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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하반기 집값 하향 안정 전망...공급과잉 우려도"

올 하반기 아파트 시장은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서상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28일 "보유세 개편안에 따라 시장의 관망세가 유지되며 과잉공급 리스크로 가격 하락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 하락 이유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시장 규제와 대출규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보유세 강화 등 내부적인 요인과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 외부적 요인이 겹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과거 2~3년 분양된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이 완화될 전망이다. 전세시장 역시 안정세가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신규아파트 공급, 재개발·재건축 이주시기 분산으로 예년과 같은 전셋값 급등은 없을 것"이라며 "지방은 공급과잉으로 전셋값 약세가 계속되며 경상, 충청 등 일부 지역은 역전세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3.97%, 서울 아파트 시장은 8.57% 상승했다. 작년 8·2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시장은 재건축 아파트와 새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2분기 매도자,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소강상태다. 특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액이 초미의 관심사다. 지방·광역시는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이다. 대구(2.16%)는 지방광역시 중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고 다음으로 세종(0.89%) 매매가격이 올랐다. 반면 경상권, 충청권 아파트값은 공급과잉 논란속에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세시장은 올 상반기 전국 기준 -0.33%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0.49%)이 소폭 상승한 반면 경기(-0.93%)·인천(-0.84%)은 하락했다. 서울은 그 동안 전셋값 상승의 원인이었던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가 서울시의 이주시기 조정으로 4월부터 하락 전환됐다. 지방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대부분 지역의 전셋값이 하락했다. 부산이 1.37%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낙폭이 컸다. 하반기 주택시장은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등 전방위적 대출규제 및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개편안이 위축 요인이다. 특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가 재건축 시장을 냉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미국이 기준금리를 종전 1.75%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2.00%로 올리고 하반기 두 차례 더 금리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 기준금리 및 주택담보 대출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올 하반기 집값 하락 요인으로 공급 20만 가구 이상도 주목할 부분이다. 전국 기준 22만 6517가구가 입주예정인 가운데 11만8395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수급불균형이 해소되겠지만 경기 남부권과 공급초과로 매매시장이 위축된 지방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성 기자

2018-06-28 10:43: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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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 578실 분양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995번지(별내지구 상업용지 16블록)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을 분양한다. 66~134㎡ 578실로 전용면적별로는 ▲66㎡A 205실 ▲66㎡B 82실 ▲74㎡A 123실 ▲84㎡A 164실 ▲134㎡A 1실 ▲134㎡B 1실 ▲134㎡C 2실 등이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생활숙박시설로 공중위생법상 실내에서 취사와 세탁을 할 수 있는 주거 가능한 시설이다. 발코니 확장이 되지 않고, 취득세는 4.6%로 높지만 아파트와 같은 평면을 갖춰 신개념 주거상품이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규제가 없다. 개별등기와 전입신고가 가능해 직접 거주가 가능하다.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현재 운행 중인 경춘선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까지 4정거장, 1호선 청량리역까지 7정거장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은 2015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개통한다. 또한 별내북부역(가칭)도 2021년 개통한다. 4호선 당고개역에서 별내신도시를 거쳐 진접지구를 잇는 총 연장 14.7㎞ 길이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다. 별내신도시는 총면적 509만 1574㎡, 2만 6000여 가구 규모의 계획된 신도시로 입주 7년차의 완성형 신도시다. 특히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별내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생활숙박시설임에도 아파트와 같은 힐스테이트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이 적용되며, 세대 및 지하주차장 전체에는 LED 조명을 적용한다. /이규성 기자

2018-06-28 10:27:4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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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광종건, '청광플러스원 청계' 오피스텔 226실 분양중

청광종합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109-8번지 외 1필지에 '청광플러스원 청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에 오피스텔 226실, 근린생활시설 2실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신설동역 1·2호선 더블역세권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오피스텔 거래 신고 건수는 8569건으로 전년 동기 1만299건 대비 16.8% 줄었다. 그러나 서울은 1분기 오피스텔 거래량은 3185건으로 지난 해 2718건보다 17.2% 많다. 이는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및 재건축 규제의 영향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비혼, 저출산이 장기화·가속화 되는 분위기 속에 1~2인 주거 인프라에 대한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며 "삶의 질,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 하는 분위기로 직주근접성과 조망권을 잡은 오피스텔 매물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주변으로 동대문 쇼핑타운 및 대규모 상권, 사대문 내 밀집된 중심업무시설이 자리잡고 있으며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시립대 등의 대학가와도 가까워 대학생 임대 수요가 많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며 16㎡, 17㎡, 18㎡, 20㎡ 등 5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왕십리 뉴타운 개발 호재로 해당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광종합건설은 서울 상왕십리동 811 텐즈힐몰 1층 150호에 홍보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8-06-28 10:27: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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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주택 준공·착공 24만5000호…13년만의 최고기록

올해 1~5월 주택 준공·착공 실적이 13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5월 누계 기준으로 전국 주택 준공(입주) 물량은 24만4609호로 작년 동기 대비 27.0%,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48.6% 각각 증가했다. 이는 2005년 입주물량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증가 추세다. 수도권은 11만9385호로 작년 동기보다 36.7%, 지방은 12만5224호로 지난해보다 18.9% 늘었다. 5월 한 달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7513호로 작년 동기 대비 29.0%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5840호로 작년보다 19.2% 늘었고, 지방은 전년보다 43.1% 많아진 2만1073호로 집계됐다. 주택 착공 실적도 늘어났다. 서울의 5월 착공 물량은 9270호로 작년 동기 대비 274.7% 증가했다. 이 역시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기록이다. 서울의 1∼5월 누계 착공 물량은 3만458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0% 증가했다. 전국의 착공 물량은 19만7475호로 작년 동기 대비 17.0% 늘었다. 지방에 비해 수도권의 물량 증가세가 눈에 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1만3315건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44.0% 늘었다. 반면 지방은 8만4160건으로 6.6% 줄었다. 5월 한 달 주택 착공 물량은 전국 5만2665호로 작년 동기보다 50.8%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8652호로 작년보다 64.4% 늘었고, 지방은 2만4013호로 작년 대비 37.3% 증가했다. 1∼5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만5227호로 작년 동기 대비 13.8% 줄어들었다. 5월 한 달 물량은 전국 3만8919호로 작년보다 27.3% 감소했다. 1∼5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2만182호로 작년 동기보다 29.6% 증가했다. 5월만 보면 전국 2만8280호가 분양돼 작년보다 5.6% 늘었다.

2018-06-27 15:49: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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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017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17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평가는 지난 2011년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걸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나눈다. 평가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올해 공표대상 181개 대기업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28개사 가운데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SK건설 2개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 수행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 협력사가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직접자금대여, 동반성장 펀드 등 금융지원도 했다. 정기 세미나 개최,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다양한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이런 활동들이 체계적·실질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HEC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해 대표이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이 위원회는 ▲경영지원 분과 ▲기술지원 분과 ▲사업지원 분과 ▲채용·문화지원 분과 등 경영 전 부문에 걸쳐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경영방침 아래 다각적으로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7 15:11: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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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공실 걱정 '뚝'…감정원,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시동

#. 서울 마포구에 다가구를 소유한 A씨는 대출금 5억원의 이자로 연 2000만원(4%)을 부담하다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이자를 750만원으로 줄였다. A씨는 대신 임대료를 낮췄다. 그러나 오히려 임대료가 저렴해지자 공실률이 줄고, 수익은 250만원이 늘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4월 개시한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3개월 동안 500건 이상의 사업 신청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1.5% 저금리로 기금을 빌려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청년·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에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기존 담보대출의 대환뿐만 아니라 신규대출, 임대사업을 위한 주택 구입 시에도 지원된다. 대출금이 많아 대출 이자를 줄이고 싶거나 대학가 원룸 등 공실률이 높은 곳에서 공실 없이 임대사업을 하고 싶은 경우 유용하다. 한국감정원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상담·접수와 시세조사, 융자지원, 임대계약 관리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학규 원장은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과 임차인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임대주택사업"이라며 "앞으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8-06-27 13:53: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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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6만가구 시대] <上> 청약양극화에…빈집(空家)도 늘었다

미분양아파트 6만 가구 시대다.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지만 분양시장도 되는 곳만 잘 되는 쏠림현상이 뚜렷하다. 특히 지방에선 미분양 이슈가 집값을 좌우하는 만큼 '빈집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메트로신문이 미분양 시장의 현주소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어본다.<편집자주> 주택 공급 과잉에 빈집이 늘고 있다. 지역 간 양극화도 심하다. 서울 대부분의 지역은 청약 열기가 뜨거운 반면, 지방에선 '청약 제로(0)' 단지가 나오는 등 냉기류가 흐른다. 여기에 보유세 인상까지 세제가 개편되면 지방 주택 매물이 늘어 지방발(發) '미분양 쇼크'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공가(空家)'도 많고 '공급'도 많고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9836가구로 전월(5만9583가구) 대비 0.4%(253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8월(5만3130가구)을 기점으로 꾸준히 늘어 올 2월 6만903가구까지 증가했다. 빈집이 6만 가구에 이르는 셈이다. '악성 재고'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전월(1만2683가구) 대비 0.3%(39가구) 늘어난 1만2722가구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빈집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주택공급 과잉 때문이다. 올 5월 공사를 시작한 주택은 전국 4만7513가구로 전년 동기(3만6827가구) 대비 29.0%(1만686가구)나 늘었다. 오는 7~9월 입주 물량도 총 10만2875가구나 된다. 지난해 부동산 정책에 따라 분양 일정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올해 다시 공급에 나선 영향이다. 특히 지방 주택공급이 많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만3379가구(84개단지)로 전월보다 1만4110가구 늘어났다. 수도권은 40개 단지 2만5831가구, 지방은 44개 단지 1만7548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977가구), 경남 5313가구, 서울 4432가구, 부산 3403가구, 강원 2088가구 등이다. 이에 따라 지역 간 양극화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465가구로 전월보다는 4.58%(108가구)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2820가구)을 기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세종 0가구, 서울 22가구 등 인기 지역은 미분양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반면 지방의 악성 미분양은 1만257가구로 수도권의 4배가 넘는 규모다. 전월(1만326가구)에 비해선 0.7%(69가구) 줄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충남 2863가구, 경북 1615가구, 경남 1599가구 등이 여전히 집주인을 찾지 못했다. ◆ 미분양→양극화→부동산 위기? 주택시장 양극화 현상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Housing Sales Survey Index) 전망치는 70.1로 조사됐다. HSSI 전망치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달 HSSI 전망치는 서울만 103.5로 기준선인 100을 웃돌았다. 그 외 지역은 여전히 50~60선에 머물고 있다. 지방에선 ▲충북 52 ▲전북 52.6 ▲경북58.3 ▲경남 60.7 ▲충남 61.5 ▲강원 61.9 ▲울산 68.1 등으로 조사됐다. 인천(66.6)과 세종(80)은 지난달보다 각각 14.8포인트와 12.3포인트 떨어졌다. 입주 리스크도 커졌다. 지난달 입주율은 74.5%로, 7개월째 70%대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부산·경상권 등 지방의 리스크가 컸다. 5월에 입주기간이 만료되는 단지의 입주율은 전국 74.5%, 수도권 85.4%, 지방 72.2%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방의 미분양 사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달 예상 분양률은 서울이 93.3%를 기록한 반면 기타 지방은 여전히 60~70%를 유지하고 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점이 다소 우려스럽다"며 "최근 분양 공급이 많지 않고 입주 물량이 크게 도래하는 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준공 후 미분양의 증가 추세는 부동산 워닝 시그널로 해석할 여지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2018-06-27 11:46: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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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출·퇴근 빨라진다"…광역전철 급행열차 확대

수도권 광역전철의 급행열차가 확대돼 출·퇴근 시간이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내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경인선, 경원선, 장항선(이상 수도권 전철 1호선), 분당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 5개 노선에 대해 총 34회의 급행전철을 신설·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연간 480만명(일평균 1만3000명)의 수요증가, 이동시간 62만 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경인선(용산∼동인천)은 낮 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만 18회 운행하고 있는 특급전동열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8회 신규로 추가해 운행한다. 특급전동열차는 전체 26개역 중 9개 역만 정차해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일반전철 대비 20분, 급행전철 대비 7분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분당선(수원∼왕십리)은 수원∼죽전 구간을 급행으로 운행하는 급행전철 2회를 출퇴근 시간 신규로 추가한다. 해당 구간의 13개 역 중 5개 역만 정차해 일반전철 대비 운행시간을 12분 단축할 수 있다. 경의선(서울∼문산)은 출퇴근 시간대 급행전철 2회를 추가 운행하고 기존 낮 시간대에 서울역에서 일산역까지 운행 중인 급행전철 10회를 문산역까지 연장한다. 이에 따라 서울∼문산 구간 급행열차가 4회에서 16회로 확대되고 이동시간은 일반열차 대비 14분 단축된다. 일반열차 2회도 확대(36회→38회)돼 경기 서북부 지역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경원선(동두천∼광운대)은 낮 시간대 일반전철 10회를 급행전철 10회로 전환 운행한다. 일반열차 대비 이동시간 12분 단축이 가능한 경원선 급행전철이 5회에서 15회로 늘어남에 따라 도심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경부·장항선(서울/용산∼신창)의 경우 장항선 구간(천안∼신창)은 급행전철을 2회 추가해 급행운행이 8회에서 10회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신창∼서울/용산까지 이동시간이 일반전철 대비 22분 단축되는 등 외곽지역의 도심권 접근 편의가 개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급행전철 확대에 따라 불가피하게 정차횟수가 감축되는 일부 역 이용객의 불편을 막기 위해 열차 운행시간 조정을 통해 인근 특급·급행 정차역 환승 편의를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앞으로도 급행열차 확대를 위해 역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 특히 경부선은 급행열차 확대를 위해 금천구청역, 군포역 등에 대피선 설치를 추진 중이다.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도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 급행 확대로 변경되는 운행시간은 오는 28일부터 역사·열차 등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고 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네이버, 다음, 지하철노선 앱 등 주요 교통정보 플랫폼에서도 7월 1일부터 변경된 운행정보가 노출된다.

2018-06-26 16:05:0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