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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제일약품, '당뇨병 신약' 복지부지원과제 선정

제일약품은 개발 중인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이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JP-2266은 이번 신규지원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2년간 비임상 GLP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국내 임상 1상과 해외 임상 승인을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다. 저분자 화합물인 JP-2266은 기존 인슐린 주사제의 저혈당 위험과 주사투약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인슐린을 대체하거나 인슐린과 병용으로 사용해 인슐린 사용량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치료제다. 시장조사업체 지온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인슐린 매출은 270억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2021년에는 436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인슐린은 제1형 당뇨병의 유일한 치료 약물이다. JP-2266은 제1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비 인슐린 약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구로 투약할 수 있는 제1형 당뇨병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270억달러의 인슐린 시장에서 최소한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정민 제일약품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JP-2266이 차세대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제로서 탁월한 전임상 효능이 입증됐다"며 "동물 실험을 통해 하루 1회 경구 투약으로 인슐린을 대체 또는 병용할 수 있는 충분한 효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7-09-25 13:49:36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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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발품' 대신 '클릭' 택한 5060 늘었다…G마켓 "5명 중 1명이 시니어층"

온라인 쇼핑으로 명절 선물을 사는 5060세대가 크게 늘었다. G마켓은 인기 추석 선물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연령 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올 추석 연휴를 준비하는 기간(11일부터 17일까지) 5060세대의 구입량이 5년전보다 4~5배 이상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이상) 고객의 구매량이 5년 전 보다 5배(465%) 이상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다. 50대 고객들도 4배(323%) 이상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평균치(159%)와 다른 세대의 증가폭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도 5060 고객이 급증한 셈이다. 50대 고객의 구매량이 40% 늘었고 60대 이상 고객은 70% 증가했다. 명절 선물 구매 고객의 연령별 비중도 재편됐다. 5년 전 5060세대의 구매 비중은 11%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0%에 달했다. 명절 선물 구매 고객 5명 중 1명은 5060세대인 셈이다. 특정 제품에 치우침 없이 대부분의 품목에서 5060 고객이 늘었다. 비타민(383%), 홍삼류(286%) 등 건강식품류가 대부분 증가폭이 컸다. 참치·햄 통조림 선물세트도 314%나 늘었다.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되는 생활선물세트와 식용유세트도 각각 183%와 51%씩 늘었다. 신선식품 선물군도 대부분 증가했다. 사과(124%)와 배(139%)가 2배 이상 신장했다. 한우도 5년 새 106% 증가했고 굴비도 79% 늘었다. 백민석 이베이코리아 마트실 상무는 "명절 선물 준비를 위해 주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던 5060세대들이 힘들게 발품을 팔지 않고도 다양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온라인쇼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편리성, 경제성 이외에도 온라인쇼핑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 개선되고, 취급 제품에 대한 신뢰도도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9-25 10:26: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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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임직원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봉사활동 진행

CJ, 임직원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봉사활동 진행 CJ그룹은 추석을 맞아 지난 15일과 22일 이틀간 공부방 어린이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CJ그룹 임직원 1000여명은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전국 156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명절음식 만들기 요리강습을 진행했다. 이후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의 식재료를 활용해 송편과 꼬치전, 떡갈비 등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CJ 관계자는 "요리 수업을 하고 음식을 만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추석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임직원들은 어린이들과 레크레이션 활동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동등한 기회, 건강한 성장'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된 CJ도너스캠프는 '창의학교', '인성학교', '꿈키움 요리 아카데미' 등 소외아동·청소년 대상의 교육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31만여 회원의 기부금에 CJ나눔재단이 같은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더해 약 300억원을 기부했고, 전국 4300여개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해 오고 있다.

2017-09-25 09:58:5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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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017 연구개발(R&D) 워크숍' 진행

녹십자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R&D센터에서 연구개발 부문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워크숍 슬로건은 회사 내·외부의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We Connect More'로 정했다. 회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과 기업, 기업과 학계 등의 '연결'을 통해 협력과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날 행사는 연결을 강조한 만큼 연구개발 부문 외에 관리·영업 담당 임직원도 참여했다. 미래를 내다보는 축적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정동 서울대 교수 강연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관련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대표의 강연도 진행됐다. 오후에는 중개연구, 유전체교정, 면역항암제 등 주제별로 강연을 골라 듣고 강연자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종호 녹십자 종합연구소 연구원은 "회사 안팎의 협력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져 또다시 세상과 연결된다는 것을 새삼 더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며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단 몇 시간의 경험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R&D 부문 교육을 겸한 워크숍을 포함하여 직무능력 배양교육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R&D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17-09-25 09:55:26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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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中 매장 5곳 태국 CP그룹에 매각…몽골·베트남 등 신시장 개척에 '올인'

중국 시장 철수를 추진해 온 이마트가 최근 상하이(上海)에 있는 매장 5곳을 태국 CP그룹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는 시산(西山)에 있는 남은 1개 매장도 연내에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1997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20년 만에 중국 사업을 완전히 접게 된다. 24일 유통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에 있는 6개 점포 매각을 추진 중인 이마트가 최근 태국 CP그룹과 상하이에 있는 매장 5곳을 일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점포의 장부가는 680억원이 넘지만 이마트는 장부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매장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와 CP그룹은 구체적인 매각 가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CP그룹은 중국에서 슈퍼마켓 브랜드 '로터스'를 운영하며 유통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존 사업과 더불어 이마트 매장을 인수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양사의 매도·매수 계약은 체결됐지만 까다로운 중국 정부의 허가 절차가 남아있어 계약이 완료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허가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는 구체적 계약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연내에 중국 사업 철수를 완료한다는 내부 입장은 확고하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시산에 있는 남은 1개 매장도 매각 또는 폐점을 통해 연내에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스타필드 고양 행사에서 "중국 이마트는 철수 절차를 밟고 있다"며 "올 연말이면 완벽하게 철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이마트는 지난 1997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한때 현지 매장이 30개에 육박했지만 실적 부진으로 적자가 누적되면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이마트 중국 사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영업적자만 1500억원에 달했다. 한편 이마트는 중국 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성장 잠재력이 큰 신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몽골과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9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서부 호룰로 지역에 위치한 솔로몰 쇼핑몰 내에 이마트 몽골 2호 매장 '호룰로점'을 연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을 오픈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과 피자, 한국산 제품 등 현지에서 반응이 좋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몽골 외에도 아시아권 점포 확장에 적극적이다. 지난 2015년 12월 베트남 호찌민에 베트남 1호 매장 '고밥점'에 이어 현재 호찌민 2호점 오픈을 준비중에 있다. 지난해 고밥점 매출은 419억원을 달성하며 목표 대기 120%를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5% 증가한 258억원이다. 강영석 이마트 해외사업전략팀장은 "베트남과 몽골에서는 첫 점포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했으며 이를 전초기지로 삼아 추가 출점을 통한 다점포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라오스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의 추가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을 중심으로 점포를 늘려갈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스타필드 고양 개장식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2017-09-24 16:36:1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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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미디어 커머스' 사업 확대…커뮤니케이션 효과↑·매출↑

유통업계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통해 소비자 구매를 이끌어내는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매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샵과 소셜커머스 티몬 등이 새로운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개시했다. GS샵은 고객들의 뷰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전용 생방송인 '레알뷰티쇼'를 시작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60분 간 방송하는 레알뷰티쇼는 고객들과 살아 숨쉬는 이야기를 직접 나눠보고 뷰티 고민과 궁금증들을 해결해 볼 예정이다. 고객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대본 없이 진행하는 '라이브 채팅 방송'이다. 방송은 SNS 스타인 개그맨 오종철 씨와 GS샵의 베테랑 뷰티MD들이 호흡을 맞춰 진행한다. 오종철씨는 지난 1년 간 페이스북 방송 '오아빠의 고민 라이브'를 진행해 온 노하우를 살려 즉흥적이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GS샵 고객들과 만난다. GS샵의 대표 뷰티MD들은 그간 방송에서 차마 할 수 없었던 제품에 대한 생생한 뒷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앞서 레알뷰티쇼 파일럿 방송에서는 고객 요청에 따라 상품을 시연하기도 하고 피부관리실 원장님과 즉석 통화를 하는 등 리얼하고 생생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당시 페이스북 도달률은 2만에 달했다. 레알뷰티쇼는 오종철의 오아빠샵 페이스북과 GS샵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생방송 이후에는 편집된 영상본이 업로드 된다. GS샵은 레알뷰티쇼를 첫 신호탄으로 삼아 고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인 라이브 스튜디오'를 만들고 관련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중호 GS샵 마케팅부문 상무는 "GS샵은 단순한 방송을 넘어서 실제 고객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SNS 콘텐츠들을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플루언서를 육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티몬도 홈쇼핑의 라이브방송을 벤치마킹한 실시간 방송을 정식 오픈한다. 베타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였던 기존 미디어 커머스 판매가 실구매로 이어지자 관련 사업을 정식 서비스로 선보인 것이다. 티몬은 자사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인 티비온을 통해 고객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방송 '티비온 라이브'(TVON Live)를 정식 오픈, 오는 26일부터 티몬 모바일앱을 통해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 라이브 방송을 통한 쇼핑은 실시간 채팅기능을 통해 고객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고 전문적인 진행자가 자세하게 제품을 설명해 주면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티몬측 설명이다. 실제로 티몬이 첫 번째 베타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베피스'(Beffys) 기저귀는 이미지와 텍스트로 이뤄진 기존의 일반 딜 매출 대비 130배가 상승했다. 베피스 기저귀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형광 기저귀로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높지만 마케팅 부족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던 상품이다. 티비온 라이브를 통해 제품의 강점이 집중도 있게 전달되면서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다. 두 번째로 진행됐던 '무꼬뭐꼬 떡볶이'는 쇼호스트와 함께 외국인이 등장, 즉석에서 조리한 떡볶이를 한국인보다 더욱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상품의 구매 전환율은 21%에 달했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시스템의 안정성과 함께 매출 효과를 톡톡히 경험한 티비온 라이브는 앞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제품과 인기상품은 물론 중소기업 우수 제품을 선정해 매주 1회, 1시간 동안 파격적인 혜택과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수 티몬 사업기획실장은 "같은 제품을 이미지나 텍스트로 보여줬을 때와 영상으로 광고했을 때는 효율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며 "특히 양방향 소통까지 더해져 고객 만족도와 매출 파급력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티비온 라이브를 통해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량 상품을 특가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커머스 선도 기업들은 라이브 방송을 포함한 미디어커머스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타오바오에서는 왕홍(온라인상에서 소비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다수의 라이브쇼를 진행, 동시 시청자가 수십만 명이 달하는 경우도 있다.

2017-09-24 15:48: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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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이마트, '상생스토어' 확장하며 지역 시장 살리기 나선다.

최근 몇년 간 국내 유통 대기업들의 대형쇼핑몰이 늘면서 재래시장 등 골목상권 상인들의 반발 또한 높아지고 있다. 대형쇼핑몰이 들어섬과 동시에 기존 골목시장 상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대형마트가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재래시장 방문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의 '상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마트의 자체브랜드 '노브랜드'를 통해 '상생스토어'라는 점포를 재래시장 내에 선보이며 이마트 방문객들의 발길을 재래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다. 마트와 시장의 판매 품목은 겹치지 않았고 청년들의 발길은 늘렸으며 시장 전체 매출과 분위기를 활성화 시켰다. 이마트는 지난해 8월 충청남도 당진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호점을 선보인 이후 구미와 안성 등까지 지역 재래시장 내 상생스토어 운영을 넓혀 왔다. 다음달에는 경기도 여주시에 신선식품을 강화한 새로운 상생스토어도 선보인다. ◆재래시장과의 상생실험 이마트는 2016년 8월 충남 당진에 있는 '당진어시장' 내에 상생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 당시 당진어시장은 당진 지역 최대 규모 전통시장임에도 불구, 상생 스토어 오픈 이전에는 현대식 건물 신축 이후에도 공실률이 2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실제로 2015년 10월 당시 당진어시장 건물 2층은 18개월이나 임차인을 찾지 못해 공실 상태로 남겨져 있었다. 이에 당진시는 이마트에 상생스토어 입점 협의를 요청했다. 이마트는 당진어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스토어의 취지와 운영 방식 등을 여러 차례 간담회 및 설명회를 통해 상인회와 협의 한 후 2016년 6월 이마트, 당진시, 당진전통시장, 당진어시장 4자 상생합의를 체결했다. 이후 이마트는 당진어시장 건물 2층에 노브랜드 매장을 입점시키고 전통시장 내 젊은 고객 유입을 위해 노브랜드 카페와 장난감도서관, 푸드코트 등을 함께 구성했다. 상생스토어 오픈 이후 당진어시장 일 방문 고객은 40% 이상 증가했다. 2층 이마트 노브랜드 방문 고객 중 약 25%가 1층 어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이마트는 전통시장과의 상생노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016년 유통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사업 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미·안성·여주까지 4호점으로 확장 당진어시장 활성화에 힘입은 이마트는 올해 구미와 안성까지 상생스토어 점포를 확대했다. 오는 10월께는 경기도 여주에도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오픈한 구미 상생스토어는 선산봉황시장에 입점했다. 상생스토어 입점 이후 기준 일 평균 300명의 고객이 방문했고 청년상인들이 자체적으로 노브랜드 까페에 문화센터를 꾸려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무료 강의를 제공하는 등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활성화 됐다는 평가다. 시장에 고객이 몰리면서 선산봉황시장 매장 수도 늘었다. 시장 2층에 위치한 '청년몰'에 3명의 청년상인이 8월 중 추가 오픈하며 매장 수가 20개로 증가했다. 선산시장 1층에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4개의 점포가 새로 매장을 열며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월 경기도 안성맞춤시장에 오픈한 상생스토어 3호점은 기존 영업중인 동네마트(화인마트)와 함께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마트는 기존 화인마트 영업면적 2314㎡(700평) 중 694㎡(210평)을 임차해 479㎡(145평) 규모의 상생스토어를 비롯해 어린이희망놀이터(149㎡·45평), 청년상생까페(66㎡·20평) 등을 신설했다. 이마트는 화인마트의 영업면적 중 30%를 임차했지만 화인마트가 기존에 부담하던 보증금과 임차료는 절반을 부담한다. 안성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은 물론 동네마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국산주류'와 '담배'를 판매 품목에서 제외하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마련했다. 화인마트 방문 고객은 상생스토어 오픈 전 기준 일평균 550명 수준이었으나 이달 기준 일평균 80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고객수는 45% 증가했다. 안성맞춤시장 1층에 위치한 청년몰에도 젊은 고객들이 몰리며 매출이 상생스토어 오픈 전보다 20% 증가했다. 오는 10월에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여주 한글시장' 지하 1층에 (364㎡)110평 규모로 상생스토어가 들어선다. 기존 상생스토어에서 신선식품을 판매 품목에서 제외한 것과 달리 여주 상생스토어는 신선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시장 특성으로 인해 시장 상인들의 요청으로 매장 면적의 일부를 할애해 규격화 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시장, 청년몰, 동네마트와 협업하며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선보였던 상생스토어가 이번에는 의류·잡화가 주력 품목인 여주 지역 시장에 시장 상인들의 요청으로 '신선식품'과 '로컬상품'을 접목시켰다"며 "향후에도 해당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가장 원하는 형태의 상생스토어를 적극 개발해서 다양한 상생 모델을 선보이며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진정한 상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4 15:21: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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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정보 앱으로 확인하세요"

"추석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정보 앱으로 확인하세요" 보건복지부는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기관 535개소에서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이달 29일 오후 6시부터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조회할 수 있어, 별도로 홈페이지 주소를 외울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이 제공되어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명절에는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적고, 타 지역 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지기에 응급상황에서 더 당황하기 쉽다"며 "다음과 같은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미리 숙지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9-24 15:20:5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