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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공식 트레일러 1억뷰 돌파…내용 유출됐어도 기대감은 여전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공식 트레일러 영상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이 핵심 내용을 대부분 유출당했음에도 소비자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 폴더블폰은 물론이고 가격과 주변기기, 깜짝 기술 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공개한 갤럭시 언팩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약 175시간 만에 1억뷰. 역대 언팩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평균 시간당 57만여명, 분당 9500여명이 본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10여년 동안 스마트폰이 지속 발전하면서 점점 디자인과 기능이 비슷해진 현재를 조명하며, 언팩에서 공개될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통해 근본적으로 달라진 모바일 경험을 더 많은 분들께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말했다. BTS의 언폴드 챌린지 /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내용이 트위터 등에서 유출되면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제품 스펙이나 렌더링, 심지어는 언팩 초대장 이미지까지 한 개인에 의해 공개돼 '김 빠지는' 상황을 당했다. 이에 따라 일부 '팁스터'에 내용 유출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기도 했지만, 유출 시도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여전히 언팩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높은 제품 경쟁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출된 내용 등을 토대로 하면,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 소개할 제품은 갤럭시Z 시리즈가 유력하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화웨이와 샤오미, 모토롤라 등 여러 브랜드가 폴더블폰을 만들어왔지만, 갤럭시Z시리즈만큼 내구성이 높고 활용성을 확보한 제품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폴더블폰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는 갤럭시Z 시리즈가 유일한 선택사항이라는 얘기다. 특히 이번 제품은 고질적 문제인 접히는 부분 주름을 크게 개선했다고 알려지면서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 갤럭시Z폴드 1세대 소비자들이 교체 주기를 맞는 가운데, 보급 확대를 위한 가격 합리화 예상까지 나오면서 구매 의사를 밝히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유명 팁스터 에반블레스가 유출한 갤럭시Z 시리즈 예약판매 페이지. /트위터 @evleaks 삼성전자도 유출 사태에 정면 대응하는 모습이다. 당장 이번 영상은 폴더블폰을 암시한 '펼칠 준비를 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동안 모바일 기술들을 보여주면서 "더 나은 경험을 한번하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며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는 질문, 그리고 스마트폰이 열리는 모습과 거대한 도시 풍경으로 이어간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전세계 랜드마크에도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와 '펼칠 준비를 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옥외 광고를 게시했고, 지난달 28일부터 틱톡에서는 BTS와 밀리 바비 브라운 등 유명 가수와 배우들과 함께 '#언폴드챌린지'를 진행하며 영상 조회수 2억뷰 가까이를 기록 중이다. Z시리즈뿐 아니다. 이번 언팩에는 갤럭시 버즈2와 갤럭시 워치4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 제품 사진과 스펙 등이 유출됐으며, 실물까지도 여러 방법으로 뜻하지 않게 공개된 상태다. 샤오미 미 믹스4 공개 홍보 포스터 /샤오미 Z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갤럭시 버즈2는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한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이면서도 낮은 가격에 출시될 수 있다는, 갤럭시 워치4는 처음으로 구글 웨어 OS를 탑재해 갤럭시 기기들과의 연동성을 극대화해 이전 시리즈의 단점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다. 그 밖에도 이번 언팩에서 역시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대대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사장이 최근 발표한 기고문에서 폴더블 대중화와 함께 연결성과 보안, 경험 확대 등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삼성 언팩이 기대 이상으로 관심을 끌면서, 중국 샤오미도 '숟가락 얹기'에 나섰다. 언팩이 열리는 11일 전날인 10일에 플래그십 모델 '미 믹스4'를 공개하겠다고 깜짝 발표한 것. 갤럭시 시리즈와 같이 언더 패널 카메라(UPC)와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가 이제 화웨이를 대신해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는 평가와 함께, 여전히 삼성전자 명성에 기댈 수 밖에 없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5 13:54: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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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ESG 애로신고센터' 설치

기업 애로사항 수렴해 정부·국회·대기업 등에 개선 요청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ESG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했다. 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ESG 애로신고센터'는 중소기업계의 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7월1일 ESG 전담팀을 신설한데 이어 ESG 애로신고센터를 개설한 것은 급속한 경영 환경 변화가 중소기업에 주는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가능경영 기조에 무사히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애로신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ESG 관련 거래처의 부당한 요구나 평가비용 과다, 평가 기준 혼란, 정부지원 요청 등을 포함한 ESG 관련 다양한 분야의 애로를 호소할 수 있다. 접수한 애로사항은 사실 확인 및 검토를 거쳐 정부·국회·대기업 등에 개선 요청 및 정책과제로 제안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향후 중소기업 대상 ESG 요구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초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ESG애로신고센터를 열었다"면서 "신고센터를 통해 전달되는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바람직한 ESG 경영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G 관련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들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내 '상담센터' 탭의 ESG애로신고센터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비회원의 경우에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인증만으로 애로사항 호소 및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2021-08-05 12: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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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中企간 격차해소위해 팔 걷어붙인다

중기부, 국정현안회의서 '상생협력 생태계 확산 전략' 발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 확대…생계형 적합업종 개선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대·중소기업간 격차를 해소하기위해 협력이익공유제와 성과공유제 확산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도하는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도 확대한다. 중소기업 협동조합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관련 단체도 일감을 주는 대기업 등과 납품대금 협의주체가 될 수 있도록 상생법을 개정한다.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제도를 개선해 실효성도 높인다.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로부터 중견기업 보호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상생협력 생태계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대·중소기업간 자발적인 성과공유를 적극 유도한다. 상생법을 개정해 협력이익공유제 도입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협력이익공유제'란 대기업·중소(중견)기업 간, 중소기업 상호 간, 수탁·위탁기업 간 등의 상생협력으로 발생한 협력이익(재무적 성과)을 사전약정에 따라 공유하는것을 말한다. 또 성과공유제 확산기업에 대해선 지방자치단체의 세무조사 면제 등 인센티브도 준다. 경기도의 경우 앞서 성과공유제 도입기업에 대해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혜택을 준 바 있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5일 세종시 중기부 청사에서 '상생협력 생태계 확산 전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기부 대기업, 동반성장위원회, 협력기업 간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민간자율협약도 늘리고 대상도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의 경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7개 대기업이 동참해 총 11조9108억원 규모의 자율협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대금 조정협의도 활성화한다. 현재 수탁기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중앙회만 가능한 납품대금 조정협의 주체를 중소기업 관련단체로 확대해 이들 단체에도 협의 자격을 주기로 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중기부가 나서 원청회사가 하청회사에 납품대금을 제대로 주는지 감시도 강화한다. 원사업자 또는 위탁기업자가 3년간 대금 산정기준 및 내역 등을 의무 보존하고 어음 지급보증도 의무화한다.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제도도 고쳐 '일시정지 명령제'를 도입하고, 재신청 기회도 부여한다. 최대 15개월이 걸리는 지정 심의절차가 진행중일 때 대기업의 진입이나 확장을 제한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 '일지정지 권고'를 신설한다. 또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대신 체결한 상생협약을 대기업 등이 파기할 땐 소상공인들이 재신청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이번 대책에 포함된 과제들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히 추진하되 법률 개정과 관련해선 이미 발의된 것은 연내에, 새로 법안 발의가 필요한 것은 내년 상반기까지 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8-05 12: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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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소상공인 제품도 구독경제한다

중기부, 비상경제중대본 회의서 추진방안 발표 밀키트 구독, 가치소비, 골목상권 선결제등 모델 2022년까지 소상공인 3000명 지원…판로 개척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이 파는 제품도 구독경제를 하는 시대가 열린다. 밀키트를 정기적으로 배송해 먹거나 지역 특산물 등을 꾸러미 형태로 정기 구매하고, 미용실이나 카페 등은 선결제를 통해 이용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42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내년까지 3000명의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를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소상공인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독경제 4가지 모델을 제시했다. ▲밀키트 구독 ▲가치소비 ▲골목상권 선결제 ▲직접 운영이 대표적이다. 밀키트 구독 모델의 경우 밀키트 제조업체 및 민간 쇼핑몰과 협업해 밀키트 제조부터 판매, 정기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기준으로 30개사다. 가치소비 모델은 지역 특산물 및 소상공인 제품을 민간몰(MD)이 '효도상품'이나 '복지상품 꾸러미' 등을 통해 구독경제관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올해엔 150개사를 지원한다. 선결제 모델은 O2O기업이 미용실, 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골목상권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50곳을 지원한다. 직접 운영은 전통시장이나 농수산조합, 소상공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구독경제 필수 요소인 자사몰, 풀필먼트, 운영 등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비대면 가속화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에서 구독경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상공인에게도 매력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구독경제 운영에 필요한 판매 플랫폼, 물류, 상품 구성 등 기반 구축이 어려워 진입도 더디다"면서 "구독 서비스의 주요 분야가 소상공인의 주요 제품군과 유사해 만약 소상공인의 참여가 늦어져 유통·정보통신(IT)기업 중심으로 구독경제가 발달할 경우 소상공인은 기존 영역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소상공인이 구독경제에 손쉽게 참여하고,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두고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독경제 도입을 위한 이용권, 즉 바우처 사업도 새로 펼친다. 바우처를 통해 구독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 요소인 판매 플랫폼(자사몰), 물류(풀필먼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플랫폼 바우처, 물류 바우처, 운영 바우처 등은 모두 내년부터 시작한다. 아울러 공동 브랜드 개발, 커뮤니티 광고, 고객만족 지원센터 도입 등 소비자 신뢰 확보 노력과 함께 기존 온라인 교육을 개편해 소상공인 구독경제 교육도 진행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원대책은 소상공인도 구독경제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구독경제는 정기 판로가 확보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경기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소상공인으로 거듭나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1-08-05 11: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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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19만원 최고급 그램 '블랙라벨' 한정판 출시…최고 성능에 몽블랑 가방까지

LG그램 블랙라벨 /LG전자 LG 그램이 최고급 한정판을 선보인다. LG전자는 LG 그램 블랙 라벨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6일부터 22일까지 1000대 한정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그램 블랙 라벨은 소비자가 최고를 가졌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라인업 중 최고 사양에, 그램 로고와 파우치, 마우스까지 블랙 색상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또 유럽 몽블랑 노트북 가방을 기본 제공해 프리미엄 가치를 더했다. 출하가도 319만원이다. 구체적인 스펙은 11세대 인텔 타이거레이크R에 아이리스 Xe, 32GB 메모리에 1TB 저장공간을 갖췄다. 인텔 EVO 플랫폼 인증도 획득해 지속성과 빠른 충전 기능도 확인받았다. 화면비는 16:10, WQXGA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표준 색 영역도 99% 충족한다. 애프터서비스도 차별화했다. 배터리 1회 무상교체 서비스를 2024년 8월 31일까지 제공하고, 무상보증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요청에 따라 터치패드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정판으로 소장 가치를 높이고 고객이 '나만의 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LG전자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은 "그램 블랙 라벨은 제품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 액세서리 등의 요소에서도 프리미엄 가치를 더한 제품"이라며 "LG 그램의 혁신을 이어가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5 10: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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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태성시스템 인수…물류사업 강화한다

계열사 유진로지스틱스 통해…인수가 550억원 규모 자동화 물류설비 시장 압도적 경쟁력 갖춰…시너지 모색 유진그룹이 스마트 물류설비기업을 품에 안고 물류사업을 강화한다. 유진그룹은 계열 물류기업인 유진로지스틱스가 스마트 물류 설비 제조기술을 보유한 태성시스템을 550억원에 인수한다고 5일 밝혔다. 퀵커머스 시장 확산으로 도심형 창고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문업체를 인수해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다. 유진그룹이 이번에 인수한 태성시스템은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로 화물 고속분류 장비와 제어시스템 등 물류 자동화 설비를 설계,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물류 효율을 혁신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휠소터, 플랩소터, 버티컬 틸트트레이소터 등 제품 개발로 최근 3년 간 연평균 매출액이 88% 성장하는 등 자동화 물류설비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는 쿠팡, CJ대한통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중국, 미국, 남미,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의 물류회사들과도 거래하고 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의 방향을 유통과 물류에 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야한다"며 "기존 제조업에서도 아이템의 다양성과 깊이를 추구하고 신기술을 접목시켜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은 100% 자회사인 유진로지스틱스 증자와 유진PE를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진을 신속히 파견해 인수를 마무리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추가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스마트 물류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는 태성시스템 인수를 통해 미래 물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05 08:42: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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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론칭 캠페인'으로 디지털애드 어워즈 크리에이티브 금상 수상

아우디 e-트론 55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가 높은 메시지 전달력으로 상을 받았다. 아우디는 '2021 대한민국 디지털애드 어워즈'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진행한 '아우디 e-트론 론칭 캠페인'이 주인공이다. 이 캠페인은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e-트론의 국내 출시와 함께 e-트론을 알리고 실제 고객의 이야기를 담은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디지털애드 어워즈는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관 행사로, 우수한 캠페인과 기술 발굴 및 디지털 광고 경쟁력 강화와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이다.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디지털 캠페인에 사용된 디자인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티브를 통한 메시지 전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아우디는 단순한 차량 소개가 아니라 e-트론에 대한 보다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실제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차량에 대한 관심과 세일즈에 기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우디는 '아우디 e-트론 론칭 캠페인' 으로 4가지의 주제로 15개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당 컨텐츠는 아우디 코리아 공식 SNS 채널 외에도 카카오 갤러리 등 다양한 외부채널을 통해서도 소개되었으며, e-트론과 국내 출시에 대한 관심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후속 콘텐츠인 #myetron 이벤트를 통해 실제 고객의 이야기를 SNS 콘텐츠 화하여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이끌었다. 또 참가한 오너들을 앰버서더로 활용해 e-트론 라이프를 담은 영상 콘텐츠로 '아우디 e-트론'의 특장점을 알리고 차량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세일즈를 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4 15:08: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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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친환경 캠페인 '리차지' 전개…심리테스트·친환경 운전·플로깅 패키지

볼보 리차지 캠페인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친환경 캠페인 '리차지'를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2040년 기후 중립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친환경 비전으로 기획됐다. 자사 공식 소셜 채널 및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인식 재고를 위한 심리테스트(Re:Think),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안전 운전(Re:Duce)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Re:Us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오염 심각성과 인식개선 활동을 포함한다. 심리테스트는 6일부터 26일까지 심리테스트 사이트 푸망과 함께 진행한다. 테스트를 완료한 참가자 중 #볼보자동차 #볼보안전캠페인 #볼보re_charge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결과 이미지를 공유한 참가자 대상 추첨을 통해 다이캐스트(3명), 스타벅스 기프티콘(100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친환경 운전 독려 캠페인도 있다.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T맵 어플리케이션의 메인 페이지와 이벤트&쿠폰, 카라이브 혜택 내 마련된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볼보자동차 캠페인 참여하기를 누른 후, 1회 이상 친환경 운전(최소 1km 이상)을 하면 자동 응모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총 6000명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공한다. 일상속 반려동물과 플로깅을 실천하는 '친환경 풉백 패키지'도 제공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반려동물 쇼핑몰 '펫 프렌즈'에서 판매하며, 친환경 옥수수 재질 케이스, 풉백, 플로깅 봉투로 구성해 물에 녹는 생분해 성분으로 제작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폭염과 폭우, 폭설 등 기상이변은 미래가 우리에게 이와 같은 기후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묻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이러한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 다시 생각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 보아야 할 때"라며 "볼보자동차가 제안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4 14:47: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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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대신 세계 1위 노리는 샤오미…삼성전자 폴더블·FE로 막는다

유럽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화웨이와 LG전자 빈자리가 중국 기업으로 채워지고 있다. 특히 샤오미 약진이 두드러진다. 미국 무역 제재에서도 벗어나 '가성비'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시 '세계 1위'를 위협받게 됐다. 애플과 샤오미에 양동 공격을 받는 상황, 폴더블폰과 팬에디션 등 새로운 제품과 전략에 관심이 높아진다. ◆ 유럽 1위 뺏은 샤오미 4일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5.3%로 1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1270만대였다. 2위인 삼성전자는 1200만대를 출하했고, 점유율 24%였다. 그나마 1.3% 포인트 차이에 불과했지만, 960만대를 출하한 애플(19.2%)보다는 훨씬 높았다. 샤오미가 전년 대비 67.1%나 대폭 성장한 것. 애플도 15.7%나 출하량을 늘렸지만 샤오미를 막지는 못했다. 삼성전자는 오히려 7%나 감소하며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샤오미 뿐 아니다. 중국 오포가 전년 동기 대비 180%나 많은 280만대를 출하하며 4위를 차지했다. 리얼미도 190만대 출하량으로 점유율 3.8%. 전년 동기 대비 1800% 급격한 성장을 나타냈다. 화웨이와 LG전자 빈자리를 중국 업체들이 대신하고 있다는 얘기다. 화웨이는 지난해만해도 점유율 10%대를 지켰지만, 올해에는 순위권 안에 자취를 감췄다. 대신 중국 업체들이 약진하면서 1위였던 삼성전자 점유율까지 대거 잠식해버렸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샤오미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스페인 등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며, 가성비가 높은 Mi와 레드미 시리즈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도 신제품인 리얼미8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카운터포인트 ◆ 화웨이 대신 '세계 1위'로 대표적인 신흥 시장 인도 스마트폰 시장 역시 중국 브랜드가 주도하는 모습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마켓 모니터를 통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28.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베스트셀링 모델 5위안에도 무려 4개 모델을 포함시켰다. 전년 동기 보다는 오히려 1% 포인트 떨어진 점유율, 대신 중국 브랜드 점유율이 무려 79%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비보(15.1%) 점유율이 2% 포인트 떨어지긴 했지만, 리얼미와 오포 등 브랜드들이 점유율을 늘리며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17.7%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보다 8%나 점유율을 뺏겼다.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전용 모델인 M과 F시리즈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그 밖에는 그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맥을 못췄다. 애플이 650달러 이상 울트라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 49%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가운데, 샤오미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Mi11 울트라를 출시하며 점유율 7%를 가져갔다. 중국 시장도 결국 '우리'를 택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나 줄어든 7500만대에 머무른 가운데, 샤오미가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을 8% 포인트나 많은 17%까지 늘리며 애플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화웨이의 부재로 스마트폰 소비 심리가 크게 쪼그라들었지만, 대신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가 빈 자리를 대신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샤오미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상반기 점유율이 5% 늘었다. 애플과 오포, 비보가 2%대 성장에 성공했지만, 삼성전자는 오히려 1.1% 포인트 떨어지면서 조만간 샤오미에 역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샤오미 Mi11 울트라. /샤오미 ◆ 가성비에 실력까지 갖춘 샤오미 샤오미가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 빈자리를 가장 적극적으로 대체하는 가장 큰 비결로는 '가성비'가 꼽힌다. 샤오미는 오랫동안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내세우며 신흥 시장과 유럽 시장을 공략해왔다. 화웨이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고성능 제품을 선보였던 만큼, 소비자들에게는 샤오미가 화웨이를 대체할 브랜드로 인식됐다는 평가다. 글로벌 확대 전략도 유효했다.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샤오미 스토어'를 곳곳에 설치하며 접점을 늘리고 '미팬' 확보에 성공한 것.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화했던 인도시장에서는 이동형 매장까지 설치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특히 샤오미는 최근 고성능 플래그십 제품까지 새로 내놓으면서 이미지 쇄신까지 성공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88을 장착한 'Mi11 울트라'가 주인공. 화웨이 플래그십 출시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구입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중국산 프리미엄 모델이다. 미국 무역제재도 피해가고 있다. 지난 5월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되면서 무역 제재 영향에서 완전히 피해갔다. 부품 대부분을 자체 개발하기보다는 퀄컴이나 삼성 등 다른 나라에서 도입하는 등 개방적인 경영을 이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자체 모바일칩을 다시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지긴 했지만, 기술력이 낮아 한동안 무역 제재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초대장. /삼성전자 ◆ 삼성전자, 폴더블에 FE 전략 성공할까 반대로 삼성전자는 화웨이 빈자리 공략에 실패한 셈이 됐다. 중저가 모델이 선전하긴 했지만 중국 브랜드들에 맞서기는 역부족이었고,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애플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도 스마트폰 시장을 하이엔드는 애플, 로우엔드는 중국 벤더가 주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경쟁에 직면해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새로운 5G 갤럭시 A시리즈로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화웨이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일단 다음주 공개할 새로운 플래그십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폴더블폰인 Z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인하를 통한 보급 정책 강화도 예상된다. 애플이 주도하는 프리미엄 시장을 흔들어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샤오미 등 중국 추격도 뿌리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가격을 인하해도 고가일 수 밖에 없는 Z시리즈가 실제 판매량으로는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일각에서는 라인업을 보강하는 데 힘을 쏟아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외 소비자들은 한 매체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해달라'는 청원에 3만명 이상 응답하기도 했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올해에도 갤럭시 S21 FE를 출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갤럭시 S21 판매량이 높긴 했지만, 새로운 바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데다가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 신작도 출시 예정인 만큼 대응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1 FE가 부품 공급 등 문제로 연말에서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신형 바형 스마트폰 출시 요구가 커지면서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르면 9월, 이미 중국에서는 전파 인증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04 14:38: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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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매출·신용 하락 소상공인 대상 1조원 특례보증 실시

2.3% 저금리 적용…5년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과 신용이 떨어진 소상공인들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 수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5일부터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매출 감소로 인해 버팀목자금플러스를 지급받은 일반업종의 중·저신용(신용 839점·구 4등급 이하) 소상공인이다. 다만 특별피해업종(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업종) 요건으로 버팀목자금플러스를 지급받은 소상공인은 제외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를 통해 5년간(1년거치·4년상환)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에 대출금 연체 이력이 있더라도 보증심사일 기준 연체 사실이 해소된 경우엔 보증 지원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적용한다. 일반보증의 경우 보증심사일 기준 3개월 이내에 30일 이상 대출금 연체 사실이 있거나, 10일 이상 대출금 연체가 4회 이상 있는 경우는 보증이 제한된다. 중기부는 금융기관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2.3% 수준의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지역신보에 납부하는 보증수수료(0.8%)를 1년차에는 면제하고, 2~5년차에는 0.2%포인트 감면(0.6%) 하는 등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최대한 덜어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13개 시중은행 각 지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 권영학 기업금융과장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의 경우 차입금 증가 등으로 인해 신용도가 하락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생길 것이 우려된다"며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긴급자금을 공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04 13:23:2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