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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입사하려면 예절부터 지켜라···기업 90% "비매너 구직자 탈라"

갈수록 험난해지는 취업 관문을 통과하려면 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532명을 대상으로 '취업 예절을 지키지 않는 구직자에게 평가 시 불이익을 주는지 여부'를 설문 조사한 결과, 89.5%가 '불이익을 준다'고 답했다. 이들 중 45.6%는 취업 예절을 지키지 않는 구직자를 '무조건 탈락시킨다'고 밝혔다. 불이익을 주는 이유로는 '입사 후 근무태도를 짐작할 수 있어서'(74.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사회생활의 기본이 안 돼 있어서'(54.6%). '인성을 판단하는 방법이라서'(49.4%). '개인의 사회성을 드러내는 거라서'(33%). '회사의 인재상과 맞지 않아서'(28.6%). '쉽게 개선될 것 같지 않아서'(16.6%) 등의 순이었다. 취업 예절을 갖추는 것이 스펙 등 자격조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그렇다'(54.7%)라는 응답이 '아니다'(38.7%)보다 더 많았다. 실제로 구직자의 비매너 행동에 불쾌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인사담당자도 86.3%에 달했다. 이들이 꼽은 최악의 구직자 행동은 '갑자기 면접 불참'(63.8%, 복수응답)이 차지했다. '전형 중 갑자기 연락 두절'(48.1%), '통보 없이 돌연 입사 포기'(40.5%) 등을 거론한 인사담당자도 많았다.

2014-03-11 11:11:4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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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체험] 스피치 트레이닝(14) 강의 잘하는 법

성공적인 강의는 청중을 몰입시킨다. 청중을 끌어당기는 강의의 첫 단계는 시선 집중이다. W스피치 협조로 명강사가 되기 위한 체험을 해봤다. 우선 인사를 크게 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로 운을 띄워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드라마의 특징'을 주제로 강의를 할 때 "요즘 어떤 드라마 보세요?"라 질문을 던지며 대화의 문을 여는 식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대답하는 것을 쑥스러워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답변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강의자가 특정 인물을 지목해 질문을 하는 것도 요령이다. 지목받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답변을 하게 되고, 주변에 앉은 청중까지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주제와 관련된 사례를 많이 들면 이해도는 높아진다. "드라마 남자 주인공의 직업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고 말하는 것보다 "예전에는 대부분 남자 주인공이 재벌 2세였는데 요즘은 요리사, 전문직부터 외계인까지 매우 다양합니다"고 설명하는 방식이다. 사례는 청중이 가깝게 접하는 내용일수록 유용하다. 강의 준비를 할 때 청중 분석도 수반되어야 하는 이유다. 청중의 연령, 성별, 직업 등을 감안해 강의를 준비하면 청중의 반응도 커진다. 강사의 옷차림과 제스처도 중요하다. 복장은 정장이 신뢰감을 주며 구두까지 꼼꼼히 신경써야 한다. 강의를 하면서 움직일 때 청중들은 강사의 발을 쳐다보는 경향이 있다. 이때 신발이 돋보이므로 단정하고 깔끔한 구두 착용이 전문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제스처는 클수록 자신있어 보인다. 강연자가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이라면 제스처를 큼직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목소리는 크고 힘이 있어야 한다. 강사가 자신있어 보이면 청중은 내용을 떠나서 그 강의가 좋은 강의라고 인식한다. /unique@

2014-03-11 10:49:50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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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나온게 죄?···대졸 이상 실업률 금융위기 때보다 높아

서울 시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박상민(29·가명) 씨는 이른바 '취업 재수생'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2년 여간 100여 군데 회사에 지원했지만 서류 전형을 통과한 것은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고졸 채용' 바람에 힘입어 대기업에 다니는 고등학교 동창생 소식을 들을 때면 '대학을 괜히 갔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탈스펙 채용 확산과 학력 인플레이션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대졸 학력자의 실업률 고공행진 현상이 추세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률이 세계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보다도 높을 정도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이 발표한 '교육 정도별 경제활동인구'를 분석한 결과, 2013년 대졸 이상 실업률은 3.3%로 5년 전(3.0%)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고 10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실업률은 3.1%로 0.1%포인트 떨어졌고 고졸 실업률도 3.8%에서 3.4%로 하락했다. 고학력자일수록 실업난이 극심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졸 이상 연간 실업자수도 고졸 실업자수를 추월했다. 지난 5년 사이 대졸 이상 실업자 수는 26만8000명에서 35만5000명으로 32.5%(8만7000명) 증가한 반면 고졸 실업자수는 38만4000명에서 34만7000명으로 9.6%(3만7000명) 줄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높은 대학 진학률에서 비롯한 학력 인플레이션, 구직자의 눈높이 상승, 학력 제한을 없애는 기업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고학력자 취업난이 빚어지고 있다"며 "취업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현재 상황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후 현실적으로 눈높이를 조정하고 기업의 채용 기준에 맞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03-10 16:32:22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