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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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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연애' 박서준·엄정화, 서로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을까

엄정화와 박서준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로맨스가 연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5일 tvN 월화극 '마녀의 연애' 5화에서 윤동하(박서준)은 14살 연상녀 반지연(엄정화)에게 "자꾸 나 자극하지 말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하며 본격적인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6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6회에선 동하가 아끼는 히아신스를 지연이 허락 없이 만지며 갈등이 시작될 예정이다. 히아신스는 동하와 먼저 떠난 그의 첫사랑을 잇는 유일한 물건인 동시에 공통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동하와 지연 사이의 연결고리다. 지연과 동하는 각각 과거 사랑으로 큰 상처를 입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물건을 품고 살아간다. 지연은 결혼을 약속했지만 홀연히 종적을 감춘 전 남자친구 노시훈(한재석)을 생각하며 매년 결혼기념일으로 약속했던 날이 오면 남몰래 눈물을 흘린다. 그 후로 지연은 '자발적 싱글녀'를 내세우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려 하지만 시훈에게 받은 북극곰 사진을 버리지 못하며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동하 역시 과거 먼저 하늘로 떠난 첫사랑의 상처를 가진 인물로 매년 기일이 되면 여자친구가 남기고 간 히아신스의 비밀을 알기 위해 노력한다. 이처럼 두 사람은 각자의 사연은 다르지만 과거 사랑에 상처를 입었다는 공통점 아래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2014-05-06 14:27:1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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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에디킴으로 다시 태어난 김정환

이름 바꾸고 데뷔앨범 낸 젊은 싱어송라이터 '너 사용법' 자작곡으로 채워 노래에 기타 연주까지 만능 "못 참겠어. 제대하고 만나고 싶은데 휴가 때마다 널 꼬시는 걸." 지난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에 출연해 좋아하는 여자를 마음대로 만날 수 없는 군인들의 마음을 솔직한 가사로 표현한 '2이어스 어파트'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정환. 당시 군인 참가자 최초로 생방송 본선 무대까지 진출했던 그는 전역 후 에디 킴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그의 데뷔 앨범 '너 사용법'은 아이돌 일색인 최근 대한민국 가요계에 젊은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 김정환과 에디 킴 사이 김정환이 아닌 에디 킴이라는 이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에디일 때가 더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슈퍼스타K 4' 속 경직돼 있는 군인 김정환의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장난기 넘치고 즐거운 모습도 있는 에디 킴으로 각인되고 싶은 마음에서 영어 이름을 선택했다고 한다. 김정환이 진지한 자아라면 에디킴은 자유분방한 뮤지션의 자아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저 사실 말도 많고 예능 욕심도 있어요. '진짜 사나이'가면 정말 잘 할 수 있는데 아직 전역한지 1년도 채 안 돼서(웃음). 얼마전 '슈퍼스타K' 동기 정준영의 친구로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가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우결' 출연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기자의 말에 그는 "그럼 우선 노래만 열심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인터뷰 내내 재치 넘치는 말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간 그는 음악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눈을 반짝이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 음악만큼은 '모범생' 어린 시절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처음 음악을 접한 그는 중학생이 된 후 대중음악을 자신의 길로 정하고 본격적인 음악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유학생활 초반 그는 빌보드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차츰 화려한 데뷔보단 자신만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버클리 음대 재학 도중 군에 입대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졸업 후 군복무를 하기도 하는데 전 먼저 하자는 생각으로 한국에 돌아왔죠. 그러다 '슈퍼스타K 4'에 참가하게 됐어요. 음악을 공부한 지 10년 가까이 되니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 맞는지 궁금했어요. 실력을 점검해 보고 싶어서 참가한 거죠." 실력 점검을 위해 그는 예선전에서 자작곡 '2이어스 어파트'를 선보였고, 대중과 심사위원은 그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클래식부터 어쿠스틱 기타까지 모두 섭렵한 그의 실력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군인이라는 신분적 한계로 방송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던 그는 6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끝으로 다시 군부대로 돌아갔다. 그리고 군인 김정환에서 가수 에디 킴이 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 일상이 곧 음악 전역 후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에 합류한 에디킴은 신인으로선 이례적으로 데뷔 앨범 전체 수록곡을 직접 만들었다. "데뷔 앨범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운다는 건 복 받은 일이죠. 윤종신 선배가 제가 가진 색깔과 작곡법을 존중해준 덕분이에요." 일상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는다는 그는 "노래를 만들 땐 100% 내 이야기로 채우진 않는다. '2이어스 어파트'는 개인적 경험과 생각보단 군인들이 가진 다 똑같은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또 친구들하고 함께 술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걸 즐기는데 그런 것들이 곡 쓸 때 영감을 주기도 한다. 거기에 더해 내 이야기는 한 20~30% 정도만 쓴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중 그의 존재를 처음으로 대중에게 알린 '2이어스 어파트'를 비롯해 '잇츠 오버' '밀당의 고수' 등 이미 2년 전에 완성된 곡부터 이번 앨범을 위해 만들어진 '슬로 댄스' '너 사용법' '소버 업'까지 여섯 곡 모두 에디 킴만의 색깔이 묻어난다.

2014-05-06 14:26:02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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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취소만이 유일한 애도 아니다

세월호 참사로 나라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대중문화계는 말 그대로 '올스톱' 됐다. 예능 프로그램은 녹화를 취소하며 애도를 표했고 짧게는 몇 달 길게는 일 년 가까이 준비한 음악 공연들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온 국민이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희희낙락하는 분위기를 자제하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상당수가 비정규직인 방송가 스태프들이나 무대에 오르는 기회가 흔치 않은 뮤지션들에게 방송 녹화 및 공연 취소는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뷰티플 민트 라이프'(이하 뷰민라)가 취소 릴레이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잡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린플러그드', '월드디제이 페스티벌'은 일정을 연기했고 '안산밸리 록페스티벌'은 취소된 가운데 일정을 강행키로 한 뷰민라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따가웠다. 뷰민라측은 "애도 분위기에 맞춰 노래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연 하루 전날인 지난달 25일 주최 측 고양시문화재단은 일방적으로 공연 취소를 통보했다. 다소 강압적인 형태로 이뤄진 뷰민라 취소는 대중음악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여전히 편견에 휩싸여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일이었다. 음악은 흥만을 위한 것이 아닌 인생사의 희노애락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예술이지만 '음악=딴따라'라는 등식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단단히 각인돼 있는 듯하다. 공연 취소 결정엔 칭찬을 아끼지 않되 취소만이 애도를 표현하는 유일한 방식이 돼선 안 될 것이다.

2014-05-06 10:52:2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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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노영학·김소현…이범수·오연수 아역 연기한다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5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의 아역 배우 노영학·김소현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됐다. '트라이앵글' 제작진은 5일 극중 이범수와 오연수의 아역을 맡은 노영학과 김소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노란 꽃이 핀 공원을 배경으로 나란히 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트라이앵글'은 어린 시절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다. 이범수와 노영학이 연기할 장동수 캐릭터는 두 동생과 헤어진 뒤 소년원을 들락거리던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를 구원해준 사람은 황신혜(오연수)의 아버지 황정만(강신일)으로 형사였던 정만은 동수를 데려다 친자식처럼 길렀다. 정만의 품 안에서 친남매처럼 자란 동수와 신혜는 첫사랑의 감정을 싹틔워 나간다. 오연수와 김소현이 맡은 황신혜 캐릭터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수재며 동수가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도운 고운 심성을 가진 인물이다. 또 신혜는 순진한 동수에게 먼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정도로 당돌한 소녀로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트라이앵글'에는 이범수·오연수를 비롯해 김재중·임시완·백진희 등도 함께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2014-05-05 19:05:51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