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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영양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집단상담 공개보고회 개최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 영양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합회는 11월 19일(수) 일월초등학교 청기분교에서 집단상담 공개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영양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합회는 관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매년 각급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다양한 연수와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개보고회는 영양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합회의 집단상담 운영 모습을 관내 학교 관계자 및 교직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상담 활동의 질을 향상시키고 상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일월초등학교 청기분교 1~6학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집단상담은 대인관계향상을 주제로 하였으며, 풍선놀이 및 이구동성 협동심 키우기 활동, 릴레이 칭찬하기 등 긍정적 집단 경험을 통해 공감능력과 또래관계 형성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집단상담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선생님이 갖고 오는 모든 활동이 재미있었어요. 친구들과 서로 도와주는 놀이라 더 재미있었어요."라며 생생한 소감을 밝혔다. 영양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합회 문현희 회장은 "우리 영양지역 상담봉사자 선생님들은 지역 교육에 힘이 되고자 한마음으로 힘쓰고 계신다."며 "앞으로도 집단상담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집단상담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해 주시는 상담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정서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드리며 교육청도 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9 13:27:1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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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인기 만점 한달살이 ‘영암살래’ 2기 참가자 모집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이달 30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인 '영암살래? 영암살래!'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인 영암살래는,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의 단독주택 '영암살래'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귀농·귀촌을 체험하고, 지역 정착 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장. 프로그램 1기 참가자들은 영암 생활 환경, 지역공동체 교류 등에 긍정 평가를 내리며 귀농·귀촌 체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진 이번 2기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성인이 신청할 수 있고, 1가구당 최대 4명까지다. 총 5가구를 선발해 12/20일부터 내년 1/18일까지 프로그램에 들어가고, 참가가족은 영암군이 마련한 ▲우리마을 제대로 알기_마을주민 간담회 ▲귀농 선도 농가 방문·수확 체험 ▲영암 문화·관광지 숨은명소 찾기 등에 참여하며 영암 정착을 모색하게 된다. 신청은 영암군 인구청년과 귀농귀촌팀에서 이메일 등으로 받고, 방문·등기 접수는 이달 28일까지 마감이다. 참가 선정 가족은 주택 임대료 20~30만 원과 보증금 20~30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1기 운영을 통해 영암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운영을 준비했다"며 "2기에서도 많은 분들이 영암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볼수 있고, 안내는 영암군청 귀농귀촌팀에서 한다.

2025-11-19 13:26: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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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 간 건강기능 강화 ‘유자 하이볼 시럽’ 개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전남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간 건강 기능을 더한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했다. 유자는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케이(K)-푸드이자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 이미지와 함께 우수한 맛·품질·향을 인정받아 글로벌시장에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엠지(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은 위스키 등 증류주에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더해 가볍게 즐기는 음용 방식으로, 높은 도수보다 청량감과 향미를 강조하는 트렌디한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당류 부담을 낮추고 간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하이볼 시럽을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했다. 효소를 이용해 당을 올리고당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유자의 기능성분인 '나리루틴'과 '올리고당'을 함유한 간 보호용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프로세스 바이오케미스트리(Process Biochemistry)'에 게재되며 학술 가치도 인정받았다. 또한 개발된 기술은 전남 유자 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계획이며, 하이볼뿐만 아니라 유자의 상큼한 풍미가 곁들여진 여러 형태의 제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보배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연구사는 "효소 기술을 활용해 높은 당 함량을 줄일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유자의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었다"며 "이번 기술이 유자 소비 확대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9 13:26: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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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일회용품 없는 작은영화관 만들기 사업’ 추진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1월 중 화순시네마에서 '일회용품 없는 작은영화관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여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관람 문화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영화관 내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실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관련 시설 조성과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3,155만 원(도비 100%)으로 다회용기 사용 지원, 식기세척기 · 소독기 등 세척 기반 시설 설치, 다회용기 · 세제 구비 등에 사용된다. 화순시네마는 세척 시설 등의 설치 기간인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휴관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화관 이용객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내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복규 군수는 "화순시네마에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작은 변화가 지역의 자원순환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민들이 불편 없이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9 13:26:1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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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생 성취 중심 평가’ 역랑 제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4일, 11일 2회에 걸쳐 '성취평가제 현장 방문 컨설턴트 실습형 연수'를 갖고 고등학교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이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하였는가'를 평가하는 제도로 상대 비교가 아니라, 학생 개인의 성취 수준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수는 성취평가제를 학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7월 광주·전남·전북이 함께 진행한 기본 연수에 이어, 이를 실제 현장 적용 중심으로 확장한 후속 과정이다. 실습형 연수에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과목 교사로 구성된 중등 성취평가 교과 컨설턴트 23명이 참여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 성취평가 모니터링 지표의 이해와 분석 ▲ 단위학교 사례 기반 컨설팅 실습 ▲ 성취평가 결과 분석 및 활용 ▲ 모의 컨설팅 등이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전략을 직접 설계하며 컨설턴트로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의 성취평가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교과 특성을 반영한 평가 개선이 학교 현장에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평가 전문성을 갖춘 컨설턴트 중심의 현장 밀착 지원 체제를 강화해 '교육과정-평가 일체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성취평가제가 공정하고 신뢰받는 평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컨설턴트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학교 구성원과 평가 운영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컨설턴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3:26: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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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향토문화유산 12건 신규 지정

보성군이 "살아 숨 쉬는 지역유산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보성군은 2025년 향토문화유산 발굴 사업을 통해 총 12건의 신규 유산을 확인하고,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심의 및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19일 군수 지정서를 최종 발급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관내 미등재 유산을 대상으로 조사·발굴을 진행해 숨겨져 있던 유산들을 재발견했다. 이후 9월 22일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에서 등재가 확정됐으며, 20일간의 지정 예고를 거쳐 공식적으로 향토문화유산으로 인정됐다. 지정서 발급 행사에는 소유자 8명이 참석했으며, 군은 지정서 발급을 통해 보성군과 소유자가 함께 유산 보존·활용을 더욱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은 건축물 7건, 전적·고문서 4건, 무형유산 1건으로 구성돼, 등재 폭이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2017년 12건, 2024년 10건에 이어 2025년에도 12건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관내에 여전히 발굴되지 않은 문화유산이 무궁무진함을 확인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도 보수·정비, 안내판 제작과 같은 눈에 보이는 정비뿐 아니라 각 유산에 담긴 역사 발굴,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우리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5-11-19 13:25: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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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TEX+VISION 2026 참가기업 모집

킨텍스와 서울메쎄가 19일, 섬유·봉제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신규 전시회 'TEX+VISION(국제섬유봉제산업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국내외 제조기업과 글로벌 소재기업, 브랜드 및 스타트업 등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조기신청 기업에게는 부스 당 최대 50만 원의 참가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회 기간은 2026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이다. TEX+VISION은 원천 소재부터 제품화와 사용·관리에 이르기까지 섬유산업 밸류체인 전 과정을 다루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로 특히, 섬유를 패션 소재에 한정하지 않고 모빌리티, 의료, 인테리어,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는 기능적 활용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2026년 10월 개최하는 첫 전시회는 산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5개 'Show-in-Show' 형태로 열린다. 먼저, ▲첨단 기능성·친환경 신소재 카테고리의 TEXTILE Vision ▲제조·봉제·스마트팩토리 GARMENT Vision ▲프린팅·염색·가공 중심 Tex+ PRINT Vision ▲천연·합성·바이오 기반 대체소재를 포함한 Tex+ LEATHER Vision ▲세탁·케어 솔루션 중심의 Tex+ EcoCare Vision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소재 개발부터 제조·가공·기획·관리까지 이어지는 산업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구조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해외 브랜드 및 OEM 바이어 대상 1:1 매칭 상담회, 글로벌 소싱 담당자 초청 프로그램, 산업별 테크 컨퍼런스 등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라이브 데모, 신제품 발표회, 지속가능성 세미나 등 기업의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섬유 시장은 소재 경쟁에서 밸류체인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라며 "TEX+VISION이 기술·지속가능성·생산 효율 등 섬유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과 산업 허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10:25: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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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5호선 역사 환경관리 민간위탁 전환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5호선 하남선 역사 환경관리 방식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함에 따라 연 약 6억원, 위탁 기간 3년간 총 18억 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수행하던 방식에서 연 약 22억원을 부담하던 구조를, 2026년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해 연 약 16억 원 수준으로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하남시는 이번 조치가 하남선 운영 적자 완화와 도시철도 운영 효율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10월 하남시는 5호선 하남선 역사 청소 위탁운영 수탁운영자 선정 심사를 진행해 심사결과에 따라 하남시는 서한실업(주)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서한실업(주)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5호선 하남선 4개 역사(미사역·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의 대합실, 승강장, 화장실 및 외부 지역 청소를 비롯해 방역, 전문청소반 운영 등 전반적인 환경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남시는 위탁 전환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와 지역사회 기여 요소도 함께 고려했다. 협약에 따라 채용 인원의 50% 이상을 하남시 거주자로 우선 선발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하남시 장애인복지관', '하남시 민생안정후원회'와의 후원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민간위탁 전환은 5호선 하남선 운영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하철 운영 혁신의 첫 단추"라며, "앞으로 하남시의 도시철도 운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 5호선뿐 아니라 장래 3호선·9호선 연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재정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9 10:14: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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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광역상수도 누수에 따른 단수사고 관련 간담회 개최

김경일 파주시장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고와 관련해 지난 18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시민간담회를 열어 사고 경위,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향후 종합 개선대책 마련을 설명했다. 간담회는 파주시 관계 공무원, 한국수자원공사 문숙주 수도부문장 등 관계자, 단수 피해 지역 아파트단지 대표 및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일 시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단수 사고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불안감을 드린 점에 시장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재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단수와 수질 불안정으로 인해 실제 피해를 경험한 주민들의 의견이 폭넓게 제기되었다. 주민들은 고지대와 관말부 지역의 수압 저하,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탁수 문제, 배수지 용량 부족에 따른 구조적 취약성 등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단수 기간 동안 한국수자원공사의 생수와 급수차 지원은 있었으나, 음용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는 점과 피해 보상 기준과 절차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정보 전달 체계의 부족도 주요 문제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시청, 아파트 단지 등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달라고 건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사고 발생 원인, 긴급 복구 과정, 공급 재개 시점 등을 설명하며 현재 내부조사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또한 피해 보상에 관해 "파주시와 협력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라고 답했다. 일부 주민들이 제기한 밸브 개방 요청 미이행, 파주시와의 사전 협조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 업무 지침을 개선해 영향받는 지자체와 사전에 소통하고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책임 있는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비상상황 대응 지침을 전면 재정비하고, 긴급상황 시 의무적으로 가동되는 협의 체계 구축, 시민 소통 강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 하나하나가 우리가 바로잡아야 할 방향"이라며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0:14: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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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덕~삼척 고속도로 건설 논의 본격화

동해안권 에너지 산업벨트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 남북 10축(영덕~삼척) 고속도로 건설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주제로 열렸다. 토론회는 동해안권 남북 10축 고속도로 신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박형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경북도, 영덕군, 울진군이 주관했으며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수 의원을 비롯해 이만희, 최은석, 이상휘, 김종양, 김은혜, 김대식, 강승규 국회의원과 김광열 영덕군수, 손병복 울진군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근욱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남북 10축은 수소경제로 가는 물류 동맥이자 에너지 안보의 핵심축이며, 완성될 경우 환동해안권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 원장의 진행으로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장진영 강원연구원 박사, 김기대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 이혜교 강원도 도로과장, 최병환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이 건설 필요성과 전략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최병환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남북 10축 고속도로는 영덕, 울진, 삼척만의 도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의원은 "지난 11월 8일 포항~영덕 구간 개통으로 국가 간선망 완결의 최종 단계에 진입했지만 핵심구간인 영덕~삼척 구간이 여전히 남아 있는 점은 매우 아쉽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 간선도로망의 남북 10축은 총연장 433㎞로 부산~고성을 연결한다. 이 중 부산~남포항(100.8㎞), 삼척~속초(121.9㎞), 포항~영덕(30.9㎞)은 개통됐으며 영일만 횡단(18㎞), 속초~고성(43.5㎞), 영덕~삼척(117.9㎞) 구간은 미개설 상태다. 특히 미개설 구간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영덕~삼척 구간을 포함시키기 위해 경북도는 연말 고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영덕~삼척 고속도로 건설로 포항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삼척 수소산업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수소·에너지 생산거점 네트워크 구축과 한울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8㎞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른 주민 대피·구호 수송로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남북 10축 고속도로는 동해안 시대를 열어갈 국가 산업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축"이라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방이 잘사는 국가 균형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40: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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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24일간 60만명 방문

경주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4일간 대릉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행사가 성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대릉원 몽화, 천년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천년 신라의 역사와 현대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야간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총 60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5만여 명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집계돼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경주의 대표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개막식은 신라 고취대의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고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동감크루' 공연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사 기간에는 천마총이 무료 개방돼 고분군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특별한 야간 체험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황남대총, 천마총, 90호 고분 등 대릉원 전역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와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신라의 상징과 역사를 현대적으로 구현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했다. 관람객 얼굴을 신라 왕·왕비 복식과 합성하는 체험, 스탬프 투어, 종이등 만들기 등 가족·연인 대상 참여 프로그램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의 'GOLDEN SILLA XR버스'와 연계한 야간투어는 실제 경관과 가상 영상을 결합한 콘텐츠로 매회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신라 복식을 착용하고 몽장군, 화장군과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또한 빠르게 신청이 마감되며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 개최 시기와 맞물리며 경주가 '야간 관광도시'로 주목받았고, 다양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시는 내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됨에 따라 2023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릉원에서 미디어아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미디어아트 대릉원 행사는 천년 신라 유산을 현대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감동을 전했다"며 "경주만의 품격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장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39: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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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톡톡 영천' 최종보고회 개최

영천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정책연구모임 '2025년 톡톡 영천'의 최종 연구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톡톡 영천'은 시청 내 다양한 부서와 직급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한 정책연구모임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6개 팀 구성원들은 자율적인 모임을 운영하며 관광, 미래산업, 랜드마크 조성 등 시정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를 분석하고 매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을 통해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과제별 실태 분석과 국내 우수기관 방문을 통한 사례 벤치마킹 등도 병행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톡톡 영천 참여 직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6개 팀의 정책 아이디어 발표, 질의응답, 심사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된 주요 주제는 ▲금호 스타라이트 리버 프로젝트 ▲영천 메디 힐링 캠퍼스 조성 ▲보현산 출렁다리 주변 익스트림 테마파크 조성 ▲10차 산업 선도도시 조성 사업 ▲영천시 랜드마크 조성사업 ▲로컬·글로벌 자원을 활용한 프랜차이즈 협업 등 총 6건이다. 시정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최종 심사 결과 우수 아이디어 제안 팀에게는 12월 직원정례회에서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 과제는 시정 반영 여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정우 부시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에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느낀 고민이 정책으로 구체화돼 시정 전반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9 09:39: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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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A등급…국비 10억7,500만 원 확보

포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아 국비 10억 7,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173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공모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에 설치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 수행 능력, 지역 수요 반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심사에서 포항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계획과 구체적 추진 전략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으며 A등급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에 자부담금을 포함해 총 34억 3,900만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북구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설비를 단계적으로 보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세부적으로는 태양광 296개소(968kW), 태양열 34개소(388.8㎡), 지열 28개소(490kW), 연료전지 1개소(6kW) 등 총 359개소에 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출 뿐 아니라 연간 1.89GWh의 에너지 생산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약 866톤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를 내 지역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39:1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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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대별 관광 선호도 뚜렷…불국사 1위·젊은층은 경주월드

경주를 찾는 방문객 가운데 불국사가 전 세대에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0·30대는 경주월드, 40대 이상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선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티맵 모빌리티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를 활용한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인기관광지 현황'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관광지 검색 비율을 집계해 문화, 자연, 역사, 레저, 체험 등 5개 분야를 종합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간 데이터와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불국사는 각각 20.2%, 19.9%로 변함없는 1위를 기록했다. 2위권에서는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5위(9.7%)였던 국립경주박물관이 올해는 11.8%로 2위까지 상승했다. 반면 동궁과월지는 지난해 13%로 2위였으나 올해는 11.1%로 4위로 내려앉았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해 APEC 한·미, 한·중 정상회담 개최지로 주목받은 데다 신라 금관 6점을 한자리에서 공개한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의 흥행이 겹치며 방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별 선호도는 더욱 뚜렷하게 갈렸다. 20대에서는 경주월드가 21.1%에서 27.7%로 뛰어 확고한 1위를 차지했다. 경주월드는 수직낙하 롤러코스터 '드라켄'과 '타임라이더', '스콜&하티' 등 차별화된 놀이기구를 앞세워 젊은 층의 레저 수요를 견인했다. 30대 역시 경주월드 선호도가 12.4%에서 15.4%로 높아지며 가족 단위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를 굳혔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석굴암 등 역사·문화 기반 관광지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40대의 국립경주박물관 선호도는 12.4%에서 14.6%로 오르며 문화·전시 중심 관광 수요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이후 국제적 관심이 이어지면서 전통유산부터 레저 콘텐츠까지 고르게 소비되는 관광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통 유적지 관람과 체험형 콘텐츠가 함께 성장하며 관광 저변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찾는 방문객의 세대별 관광 특성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며 "전통유산의 깊이와 현대적 체험 콘텐츠를 조화롭게 확장해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38:3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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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준공…세계 최초 CVD그래핀 양산 본격화

포항시는 18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열 산업통상부 산업기반실장,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캘리스코, 포스코홀딩스 등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첨단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전도성, 유연성, 투명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차세대 핵심소재다. 정부는 지난 8월 그래핀을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정하며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바이오 신약, AI 슈퍼컴퓨터, 항공우주 등 활용 범위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세계 각국이 기술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이러한 산업 흐름 속에서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상용화를 실현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보고된 화학기상증착(CVD) 기반 대면적 그래핀 합성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CVD그래핀 필름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은 타임지, CES, German Design Award 등 해외 유력 매체와 전시회에서 다수 수상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포항공장 준공으로 그래핀스퀘어는 시험, 분석 및 시생산을 거쳐 내년부터 CVD그래핀 필름의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프리미엄 조리가전, 자동차용 발열유리, 뷰티·헬스케어 기기, 웨어러블, 항공우주·조선 부품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식에서는 '포항 그래핀밸리 구축을 위한 산학연협의체' 출범식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체는 그래핀스퀘어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 대학, 연구기관으로 구성되며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기업 유치, 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포항시는 그래핀 산업의 잠재력을 일찍이 파악하고 성장 기반 확장에 속도를 내 왔다.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고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그래핀 혁신 생태계 구축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부 역시 포항의 선제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이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그래핀 분야 첫 현장 방문지로 포항을 선택한 것도 포항이 국내 그래핀 산업의 실질적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는 "포항에서 세계 최초 그래핀 필름 상용화의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그래핀은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준공은 그래핀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이 포항을 세계 그래핀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9 09:38:2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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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역사인물 웹툰 제작지원 최종보고회 개최

영천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영천역사인물콘텐츠 웹툰 제작지원'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 용역사 관계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최종보고 PT 발표 ▲질의응답 ▲향후 추진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 PT 발표에서 용역사 대표는 웹툰 제작 과정과 장면 구성 등 주요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완성된 웹툰의 주요 컷을 함께 확인하며 작품 완성도와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제작된 웹툰 '검화문심'은 영천의 3선현 중 한 명인 노계 박인로 선생을 주제로, 혼란의 시대 속에서 시와 검을 통해 자신의 뜻을 지켜 나가는 과정을 중심 이야기로 담았다. 박인로 선생의 생애와 문학 세계,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 등 핵심 역사적 내용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일반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와 장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9월 10일 지정된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이미지를 캐릭터 디자인에 반영해 노계 선생의 외형과 분위기를 웹툰 속 이미지와 통일했다.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하면서도 박인로 선생의 정신과 위업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웹툰은 이달 27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며 온라인 플랫폼 연재를 통해 더 많은 독자에게 영천 역사 인물의 매력을 알릴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노계 박인로 선생의 정부표준영정 지정은 우리 시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며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역사적 성과"라며 "이번 웹툰은 노계 선생의 업적을 현대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기록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천의 역사 인물 콘텐츠 기반을 확장하고 다양한 교육·홍보 사업과 연계해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천역사인물콘텐츠 웹툰 제작지원' 사업은 영천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의 생애와 정신을 웹툰이라는 대중적 매체로 구현해 역사 교육과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2023년 '삼선현 인생 속성 과외', 2024년 최무선 탄신 700주년 기념 작품 '화포의 전설'에 이어 올해는 노계 박인로 선생의 정부표준영정 지정을 기념해 '검화문심'을 제작했다. 내년에도 지역 인문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19 09:38: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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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전개

포항교육지원청은 18일 이동초등학교 정문과 주변 통학로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등굣길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인 시도가 발생한 데 따라 학교 현장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가 발표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는 전국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주간과 연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경북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청,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포항시학부모회장협의회, 포항남·북부녹색어머니연합회, 포항남부경찰서 등 약 9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낯선 사람의 음식이나 선물 받지 않기 △보호자 허락 없는 동행 금지 △사람이 많은 길로 등하교하기 △위험 상황 시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 어린이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 홍보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아동 유인 행위의 심각성과 신고 요령을 알렸다. 캠페인 주간 동안 포항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주변에서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활안전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한용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난이나 친근감을 이용한 접근 역시 아이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현장 홍보를 통해 아이들이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 경찰, 지역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38:0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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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등·하굣길 합동 예방 활동 강화…관계기관 총력 대응

경북교육청은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관계기관 합동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어린이 대상 약취·유인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경북교육청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캠페인 기간 동안 지역 초등학교에서 관계기관 합동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활동을 전면 전개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8일 오전 포항 이동초등학교를 찾아 등굣길에 나선 어린이들과 교직원, 녹색어머니회, 지역학부모회, 경찰, 지자체 공무원들과 함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권성연 부교육감이 예천교육장, 호명초등학교 교장, 경북경찰청장, 도청 안전행정실장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예천 호명초등학교 정문에서 하굣길 캠페인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박현숙 정책국장은 고령초등학교에서 고령교육장, 고령초등학교 교장, 고령군청 관계자, 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직원들과 함께 아침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 15일에도 도내 전역에서 동일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안심알리미 보급 확대, 배움터 지킴이 활동 내실화 등 예방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약취·유인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과 근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37:5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