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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등록제 시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도내 미등록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를 시행한다.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기준을 충족한 교육시설이 교육감 등록 절차를 거쳐 학업 중단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호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등록을 희망하는 기관은 30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북부청사 접수처를 방문하면 된다. 등록 관련 제출서류와 질의응답 자료는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 부서를 통해 사전 검토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접수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 ▲교육과정, 교육환경, 시설 등 제반 사항 확인 ▲등록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12월에 등록기관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교육복지과 김영훈 과장은 "이번 등록제는 대안교육기관에 법적 지위를 부여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업 중단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현황은 교육부, 시도교육청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13:59:0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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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 등 대도시서 목회자 초청 말씀대성회 이어진다

올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또 한 번의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열린다. 상반기에 참석했던 목회자와 일반 성도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다시 성사된 것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오는 7일 서울을 시작으로 11일 대전, 15일 대구, 21일 부산, 28일 광주에서 말씀대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설 것이 예정돼 참석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총회장은 5회에 걸친 강연에서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 실체' 등 계시록을 여러 주제로 나눠 심도 있게 설교할 예정이다. 이번 말씀대성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 및 일반 성도들의 추가 강연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실제로 지난 7월 22일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던 '새 언약 계시록 실상 공개 말씀대성회' 이후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당시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 830여 명을 포함해 68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 후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다음 말씀대성회 혹은 후속 교육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각각 68.9%, 74%가 '있다'고 답했다. 말씀대성회를 가족 또는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55.3%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지난 4월 22일부터 4회에 걸쳐 이 총회장이 매주 강연자로 나섰던 말씀대성회 역시 기성교단 목회자 1500여 명을 포함 총 1만 4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기록한 바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4월과 7월 말씀대성회 이후 '계시록을 이처럼 명백하고 체계적으로 교육받는 경험은 처음'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때문에 지난 말씀대성회에서 다 다루지 못한 주제에 대한 강연 요청도 꾸준히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말씀대성회는 6000년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이자, 누구도 풀지 못했고, 알지 못했던 요한계시록을 하나씩 풀어주는 강연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인류 최고의 진리가 만방에 알려지는 자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금번 5회에 걸친 말씀대성회에서는 지난 강연보다 더 폭넓고 다양한 주제별 계시록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교계가 과거의 잣대나 편견을 내려놓고, 신앙의 본질인 성경 안에서 하나 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해외는 이미 상당한 교류가 이뤄졌다. 국내도 말씀 교류와 동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9월 말 현재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MOU를 맺고 있는 교회는 80개국 8555곳이다. 또 현재까지 열린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국내 목회자 1500여 명 중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수강하고 있는 목회자는 282명이고, 해외에서는 5069명의 목회자가 수강 중이다.

2023-10-04 13:58: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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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4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등 1,875명 선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4일 '2024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4학년도 공립교사 선발인원은 ▲중등 1,444명 ▲보건 84명 ▲사서 13명 ▲전문상담 80명 ▲영양 45명 ▲특수(중등) 67명으로 총 1,733명이다. 이와 함께 국립 특수(중등)교사 8명, 사립학교 교사 위탁 선발 134명을 포함해 총 1,875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은 1차와 2차로 진행하며, 1차 시험은 ▲교육학 ▲전공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로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정한다.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업 능력 평가 ▲교직 적성 심층 면접 ▲실기평가(체육, 음악, 미술 과목만 해당)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5일에 시행하며, 2차 시험은 2024년 1월 17일(실기평가)과 23~24일에 모집 분야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립학교 교사 위탁 선발시험은 1차만 시행하며 시험 일정과 과목은 공립교사 선발과 동일하다. 다만 사립학교는 1차 시험에서 최종 선발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차 시험 및 최종합격자의 결정은 해당 사립학교(법인)의 자체 전형 계획에 의해 시행한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시험'메뉴의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13:58: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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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대상 모집

수원시가 10월 13일까지 관내 중소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제조기업, 지식산업센터의 노동·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경기도·수원시가 전체 사업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소방시설' 등 세부 사업이 있고, 세부 사업별로 중복 지원은 받을 수 없다.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기숙사·휴게실·식당·화장실·샤워실·세탁실 등 설치·개보수, 화상회의실·사내교육장 구축 비용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종업원 200명 미만,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최근 3년 매출액이 평균 300억 원 이하인 중소 제조기업이 대상이다.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에 작업공간·적재대·작업대 개보수, 환기·집진장치·LED조명 설치 비용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종업원 50명 미만,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중소 제조기업이 대상이다.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준공한 지 7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에 공공시설물·노후 기계실 설비 개보수, 화상회의실 구축 비용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시설 개선사업은 소방시설 설치·개보수, 노후 전기배선 교체 비용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종업원 200명 미만,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최근 3년 매출액 평균 300억 원 이하 중소제조기업과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가 대상이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제조기업, 지식산업센터는 시청 본관 1층에 있는 기업유치단 첨단산업진흥팀에 방문해 구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근 5년 내 타 유사 사업(정부, 경기도, 시·군 등) 수혜기업, 세금 체납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법 위반 기업은 사업이 제한되거나 총점 30%가 감점된다. 화재위험 장소에 소방시설을 설치하거나 개보수하는 기업은 우선으로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2023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검색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에 소재한 영세 제조기업과 노후 지식산업센터의 시설개선을 지원해 수원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4 13:58:0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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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K푸드 열풍 선도

동원그룹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국제 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 2023'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아누가는 2년 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약 80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는 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개최된다. 동원그룹은 'K푸드의 전통과 미래'를 콘셉트로 전통식품부터 미래 먹거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방침이다. 종합식품기업 동원F&B는 37년 전통의 한식 HMR 브랜드 '양반'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반죽, 양반 김부각, 떡볶이의 신 등 한국적인 맛의 간편식과 함께 식물성 참치, 만두, 캔햄 등 대체식품, 유제품(가공유, 치즈 등), 건강기능식품(흑삼, 이너뷰티 등) 등 총 9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은 참치와 연어 등 고품질 및 지속가능 수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노르웨이 파트너사인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이 육상에서 양식한 연어를 먹어볼 수 있는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동원산업이 추진 중인 육상 연어 양식은 지속가능한 수산식품인 블루푸드(Blue Food)를 공급할 수 있는 미래 식량 산업으로,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기업 동원홈푸드는 K-소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1,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각종 조미식품을 납품해온 동원홈푸드는 소스와 시즈닝, 파우더 등 K-치킨의 맛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건강 관리와 비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저칼로리 및 비건 소스 등도 함께 전시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한국적인 맛의 전통식품부터 육상 양식 연어, 식물성 대체식품 등 지속가능한 식품까지 K푸드 열풍을 선도해나갈 동원의 식품 카테고리를 한 데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식품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수출을 통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04 13:57: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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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 경상북도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개최

경북도와 영덕군은 오는 7~9일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일원에서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이하 페스타)를 개최한다. '활기찬 몸과 마음, 웰니스 라이프'를 주제로 솔 향기 가득한 숲속에서 청정 동해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대구경북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국비 5억원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으로 대한한의사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주된 콘텐츠는 △여행으로 몸과 마음, 정신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얻는 웰니스 관광 △한의학과 한방 치료를 통한 대구경북 의료관광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웰니스 산업의 최신 콘텐츠다. 행사에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돼 있으며 총 150여 개의 부스가 고래불 국민야영장을 가득 채우게 된다. □ 명상, 요가, 자연 음식 등 웰니스 케어 체험존 페스타에서는 가장 먼저 명상, 요가, 음식 관련 웰니스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체험존에는 총 33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명상은 한국명상학회, 요가 부문은 아유르베다요가원과 한국담마요가협회, 음식은 대구한의대에서 각각 맡게 된다. 명상 부스에서는 마음관리, 통증관리, 자비명상, 소리파동치유, 스트레스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담마요가협회의 요가부스에서는 싱잉볼과 차임을 이용한 요가테라피, 원석치유, 컬러치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약선음식을 조리해 전시하고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또 넷플릭스의 음식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시즌 3에 출연했으며, 해외에서도 유명한 정관 스님이 준비하는 사찰음식도 맛볼 수 있다. □ 한의학과 아유르베다의 만남, 웰니스 의료 체험존 총 71개의 부스로 구성된 웰니스 의료 체험존은 대구경북과 서울에서 활동 중인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방 명의들이 치유와 체험을 위해 대거 참여하고 최신 치료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한방 내 몸 바로 알기 존 △한방 바른 몸만들기 존 △한방 뷰티 존 △한방 전통 치료 존 △한방 대사성 질환 치료 존 △한방 마음 치료 존 △한방 문화예술 체험존 △한방 물리치료 존 등 총 8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아주 특별하게 수천 년간 이어 온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를 만날 수 있다. 아유르베다는 독자적인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식이요법ㆍ호흡요법ㆍ약물요법ㆍ마사지요법 등을 총체적으로 조합해 체계화한 인도 전통 의술이다. 이번 페스타에 한의학과 함께 의료관광 테마의 중요한 콘텐츠로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인도 명문대학인 바라나스힌두대학교(BHU)의 아유르베다학부 학장을 비롯한 9명의 교수 의사들과 수바르띠대학(인도 아유르베다 전문대학) 소속 아유르베다 의학자 10여 명이 이번 페스타를 위해 직접 영덕에 왔다. 인도 현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 높고 전문적인 아유르베다 치료법을 이번 페스타에서 시연할 예정이며,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는 한의학과 아유르베다 학술발표, 융복합 시연을 내용으로 하는 웰니스 컨퍼런스 및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 한국, 인도 웰니스 기업 참여, 웰니스 산업전과 플리마켓 열려 이번 행사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웰니스 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단체를 위해 웰니스 산업전을 운영한다. 산업전에는 인도 및 국내 주요 웰니스 유관 기업이 참여해 자신들의 기업을 소개하고, 제품 체험존을 운영하며 나아가 장기적인 비즈니스 비전 마련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대표적인 참여기업으로 아유르베다식품 전문기업 'PATANJALI', 뷰티 제품을 주로 다루는 'Khadi'등 인도 5개 기업과 세라젬, 풀무원 등 국내기업 5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웰니스 관련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기업들을 중심으로 웰니스 플리마켓도 열린다. □ 한·인도 문화교류 전시 및 공연, 고래불해수욕장 웰니스 음악제 행사장에는 한·인도 문화교류와 공연을 위한 프린지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인도의 전통 문화공연, 인도민화 초대전이 준비되어 있어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도 문화예술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영덕의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사진전과 10월 7일과 8일 고래불해수욕장에서는 K-pop EDM을 즐길 수 있는 뮤직캠프와 웰니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개막일에는 고래불 해변 맨발 걷기 행사가 열리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장, 김광열 영덕군수,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 인도 아유르베다 의사, 웰니스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경북도립 예술단의 금관 앙상블 연주, 소프라노 배은희, 팝페라 남성 4중주단 S-CLASS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페스타에 대한 일정과 프로그램 등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0월의 두 번째 연휴에 의미 있는 치유와 힐링을 선사해 드리는 축제를 마련했다"라며 "10월 초 푸른 바다와 맑은 공기 가득한 경북 영덕에서 활기찬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0-04 13:57:08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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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실시

고양시가 시민에게 더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 및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노후상수관로를 정비하고 있다.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고양시는 2020년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약 224억원(국비50%, 시비50%)을 확보했다. 시는 급수시설의 통합적인 관리에 필요한 블록화 작업을 마친 상태다. 시는 배수지 급수 구역을 블록화(고양, 관산, 벽제, 고봉, 일산, 중산 블록)하는 작업을 2021년에 완료했다. 급수 구역을 블록화하면 수요량 예측, 관 노후도 평가 등이 용이해져 상수도 운영관리 효율성이 증대된다. 시는 1990년도에 매설되어 내구연한 초과로 누수와 이물질의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상수관로 교체도 실시한다. 시는 2022년에 노후상수관로 18.4km를 교체하는 사업을 착공하여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7월 블록화 작업이 완료된 지역 중 고양, 관산, 고봉, 일산 블록의 노후 상수관 교체를 일부 완료했으며 8월 중산블록 공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중산블록은 저층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공사 구간이 주거지와 가까운 만큼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끝나면 시는 상수관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수돗물의 수질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0-04 13:55: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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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가짜평화론 활개…우리 안보 안팎으로 위협받아"

윤석열 대통령이 "안보리 대북 제재를 선제적으로 풀어야 한다, 남침 억지력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유엔사를 해체해야 한다,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 대북 정찰자산을 축소 운영하고 한미연합 방위 훈련을 하지 않아야 평화가 보장된다는 '가짜평화론'이 지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 참석해 "뿐만 아니라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선동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행사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한 데 이어 2년 연속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호국영웅들의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안보가 안팎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여러분이 이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북핵 위협과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핵을 기반으로 하는 동맹으로 격상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자유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향군인회가 안보 의식 강화와 총력 안보태세 확립에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군 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대 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전국 곳곳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재향군인회 회원 여러분,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행사와 관련 안보의식 확산과 향군의 조직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한미동맹 강화 지지 등을 위한 회원들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2023-10-04 13:54:4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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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시민의 힘이 오만한 권력을 이길 수 있다는 것 보여달라"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자가 4일 "시민의 힘이 오만한 권력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며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진 후보자는 이날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서구가 지난 20여년 동안 변화하고 발전해왔다. 마곡이 대표적인 곳"이라며 "마곡은 2005년도에 처음 종합개발계획이 발표되고 18년이 지난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부상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주요 기업은 물론 R&D(연구개발) 센터가 포진해 있다. 고도제한 완화도 2014년 강서구민 33만명이 처음 서명한 것을 계기로 2015년이 항공법이 개정됐고 2023년에 드디어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개정안 초안을 만들었다. 조만간 고도제한 완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 후보자는 "강서구의 (세입) 예산만 봐도 그렇다. 2016년도에 6200억원이었던 것이 7년이 지난 지금 2023년도에 1조2000억원이 됐다. 그야말로 7년 동안 세입 규모가 2배가 늘만큼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변화와 성장 이면에 그늘이 있다. 원도심과 구도심이 노후화되고 그로 인한 빌라 수급으로 인해서 전세사기 피해도 강서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강서구의 역사와 부족함에 더해서 진교훈이 강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한다. 강서를 정말안 전한 도시, 혁신 경제가 꽃 피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 주민 중심의 개발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를 반드시 가꿔내겠다"고 덧붙였다. 진 후보자는 "이번 선거는 잘 아시는 것처럼 반칙이 이기느냐, 원칙이 이기느냐의 선거다. 이번 선거는 몰상식이 이기느냐, 상식이 이기느냐의 선거다. 이번 선거는 거짓이 이기느냐, 진실이 느냐의 선거다. 이번 선거는 권력이 이기느냐, 시민의 힘이 이기느냐의 선거"라면서 "반드시 투표하셔서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 반드시 투표하셔서 진짜가 가짜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 반드시 투표하셔서 상식이 몰상식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달라"고 밝혔다.

2023-10-04 13:52: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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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239.5억달러, 역대 최고… 반도체·이차전지 투자 다수 유입

글로벌 투자의 불확실성으로 주요국의 외국인직접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올해 9월까지 국내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도착금액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그린필드 투자가 다수 유입돼 국내 산업의 공급망 강화와 신규 고용창출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3분기(1~9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39억5000만달러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도착금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39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다. 박덕열 투자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글로벌 투자 불확실성으로 미국, 중국 등의 외투가 감소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외국인투자 규모는 꾸준히 확대됐다"며 "한국의 안정된 투자 환경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신뢰가 신규투자 역대 최대실적 기록으로 연결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 국내 수요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관련 외국기업의 투자가 다수 유입된 것이 제조업 분야 투자의 역대 최대실적 기록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90억2000만달러, 서비스업은 9.0% 증가한 138억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33.2억달러, +27.0%), 화공(30.1억달러, +61.1%) 등의 업종이, 서비스업은 금융·보험(74.0억달러, +107.2%), 숙박·음식점(3.1억달러, +228.5%) 등의 업종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기계장비·의료정밀(7.3억달러, -20.1%), 식품(3.3억달러, -64.0%), 섬유·직물·의류(0억달러, -100%) 투자가 감소했고,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16.2억달러, -25.9%), 정보통신(15.3억달러, -49.2%), 운수·창고(5.4억달러, -35.9%) 등 업종 투자가 줄었다. 국가별로 EU(유럽연합, 40.0억달러, +38.1%)와 중화권(22.3억달러, +49.9%) 투자가 크게 증가한 반면, 미국(51.9억달러, -27.2%)과 일본(9.3억달러, -10.5%)의 경우 각각 전년도 대형 M&A투자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감소했다. 투자 유형별로 공장 또는 사업장을 설립해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미국(50.5억 달러, +2.8%), EU(21.4억 달러, +38.9%), 중화권(20.1억 달러, +43.3%), 일본(8.3억 달러, +16.1%) 등 주요국 투자 증가에 힘입어 총 16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했다. 반면, 기업 지분 인수 또는 합병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인수합병(M&A) 투자는 71.6억달러로 전년보다 5.5% 줄었다. 박 투자정책관은 4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전망에 대해 "글로벌 경제상황과 주요국의 긴축기조 등 좋은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강점을 설득하고 (외투에 대한)현금지원 확대 등을 통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04 13:50: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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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횡성한우축제서 우리술과 볼거리 제공

국순당은 횡성한우축제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 식문화에 대한 체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우리술과 볼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9회를 맞은 횡성한우축제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횡성종합운동장 및 문화체육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횡성한우축제의 대표적인 코너인 '횡성한우구이터' 외에 다양하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횡성한우를 즐길 수 있는 한우미식파티(한우 오마카세), 한우 스트릿존을 선보인다. 국순당은 횡성한우축제 기간 중 총 7회에 걸쳐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막걸리 빚기 체험'을 진행하고 우리술 막걸리를 빚어보는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막걸리 빚기의 무형 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술빚기라는 우리 전통 식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국순당 강원도 횡성 양조장의 견학로를 공개하는 '주향로 OPEN DAY' 행사도 진행한다. 국순당의 전통주 생산현장 견학 및 전통주 비교 시음 등을 사전 예약 없이 할 수 있다. 별도의 안내문과 주요 관람 포인트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자유롭게 견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횡성한우축제기간중 '주향로 OPEN DAY' 행사 참여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코레일투어와 연계해 횡성한우축제와 주향로 견학을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참여한다. 횡성지역에 위치한 종합휴양타운인 웰리힐리파크와 협력해 파크 방문객에게 주향로 OPEN DAY 안내와 홍보를 제공한다. 횡성한우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한우미식파티(오마카세)에 고려시대부터 즐기던 프리미엄 명주인 복원주 '자주' 및 백세주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백세주 하이볼' 등을 제공한다. 자주는 고려시대부터 선조들이 즐겨 마시던 명주를 복원한 전통주로 맑은 약주에 황랍(꿀)과 호초(후추)를 넣어 중탕하여 빚는다. 잘 다려진 약재의 은은한 맛과 호초의 맛이 조화를 이뤄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독특한 풍미가 일품이다. 메인 행사장인 '횡성한우구이터'에서는 명품 횡성한우와 좋은 술 백세주의 어울림을 알리기 위해 백세주 마중술을 제공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횡성한우와 우리술은 우리의 식문화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횡성한우축제에서 국순당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체험하고, 우리술과 한우의 어울림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04 13:41: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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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카고 'FIA 선물·옵션 엑스포'에서 홍보활동 전개

한국거래소는 2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FIA 선물·옵션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을 홍보했다고 4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운영, 행사장 홍보 포스터 설치, 일대일 세일즈 활동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내 파생상품시장 인지도 제고 및 잠재고객 발굴을 도모했다. FIA 선물·옵션 엑스포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행사로, 주요 글로벌 거래소, 증권사 및 선물사 등 약 80개 기업이 참가하고 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특히 월요일 만기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 상장 및 자체 야간시장 개설 준비 등 파생상품시장 선진화를 적극 홍보하고, 해외거래소와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했다. 이경식 파생상품시장본부장(부이사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으로 변모할 파생시장의 미래를 확인하고 글로벌 규제동향을 파악하게 됐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도개선 및 적극적인 최신 기술 도입 등 글로벌 K-파생시장으로써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04 13:41: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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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VS 中, LNG 운반선 수주 경쟁…국내 조선사 “기술 우위로 승부”

국내 조선업계가 독보적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기업과의 치열한 수주 경쟁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는 올 하반기 업계에서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되는 카타르 LNG 프로젝트 2차 발주전을 준비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운반선 17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해 2차 발주를 본격화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달 27일 HD현대중공업과의 LNG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에 대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은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카타르와의 협상이 한창이며 가격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카타르 2차 프로젝트는 총 40척에 달하는 선박 발주가 이뤄진다. 국내 조선사의 수주 목표는 40척을 모두 싹쓸이 하는 것이다. 문제는 최근 중국 업체들이 LNG운반선을 수주하면서 한국 조선업체를 추격한다는 점이다. 중국은 최근 카타르와 LNG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중국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차이나는 카타르에 매년 400만톤씩 27년간 석유를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중국 국영기업의 카타르 LNG구매 계약이 LNG 운반선 발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국내 조선사들은 우수한 LNG선 건조 기술력으로 중국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선사의 선두 업계로 꼽히는 HD한국조선해양의 기술력이 돋보인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에는 HD한국조선해양의 자체 개발 기술 'LNG재액화시스템(Hi-ERSN)'이 탑재될 예정이다. LNG재액화시스템은 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 가스를 완전히 재액화해 공기 중에 흔한 질소로만 냉매를 구성하는 최첨단 친환경 기술이다. 또 기존 시스템보다 20% 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LNG운반선에는 HD한국조선해양의 '차세대 공기 윤활 시스템(Hi-ALS)'이 탑재된다. 공기 윤활 시스템은 선체 표면에 공기를 공급해 마찰을 낮춰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 장치다. 국내 조선사는 LNG 연료 공급 시스템에서도 우세한 기술력을 갖췄다. LNG 추진 장치가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LNG를 일정한 온도와 압력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eGAS)'의 기술력이 뛰어나다.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은 LNG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보다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량을 각각 1.5%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 LNG 운반선에는 국내 조선사가 주력 제작하는 '멤브레인형 화물창'을 쓰고 있다는 강점도 있다. 화물창은 LNG 저장고로 LNG를 운반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물창 내·외부 간 열전달을 차단해 내부에 저장된 LNG의 기화를 막고 바깥에 접해 있는 선체가 극저온에 노출돼 손상되는 걸 방지하기 때문이다. 멤브레인형 화물창은 선박과 연료 탱크가 하나로 일치된 게 특징이며 판이 얇아 더 많은 LNG를 운반할 수 있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선체 내부에 화물창이 있어 외부와 맞닿은 표면적이 작아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게 장점이다. LNG운반선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비롯해 암모니아, 메탄올 운반선 등의 설계와 건조에 지속해서 힘을 쏟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1차 프로젝트 당시 카타르의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총 65척을 발주했으며 당시 국내 조선업계가 이 중 53척 수주를 휩쓸었다. 구체적으로 한화오션 19척, 삼성중공업 18척, HD한국조선해양 17척 등을 수주한 바 있다.

2023-10-04 13:41: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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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협, 인사 단행...정책 대응 제고 및 회원 지원 기능 강화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저성장·불경기 시대에 따른 실적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장회사 지원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지난 1일자로 임원 및 팀장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기업 정책 대응 업무에 특화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산업통상자원부 등 다양한 정부기관 파견 경력과 실무 경험이 많은 이재혁 전무(법학박사)를 발탁·승진시켜 회원사 실무 지원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더불어 회원사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상법 및 자본시장법 등 자본시장 관련 법률 분야에서 실력가로 인정받는 김춘 상무보(법학박사)를 발탁하는 등 회원사 지원을 위한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찍은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은 "전문성을 가지고 기업 실무 지원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무, 상무를 신규 임원으로 기용해 전 세계적 경기 침체 위기에 국면한 환경에서 우리 상장기업들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무 △회원지원본부 총괄 이재혁 ◇상무 △회원지원본부 본부장 윤정재 ◇상무보 △경영관리본부 본부장 김성현 △정책1본부 본부장 김춘현 ◇팀장 승진 △회원팀 팀장 김성광 ▷기업법제팀 팀장 강택신 ◇팀장 전보 △연수팀 팀장 이병철 △총무팀 팀장 강재석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04 13:39:2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