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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울긋불긋 단풍나무 멋드러진 ‘백룡산 숲길’로 오세요

오색으로 물든 단풍나무와 함께 가을을 걷는 영암의 숲길이 탐방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덕진면에서 신북면으로 이어지는 백룡산 숲길을 가을 걷기 좋은 길로 알리고 나섰다. 이 길은 전라남도가 숲길 이용과 산림생태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공모에서 지난달 최우수 숲길로 선정됐다. 백룡산은 월출산 북쪽의 자락이 넓게 펼쳐져 있는 산이고, 백룡산 숲길은 임도로 소나무, 편백나무 등 천연림과 새로 조성된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길이다. 6.1km에 달하는 백룡산 숲길은 평탄한 구간이어서 넉넉잡아 2시간 안에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차림으로 쉽게 걸을 수 있다. 가을이면 천연림과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뤄 울긋불긋 장관인 볼거리와 산림욕까지 1석2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백룡산 숲길은 덕진면의 한국제다 영암제2다원에서 10여 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백룡정 포토존을 지나서 신북면 용산리까지 이어진다. 영암군은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선정에 따라, 백룡산 숲길 시점과 종점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중간지점에도 이정표를 마련해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 가을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백룡산 숲길을 걸으면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영암의 숲길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2023-10-11 15:22: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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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협의회,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고문 위촉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는 11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여협 고문으로 위촉된 진옥동 신한금융그롭 회장은 향후 방과 후 돌봄교실·경력 단절 여성 지원 등 여성계와 금융계의 융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정책 제언 및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여협은 진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한 것에 대해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활발한 여성계 활동과도 연관이 깊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민관협력 일환으로 '초등 및 미취학아동 돌봄 특화형 공동육아나눔터'를 전국 전역에 설치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다양한 여성복지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또, '신한 꿈도담터(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며 정부의 저출산 대책과도 발을 맞추고 있다. 꿈도담터는 신한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후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진 회장은 올해 취임 후 취임사를 통해 "재무적 성과 경쟁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해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경영철학을 강조한 바 있다. 허명 어협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선구자 역할을 담당한 신한금융그룹에 감사를 표한다"며 "그 의미의 연장 선상으로 진 회장에게 본회 고문 위촉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역시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여성의 행복한 일터'를 위해 협력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1 15:22:2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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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U18 개성고, 퓨처스 팀과 연습경기 진행

부산아이파크의 U18 팀이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부산 대표로 출전하는 개성고가 부산아이파크 퓨처스 팀과의 연습경기 및 남해 전지훈련을 통해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 9월 21일 오후 3시 클럽하우스에서 부산아이파크 퓨처스 팀과 개성고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퓨처스 팀의 3 대 1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개성고 선수들은 프로 선배들과의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부산은 이번 연습경기로 개성고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과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프로팀 선수들과 코치들의 멘토링을 통해 개성고가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끔 하고자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 박진섭 감독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 전력강화실장 등 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유스 자원의 능력치를 확인했다. 부산은 지난 5월과 8월 각각 우선지명 선수들과 개성고 선수들을 클럽하우스로 초청해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이렇듯 수시로 프로-유스 연계 훈련을 통해 우수 자원을 육성하고 있다. 개성고 김현수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팀워크를 다지며 하나가 됐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팀 전체가 최선의 준비와 노력을 쏟았다"며 "후회없이 전국체전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남겼다. 개성고 주장 이수아는 "형들과 경기 경험으로 전국체전 대회 준비에 큰 응원과 도움이 됐다"며 "부산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지 오래된 것으로 아는데 우리가 기적을 만들어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전남 광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광양에서 훈련 중인 개성고는 오는 12일 오후 12시에 창녕고등학교와 16강전을 치른다. 2016년 제97회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었던 개성고는 올해 팀 역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3-10-11 15:21: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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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가상자산 증인 제로…코인사태 ‘어디 갔나’

올해도 가상자산업계에 굵직한 이슈들이 발생했지만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업계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아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증인 19명, 참고인 11명에 대한 국감 출석을 요청했다. 이중 가상자산업계 증인들은 단 한명도 없다.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금융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이석우 두나무 대표 겸 닥사(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 의장을 신청했지만 여야 최종 협의 과정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지난해 정무위 국감 당시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정훈 빗썸 창업주,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 등 가상자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가상자산업계는 올초부터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로 논란이 시작됐다. 당시 김남국 의원은 거래하던 빗썸이 외부 지갑으로의 출금을 막자 빗썸에서 업비트로, 업비트에서 다시 외부 지갑으로 코인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의심거래가 포착되면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됐고, 거액의 코인 보유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상장수수료(상장피) 관련사건도 발생했다. 코인원의 전 임직원과 브로커는 가상자산을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달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코인 청탁을 통해 상잔된 코인이 많을 것이란 의혹이 있지만 정작 수사는 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내려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강남 살인 사건'의 배경으로 '퓨리에버(PURE)' 코인이 지목됐고, 지난 6월에는 가상자산 운용사 하루인베스트가 갑작스레 출금을 중단하면서 하루인베스트에 고객 자금을 맡긴 델리오도 출금을 정지했다. 피해액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는 상반기까지 가상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펼치면서 올해도 국감에 관계자들을 출석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올해 정무위는 내부통제 실패로 인한 대형 횡령사고, 라임·옵티머스펀드 재조사 등의 쟁점에 밀려 가상자산과 관련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국정감사 증인명단에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이 채택되지 않았지만 긴장은 계속하고 있다"며 "종합감사에서 추가적으로 증인채택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상자산투자자보호법이 통과된 이후 2단게 진흥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자료요청 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무위 국감에 참석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하위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11 15:20: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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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강 생각한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주목

환경 보호와 식량 안보 이슈로 지속가능한 먹거리가 급부상하면서 식품업계가 대체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대체식품은 동물 복지, 환경 보호 등 공공성의 이슈와 맞물리며 사회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대체육(대안육)은 물론, 대체 수산물, 대체유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 폭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삼일 PwC가 올해 발간한 대체식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96억 2000만 달러(약 12조 94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25년 178억 6000만 달러(약 24조 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유통공사는 올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를 27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식품기업들은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 등 각종 대체식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대안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2021년 7월 고기 맛을 구현한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한 데 이어 최근 식물성 대체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이며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를 통해 식물성 재료를 만든 버거를 출시하고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를 넣은 피자빵 등 판매 상품 종류도 늘리는 추세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7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선보인 '베러미트 피자빵'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구식단을 통해 식물성 텐더, 두부면 등 기존 제품을 리뉴얼할 뿐 아니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1년간 품목 수를 약 30% 확대했다. 소비자가 일상 식단을 식물성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간편식 위주의 메뉴를 선보이며, 2026년까지 지속가능 식품의 비중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대체 해산물 시장 선점도 예고했다. 앞서 5일 미국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 선점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 전세계 해산물 공급은 남획과 기후 변화, 핵 폐기물과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포배양 해산물은 해산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포배양 해산물은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생물반응기(bioreactor)를 통해 배양한 후 3D프린팅 과정을 거쳐 용도에 맞는 형태의 식품으로 만들어진다. 풀무원은 "세포배양 해산물은 전세계적인 해산물 공급 부족과 수산 및 양식으로 인한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푸드테크"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대체유 사업 전문 브랜드 '얼티브'를 앞세워 유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3월 신제품 5종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으며 최근 얼티브 비건 프로틴 2종(초코·커피맛)을 편의점에 입점시키는 등 향후에도 판매처를 꾸준히 확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는 채식주의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쉽게 대체 식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을 늘리고 있으며, 국내 대체 식품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1 15:16: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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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고창군이 지난 10일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 '2023년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및 사업' 우수프로그램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지역사회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신건강 사업을 활성화하고, 정신건강 증진에 공헌한 유공자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표현 부족, 사회성 저하, 미디어 과몰입 등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동아리 '마음생명탐험'을 운영했다. 대상자는 고창교육지원청, 고창군 드림스타트, 고창초등학교, 고창중학교, 자유중학교와 연계해 모집했다. 이후 고창읍성, 도예체험장, 문수사, 쉼드림, 덕화체리농원, 동리시네마, 상하농원 등 지역사회 다양한 문화생태자원과 치유농업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고창군은 지역 자원을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아동청소년에게 필요한 신체적, 정서적 균형을 위한 기회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주영 센터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증진교육 ▲문화체험 ▲부모교육 ▲가족캠프 등 다양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아리 참여기관과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확대하는 노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키워나가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2023-10-11 15:15: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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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거래 종료시 보증금 즉시 반환… 공급업자 위법시 계약 해지 가능

앞으로 식음료 등 모든 업종 대리점 공급업자는 대리점과의 거래 종료시 지체없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 또 공급업자 위법행위로 대리점이 피해를 입은 경우, 대리점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대리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식음료·의류·통신·제약 등 18개 모든 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이같은 내용 등으로 개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대리점거래 종료 시 정산 후 지체없이 보증금을 반환하는 것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당사자 간 별도 기한을 설정하더라도 대리점거래 종료일로부터 90일을 넘길 수 없도록 규정했다. 거래보증금이 현금이 아닌 부동산, 유가증권, 보증보험 등 담보물인 경우 각 담보물의 조건과 특성에 따라 반환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가맹, 유통 등 타 분야 표준계약서에 중재신청 관련 조항이 포함돼 있는 점을 고려해, 분쟁해결수단의 하나로 중재신청 관련 조항을 추가하고, 공급업자와 대리점이 관련 법령 준수 등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규정을 신설해 18개 모든 업종에 도입했다. 또 가구 등 12개 업종에 이미 도입된 공급업자·소속임원의 위법행위, 사회 상규에 반하는 행위로 인해 대리점 영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계약 해지할 수 있는 사유로 추가해 식음료 등 6개 업종의 표준대리점계약서에 반영했다. 대리점이 공급업자와 합리적으로 거래조건을 설정할 수 있도록 공급업자가 직영점(온라인 쇼핑몰 포함)에서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대리점 간 공급가격의 현저한 차이가 있을 경우, 물품 공급가격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규정도 추가 도입했다. 공정위는 이번에 개정된 표준대리점계약서의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공급업자 등을 대상으로 업종별 설명회를 개최해 표준계약서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알리고, 공정거래협약제도와 연계해 그 사용을 적극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대리점법에 따른 공정거래협약제도는 협약이행평가에 표준대리점게약서 채택 및 활용 여부를 반영하고 협약평가 결과에 따라 직권조사 면제, 표창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새로운 업종을 대상으로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 제정을 확대하고 기존 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18개 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 전문은 공정위 누리집(정보공개-표준계약서-표준대리점거래계약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1 15:13: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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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제44주년 10.16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 개최

부산대학교는 10.16부마민주항쟁 제44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10.16기념관 등 교내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인 부산대는 대학 구성원과 동문, 시민과 함께 그날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기가 뜨거웠던 광장의 정신을 기억하고자 이번 제44주년 기념주간 행사의 주제를 '1979 시월, 그 광장을 기억하다'로 정했다. 이와 함께 ▲부마민주항쟁 학교기념일 지정식(10월 13일) ▲동문 초청 캠퍼스 투어(10월 13) ▲시월광장 명명식(10월 13) ▲부마민주항쟁 기념 공모전(9~10월) 및 시상식 ▲부마민주항쟁 및 대학 역사 자료 전시(10월 11~17일) ▲부산대학교 역사 탐방 이벤트(10월 11~17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부산대에서 시작돼 대한민국 현대사의 대표적인 4대 민주항쟁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동문·시민과 함께 부산대의 역사와 변화된 모습,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함으로써 자긍심과 애교심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부산대는 부마민주항쟁 발생일인 10월 16일을 부산대 학칙에서 정하는 대학의 기념일로 지정하고, 13일 오후 5시 교내 10.16기념관에서 콘서트 형식의 기념일 지정식 행사를 개최한다. '부마민주항쟁 학교기념일 지정식'은 항쟁에 관한 스토리텔링 콘서트 형식으로 부마민주항쟁 주역, 예술대 교수진 및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100여 명이 출연해 감동과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학교기념일 지정식 행사에 앞서 동문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 투어가 1시간가량 진행된다. 차정인 총장이 직접 안내하며 진행되는 이날 투어 행사는 부마민주항쟁 주역과 동문 등 내빈들에게 부산대의 민주화 역사와 관련한 장소 탐방은 물론 새롭게 조성된 부산대 숲속 캠퍼스와 학습 환경 등 대학 발전상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캠퍼스 투어에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기존의 넉넉한터와 운동장 주변에 대한 '시월광장 명명식'이 열린다. 부산대는 교내 기존 넉넉한터와 그 주변 보도블럭 광장, 농구장 일원을 '시월광장'으로 명명함으로써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상징성을 부여하고 꾸준히 보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공간은 각각 시월광장 넉넉한터, 시월광장 농구장, 시월광장 열린터로 지정돼 활용된다. 이와 함께 명명식 행사에서는 약 2개월에 걸쳐 시·산문, 회화·사진·영상 등의 분야로 나눠 진행된 '부마민주항쟁 기념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된다. 한편 부산대는 이번 기념행사 주간인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시월광장 일원에 '부마민주항쟁 및 대학 역사 자료'를 전시한다. 20여 개 전시 패널을 설치해 부마민주항쟁의 전개 과정과 당시 상황, 공모전 수상작 등을 소개한다. 교내 구성원과 동문,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부산대 역사탐방 이벤트(10.16의 길)'는 부마민주항쟁 관련 교내 공간과 상징물에 대한 탐방 후 스탬프를 날인해 행사 부스에서 QR 코드 인증 및 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재학생의 경우 비교과 마일리지도 지급)할 예정이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1979년 10월 16일 독재정권과 권위주의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우리나라 민주주의 신새벽이 이곳 새벽벌(부산대 캠퍼스)에서 시작됐다"며 "구성원, 동문, 시민 여러분을 모시고 대학기념일 지정, 시월광장 명명 등 기념행사를 열어 그날의 뜨거웠던 광장을 기억하고, 참석한 동문·시민들과 함께 부산대 발전을 함께 나누고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3-10-11 15:12: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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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건축학과, 제39회 부산국제건축대전서 24명 수상

동명대학교 건축학과는 '글로컬 장소성의 제고 - 팬데믹 이후 모임과 이벤트가 창발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립'을 주제로 한 2023년 제39회 부산국제건축대전에서 24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축학과 5학년 이민호 학생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건축학과 ▲5학년(지선정, 정재호, 하창우, 신준기, 도하림, 윤민영, 김리아, 박주연) ▲4학년(정영훈, 조창현, 오채학, 강민규, 채한섭, 김지혜, 한희주, 강지훈, 김진규) ▲3학년(김서현, 김도영, 이민태, 최재원, 박승민, 손지성) 등은 '입선'에 선정됐다.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일본건축가협회 킨지지부·중국텐진건축학회가 주관한 이 공모전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새로운 만남과 이벤트가 창발될 문화공간 개념과 장소성 개념이 회복 재정립되는 시점에서 창의적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민호 학생은 '나노화된 취향의 저장과 공유 클라우드 스페이스'라는 제목으로, 현재 도심 속에 생겨나는 1인 주거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간대를 활용해 당장 사용하지 않을 물건들을 인근 외부 공간에 보관할 수 있는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 제시와 취미활동 공간을 결합한 실험적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민호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갈수록 늘어나는 1인 주거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모임과 장소를 제공해 더 나은 삶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2023-10-11 15:12: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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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천연기념물 따오기 26마리 야생방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1일 오후 2시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환경부, 문화재청, 창녕군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198호 따오기 26마리를 우포늪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야생방사 행사를 개최했다. 따오기는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멸종되었고, 이후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 한 쌍이 도입되어 증식·복원된 지 15주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따오기 도입 15주년을 기념하여 '배후습지의 조류 먹이자원 발굴과 복원사례' 주제의 세미나를 시작으로, 식전 행사인 '우포따오기 춤 공연' 및 '제7회 동요부르기 대회' 금상팀인 영산초등학교 학생 7명을 초대해 수상 곡을 불러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행사와 함께 방사할 따오기는 총 26마리로 사냥훈련, 비행훈련 등 5가지 야생 적응훈련을 통해 우수한 개체 20마리(암수 각각10마리)와 야생에서 구조돼 재활훈련을 거친 6마리를 선정하였다. 따오기 야생방사는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7차례 방사를 통해 총 27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으로 돌려보냈으며, 창녕군에서 실시하는 모니터링 결과 현재 100여 마리(생존율 약 37%) 정도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활동 영역이 넓어진 야생방사 따오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조류전문가(5명) 및 따오기 시민모니터링단(17명)의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등을 통하여 따오기 위치, 생존여부, 이동패턴 등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민기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가 자연에서도 잘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서식지 조성에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11 15:06: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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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차세대 에너지 기술 투자 확대…엘코젠에 640억원 투자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투자를 확대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과 투자계약을 체결, 총 4500만 유로(한화로 약 64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HD현대 정기선 사장과 엘코젠의 창업자 엔 운푸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알라르 카리스 대통령이 참석해 투자계약 체결을 축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육상 발전 및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 개발, 수전해 기술 사업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등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국내에 연료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엘코젠과 보다 긴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 이 외에도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고온 운전(600~1000℃)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할 수 있어, 선박 엔진 및 열병합 발전에 적합하다. 엘코젠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셀과 스택을 제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2001년 북유럽 에스토니아에 설립됐다. 엘코젠 사의 연료전지 기술은 운전온도 및 전력 밀도 측면에서 현재 개발된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양사 간 전략적 협력이 미래 핵심 에너지원의 가치사슬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계약이 HD현대가 그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작년 11월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독자적 SMR연구팀을 신설해 미래 원자력 선박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3-10-11 15:0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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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 임명장 수여…김행은 '장고'

윤석열 대통령이 사상 초유의 '청문회 퇴장' 논란에 휩싸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두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주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두 신임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한 바 있다. 다만, 신원식 장관, 유인촌 장관과 함께 지난달 13일 함께 지명된 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회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등 신중한 모습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기한은 지난 5일 만료됐으나, 윤 대통령은 아직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지 않았다. 주식파킹 의혹과 코인 보유 의혹 등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비롯해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 중도 퇴장을 두고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는 데 부담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퇴장한 사례는 2000년 6월 16대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법을 제정하고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여당 내부에서도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각종 의혹과 논란의 해소 없이 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내년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6개월 앞둔 시점에서 민심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하나의 길일 수는 있다"며 자진사퇴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위키트리 운영사 소셜뉴스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회삿돈을 이용한 '배임 혐의'로 김 후보자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공직 후보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인사청문회에 불참하거나, 중도 퇴장하면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으로 간주하는 일명 '김행랑 방지법'인 인사청문회법 개정안도 발의한 상황이다. '김행랑'은 김 후보자의 청문회장 이탈을 '줄행랑'으로 규정한 데서 비롯됐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의 척도로 삼을 수 있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결과도 김 후보자의 임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3-10-11 14:57: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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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부진 완화 흐름...유가·미국긴축 등 불안요소 여전"

경기 회복 신호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나 대외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과 국제유가 상승이 주요 하방요인으로 꼽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발표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지난 9월 경제동향에서도 불확실성을 제시했었다.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하는 흐름이지만 중국 경제의 불안 등을 부정적 요소로 꼽은 바 있다. 세부 지표로, 지난 7월 감소(-1.5%)했던 전산업생산은 8월에 1.5%의 증가로 돌아섰다. 광공업생산(-8.1%→-0.5%)은 인공지능(AI) 서버 관련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로 반도체(-15.0%→8.3%)가 증가로 전환하면서 감소 폭이 줄었다. 전월대비로도 반도체(13.4%)와 자동차(5.7%)가 높은 반등을 보이며 5.5% 증가를 기록했다. 8월 제조업 평균가동률(70.0%→73.4%)이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13.5%)와 자동차(7.9%)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9월 수출(-8.3%→-4.4%)은 반도체를 비롯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부진이 완화됐다. 중국 경기 둔화로 대(對) 중국 수출(-20.0%→-17.6%)은 부지늘 이어갔다. 반면 여타지역은 수출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반도체(-20.6%→-13.6%) 감소 폭도 점차 축소됐다. 서비스업생산(1.7%)은 금융 및 보험업(5.7%)과 운수 및 창고업(8.1%)이 각각 금융거래 확대 및 해외여행 증가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8월 소매판매(-1.7%→-4.8%)가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감소 폭이 확대되며 상품소비가 부진했다. 9월 소비자물가는 변동성이 높은 석유류와 농산물을 중심으로 전월(3.4%)보다 높은 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석유류(-11.0%→-4.9%)의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 또 농산물(5.4%→7.2%)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물가 오름세 확대를 견인했다. KDI는 "미국의 통화긴축 장기화 기대가 확산돼 국내 시장금리도 상승하면서 경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소비 여력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3-10-11 14:57: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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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ERP 아카데미 개최…DX인재 직접 양성

현대오토에버가 'ERP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DX 인재를 양성하고 과정을 우수하게 마친 교육생에게 채용 전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산업 전 영역에서 DX가 급물살을 타며 데이터 기반의 경영을 위한 ERP(전사적 자원 관리) 구축과 운영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단순 ERP 구축이 아닌, 회사 업무 전반을 분석하고 최적의 IT 전략을 제시하는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에 맞춘 IT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ERP 아카데미를 열어 개발과 컨설팅 역량을 가진 ERP 전문가를 육성할 방침이다. ▲판매 ▲생산 ▲구매 ▲재무 등 4개 모듈의 과정을 운영해 각 분야의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ERP 구축의 기초와 각 모듈에 관한 실무 교육은 4주간 진행될 계획이다. 또 교육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생 중 입사 희망자에게는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입사자는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받은 모듈과 관련된 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원서는 10월 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접수하며, 교육은 11월 6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2023-10-11 14:54: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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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지그재그, 캐스퍼 출고 고객 이벤트 실시…할인·시승권 등 다양한 혜택

현대자동차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캐스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캐스퍼 디 에센셜 경품 차량, 캐스퍼 10만원 할인쿠폰, 지그재그 10만 포인트 및 5만원 상당 할인 쿠폰 팩, 캐스퍼 8시간 무료 시승권 등 풍성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현대차는 지그재그 회원 모두에게 캐스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캐스퍼를 계약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으며 캐스퍼 구매 페이지에서 결제 시 등록하면 된다. 캐스퍼 차량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고객은 구매상담 신청을 통해 전문 상담원에게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또 해당 쿠폰을 사용해 캐스퍼를 출고하면 지그재그 10만 포인트와 5만원 상당의 지그재그 할인 쿠폰 팩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그재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스퍼 디 에센셜 차량 1대를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내 지그재그 4만원 이상 구매이력이 있는 고객 대상으로 캐스퍼 8시간 무료 시승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캐스퍼는 국내 유일 경형 SUV로 7 에어백 시스템과 다양한 지능형 안전사양을 기본화 하여 경차의 경제성과 SUV의 견고함과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100마력의 카파 1.0 터보 엔진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여 주행성능을 확보하고, 전 좌석 풀 폴딩 시트 적용으로 넉넉한 공간성을 제공한다.

2023-10-11 14:5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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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지인 데려오면 모집수당 드려요"…불법 유사수신 사기 기승

#. 피해자 A씨는 은퇴 후 귀농에 관심이 있어 대형 컨벤션에서 개최하는 '귀농 박람회'에 참석했다.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던 한 영농조합은 1구좌(6000만원)를 투자하면 인삼 재배 등으로 수익을 창출해 월 100만원의 확정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홍보해 투자자를 현혹했다. 투자금은 3년 후에 전액 반환(100% 원금보장)한다며 이를 보증하기 위해 제도권 금융회사인 B보증금융사(사칭)의 지급보증서도 보여줬다. A씨는 은퇴자금 가운데 일부인 6000만원을 투자했지만 수익금은 받지 못했고, 영농조합을 연락을 두절했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유사수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기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불법 사금융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의가 필요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올해 상반기 유사수신 민원 중 60세 이상이 36.5%를 차지했으며, 30대와 50대가 각각 18.9%, 17%를 차지했다. 불법 업체들은 어르신들이 은퇴후의 삶에 관심이 높은 점을 이용해 전국 각지에서 '은퇴 박람회' 등을 통해 접근을 하거나 조합 사업을 가장해 '평생 연금'처럼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현혹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은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지인들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모집수당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금융회사를 사칭해 가짜 지급보증서를 제공하는 수법도 사용했다. 금감원은 "불법 유사수신 등 금융사기 피해에 대한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유관기관과 협업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어르신 대상 맞춤형 집중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11 14:50: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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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만 수출 중소기업 지원...새로운 수출 엔진 역할

중국 경기 둔화 여파로 인한 수출 감소, 포화상태에 놓인 국내시장,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삼중고'를 뚫고 대만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은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은 올 9월 말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1만2000곳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팡이 지난 2022년 10월 대만에 로켓직구·로켓배송을 시작한 지 1년 만의 성과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해외 수출한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 수는 4만2592곳이다. 이 중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 수가 1만2000곳 이상으로 전체의 약28%를 차지한다. 무엇보다 쿠팡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이 증가하면서 대만 수출 물량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대만에서 팔리는 수백만개 제품 가운데 70%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다. K뷰티·K푸드·K생활용품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쿠팡 대만의 경우 쿠팡이 통관부터 재고관리·로켓배송·고객 응대를 모두 전담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가성비 '젤네일' 상품을 만드는 경기도 성남 소재 바르고코스메틱의 황서윤 대표는 "많은 비용이 드는 현지 박람회 참여, '꽌시(關係·관계)' 기반의 영업 등이 필요 없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은 자체 수출 인력과 생산설비를 보강하는 등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유아 물티슈 업체인 순수코리아의 양칠식 대표는 "최근 쿠팡 대만 매출이 전체 회사 수출 비중의 50%에 도달했다"며 "대만 수출인력과 신규 생산설비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콤부차 제조 중소기업인 티젠도 올해 쿠팡 대만 매출은 지난 2022년과 비교해 10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병희 티젠 대표는 "2년 전 6개월간 공을 들여 대만 오프라인 편의점에 진출했지만 매년 성장률이 1%에 그쳤다"며 "쿠팡 효과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인력증대 등 대만 수출에 10억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시의 마스크팩 업체인 방앗간화장품은 지난 2022년보다 현재 대만 매출이 50%가량 늘었고, 최근 대만 수출전담팀을 포함해 12명을 신규 채용했다. 유아침구업체 데코원은 과거 대만 현지 오픈마켓에 진출했다가 매출 부진으로 철수했지만 최근 쿠팡으로 재수출을 가동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의 대만 수출은 해외 진출이 정체된 수많은 소비자 중소기업들에 새로운 판로 개척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수출 엔진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2023-10-11 14:50: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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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우크라이나 피난민 철도 운동 기여…"아이·어머니들 생명줄"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에 납품한 철도차량이 전쟁 피난민들을 안전하게 대비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현지 정부로부터 감사의 의미를 담은 팸플릿을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팸플릿 오른쪽 상단에는 "현대로템 철도차량은 지난해 봄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어머니들을 위한 '생명줄' 중 하나가 됐다"며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부탁한다"는 문구가 적혔다. 팸플릿 중단과 뒷면에는 "한국 철도차량들은 폴란드 국경부터 동쪽의 전방 지역까지 전국을 이어주고 있다"며 "이 차량들은 가장 힘겨운 나날들 속에서 사람들을 대피시켜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인도적 구호물자까지 운송해주고 있다"는 설명이 기록됐다. 팸플릿 전반에는 현대로템이 납품한 현지 철도차량 안팎에서 포착된 가족, 연인 단위 피난민들의 사진 17장도 함께 수록됐다. 팸플릿에 나온 철도차량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0년에 수주해 오는 2027년까지 유지보수 중인 90량짜리 차량으로 영업운행속도 160km/h대의 준고속 전동차다. 이 차량은 수도 키이우와 주요 거점 도시들뿐만 아니라 폴란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24시간 유지보수 비상 대응 체계와 통합 전산화 관리 체계인 첨단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MMIS) 구축 등 원활한 영업운행 지원과 사업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현지 발주처(URSC)와 두 차례(2015년, 2017년)에 걸쳐 유지보수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7년 7월에는 URSC로부터 수주한 스코다(Skoda) 2층 전동차 12량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하면서 기존 절반에 그치던 차량 가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며 유지보수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고객이 끝까지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철도차량을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1 14:48: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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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DV·모빌리티 등 미래차 핵심 개발자 한자리에…'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모빌리티 기술개발 현황을 가감없이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모빌리티 업계 개발자들의 최대 축제인 'HMG 개발자 콘퍼런스'를 다음 달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이사 겸 현대차 SDV본부장을 비롯한 현대차 개발진들이 총출동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로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기아, 포티투닷, 모셔널,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9개사에서 근무 중인 80여 명의 개발자가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SDV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주요 연사의 발표와 개발자들의 연구 사례를 공개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기아 SDV본부 및 포티투닷을 총괄하는 송창현 사장이 오프닝과 SDV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는다. 유지한 자율주행사업부 전무,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부사장, 이상근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무대에 선다. 이 외에도 각 주제별 담당 개발자들이 다양한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내·외부 개발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 'HMG 디벨로퍼스'도 신규 론칭했다. 개발자 블로그, 개발자 관련 행사 소식, 기술 콘텐트, 이벤트 등으로 구성했다. 그룹 내 개발자들의 노하우와 채용 정보 등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외부의 개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려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을 반영한 것"라며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11 14:48: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