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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석채 전KT회장 비자금…부처 물갈이 도화선 되나

이석채 전 KT회장의 비자금 중 일부가 정부 부처 고위 공무원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활용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7일 정부 사정기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이석채 전 회장의 비자금 중 일부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안정행정부 등의 고위 공무원에게 로비자금으로 전달된 정황을 잡고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석채 전 KT 회장의 사임발표 훨씬 이전부터 비자금 등 비리문제 등을 조사해 왔다. 이석채 전 회장의 경우, MB정부 시절 연임과 함께 박근혜 정부 출범 전후 KT 회장직 유지를 위해 정치권과 공무원 사회 등 광범위하게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 전 회장의 비자금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현직 정부부처 고위직 공무원에게도 로비자금이 전해진 것으로 파악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미래창조부 고위직 공무원인 모씨와 안행부, 산자부 공무원 등의 이름이 실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석채 전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의 경우, 이미 정부기관의 전직 차관급 인사인 H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공직사회 '대규모 물갈이' 소문과 맞물려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최근 정부는 국무총리실 1급 공무원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해 '전 부처 물갈이'로 번지는 등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에 대해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석채 전 회장의 비자금이 관계로 흘러들어간 것이 사실이라면 관련 정부부처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이석채 전회장의 비자금이 도화선이 돼 일부 부처에 대한 물갈이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미 이석채 전 회장으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고위 공무원에 대한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4-01-07 14:24:19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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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즌, '중고매매 바로 판매' 서비스

모바일 포털사이트 세티즌은 기존보다 빠른 중고거래 서비스를 위해 '중고매매 바로 판매(가칭)' 서비스를 9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기존 세티즌 중고거래 방식은 판매자가 제품 사진과 설명을 원하는 가격에 판매 등록하면 구매자들이 이를 보고 구매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제공되는 '바로 판매' 서비스는 구매자가 미리 등록해둔 모델의 구매시세와 차감 항목 등을 제공해 판매자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에 즉시 판매할 수 있다. 통신사들의 중고폰 매입 서비스는 통신사가 매입할 때 제품의 상태를 확인 후 등급별 가격을 통보해 주는 반면, 이번 세티즌 '바로 판매' 방식은 사전 등록한 모델별 매입시세를 확인해 최고가를 제시하는 업체에 판매하는 일종의 역경매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판매자들은 중고폰 등록 후 판매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최고가를 제시하는 업체에 즉시 판매해 빠르면 다음날 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어 거래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제품 상태 별 의견 차이 조정을 위해 한차례 차감 항목에 대한 가격 조정이 가능해 분쟁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세티즌 관계자는 "'바로 판매'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판매자는 최고가에 물건을 빠르게 판매할 수 있다"며 "구매자는 원하는 모델을 일일이 검색해 구매하는 수고를 덜고 원하는 수량까지 자동으로 매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4-01-07 14:22:02 이재영 기자
한국인 해외 여행객 5명 중 1명 '여행사기' 경험

한국인 해외 여행객 5명 중 1명이 해외여행 중 여행사기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5년간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한국인 여행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사기 피해 경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0.2%가 해외여행 시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피해를 입은 유형은 공짜라고 유인해 상품을 사용하게 한 뒤 상품 가격을 청구하는 공짜 미끼 강매다. 사기 피해 경험이 있는 여행자의 26.4%가 공짜 미끼 강매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유럽여행에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 또 우리에게 낯선 팁 문화도 자주 당하는 사기 유형이다. 사기 피해 경험이 있는 여행자 중 24.3%가 레스토랑·커피숍·관광지 등에서 일반적인 팁보다 훨씬 많은 팁을 강요받은 적이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여행자 동의 없이 계산서에 팁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명품 짝퉁 사기를 당하는 여행자도 21.63%에 달했으며 관광지가 휴관이라고 속여 보석가게로 안내하거나(18.5%), 구매한 여행패키지 상품과 다른 상품을 제공하거나(16.7%), 미터기 없이 택시를 운행한 뒤 과다 요금을 청구하는 행위(15.0%)도 자주 당하는 사기 유형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여성이 남성보다 짝퉁 구매나 택시요금 과다 청구로 인한 피해를 더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속아서 짝퉁을 구매한 남성은 16.5% 수준이지만 여성은 4명 중 1명이 짝퉁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었고 택시요금 과다 청구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30.6%나 많이 피해를 입었다. 김현민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자주 발생하는 여행사기 유형을 미리 살펴봐야 하고 현지에서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스카이스캐너는 여행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4-01-07 14:05:56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