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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후보에 신구범 전 지사…첫 합의 추대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합의 추대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2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사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던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우남 국회의원, 신구범 전 지사 등 3명이 각고의 논의 끝에 신 전 지사를 후보로 합의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6·4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합의 추대 방식으로 결정한 것은 여야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앞서 제주지사 경선룰을 국민참여경선(당원 50%+국민 50%)으로 결정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후 국민의 슬픔을 나누고 책임지는 자세로 함께한다는 취지에서 모든 경선 일정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경선 관련 논의를 진행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김재윤 도당위원장은 "관선·민선 지사를 두루 역임하며 경륜과 능력을 갖춘 신 전 지사가 현재와 같은 국가위기, 국민위난의 시기에 누구보다 이를 가장 탁월하게 극복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지닌 위기관리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점에 모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신 전 지사에 대한 중앙당 인준 절차를 거친 후 조만간 후보 지명을 위한 당 대회를 열 계획이다.

2014-04-22 17:10:23 조현정 기자
세월호 참사 관련 정치권 '말실수 릴레이'…불신만 커져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당 지도부의 언행 주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원들과 가족의 부적절한 언행이 잇따르고 있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신속한 구조활동 지원과 대형참사에 따른 민심 수습에 나서야 할 정치권이 '말실수 릴레이'로 인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어 정부에 대한 불신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있다는 다른 사람의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권 의원은 첨부된 동영상의 여성이 실제 실종자 유가족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자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잠시 퍼온 글로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뒤 해당 글과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했다. 같은 당 한기호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북한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간접 비난한 데 대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고 주장, 생존자 구조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에 좌우 이념의 잣대로 색깔론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같은 당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는 20일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또 같은 당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는 각각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침몰사고를 애도하는 자작시를 SNS에 올렸다가 희생자나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 아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었다. 정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며 사죄문을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 인사들도 부적절 언행과 행동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광주시당위원장인 임내현 의원은 20일 광주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에 '국회의원 임내현'이라고 적힌 조끼 등을 착용하고 참석해 논란을 빚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의 6·4 지방선거 예비후보였던 송정근씨가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진도체육관 방문 당시 사회를 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세월호 탑승자 중 송씨의 가족은 없었다. 같은 당 장하나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선내 진입 등이 이렇게 더뎌도 될까. 이 정도면 범죄 아닐까? 내 마음도 이런 데 가족들, 친구들의 마음은 어떻게 위로할까"라는 글을 올려 구조대원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4-04-22 15:27:1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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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차 핵실험' 25일 전후가 고비…"기만전술일수도" 전망 엇갈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가림막 설치, 차량 움직임 증가 등 특이 징후가 포착되면서 북한의 4차 핵실험 감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 동향에 대해 "현재 많은 활동이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이 단기간 내에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가 있고, 또 과거 사례에서 보듯이 핵실험을 위장한 기만일 가능성도 염두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다음 단계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 '4월30일 이전에 큰 일이 일어날 것이다' '큰 한방을 준비하고 있다' 등의 언급이 북한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우선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핵실험에 따른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25~26일)이나 이를 전후한 날을 '디데이(D-day)'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선 나온다.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나 추가 핵실험에 대해 그동안 "미국을 겨냥하게 된다"(지난해 3차 핵실험 직전)고 공언해 왔다. 핵실험이나 장거리 로켓 발사 여부를 결정하고 일시를 정하는 과정에서 미국 변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것이 정부 안팎의 분석이다. 올해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서울에 도착하는 날이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25일)이기도 하다. 한미 양국의 공중 종합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이 25일까지 진행되는 것도 북한이 도발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 그러나 과거 핵실험 패턴으로 볼 때 긴장조성 측면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실제 단행까지에는 아직 한두 단계가 더 남았다는 지적도 같이 나온다. 북한의 1~3차 핵실험은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 조치→핵실험 예고→핵실험 감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는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켜 막판 핵실험까지 가는 방식이다. 국방부는 일단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21일부터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통합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 가동에 들어갔다.

2014-04-22 11:27:03 김민준 기자