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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산업2차관, 민간발전사 대표들 만나 "에너지 공급에 철저히 대비해달라" 당부

정부가 민간 발전업계 대표들을 만나 올 겨울 차질없는 에너지공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발전사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 문제가 없다면서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다짐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주요 민간발전 및 열병합에너지 사업자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민간발전업계가 전기와 열 등 민생에 필요한 에너지공급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올 겨울도 철저한 대비로 공급에 지장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부가 에너지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릴레이 간담회 일환으로, 강 차관은 앞서 정유업계(8.17), 에너지산업 협단체(10.5), 가스업계(10.12), 에너지신산업계(10.24),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11.1)를 만났다. 이날 간담회에는 SK E&S 추형욱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전혁 에너지부문장, 강릉에코파워 장용창 사장, 고성그린파워 김우용 사장, GS E&R 김석환 사장, 한화에너지 김영욱 부사장 등 발전업계 중 석탄, LNG, 열병합 등 주요 분야 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 민간 발전사들은 2022년 기준 우리 석탄발전량의 16.5%, LNG 발전량의 67.4%를 차지하는 등 국가 전체 전력수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참석 기업들은 올 겨울철 안정적 전력과 열 공급이 중요한 가운데 차질 없는 연료수급과 설비관리로 국민 생활과 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특히, 주요 LNG 발전사들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발전용 LNG 도입에는 문제가 없다며, 다가오는 겨울철에 필요한 물량도 차질없이 도입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첨단산업 투자 확대 등 전력수급 여건의 변화에 따라 향후 안정적 전력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민간 발전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정부와 민간 발전업계는 미래 기술발전과 수급여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나가기 위해 지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강 차관은 "향후 우리 전력산업이 안정적·경제적인 국내 에너지공급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7 14:09: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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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계, 전기차 시장 대응 온도차 극심…"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한 엇갈린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글로벌 전기차 생산 기지 확대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는 반면 포드와 GM(제너럴 모터스) 등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생산·투자 속도 조절 방침을 내놓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는 802만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67.9% 성장했다. 지난 2020년 222만대 수준이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 471만대로 두배 이상 성장한 것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글로벌 전체 완성차 판매량은 8063만대로 전기차 비중은 2020년 2.9%, 2021년 5.9%, 2022년 9.9%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완성차 업체의 온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우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내년 하반기에 완공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연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완공하고, 현지 생산 체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13일 국내 최대 자동차공장이자 현대차 생산 거점인 울산공장 내 23만㎡(약 7만1000평) 부지에 2조원 가량을 투자해 짓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한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 4월 경기도 화성 기아오토랜드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해 현재 건설중에 있다.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 규모를 투입해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짓는 중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4월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산업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2030년에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까지 확대하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총 생산량을 364만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옛 쌍용차)는 최근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손잡고 국내에 배터리팩 공장을 짓기로 했다. 하이브리드차 출시를 위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KG모빌리티는 중형 SUV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 '토레스EVX'를 최근 낮은 가격에 출시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반면 지난해까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투자 조정에 나서는 등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GM은 최근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전기차 수요 둔화 추세를 반영해 작년 중반부터 내년 중반까지 2년간 전기차 40만대를 생산한다는 애초 계획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일본 혼다와 2027년부터 보급형 저가 전기차를 만든다는 계획도 백지화했다. 미시간주에 건설하기로 한 전기차 공장 가동 시점도 1년 미루기로 했다. 포드는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앞서 계획했던 전기차 투자액 중 120억달러(약 16조2600억원)를 축소하고 SK온과 합작해 건설 예정인 켄터키 2공장 가동도 연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계 2위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 그룹은 유럽을 포함한 세계 주요 지역 전기차 수요 둔화로 동유럽에 세우기로 한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9월에도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전기차 생산 규모를 줄였다. 또 2026년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세우기로 한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 계획도 전면 백지화했다. 토요타는 주력 상품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에 집중하고 전기차 목표 판매량을 대폭 줄였다.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4년 3월기 연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인 3조엔(한화 26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4조5000억엔(한화 40조2000억원)으로 상향되면서 이번 회계연도에 20만2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조기 계획을 철회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재무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판매 목표치를 20만2000대에서 12만3000대로 39% 수준으로 크게 낮췄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전기차 시장은 초기와 달리 전체 판매량을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줄었을 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진행중인 친환경차의 연구 개발에 대한 평가는 10년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전치가 판매량은 802만대에서 2025년 2551만대, 2030년 611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고려대 석좌교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규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이 필요한 만큼 자동차는 전동화가 되어야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U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기를 활용해 이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의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처럼 자동차도 우리 기업들이 이끌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1-07 14:09: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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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CEO,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

교보생명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보험협회(IIS)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 Laureate)'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세계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1957년 제정됐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신 의장의 부친인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 보험산업 역사상 최초로 1, 2세대 부자(父子) 기업인이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수상은 신 의장의 사람 중심 경영, 변화 혁신 노력, 이해관계자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철학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지난 2000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23년간 교보생명을 이끌며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 속에서도 변화혁신을 통한 내실성장을 주도했다. 신 의장은 생명보험 제도는 본질적으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라고 역설했다. 그는 "생명보험이 사랑의 정신으로 운영되는 금융제도임을 널리 확산시키고, 생보사들이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사회복지 및 금융시스템으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1-07 14:08: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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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드는 인플레…투자은행 韓 물가상승률 2.4% 전망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지역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들썩이며 물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내년 우리나라의 물가가 전년 대비 2.4%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달 전보다 0.2%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물가의 둔화시기가 더뎌 질수록 금리인하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커 이달 말 발표하는 한국은행의 물가 전망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이 전망한 내년 한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평균 2.4%로 집계됐다. 한달 전 발표한 전망치 2.2%보다 0.2%p 높은 수준이다. 투자은행은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씨티, 골드만삭스, JB모건, 홍콩상하이은행(HSBS), 노무라, UBS 등 8곳이다. 노무라증권은 물가상승률을 1.7%에서 2.3%로 0.6%p, 홍콩상하이은행(HSBS)은 2.1%에서 2.5%로 0.4%p 올렸다. 평균치보다 낮은 전망치를 내놓은 투자은행은 노무라증권·UBS(2.3%)과 JP모건(2.2%) 등 3곳이다. 투자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높인 이유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지역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6.89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던 3월 20일 70.31달러와 비교해 16.58달러 올랐다. 지난 9월 96.75달러까지 오른 뒤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높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은도 이달 말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올해 물가상승률을 3.5%,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2.4%로 내다봤다. 당시 물가전망치에 반영된 국제유가가 84달러인 만큼 인상분을 추가해 물가상승률이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말 국정감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환율 등의 변동성이 확대돼 향후 물가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에는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이 3% 수준으로 내려오고, 내년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사태로 물가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당시 내놓은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5% 이상이 될 확률이 크다. 한은은 지난 8월 대안적 시나리오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 이상기후 등으로 원자재가격이 추가 상승할 경우 2024년 물가가 0.1%p 추가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예상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3.5% 전망치를 벗어나지 않았을 경우다. 현재 물가상승률은 10월 기준 평균 3.6%(상반기 4.0%·하반기 3.3%)로 전망치를 0.1%p 벗어난 상태다. 0.1~0.2% 이상 변동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전망치가 오르면 금리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물가상승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하겠지만,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의 불확실성이 증가해 물가목표를 상당폭 상회할 것"이라며 "금리인하의 최우선 조건은 물가안정인 만큼, 내년 6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14:07: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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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방문…고양에 연구소 설치 제안

이동환 고양시장은 6일(현지시각) 국제적인 건강과학 연구의 중심기관인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uxembourg Institute of Health)을 방문하여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룩셈부르크 경제부, 교육부, 국립보건원 관계자로 구성된 사절단이 고양시를 방문했을 때, 울프 네르바스(Ulf Nehrbass)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초청해 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이동환 시장은 룩셈부르크 대학에서 울프 네르바스 국립보건원장, 룩셈부르크 대학 교수, 연구진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의 연구전략, 암치료 맞춤형 프로파일링, 의료 AI와 데이터과학의 활용,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등 바이오의료 기술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은 생물?바이오의학, 바이오인포매틱스, 신약개발, 의료기술,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국가의 건강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건강 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콘텐츠, 마이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내년 중앙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을 위해 국내 및 해외 대기업, 대학, 연구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양일산테크노밸리에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만들어 연구개발, 교육, 임상시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의 해외연구소를 고양시에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울프 네르바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장은 "룩셈부르크는 정밀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 및 개발에 집중 투자한 결과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의 선진국에 맞춤형 항암치료 기술이전을 하고 있으며 난치성 항암치료 글로벌 리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정밀의료클러스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추진과정에 필요한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다음일정으로 룩셈부르크 통합바이오뱅크(LIH-IBBL) 연구실, 하우스 오브 바이오헬스(House of Biohealth, HOBH) 및 바이오헬스 인큐베이터를 방문하여 연구시설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살폈다. 룩셈부르크 통합바이오뱅크 연구실은 중개연구 인프라가 뛰어난 곳이다. 중개연구는 기초과학의 연구결과를 임상과학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연계해주는 연구과정으로 주로 신약개발, 암치료 연구 등 의학분야에서 활용된다. 하우스 오브 바이오 헬스는 생명공학, 아이씨티(ICT) 및 환경공학 분야의 기업을 위한 지원시설이며 많은 회사와 공공연구 실험실이 있다.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바이오 헬스 인큐베이터'도 운영하여 실험실, 공동 작업공간, 전문장비, 전문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개발, 자원조달, 다른 기업 및 학술기관과 협력기회를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와 정밀의료시설 현지답사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직원 500명 중 유일한 한국인 권용준 박사가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이에 앞서 이동환 시장은 유럽에서 가장 국제적인 대학으로 꼽히는 룩셈부르크 대학의 옌스 크라이젤(Jens Kreisel) 총장과 면담을 갖고 고양경제자유구역에 해외대학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환경적?지리적 여건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육 여건,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경제자유구역에 국제대학 유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룩셈부르크 대학교가 고양시에 해외캠퍼스를 설치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옌스 크라이젤 총장은 "룩셈부르크는 지금 새로운 변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면적이 작기 때문에 견고한 해외 파트너쉽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07 14:07: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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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전국 경진대회 대상 수상

전남 함평군이 2023 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 교육·컨설팅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는 스마트팜 장비와 농업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한 전국 농업기술센터 11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교육·컨설팅과 데이터 활용 2개 분야 가운데 함평군은 교육·컨설팅 분야에 지원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2차 발표 심사에서 여러 유형의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다양한 실습교구재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함평군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는 농촌진흥청 국비를 지원 받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농업인 교육시설을 비롯한 2개의 노지스마트팜과 14개의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지역 시설원예 농업인에 대한 스마트팜 확산, 스마트팜 교육과 현장 컨설팅 지원과 함께 권역별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팜은 함평군 농업의 미래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며, "함평군이 스마트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과 스마트팜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11-07 14:06:4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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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전남도 등과 북미지역 김치 수출 확대 뒷받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6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해남군, 김치수출기업과 함께 '남도 김치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치 양념을 생산하는 영암의 ㈜왕인식품, 해남 배추를 판매하는 지중해영농조합, 수출전문업체인 지앤티웨이·동진무역, 북미지역 한인마켓 직영 유통사인 희창물산, 5개 관련기업이 함께했다. 협약식으로 영암의 왕인식품은, 수출용 김치 양념 제품으로 북미지역에 새로운 남도 김치 판로를 열게 됐다.그동안 수출되던 김치 완제품은 보관 불편, 익힘 정도 유지 어려움 등 유통상 단점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념과 배추를 따로 수출할 판로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왕인식품은 지난달 캐나다와 미국에 4.2톤의 김치 양념을 수출했고, 앞으로 연간 160톤까지 수출 물량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영암군은 전남도와 함께 협약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물류비용과 현지 마케팅 등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나아가 이번 업무협약을 마중물 삼아 영암의 우수 농산물인 고구마·배·쌀 등의 수출 판로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 왕인식품은 광주·전남 김치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시설을 갖추고, 매년 전국 김치 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남도 김치의 장인기업으로 불린다.

2023-11-07 14:05:3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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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고양 국제 아트 페어 개막

제22회 고양 국제 아트 페어가 오는 10일 오후 4시에 고양국제꽃박람회장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다. 18일까지 계속되는 미술제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민화, 서예, 공예, 디자인,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사)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고양 국제 아트 페어는 고양예총이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22회를 맞는 고양 국제 아트 페어는 시민에게는 전문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을, 미술인에게는 미술 시장 활성화 기회를 제공한다. 고양 미술인의 축제인 제22회 고양 국제 아트 페어에는 해외작가, 원로 작가, 중견 작가, 청년 작가 등 다수의 고양 미술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시기에 '제29회 행주미술·공예·디자인 대전'도 함께 진행된다. 행주미술·공예·디자인 대전은 신진 작가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사)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에서 실시하는 행사다. 특히 코로나 이후 치러진 첫 공모전인 올해에 예년에 비해 월등히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 예술 애호인의 기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순수 미술을 생활 속에서 감상하고, 미술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에 고양 국제 아트 페어가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07 14:03: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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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외국인을 위한 지방세 안내책자 제작 배포

김해시는 7일 외국인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번역된 지방세 정보(차량관련) 안내 책자를 제작, 외국인의 방문이 잦은 행정복지센터와 공공기관에 배포했다. 시에 따르면 11월 현재 외국인의 지방세 총 체납은 1,763명, 5,386건으로 금액은 4억 4천만원이며, 이 가운데 자동차세 체납이 4,217건에 3억 7천만원으로 84%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이 지방세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체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차량과 관련된 지방세와 과태료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책자에 담았고, 외국인 수의 비중을 고려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한국어 등 4개 언어로 표기해 지방세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였다. 안내 책자에는 ▲ 취득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설명, ▲ 자동차 등록방법, ▲ 이륜 자동차 신고, ▲ 자동차 정기검사, ▲ 자동차 보험가입, ▲ 자동차 주차위반, ▲ 체납에 대한 불이익, ▲ 체납액 납부방법 등 8개 항목으로 자동차에 관련한 모든 내용을 담았다. 시는 안내 책자 1,000부를 제작하여 외국인이 많이 찾는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부산출입국 김해출장소,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에 배부하여 외국인 납세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경용 납세과장은 "외국인 주민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지방세 납부의 어려움과 불편을 줄이고, 필요한 알짜 정보를 제공하여 체납 발생을 최소화하는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07 14:03: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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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대학소부장 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 개최

한국해양대학교 용접·접합소부장지원센터는 2023학년도 2학기 대학소부장 장학증서 전달식을 지난 6일 해사대학 KSA라운지에서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정으로 개소한 용접·접합소부장지원센터는 이차전지, 미니 LED 디스플레이, 전기 자동차용 강판 코일의 용접 시스템 구축 및 조선·해양 전반에 걸친 용접·접합 분야의 연구 개발과 기업 밀착형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하는 연구 시설이다. 용접·접합소부장지원센터 대학소부장 장학금은 소부장 민간 펀드 운용 보수 일부로 조성된 공익기금을 소부장 기술전략 자문대학에 활용한 기금이다. 센터는 해사대학 기관계열 재학생에게 약 5년간 매 학기 5명(1인당 150만원)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도 소장, 김진권 해사대학장 등 학내 구성원 다수와 함께 수혜 장학생 모두가 참석했다. 김종도 소장은 "국내 용접 소재 및 공정 분야 대학소부장 총괄 책임자로서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 해사대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부장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며 "국내 용접·접합 및 레이저 산업을 이끌 예비 고급 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 용접·접합소부장지원센터는 2020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원하는 '소재부품패키지형기술개발사업-용접 소재 및 공정분야 기술지원' 사업을 국내 총괄하는 대학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부장 자문단 전국 12개 총괄 대학 가운데 한국해양대가 동남권 및 경남권역에서 유일하다.

2023-11-07 14:02: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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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경남은행 합작 '상생 금융상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경남은행과 공동으로 상생 금융상품 '국유재산과 국민을 이음'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유재산을 이용하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배려계층 상생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금융상품은 지난 8월 캠코가 부산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민간 금융회사 합작 상생 금융상품이다. 상생 금융상품 '국유재산과 국민을 이음'의 지원대상은 국유재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납부한 매수인이다. 소상공인 및 창업기업, 한부모가정·다자녀가정 등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배려계층에는 최대 0.2~0.3%까지 우대금리를 차등으로 지원한다. 상품의 이용을 원하는 경우 경남은행 전국 각 지점 또는 경남은행 고객 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시에는 안내에 따라 국유재산 매매계약서, 감정평가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캠코는 상생 금융상품 '국유재산과 국민을 이음'을 통해 국유재산 이용 국민의 편익 증진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국유재산 이용 활성화와 배려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국가 부동산과 민간 금융을 연계한 국민 친화적인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유재산 이용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혁신적인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07 13:59:1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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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2400'과 '생성형 AI', 삼성전자의 구원투수 될까

삼성전자 스마트폰 4분기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MX(모바일) 부문이 또 한 번 삼성전자의 '실적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한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가 내년 1월 출시될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단느 전망도 나온다. 7일 증권 업계의 전망치 종합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 분기(5900만대) 대비 4.9% 감소한 561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8월 발매된 갤럭시Z폴드5·플립5가 매출을 견인한 덕분에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분기 대비 11.3% 급성장을 이룬 것과 상반된 예측이다. 4분기는 IT 전방 수요의 더딘 회복과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15시리즈의 선전으로 삼성전자 MX 부문이 3분기보다는 주춤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이에 삼성전자는 4분기를 연말·연시 쇼핑 시즌을 노린 프로모션과 S시리즈 외에도 갤럭시 A시리즈, 갤럭시S23 FE(팬에디션) 등 중저가 스마트폰을 꾸준히 공급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다음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의 부활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AP는 스마트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중요 부품이다. 하나의 칩셋이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5G 통신칩 등 필수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측은 "S24 모델에 어떤 AP가 들어갈지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엑시노스2400의 신모델 탑재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놨다. 삼성전자로서도 3분기 실적을 부문의 선전으로 방어했지만 그룹 이익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자사 제품에 자사 반도체를 탑재하는 숙제를 해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갤럭시S24에 엑시노스가 채택되면 갤럭시S22에서 발생한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 이후 플래그십에 엑시노스가 등장하는 것은 2년 만이다. GOS 이슈를 불식시키기 위한 초강수로 '갤럭시S23'에 미국 퀄컴의 AP를 전량 사용하기도 했기에 엑시노스2400의 등장은 삼성전자의 '도전'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2400과 스냅드래곤을 병행 사용하고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엑시노스 탑재설'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두 편으로 나뉜다. '전작처럼 발열이 걱정스럽다'는 반응과 '전작 대비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 들어 기대된다'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특히 소비자들은 향상된 AP가 활성화시킬 '생성형 AI' 기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MX사업부 기획그룹장(상무) "향후에도 스마트폰이 AI의 가장 중요한 액세스 포인트일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 기술 등을 준비 중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외부와 연결하지 않아도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현해 적용할 수 있는 '온 디바이스 AI'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 디바이스 AI가 활성화하면 대용량 데이터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가 자신의 디바이스 안에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일이 편리해진다. 특히 생성형 AI를 통 사진·메시지·음성 인식 등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에 적용되면 사용자의 편의와 정보 보안성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기의 대용량화가 주류가 됐고 동시에 사용자의 방대한 정보를 '어떻게, 빨리' 처리하느냐가 주요해졌다"며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P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07 13:58: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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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절대강자' 기아, 더 뉴 카니발 친환경 라인업 추가…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 3종 운영

기아가 'RV 절대강자' 카니발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는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kia360에서 '더 뉴 카니발'을 공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4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카니발은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와 함께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 기아 관계자는 "카니발은 4세대 카니발은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레저용 차량(RV) 시장의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기아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카니발에 한층 세련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가미하고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기아 카니발은 뛰어난 실내 공간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4세대 출시 다음해인 2021년 연간 판매량은 7만3503대로 매달 6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만716대가 판매되며 싼타페와 쏘렌토의 인기를 넘어서기도 했다. 기아는 중대형급 RV 시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카니발에 추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더 뉴 카니발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신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정제된 세련미와 SUV의 강인함을 조화한 외장 디자인, 간결한 조형을 곳곳에 적용하고 라이팅으로 입체감을 살린 실내 디자인 등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수직 형상의 전·후면 램프를 직선의 캐릭터 라인을 따라 조화롭게 이어 균형감을 갖췄다. 후면부는 깔끔한 이미지의 테일게이트를 구현했다.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는 스타맵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는 동시에 번호판 위치를 아래로 내리고 노출형 핸들을 히든 타입으로 변경하면서다. 실내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버튼 구성을 최적화한 인포테인먼트, 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하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크래쉬패드까지 확대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중대형급 RV 시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수요에 맞춰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도입했다. 쇼크업소버 개선과 흡차음재 보강 등으로 승차감과 정숙성을 더 확보해 패밀리카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적용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UV-C 살균 암레스트 수납함 등 편의사양도 추가했다. 기아는 카니발에 고급스러운 품격을 더한 하이리무진의 사전 계약도 동시에 진행한다. 하이리무진은 프리미엄 리무진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하게 드러내는 디자인, 차별화된 실내 공간 및 고급 사양이 주요 특징이다. 하이리무진은 7인승 및 9인승에 하이리무진 전용 4인승 모델까지 더한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11인승 모델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 기아 관계자는 "카니발이 패밀리카라는 이미지가 강해지면서 7, 9인승 모델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11인승 판매량은 5%에 불과해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면서 공간 확보를 위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더 뉴 카니발은 신규 색상인 아이보리 실버를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아스트라 블루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세라믹 실버 등 6종의 외장 색상과 신규 색상 ▲토프 ▲네이비 그레이 ▲코튼 베이지 등 3종의 내장 색상을 운영한다. 가격은 모델별로 ▲3.5 가솔린 3470만원(9인승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부터 ▲2.2 디젤 3665만원부터 ▲1.6 터보 하이브리드 3925만원부터다. 연비(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는 ▲3.5 가솔린 9.0㎞/L ▲2.2 디젤 13.1㎞/L ▲1.6 터보 하이브리드 14㎞/L(기아 연구소 측정 기준)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카니발은 고객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웅장한 디자인과 신규 첨단 및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표 대형 RV로서 모든 가족 및 법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07 13:58: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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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번째 AI 포럼…반도체 전설 '짐 켈러' 기조 강연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석학들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한다. 반도체 전설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도 구조 설계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포럼 2023'을 개최했다. 삼성 AI포럼은 세계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8일에는 서울 삼성 R&D 캠퍼스에서 비공개로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했다. AI와 컴퓨터 공학(CE) 분야 석학과 전문가, 학생들까지 1000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AI·CE 최고 석학 강연 특히 이번 포럼에는 AI 부문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전설적인 반도체 설계자로 불리는 텐스토렌트 짐 켈러 CEO가 기조연설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삼성전자가 2019년 캐나다에 설립한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랩'과 협력해왔으며, 2020년 삼성 AI포럼에서도 기조강연을 맡은 바 있다. 짐 켈러 CEO는 AMD와 애플 등에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한 인물로, 최근에는 텐스토렌트를 설립하고 새로운 연산 반도체 IP인 RISC-V를 활용한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수주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온라인을 통해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발전한 AI 기술이 개발 의도를 벗어나는 사태를 방지하는 안전한 AI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짐 켈러 CEO는 '자신만의 실리콘을 소유하라'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설계 혁신을 통한 AI 기술 한계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개방형 하드웨어 설계 자산인 RISC-V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구조 설계 혁신을 통해 차세대 AI 가능성도 강조했다. 이어서 행사를 주최한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가 ▲LLM과 산업용 AI의 변화(LLM and Transformation of AI for Industry)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Large-scale Computing for LLM and Simulation)을 주제로 AI·CE 분야 세부 세션을 각각 진행했다.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뿐 아니라, 삼성전자 SAIT AI연구센터와 시스템 연구센터의 연구 리더들도 강연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SAIT 연구 리더들은 AI 분야에서 반도체 개발 전반에 걸친 LLM 등 AI 활용 계획과 이를 통한 반도체의 미래 변화를 조망했고, CE 분야 에서는 AI를 활용한 공정 시뮬레이션 등 미래 컴퓨팅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 미래 인재 발굴도 아울러 삼성전자 SAIT는 '삼성 AI 연구자상'과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를 발표하며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 발굴 노력도 이어갔다.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제이슨 리(Jason Lee) 교수 등 5명을 선정했고, '삼성 AI·CE 챌린지'는 1481명 410개 팀 중 16개팀을 선별했다. AI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박건도 학생은 "AI를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회 기간 동안 많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공부하며 또 한차례 연구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 SAIT는 ▲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 ▲AI·CE 분야 연구 과제 전시 ▲연구자 간 네트워킹 행사 등 AI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유튜브 챈절을 통해 1일차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계현 사장은 온라인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7 13:58: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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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에이스손보·현대해상

삼성화재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 업계 최초 임신출산질환 보장 간편고지 삼성화재는 보헙업계 최초로 선보인 간편고지 임신 및 출산 관련 담보 3종에 대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간편고지 임신·출산질환 수술비 ▲간편고지 임신·출산질환 입원일당 ▲간편고지 태반조기박리 진단비 등 3종으로 내년 2월 1일까지 삼성화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특약들은 업계 최초 임신출산질환 보장을 간편고지로 개발했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유병력 임산부들에게도 보다 넒은 보장을 제공한다. 간편고지형 임산부 위험률 산출 방법 고안 등으로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인정 받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만성질환 임산부 비중이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고위험 임산부 지원을 확대하는 국가정책에 발 맞췄다"며 "더 많은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출산과정을 돕고자 관련 담보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이스손해보험이 새로운 치아보험을 출시했다. ◆ 유년기·청소년기 위험 대비 에이스손해보험은 성장기별 치과질환 예방부터 치료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무)Chubb 미래든든 치아안심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유치에서 영구치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 시기별로 발생할 수 있는 치아위험을 대비해 연령별 주요 치과치료들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아 종합구강검진 ▲치아 사진촬영 ▲스케일링 등 치아 치료부터 ▲아말감 ▲컴퍼짓레진 ▲골드인·온레인 등 유아기부터 성인까지 발생할 수 있는 치아 위험을 기본 담보로 보장한다. 1세부터 20세까지 가입가능하고 갱신 시 최대 80세까지 10년 갱신형으로 보장가능하다. 2종 만기환급형의 경우 10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보험기간(매 10년)이 끝날 때마다 환급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재경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은 "성장기에 올바른 치아 관리와 시기적절한 예방 및 치료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개발한 상품"이라며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와 시기별 적절한 치료 제공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ESG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 사회 부문 전년 대비 1등급 상승 현대해상은 한국ESG기준원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환경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A등급, 사회 및 지배구조 부문에서 각각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A+, A등급을 획득했다. ▲인권 ▲안전·보건 ▲정보보호 등 각 분야의 정책을 수립·공개하고 친사회 활동의 성과와 가치를 정량적으로 측정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사회 부문이 1등급 향상된 것이라 설명했다. 지배구조 부문은 외부 이해관계자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춰 이사회 등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1등급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 부문은 지난 2021년 환경경영 방침 및 전략을 수립한 이후 점진적으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이어왔다. 근래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 참여 유도로 전년과 같이 우수한 등급을 유지했다.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향상된 ESG 평가 결과는 임직원을 비롯해 대내외 이해관계자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7 13:57: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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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대구은행장, 마약 범죄 예방 'NO EXIT' 동참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사공경렬 하이자산운용 대표의 지명을 받아 본 캠페인에 참여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고 적힌 이미지를 DGB대구은행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인식 제고에 나섰다. 이어 황 은행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권준희 하이투자파트너스 대표와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을 지목했다. 'NO EXIT' 캠페인은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범죄라는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미리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범국민적 예방 캠페인으로, 마약 범죄 급증에 따라 일반인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캠페인은 앞선 참가자들에게 지명된 참가자들이 #NO EXIT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NOEXIT캠페인 #마약_출구없는미로)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고,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 은행장은 "더욱 심각한 문제로 번지고 있는 마약 관련 사회문제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진행하는 본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07 13:55:3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