내하는 등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편의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최대 현안인 의료인력 확보를 비롯해 백신 예방 접종 전 과정에서 민간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사회, 서울시병원회, 서울시간호사회,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민관협력 지역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지난 1일 회의를 갖고 협력에 뜻을 모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2021-02-02 12:33: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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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조4852억원 투입해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 가동

서울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한파에 대응하고자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을 가동하고 총 1조4852억원 규모로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서비스업 비중이 절대적인 서울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셋 중 하나가 폐업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상처가 심각하다"며 "가장 지원이 절실한 곳에 온기를 불어넣어 가혹했던 겨울을 지나 희망의 봄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자금 수혈 ▲기존 근로자 실직방지 ▲관광·공연예술 업계 긴급지원 ▲서울사랑상품권 조기 발행을 통한 소비 촉진 ▲취약계층 신규 일자리 제공을 골자로 한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재원이 한정된 만큼 코로나 재난타격을 가장 먼저, 가장 많이, 가장 깊게 입은 거리두기 직접 피해 업종,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지원과 정부 지원 사각지대 보완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으로 1조원을 투입해 5만명을 지원한다. 집합금지·영업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업종뿐 아니라 관광, 공연예술 업계 등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이 그 대상이다. 한도심사 없이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이상의 융자는 한도가 있는 경우 심사를 거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도록 문턱을 낮췄다고 시는 덧붙였다. 지원조건은 이자율 1.99%(이차보전 0.4%), 보증료 0.9%, 보증율 100%다. 이와 함께 시는 무급휴직 중인 근로자가 실직하지 않도록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총 150억원을 투입한다. 내달 중 신청 접수를 시작해 4월 30일까지 무급휴직 근로자 1만명에게 최대 150만원(한달에 50만원씩 3개월)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 지역 50인 미만 기업체에서 작년 11월 14일부터 올해 3월 31일 사이에 월 5일 이상 무급 휴직한 근로자 중 고용이 유지되고 있는 자다. 시는 집합금지·제한으로 손실을 본 피해업종 근로자를 우선 선정해 도울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로 가동이 멈추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관광·공연예술 업계를 위한 별도의 긴급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고사 위기를 넘어 생태계 붕괴를 걱정하는 관광업계엔 융자지원과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해 업체당 100만원의 '긴급 생존자금'을 3월 중 현금으로 지급한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5인 이상 소기업을 중심으로 총 1500개사를 지원해 사각지대를 메운다는 목표다. 공연예술 업계를 위해 시는 비대면·소규모 축제에 75억원, 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에 21억원 등 총 96억원을 투입한다. 10%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은 올해 발행액의 절반인 4000억원을 설 연휴 전에 조기 발행·판매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시는 동시접속자 폭주로 인한 시스템 마비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을 자치구별로 일정을 나눠 순차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중구(3월 중 판매)를 제외한 나머지 전 자치구에서 2월 3~5일에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 아울러 시는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지만 고용시장에서 소외된 실업자·어르신들을 위해 '안심일자리' 사업에 총 591억원을 투입, 취업 취약계층 637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정류장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생활방역, 환경정비, 안전관리 외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및 전기·수소차 보급 홍보 같은 그린뉴딜 분야 신규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 권한대행은 "우리 모두의 한결같은 새해 소망은 '코로나 극복'"이라며 "오늘 발표한 5대 대책이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에 충분치는 않지만 민생경제에 깊게 파인 상처에 새 살을 돋게 하는 처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2 11:13: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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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내 건물 옥상에 20년간 축구장 45개 규모 녹색쉼터 조성

서울시가 관내 건축물 옥상에 꽃과 나무를 심고 휴게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는 '옥상녹화사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총 23개소 건축물(공공 16개소·민간 7개소)에 9150㎡ 규모의 녹색 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옥상녹화를 시작해 작년까지 약 20년간 7140㎡ 크기 축구장 44.6개 규모의 녹지공간을 옛 서울역사를 포함한 764개 건축물(공공·민간)에 새롭게 만들었다. 올해 시는 서초구 대법원 청사, 중구 신당5동 주민센터 옥상 등을 녹지로 꾸밀 계획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옥상녹화를 한 건물은 평균 3.1도의 온도 저감 효과를 나타냈다. 또 옥상녹화를 적용한 건축물은 평균 12~15%의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도 있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옥상에 100㎡를 깊이 10cm로 녹화했을 때 200리터 정도의 빗물 저장이 가능해 우수의 유출 속도를 저하시켜 도시홍수를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고 주장했다. 옥상에 마련된 녹색 쉼터는 동·식물의 서식처 기능도 했다. 최근 5년(2015~2019년)간 옥상녹화지 79개소를 현장 모니터링한 결과 곤충, 조류가 이전보다 5종 이상 증가한 곳이 14%에 달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삭막한 도심 속 한줄기 오아시스 같은 녹색 쉼터를 건축물의 옥상에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옥상녹화 사업은 도시의 경관을 개선하고, 외부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녹화 사업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01 14:51: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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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명절 전후 불법 대부광고 기승··· 493개 업체 전수조사

서울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관내 대부중개업체 493개소를 대상으로 대부광고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허위과장 광고(금융기관 사칭·저금리대출 전환 약속) 여부 ▲대부조건에 관한 필수사항(명칭·대부업 등록번호·이자율·경고문구) 표시 여부 ▲광고 문안과 표시 기준(문안·글자크기) 준수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부 대부중개업자들이 정부와 공공기관을 가장하거나, 제도권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대부업에서는 취급할 수 없는 '햇살론' 등 서민 금융상품 오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신용등급 상향을 빌미로 먼저 고금리 대출을 받고 1개월 내 저금리로 전환해 주겠다고 유인하는 방법으로 소비자피해를 유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업체의 불법·부당행위로 피해를 입은 경우 시가 운영하는 민생침해 신고 사이트 '눈물그만' 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주선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가 불법 행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자치구 등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법을 위반한 업체에는 행정처분, 수사 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1 14:49: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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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규모 집단감염 일어나지 않았던 공연장·영화관 방역수칙 완화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이 1일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보리핑을 열고 공연장, 영화관 등에 완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나지 않았던 공연장, 영화관 등에 완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던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을 협회·단체 의견을 반영, 합리적으로 조정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연장·영화관의 경우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또는 '동반자 외 좌석 두 칸 띄어 앉기'로 방역수칙을 조정하기로 했다. 그간 샤워실 사용이 금지됐던 실내체육시설에서는 한 칸씩 띄워서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완화했다. 다만, 탈의실에서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이 적용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홀덤펍의 '집합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날 서울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기간을 14일 24시까지로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예배를 제외한 숙박, 식사, 소모임이 금지된다. 시는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에 방역수칙 가이드라인을 공문으로 안내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50인 이상 모이는 모임·행사가 금지되며,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카페는 밤 9시까지만 매장 내에서 취식할 수 있고, 이후부터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2인 이상의 이용자가 커피·음료·간단한 디저트류만을 주문했을 경우에는 매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 코로나19 주간 발생동향에 의하면 지난주(1월 24~30일) 관내 확진자 수는 총 806명으로 하루평균 115.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이는 2주 전(1월 17~23일) 일평균 확진자 수 125.1명보다 8%(10명) 감소한 수치다. 최근 2달간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병원·요양시설은 작년 12월 21%에서 올해 1월 22%로 1%포인트, 직장 관련은 11%에서 18%로 7%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종교시설은 16%에서 8%로 8%포인트 줄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요양병원·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하기 전에 감염병과 관련된 병원, 시설의 상황을 확인하고 시설 관리자들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확진자 발생시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01 14:00: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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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타트업-대기업 글로벌 동반진출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올해 스타트업 130곳 이상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시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미래먹거리 선점과 신사업 분야 진출이 필요한 대기업 간 기술제휴를 매칭해 해외 동반진출을 이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술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개별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진화시킨 것"이라며 "이미 탄탄한 사업 기반이 있는 대기업을 통해 해외진출의 지름길을 찾도록 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신제품과 서비스를 내부 R&D가 아닌 외부에서 조달하거나, 다른 기업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개방형 기술혁신'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빙그레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P&G 같은 글로벌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시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현지시장에 더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해외 정부, 국제기구와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30개 이상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각축장으로 떠오르는 해외 도시에 '창업지원거점'을 세우고, 액셀러레이팅, 기술실증, 현지법인 설립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 기술수요가 높은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화 보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시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해외 현지에 창업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트업 기술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01 12:50: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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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경남 안심나들이 10선' 발표

코로나 장기화로 관광산업이 크게 침체된 가운데 현직 방역전문가와 협업해 여행지 안전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는 여행지 방역을 일상화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회복의 계기를 찾고자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방역 전문의가 안심나들이지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현장 심사에 직접 참여해 여행지 안전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안심나들이로 선정된 10개 관광지는 ▲진주 진주성 ▲남해 독일마을 ▲통영 디피랑 ▲합천 영상테마파크 ▲김해 가야테마파크 ▲창원 진해해양공원 ▲하동 삼성궁 ▲거제 내도 ▲고성 당항포관광지 ▲사천 바다케이블카다. 방역 기준을 마련하고 직접 현장 평가에 참여한 경상대학교 예방의학과 강윤식 교수(한국관광공사 방역부문 자문위원)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모든 국민이 예전처럼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기까지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종식을 앉아서 기다리기보다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관리해 나가자는 취지에 공감해 본 사업에 동참했다"며 "방역전문가로서 필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생각"이라 말했다. 공사 박철범 경남지사장은 "이번 사업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보다 관광업계가 앞장서서 안전한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관광지 방역에서도 한국이 세계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지 조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 강조했다.

2021-02-01 10:52: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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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사망한 부모의 '빚 대물림' 막는 무료 법률지원 본격화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이하 공익법센터)는 미성년자인 아동·청소년에게 사망한 부모의 빚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돕는 '무료 법률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무료법률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다. 공익법센터는 상속포기(또는 상속한정승인) 심판청구부터 법원의 결정 이후 상속재산에 대한 청산까지 전 과정에서 무료로 소송을 대리하고, 인지대·송달료 등 각종 비용도 예산 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법정대리인에 의해서만 소송 행위를 할 수 있는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친권 정지나 미성년후견인 선임청구를 병행한다.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사회보장 분야 법률상담, 공익소송, 공익입법, 제도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복지재단 내에 지난 2014년 7월 설치한 단체다. 현재 센터장을 포함한 변호사 5명과 사회복지사 3명 등 총 9명이 근무하고 있다. 마포구 공덕동 서울복지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다. 무료법률상담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익법센터의 성유진 변호사는 "빚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상속인의 사망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법원에 심판을 청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미성년자에게 친권자가 있음에도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친권을 행사하지 않고 방임하는 경우에는 친권을 정지시키고 미성년후견인을 선임해야 해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일단 공익법센터에 법률상담을 해서 필요한 절차를 안내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01 09:57:3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