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꿈은 2622 현실은 2170···숫자로 본 ‘2013 취업이슈’

2622만원을 연봉으로 받고 싶지만 빚만 1564만원이어서 하루 3번씩 화가 난다. 메트로신문이 취업포털 사람인과 함께 올 한해 취업 시장 이슈를 주요 숫자로 알아본 결과다. 취업 마지노선이 남성 31세, 여성 29세로 낮아진데다 구직자들의 스펙만족도는 41점에 불과해 취업준비생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한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3=하루 평균 울컥하는 횟수 구직자 525명을 대상으로 '구직생활 중 화가 나는 순간이 있습니까'를 물은 결과, 92%가 '있다'고 답했다. 빈도는 하루 평균 3번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가 나는 순간으로는 '서류 전형에서 탈락했을 때'(30.2%, 복수응답)와 '탈락 통보도 받지 못했을 때'(29%)가 1, 2위를 차지했다. 화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로는 '우울함 또는 자괴감을 느꼈다'(48%)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28 & 26=신입 채용 마지노선 기업 인사담당자 5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은 남자는 만 28세, 여자는 만 2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인사담당자의 34%는 만 30세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밝혔고 만 30세가 넘으면 탈락시키거나 감점한다는 응답도 24.9%나 됐다. 신입사원 입사 연령의 마지노선을 두는 이유로는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 하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51.9%로 가장 많았다. ◆41=스펙 만족도 구직자 575명을 대상으로 스펙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41점에 불과했다. 특히 자신의 스펙에 대해 '취업하기 부족한 편'(69.9%)이라는 응답이 '충분한 편'(11.7%)이라는 비율 보다 6배나 많았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스펙으로는 '토익 등 공인영어성적'(64.4%, 복수응답), '영어회화 능력'(55.7%), '자격증'(43.5%), '어학연수 등 해외경험'(33.1%), '학벌'(3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직자들은 만족하는 스펙을 갖추기 위해 평균 15개월 동안 198만원을 투자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1564=대학 졸업예정자 1인당 빚 20~30대 성인 남녀 1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 진출 전 빚진 경험' 설문조사 결과 , 39.1%가 '있다'고 답했다. 빚진 금액은 1인당 평균 1564만원으로 집계됐다. 빚의 원인으로는 '학자금대출 등 학업 관련비가 원인'이란 답변이 77.1%로 압도적이었다. 취업 준비(5.5%), 식비 등 각종 생활비(4.9%), 주거비용(2.3%) 등이 뒤를 이었다. ◆2622 & 2170=구직자 희망연봉과 실제 연봉 구직자(658명)와 기업(188개사)을 대상으로 '희망연봉과 신입사원 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그 차이는 평균 452만원에 달했다.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고졸(2398만원), 초대졸(2455만원), 4년제 대졸(2706만원), 대학원 이상(2980만원) 순으로 평균 2622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업들이 신입사원에게 주는 연봉은 평균 2170만원에 불과했다.

2013-12-17 17:13:01 이국명 기자
꿀알바·알바생 시리즈·알바노조··올 알바시장 핫 키워드

꿀알바·알바생 시리즈·알바노조···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올 한해 '아르바이트 핫 키워드'를 이같이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꿀 알바 vs 지옥 알바 아르바이트의 난이도 또는 보수에 따라 갈리는 꿀 알바와 지옥 알바 시리즈가 화제를 모았다. '사무보조 알바' '재택 알바'는 물론 한국민속촌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된 '민속촌 거지 알바'도 '꿀알바'로 부러움을 샀다. 반면 여름에는 '인형탈 알바' 겨울에는 '오토바이 배달알바'가 최악의 알바로 꼽혔다. ◆공감 대박 '알바생' 시리즈 네이버 등 포탈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린 각종 '알바생' 시리즈도 알바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알바생이 꼽은 '흔한 PC방 손님 유형' '알바생이 두려워하는 아기' '알바생이 절망한 상황' '알바생의 패기' '알바생이 꼽은 최악의 손님' '흔한 인형탈 알바생' 등이 네티즌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알바생들의 조직화 '알바노조' 알바생들의 권익을 대변을 기치로 내건 알바연대가 지난 8월 7일 공식 출범했다. 알바노조는 출범 이후 기본소득 아카데미 강좌 진행,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단체 협약, 알바인권 선언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며 알바생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아르바이트 피싱 알바 구직자를 노리는 피싱도 활개를 쳤다. '사내 출입증에 필요하다'며 주민등록번호·통장 번호·비밀번호·통장실물·현금카드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가 하면 아예 취업을 시킨 뒤 보이스피싱을 통해 얻은 불법적인 수입을 빼내는 인출책으로 사용하는 등의 불법적인 업무를 시키는 곳도 있었다. ◆모바일 구직 시대 알바구직 시장이 모바일로 영역을 확장했다. 알바몬 맞춤알바앱을 비롯해 주요 알바 사이트에서 관련 앱을 쏟아내면서 알바 채용정보 열람·지원 등의 전 과정이 모바일만으로 가능해졌다.

2013-12-17 11:24:31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