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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불씨는 여전히 남아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과 미국계 헤지펀의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진검승부'가 오는 17일 예정된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주주총회로 넘어갔다. 삼성이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여러 변수가 남아 있어 아직 합병 성공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일 서울중앙지방법은 엘리엇이 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일단 삼성은 한숨을 돌린 모습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합병비율'과 '승계용 합병'이라는 부정적 평가를 어느 정도 희석시켰다는 판단이다. 삼성은 합병 '낙관론'에 더 힘을 싣고 있다. 판결 후 삼성물산은 "합병이 정당하고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연한 결과"라며 "이번 합병이 기업과 주주에게 모두 이로우며 모든 과정이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원활하게 합병을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주주총회에서 합병안 통과까지는 여러 고비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ISS(기관투자자서비스)의 의견이 최대 관건이다. 세계최대 의결권자문사인 ISS는 외국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ISS 보고서가 삼성에 불리하게 나오면, 이에 많은 비중을 두고 의결권을 결정하는 외국 투자자들의 지분을 얻기 힘들다. ISS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3일 오후께 보고서를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엘리엇을 포함한 삼성물산의 외국인 지분은 33% 정도다. 아울러 한국기업구조원(지배구조원)이 판단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배구조원은 이번 주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찬반여부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지배구조원에 합병사안 검토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배구조원의 판단이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삼성물산 지분 10.15%를 갖고 있는 국민연금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이 반대할 경우 사실상 합병이 물 건너 갈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 역시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이날 수요사장단 회의를 마친 뒤"국민연금을 잘 설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주주가 잘 되기 위해 잘 판단해주리라 믿는다"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불씨는 자사주다. 법원은 엘리엇이 신청한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10일 자사주 899만주(5.76%)를 우호관계인 KCC에 매각했다. 현재 KCC를 포함한 삼성의 확실한 우호지분은 19.95%로 파악된다.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한 삼성은 표 대결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여기에 앨리엇의 공세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엘리엇은 법원 판결 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이 공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삼성물산 주주 이익에 반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또 앨리엇은 "법원이 삼성물산이 자사주를 KCC에게 매각한 것이 불법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지 않았다"며 "삼성물산의 이 같은 행위가 불법적인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이 성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2015-07-02 03:00:23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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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미래' 바이오 계열사 첫 기업설명회 개최

'삼성의 미래' 바이오 계열사 첫 기업설명회 개최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일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에서 회사 출범 후 첫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는 각 회사의 사업추진 경과, 바이오 사업 전망, 삼성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3만 ℓ 규모)은 2013년 7월 시험생산 개시 후 올해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단일 설비로 세계 최대수준인 15만 ℓ 규모의 2공장은 올해 2월 공장건설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 중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계약된 물량이 전체 생산능력의 70%에 이른다. 김태한 사장은 "당초 2공장은 올해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기고 생산 규모를 9만 ℓ에서 15만 ℓ로 확대하는 등 사업이 당초 계획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 바이오 기업인 미국 BMS, 스위스 Roche사와 3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도 5개 이상의 바이오제약사와 수주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 생산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5만 ℓ 규모의 3공장을 연내 착공 목표로 검토 중이며, 2020년까지 4공장 증설을 통해 40만 ℓ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항암제, 당뇨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6개 제품에 대한 개발, 임상 및 허가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자가면역치료제로는 국내와 유럽에서 시판허가 심사 중인 엔브렐과 레미케이드,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있는 휴미라가 있으며, 항암제로는 임상 3을 진행중인 허셉틴, 임상 1상인 아바스틴이 있다. 당뇨병 치료제인 란투스는 임상 3상 마무리 단계로, 곧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 '엔브렐' 시밀러 제품의 유럽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6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고한승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 식약처와 EMA(유럽의약품감독국)가 엔브렐 및 레미케이드에 대해 동시에 시판 허가를 심사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사업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된 상황이다"며 "현재 개발 중인 제품 이외에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7종의 추가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초기 단계의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세계 3위 수준의 생산 능력(18만 리터)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합작선인 바이오젠(Biogen)에서 생산할 예정으로, 안정적 공급처 확보와 동시에 대량 생산에 따른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주사 출자(6000억 원)는 올해 8월에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추가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나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재평가 받고 세계적인 바이오제약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게 되면 자금조달이 수월해질 뿐만 아니라 삼성의 바이오 사업 성공 가능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며 "최근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바이오업체의 주가는 다른 기술주 보다 200% 이상 높은 상승율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2015-07-01 14:30:0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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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합병, ISS·지배구조원 판단이 '핵심'으로 부상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법원이 손을 들어주면서 삼성이 한 고비를 넘겼지만 오는 17일 열리는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주주총회의 승리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ISS(기관투자자서비스)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의견에 따라 주요 주주들의 표심이 흔들릴 가능성이 남아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주주총회까지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삼성은 ISS 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계최대 의결권자문사인 ISS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삼성도 ISS의 보고서가 최대한 중립적으로 나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담을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 시장 상황에 어두운 외국인 투자자들은 ISS의 보고서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삼성물산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은 33%정도다. ISS의 보고서는 △주주들과 충분한 협의 여부 △합병 비율의 합리성 △합병법인의 지배구조 개선 여부 △주식반대매수청구권 가격의 적정성 등이 검토해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SS는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3일 오후 쯤 보고서를 발송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지배구조원)의 판단 역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배구조원은 이번 주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찬반여부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지배구조원에 합병사안 검토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배구조원의 판단이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삼성물산 지분 10.15%를 갖고 있는 국민연금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이반대할 경우 사실상 합병이 물 건너 갈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 역시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1일 수요사장단 회의를 마친 뒤"국민연금을 잘 설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주주가 잘 되기 위해 잘 판단해주리라 믿는다"다고 말했다.

2015-07-01 12:00:57 조한진 기자
LG글로벌챌린지 발대식 개최

LG글로벌챌린지 발대식 개최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LG그룹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가 올해도 계속된다. LG는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탐방 주제 및 국가에 대한 제약 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본무 LG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 자리에 오기까지 여러분이 쏟은 노력과 열정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며 "과거 상상했던 많은 것들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생각과 이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틀을 넘어 세상을 보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도전하라"며 "그러다 보면 여러분의 꿈은 분명히 이상이 아닌 단단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대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인사담당 임원,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LG는 인문사회·경제경영·자연과학·정보통신·공학·문화예술·글로벌 등 7개 분야에서 총 35개 팀 140명의 대학(원)생들을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했다.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308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약 22:1에 달했다. 올해 선발된 팀들은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주제가 전체의 약 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등 국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이 다수를 이뤘으며, 이밖에 노인복지, 청년창업 등 폭넓은 주제로 대학생들의 다양한 관심분야를 나타냈다. 이들은 여름방학기간 중 약 2주간에 걸쳐 세계 23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LG는 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하며, 탐방 후 보고서 심사를 통해 6개 수상 팀 24명에 대해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지금까지 총 690개 팀 2620명의 대원들을 배출했다. 한편, LG는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분야에 선발된 5개 팀 20명에게는 국내 탐방을 지원한다. 세계 13개국에서 온 외국인 대학생들의 탐방 주제는 '대한민국 도로 운영 시스템 연구', '한방화장품 글로벌 마케팅 전략 모색', '전통음식 떡의 세계화', '다문화가정 자녀의 한국사회 적응 방안', '한국의 화장실에서 배우는 국가 발전전략' 등으로 2주간 전국 곳곳을 탐방할 예정이다. 탐방결과가 우수한 외국인 대학생 1개 팀에게는 LG 계열사 인턴 자격도 부여한다.

2015-07-01 11:04:43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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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국민연금, 잘 판단할 것"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국민연금, 잘 판단할 것"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판단을 믿는다고 1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연금을 잘 설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주주가 잘 되기 위해 잘 판단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지분 10.1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그동안 합병안 설득을 위해 유럽, 동남아 지역 등을 방문한 최 사장은 필요하다면 추가로 해외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 사장은 전날 제일모직 기업(IR) 설명회에 대해서 해외투자자들이 주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노력한다는 것을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2일 전후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ISS 보고서가 만약 합병에 반대할 경우 표결에서 승산 가능성에 대해 그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우군 확보 관련 질문에도 역시 "그것은 모른다. 표결 결과를 열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사장은 엘리엇과의 추가 접촉 계획에 대해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 사장은 '뉴삼성물산' 홈페이지 오픈에 관련해 "합병과 관련해 주주들이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하는지 등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이 많은 것 같아 설명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뉴삼성물산 홈페이지에는 합병 관련 설명자료 및 보도자료, 의결권 위임장 방법 안내 등이 올라와있다. 한편 이날 엘리엇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날 예정이다. 최 사장은 "법적으로 잘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015-07-01 10:40:29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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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식 창조경제 결실, SK대전 이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총력지원나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창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 최 회장은 부재 중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전격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총력 지원에 나서달라는 메세지를 수펙스추구협의회 등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SK는 30일 문을 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세종센터)가 농업형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자리잡기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민관협력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공에 힘입어 SK는 세종센터에서 농촌형 창조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이 직접 주도하는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 E&S의 현직 CEO 등이 직접 추진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전과 세종지역 창조경제 활성화 관리 지원 업무에 상근직 임직원 30여명을 배치했다. SK는 '잘사는 농촌' 성과 창출을 목표로 세종센터와 ICT 기술과 빅데이터를 농업에 적용하는 '신(新)농사직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스마트팜과 스마트로컬푸드시스템, 창조형 두레농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스마트팜은 작년 10월 대전 혁신센터가 열리면서 100곳이 오픈됐다. 스마트팜을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생육환경을 원격 제어하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생산성은 향상되고 노동력과 생산비용은 감소했다. 농림부가 스마트팜으로 딸기 농사를 지은 농민 1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성과를 평가한 결과 생산성은 22.7% 증가했고, 노동력과 생산비용은 각각 38.8%와 27.2% 감소했다. 만족도는 4.5점(5.0만점)으로 나왔다. SK와 세종센터는 스마트팜을 향후 스스로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농업뿐 아니라 수산업(양식), 축산업(축사·양돈·양계), 임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IoT기능을 적용한 메기 양어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SK는 세종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성장동력원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7월 지역 제한 없이 전국의 모든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농업 벤처 지원대상을 공모, 10월까지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벤처기업은 세종센터 내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2000만원의 초기 창업자금도 지원받는다. 세종센터와 SK는 벤처 창업지원금으로 200억원을 조성해 투융자 자금으로 활용한다.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팅은 SK 임직원 등 전문가들이 '1대1 맞춤식'으로 진행한다. SK는 벤처기업과 공동 연구, 특허·기술 제공은 물론, 공동 사업화 및 국내외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세종센터는 또 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센터와 두레농장에 '테스트 랩'을 둔다. 세종센터는 대전(ICT)과 전남(BT) 등 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관들과 특허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전국의 농업첨단기술을 활용하는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다. 전국 단위의 농업 벤처 공모전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기술매칭과 멘토링, 창업교육 등 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연계하기로 했다. 특히 대전센터의 우수 벤처기업 기술을 농업에 적용하는 시험무대도 마련된다. 대전센터 입주업체인 나노람다코리아의 분광 센서 기술을 이용, 농산물의 신선도와 당도, 부패 정도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대전센터의 기술 벤처와 세종센터의 '테스트 베드' 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경우,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동현 SK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SK텔레콤 사장)은 "대전센터의 첨단 기술을 농업 생산 과정에 적용해 농촌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IMG::20150630000276.jpg::C::480::30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SK텔레콤의 IoT플랫폼 Thing-Plug를 통해 개발한 자동급수장치를 시연하고 있다. /SK 제공}!]

2015-07-01 03: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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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노조리스크 등 남은 숙제는…고용·노조 보장

한화테크윈, 노조리스크 등 남은 숙제는 위로금보다 고용안정과 노조활동이 우선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삼성에서 한화의 방위산업 계열사로 재출범한 한화테크윈이 주주총회와 출범식을 마치고도 노동조합의 농성이 끊이지 않아 논란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노조는 협의 없이 지급된 위로금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또 사업장 외부 간판 교체를 못하도록 저지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노조는 위로금보다 노조활동 인정과 고용안정을 우선 보장받기 위해 사측의 성의 있는 교섭이 진행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성남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노조가 일찌감치 출입구를 막고 사명변경과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반대했다. 그 결과 상공회의소 직원들과 주총 의장단의 출입을 방해하던 노조원 140여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결국 오전에 예정됐던 주총은 오후 5시께 용역을 동원해 상황을 통제한 후에야 진행됐다. 노조는 주총이 끝나고 일괄 지급된 4000만원의 위로금은 "협의 없이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지급한 위로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사측은 위로금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노조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한화테크윈 측이 크레인을 동원해 삼성테크윈의 간판을 떼려하자 노조원들은 몸을 줄로 묶고 이를 저지했다. 이 같은 상황은 창원, 판교 등 모든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노조는 전했다. 한화테크윈은 앞으로 5년간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며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부분도 협상을 거쳐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상환 전국금속노종조합 경남지부 부장은 "사측이 5년 동안 구조조정은 없을 것 이라고 하는데 공식적인 협상이나 표명이 없어 5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불안하다. 특히 현장 근무자들은 사무직 근무자보다 이러한 불안감이 더 큰 상태"라며 "노조활동보장 또한 실질적으로 노조를 인정하는 사측의 배려부터 찾아볼 수 없다. 노조원들을 모두 합하면 3000여명이 되는데 이를 조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 측은 "한화테크윈 노조의 입장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요구하고 있는 것을 모두 다 들어주기에는 무리가 있다. 노사가 타협할 수 있는 정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 측도 경영 상황을 고려해 위로금을 제시했고 앞으로 있을 협상이 원만히 해결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2015-06-30 19:21:28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