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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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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우 교학사 회장, "매스컴이 뭐라고 해서 교과서 수정했을 뿐"

양철우 교학사 회장은 14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매스컴에서 하도 뭐가 어떻다 저렇다 하니까 매스컴이 뭐라고 한 것을 우리가 수정한 것"이라며 "(교과서) 자체가 나빠서 수정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류나 사관에 대한 문제 때문에 교과서가 나오기 전 수정한 건수가 2261건이나 된다"라는 손석희 앵커의 말에 양 회장은 "매스컴에 문제가 있다"라며 "일단 저자가 우파 저자다. 그럼 이 사람이 이렇게 썼을 것이다. 그런 관점하에 (책이 나오기 전부터) 매도를 했다 "고 주장했다. 그는 또 친일적인 표현과 독재를 옹호하는 등의 표현이 문제가 된 것은 받아들인다고 하면서도 "7가지 교과서는 분석도 안하고 교학사 것만 가지고 물고 늘어진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 회장은 교과서 채택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언론과 전교조를 언급했다. 수정건수가 많아 신뢰가 떨어진 탓이 교과서 채택률이 낮은 것이 아니냐는 앵커의 질문에 "7월달서부터 계속 교학사 교과서가 어떻다 뭐다 그냥 매스컴에서 지지고 볶았다"며 "제대로 양심 있는 교장들은 다 그 교원 노조 놈들이 막 하니까 귀찮아서 맡겨 버리고 만 것"이라고 날선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사용한 원색적인 막말 표현 탓에 양 회장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014-01-15 09:06:1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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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탐방]카카오, ‘대표님’ 아니죠 ‘비노’ 맞습니다

"전 우주 통신규약을 꿈꾸는 카카오팀에 합류할 열정 넘치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립니다."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인터넷 업체인 카카오 채용홈페이지(recruit.kakao.com)는 마치 SF영화 홍보 문구 같은 안내문으로 방문자들을 맞는다. 아래에는 '카카오 행성 생활'이라는 이색적인 소개도 들어있다. 카카오의 기업문화도 이처럼 톡톡 튈까.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떠오르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는 사무실 분위기부터 기대이상이다. 사무실 곳곳에 비치된 이동용 퀵보드와 책상위에 붙어있는 노란색 '영문이름', 서서 일하는 책상 등이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특히 직원들이 서로를 '엘렌' '블랙' 등 영문이름과 함께 '크루'(승무원)로 호칭하는 모습은 마치 외국의 유명 IT업체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커뮤니케이션팀 이기연 씨는 "김범수 의장, 이제범·이석우 공동대표도 사내에서 브레인, JB, 비노로 불리고 있다"며 "이같은 호칭은 '대표님,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라는 말은 하기 힘들지만 '비노, 그건 아닌 것 같아요'는 쉽게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평적인 조직을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놀라운 기업문화는 이것만이 아니다. 지난해 무려 200명 가까이 채용해 500명이 넘는 규모로 커졌지만 매주 수요일 사내 '카카오광장'에 전 직원이 모이는 전체회의를 거르지 않는다. 이 자리에서는 업무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것은 물론 동료들에 대한 감사와 칭찬이 쏟아진다. 특히 도움을 받은 동료에게 '카카오'를 구입해 보너스를 줄 수 있는 '카카오십' 제도도 호응이 높다. 여기에 사내 모든 '크루'의 업무와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룹웨어 '카카오 아지트'도 수평적 소통문화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카카오의 복지제도도 다른 벤처업체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카카오에서 5년 근무하면 3개월간의 유급휴가와 특별 휴가비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만 10여명이 '선물같은' 5년차 휴가를 다녀왔다. 남·녀 휴게실은 물론 직장맘을 위한 수유실도 갖추고 있고 자출족(자전거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한 자전거 주차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올해 200명 넘게 채용 예정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카카오는 올해도 200명 넘는 신규 '크루'를 뽑을 예정이다. 공채는 물론 사내 추천, 채용 홈페이지 인재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필요한 인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영선 P&C(People & Culture) 팀장은 "카카오는 세상을 바꿀 열정을 가진 인재들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이는 곳"이라며 "재야의 고수들이 카카오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인재를 원한다 "카카오톡 PC버전이 나오기 한참 전인 2011년경 대학교 졸업반인 한 학생이 직접 만들어보겠다며 인재풀에 아이디어를 올려 사내화제가 됐었죠. 이 학생은 인턴으로 입사해 현재 정규직으로 카카오 행성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영선 P&C(People & Culture) 팀장은 이처럼 창의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인재라면 '카카오 행성'에 충분히 승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문화가 다소 '파격적'이다. ▶▶상사를 영문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처음에는 누구나 꺼린다. 그러나 일주일만 지나면 익숙해지고 재미있어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규 입사자들에게는 카카오만의 수평적인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카카오 행성 가이드북'도 나눠주고 있다. ▶근무여건도 자유로울 것 같다. ▶▶카카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바삐 가며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다. 자율성을 강조하긴 하지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은 분명 아니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열정에 야근을 자원하는 '크루'들이 많다. ▶합격 비법이 있다면. ▶▶카카오는 소위 뛰어난 스펙보다는 자기 분야에 탁월함을 지닌 인재를 원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비디오게임인 '철권' 세계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합격해 게임사업부에서 맹활약중이다. 어려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했던 경험 등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표현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국명기자

2014-01-14 16:36:33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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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트레이닝(7) 처음 만난 사람과 친해지는 대화법

처음 만난 사람과 어떻게 대화 해야할까. 이번 회에서는 각종 첫만남에서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대화법을 소개한다. W스피치 협조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모의 스피치 연습을 해봤다. 처음 만났을 때는 공통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오늘 비가 내렸는데 뭐 타고 오셨어요?" "여기 식당 예쁘죠?" 식으로 본격적인 대화 이전에 긴장을 푸는 것이다. 혼자 경험한 이야기 또는 본인만 재미있는 경험담은 초반 대화 소재로 부적절하다. 본인은 신나서 말하지만 상대방은 공감하기 어려워 지루함을 느낀다. 서로 친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태도는 맞장구다. 예를 들어 "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정말 재밌게 봤어요"라고 말했는데 상대방이 "그래요? 저는 별로였는데"라고 답하면 대화가 끊기고 분위기가 서먹해진다. 본인은 드라마를 재미없게 봤더라도 "그러셨군요, 정말 인기 많았잖아요" "칠봉이 역을 맡은 유연석이 엄청 떴지요?" 식으로 호응을 해주는 것이 좋다. 카페나 식당에서 상대방과 같은 메뉴를 시키는 것도 우회적으로 공감을 나타내는 비언어적 기술이다. 적막감을 즐기는 자세도 중요하다.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가 끊기는 것이 어색해 본인이 계속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적당한 적막감은 상대방의 말문을 열게 하는 배경이 된다. 적막감을 못 견뎌 본인이 나서서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먼저 말을 하게끔 몇초라도 기다리는 것이 대화의 기술이다. 질문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질문은 개방형으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말 잘 보내셨어요?"처럼 "네" "아니오"로만 단답형으로 말할 수 있는 질문보다는 "주말에 뭐 하셨어요" 식으로 대화 소재를 이끌어가는 질문이 적절하다. 질문은 짧을수록 좋다. 질문이 길면 상대방이 묻고자 하는 중심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들어 진다. 질문을 듣는 사이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대화법도 중요하지만 표정도 신경써야 한다. 상대방과 눈을 맞추면서 밝은 얼굴로 대화하면 백마디 말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다음 회에서는 설득하는 말하기에 대해서 알아본다. /unique@

2014-01-14 10:43:10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